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의 목적은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심리학 연구의 기초로서 지금까지 행해진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심리학 연구를 종합적으로 개관하고 통일과 관련된 보다 체계적인 심리학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999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심리학회지에 게재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총 56건의 연구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심리학 연구에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연구의 필요성을 논의하였으며, 북한이탈주민 국내 입국 현황과 그에 따른 심리학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였다. 둘째,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심리학 연구를 ‘남한 적응(문화적응, 심리적 적응 및 정신건강, 경제적 적응)’, ‘개인적 특성’, ‘관계적 특성’, ‘남한주민과 북한이탈주민 간 상호 태도’와 ‘북한이탈주민용 척도 개발 및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으로 구분한 후, 이를 비판적으로 개관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존 연구의 한계를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심리학 연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제안하였다.
This study is conducted to comprehensively overview and evaluate psychological research on North Korean refugees for the future research directions. This study analyzes 56 selected psychological studies on North Korean refugees that were published in the Korean Journal of Psychology from 1999 to 2014. This study consists the following sections: First, this study discusses the importance of this study based on the limitations of the previous research on North Korean refugees in addition to a discussion on the research trends on North Korean refugees in relation to the patterns of their domestic entry into South Korea. Second, this study addresses different aspects of North Korean refugees' adaptation to their new life in South Korea, such as acculturation, psychological adaptation/psychopathology, and economic adaptation. Furthermore, it examines various factors such as individual characteristics, relational factors, and mutual attitudes between South Korean and North Korean refugees. Finally, this study suggested the limitations of the previous studies and proposes future directions of psychological research based on the overall limitations of the previous studies in order to prepare for effective reunification of North and Sou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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