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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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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음운자각과 초기 읽기

The Relationship between Phonological Awareness and Reading Ability in Young Childre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 /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General, (P)1229-067X; (E)2734-1127
2003, v.22 no.1, pp.19-43
김선옥 (창원대학교)
조희숙 (부산대학교)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음운자각과 초기 읽기 간의 관계를 선행연구를 통해 알아봄으로써 음운자각에 기초한 읽기 프로그램의 구성요소를 확인하는 것이다. 많은 연구들이 음운자각을 후기의 읽기 능력을 예언하는 중요한 요소로 보았으며 이러한 관점은 음운자각 교수를 통해 읽기 능력을 향상시킨 연구들에 의해 지지되어 왔다. 특히 유아들도 훈련을 통해 아주 어릴 때부터 음운을 자각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다. 이러한 점은 비교적 자소-음소 대응관계와 자․모음의 결합원리가 규칙적인 한글의 특성을 고려할 때 유아들의 음운자각을 증진시킴으로써 읽기 능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기대하게 한다. 유아의 음운자각 발달은 단어 및 음절과 같은 큰 단위에서 음소자각과 같은 작은 단위로 나아가며, 음운자각 교수 활동은 운율인식과 같은 쉬운 단계에서부터 소리의 삭제, 결합 등의 보다 어려운 단계로 즉, 음운자각의 복잡성의 연속체에 따라 이루어질 때 효과적임이 밝혀져 왔다. 그러므로 음운자각에 기초한 읽기 프로그램은 음운자각의 단위가 단어수준→글자수준→음소수준으로 나아가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음운자각의 구성요소인 운율인식하기는 물론, 단어, 글자, 음소의 각 수준에서의 소리 변별, 삭제, 결합, 분절, 대체하기를 바탕으로 한, 듣기게임, 운율인식하기, 소리 범주화하기, 구어로 결합하기, 구어로 분절하기, 음소조작하기, 소리와 글자 연결짓기 활동 등 계열성에 따라 프로그램의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활동들은 유아의 발달적 특성상 대․소집단 놀이나 게임, 동요 등을 통해 형식적 및 비형식적인 방법으로 지도될 필요가 있으며, 활동을 구성할 때는 음운자각 훈련 뿐 아니라 이를 실제 음역화 과정에 적용해 보는 것도 함께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keywords
음운자각, 초기 읽기, 음역화, phonological awareness, early reading, decoding, phonological awareness, early reading, decoding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find the components of reading program based on phonological awareness by investig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phonological awareness and early reading. The development of phonological awareness in young children is a sequential process, from solving larger units such as syllable-level tasks to solving smaller units such as phonemic-level tasks. Phonological awareness was assumed to be good predictor of future reading ability, which suggests that to promote reading ability, the teaching of young children could be helped through intervening programs that include of phonological awareness. In Korea, it has been shown that form reading skills in early years by understanding the corresponding relationships between vowels and consonants, and blending principles of letters. For a phonologically based reading program, it is necessary to arrange levels of phonemic awareness, from words to syllables and syllables to phonemes and help the children learn the components of phonological awareness. In relation to reading, the subjects of phonological awareness include rhyming cognition and the deletion, blending, segmentation, discrimination and substitution of words, syllables and phonemes. In this sense, it is recommended that reading programs should consist of listening games, rhyming, sound categorization, oral blending and segmentation, phonemic manipulation and connections between sounds and letters. Also, formal methods of instruction may be chosen, but they should also include informal tasks such as games and nursery rhymes, both in small-group activities and large-group activities, for the learning of decoding skills in addition to phonological awareness.

keywords
음운자각, 초기 읽기, 음역화, phonological awareness, early reading, decoding, phonological awareness, early reading, decoding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