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증언과 상상 –일본군‘위안부’의 기억과 포스트기억 예술

Testimony and Imagination: The Memory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and the Art of Postmemory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23, v.0 no.60, pp.328-358
https://doi.org/10.15686/fkl.2023..60.328
김려실 (부산대학교)
  • 다운로드 수
  • 조회수

Abstract

지난 30년간 일본군‘위안부’ 운동은 한일 간의 역사 문제나 일제의 전시 성범죄에 대한 고발을 넘어 위안부의 기억을 전지구적 기억문화 속에 자리 잡게 했다. 2015년 피해자를 배제한 정부 간 위안부합의가 오히려 역사적 정의를 추구해온위안부 운동을 재활성화하고 성 착취와 젠더 폭력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역능을결집한 가운데, 위안부의 기억과 증언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재현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제 위안부는 말하는 서발턴이라고 할 수 있는가? 위안부 운동이 제도화되면서 누구의 어떤 기억이 보편적인가를 결정하는 재현의 위계질서가 작동하게 되었다. 또한 지식인이 서발턴 개인의 다층적 경험을 공적 증언으로 ‘번역’하는 사이 재현은 굴절되고 위안부의 목소리는 공적 영역 안에서만 들리게 되었다. 이 논문에서는 2015년 위안부합의 이후 포스트기억 세대의 기억 작업에 나타난변화를 살펴보고 그들이 불가시화된 증인, 전형을 벗어난 피해자, 말해지지 않은증언을 상상함으로써 어떻게 재현의 위계질서와 증언의 아포리아를 넘어서고자하는가를 분석한다.

keywords
Japan-South Korea “Comfort Women” Agreement(2015),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an”, Postmemory, “Comfort Women” Studies, Global Memory Culture, Flowing Letters, My Name Is Kim Bok-Dong, Comfort, 한일 위안부합의(2015), 일본군‘위안부’, 포스트기억, 위안부학, 전지구적 기억문화, 『흐르는 편지』, 「김복동」, 「보드랍게」

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