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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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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조선족 여성작가 허련순의 소설과 당대 남성작가들의 소설에 나타난 '뿌리 찾기 의식' 연구 ― 20세기 말에 발표된 소설을 중심으로 ―

The Root Consciousness Represented in the Works of Korean Chinese Writers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4, v.0 no.12, pp.375-409
오상순 (中央民族大學)

초록

본고는 여성작가 허련순의 작품을 비롯한 20세기말 조선족 문학에 나타난 ‘뿌리 찾기 의식’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뿌리 찾기 의식’과 민족문화에 대한 재인식은 20세기 말 조선족 소설에 나타난 기본 특징의 하나이다. 사회정치적 제 환경의 제약으로 개혁개방 이전 조선족 문학은 민족의식을 의식적으로 회피하였고 역사소설도 중국에서의 조선족의 공헌과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중국에서의 조선족의 위치를 긍정하고 공고히 하는데 집중되었다. 사상해방과 함께 창작이 자유로워지자 조선족 작가들은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를 돌이켜 보고 민족의 뿌리를 찾고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강한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본고는 조선족 여성 작가인 허련순의 장편소설 바람꽃을 비롯하여 현실 제재 소설인 리원길의 장편소설 설야, 권운의 중편소설 황소, 최국철의 중편소설 그와 그의 후예들, 임원춘의 단편소설 몽당치마와 역사 제재 소설들인 리근전의 장편소설 고난의 년대, 김학철의 장편소설 격정시대, 최홍일의 장편소설 눈물 젖은 두만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통하여 ‘뿌리 찾기 의식’―선조와의 연계성―에 대하여 추적하고 조선족 문화의 성격과 특성에 대하여 고찰하였으며, 민족정신, 민족성격, 인정세태와 풍속 습관 및 언어에서 민족의식과 ‘뿌리 찾기 의식’이 어떻게 체현되고 있는가를 고찰하였고 마지막으로 문학과 민족문화와의 관계 및 그 중요성에 대하여 논술하였다.

keywords
조선족 소설, ‘뿌리 찾기 의식’, 민족정신, 민족적 성격, 허련순, Root consciousness, Identity of minor ethnicity, Identity of Korean Chinese, Ethnic commonness, Hu Ryun-Soon

Abstract

The aim of this essay is the study of root consciousness represented in Korean Chinese writers. Before the reform of 1970s, Korean Chinese writers cannot investigate the root of their ethnic because the government only requires the identity of minor ethnicity in China. After the reform, Korean Chinese writers acquire the freedom of representing the root consciousness . Many writers such as Hu Ryun-Soon, the author of The Flower of Wind(1996) fight to find the identity of Korean Chinese in their novel. Because many Korean Chinese immigrate to China after the Japanese invasion to resist or survive, they regard Korea as the father land. The ethnic commonness of Korean and Korean Chinese is the basis of this identity finding. Common language and custom are also closely connected with root consciousness. The way of representing the root consciousness is complex. Some writers find the identity by way of historical approach such as historical novel dealing with the life of people under the Japanese rule. Other writers investigate the identity politics by way of contemporary communication such as visiting Korea.

keywords
조선족 소설, ‘뿌리 찾기 의식’, 민족정신, 민족적 성격, 허련순, Root consciousness, Identity of minor ethnicity, Identity of Korean Chinese, Ethnic commonness, Hu Ryun-Soon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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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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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中國當代文學發展史, 상해문예출판사

3.

(1999) 中國當代文學史敎程 , 복단대학출판사

4.

(1989) 조선족 문학연구, 흑룡강조선민족출판사

5.

(2003) 중국 조선족 문학개관 , 연변교육출판사

6.

(2001) 개혁개방과 중국 조선족 소설문학, 월인출판사

7.

(2003) 해방후 조선족 소설문학연구, 경인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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