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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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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김민영((주)휴노) ; 이진(Harvard School of Public Health) ; 김영아((주)휴노) ; 하은혜(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부) ; 오경자(연세대학교) pp.769-793 https://doi.org/10.22257/kjp.2015.12.34.4.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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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시기에 따른 문제행동 수준의 변화 양상을 보다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심리측정학적 선행 조건으로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 CBCL과 YSR의 1차(1991년 미국판 원검사 기반), 2차(2001년 미국판 원검사 기반) 전국 표준화 자료에 대한 측정 동등성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CBCL과 YSR 모두 1, 2차 표준화 시기에 걸쳐 비교적 강한 수준의 측정 동등성이 지지되어 문제행동에 대한 전반적 평가 태도, 경향, 그리고 문항 및 척도가 두 시기의 평정자들에게 유사한 의미로 이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시기의 문제행동 측정 체계가 안정적이라는 의미로, CBCL과 YSR의 1, 2차 표준화 시기에 따른 점수 비교를 통해 아동·청소년 문제행동 수준의 변화, 즉 문제행동 발현율의 변화를 살펴보는 것이 타당함을 알려준다. 각 표준화 시기에 따른 검사별로 600명씩 성별 및 연령(12-14세, 15-17세) 분포를 동일하게 맞춘 대응 표본 비교 집단을 구성하여 점수를 비교한 결과, 1, 2차 표준화 시기에 걸쳐 한국 아동·청소년 문제행동 수준이 부모보고(CBCL)에서는 감소했으나, 아동·청소년 본인보고(YSR)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없었다. 또한 두 시기의 문항별 점수의 상관계수가 CBCL, YSR 모두 매우 높아(rs>.90) 해당 기간에 걸친 문제행동 항목들 간의 상대적 발현 빈도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확인된 한국판 CBCL, YSR의 임상적 유용성과 한계점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see whether the prevalence of the behavioral and emotional problems of Korean youths has changed across the first and the second phases of the nation-wide standardization for the Korean-CBCL and -YSR. Instruments for the first- and second-phase were based on the original US 1991 and 2001 versions, respectively. Independent samples recruited respectively for the two phases of the standardization of the Korean-CBCL and -YSR were utilized. Measurement Equivalence tests supported that both CBCL and YSR measurement constructs have consistent meanings across the standardization phases. To compare CBCL and YSR scores of the two cohort groups, 600 cases (300 boys and 300 girls) between the ages of 12 and 17 years were randomly selected from each of the standardization samples. There was a significant decline in CBCL (parents report) while there was little change in YSR (self report) across the first and the second standardization phases. Pearson r correlation showed very high stability (rs>.90) in the rank ordering of item scores across the two phases. Implications of using CBCL and YSR as a clinical and research tool were discussed.

최혜영(충남대학교 일반대학원 응용심리학과 임상심리) ; 임숙희(충남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pp.795-810 https://doi.org/10.22257/kjp.2015.12.34.4.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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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ADHD 아동의 문제행동을 긍정심리학적 접근으로 조망하여 ADHD 아동의 독특한 강점으로 창의성을 도출하고 이를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예비연구이다. 강점 개발 기법과 이야기 치료에 기반하여 창의적인 성격, 사고 및 동기를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ADHD 증상 감소를 위한 인지행동 프로그램과의 비교를 통해 그 효과성을 검증하였다. D시의 ADHD 아동 41명을 대상으로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n=21), 인지행동 프로그램(n=20)을 실시하였으며 8회기의 프로그램 실시 후 창의성과 자기효능감의 향상 정도와 ADHD의 증상감소 정도를 분석하였다. 공변량 분석 결과 창의성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에서 인지행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집단보다 창의성 및 자기효능감에서 유의한 향상을 나타냈으나 ADHD 증상에서는 유의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의 의의 및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is the pilot study for development of programs that can draw and promote creativity with unique strengths of children with ADHD, by taking a view of their problem behaviors through the positive psychologic approach. A program that can promote creative personality, thought and motive was developed based on the strength development technique and narrative therapy. The creativity promotion program (n=21) and cognitive behavior program(n=20) were carried out targeting 41 children with ADHD in D City, Korea; after 8 sessions of those programs, levels of creativity and self-efficacy improvement and ADHD symptom reduction were analyzed. As a result of the covariance analysis, the group to which the creativity promotion program had been carried out showed more significant improvement in creativity and self-efficacy than the group of the cognitive behavior program;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reduction in the ADHD symptom. Lastly, significance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result and the follow-up study were discussed.

김형지(서강대학교 심리학과) ; 신정훈(서강대학교 심리학과) ; 김향숙(서강대학교) ; 연규진(서강대학교) pp.811-841 https://doi.org/10.22257/kjp.2015.12.34.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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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합의적 질적 연구 방법을 통하여 동성애적 지향성을 지닌 남성 대학생의 사회불안 경험과 사회적 지지의 특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본인의 성적 지향성이 동성애적이라고 응답한 대학생 성인 남성 9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담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3명의 분석팀원과 1명의 감수자에 의하여 분석되었다. 분석 결과, 사회불안과 사회적 지지의 2개 영역이 도출되었고, 이에 따라 총 9개의 하위 영역과 24개의 범주가 구성되었다. 사회불안은 일반적인 특성과 더불어 동성애적 지향성과 관련된 특성을 포함하고 있었다. 또한 대부분의 참가자는 자신이 경험하였던 사회불안이 사회적 지지에 의하여 감소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들이 긍정적으로 지각한 사회적 지지의 특성으로는 동성애적 지향성과 동성애적 지향성을 지닌 개인의 생활양식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수용, 구체적인 도움이나 서비스의 제공, 그리고 자신의 성적 지향성이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는 방식으로 사회적 지지를 전달받는 것 등이 있었다. 본 연구의 참가자가 지지적인 대상을 만나는 경로는 크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구분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온라인 경로가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근거로 동성애에 대한 한국의 고유한 사회문화적 영향 및 차별과 편견에 대한 해결 방안, 동성애적 지향성을 지닌 남성이 경험하는 사회불안에 대한 접근에서 고려하여야 할 사항들을 논의하였으며, 연구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하여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socially anxious experiences and the characteristics of social support among undergraduate males with homosexual orientation by using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Nine males ranging from 19 to 26 years old participated in the semi-structured interview. Data were collected through the primary researcher of the study, and analyzed by three coders and one auditor. Two domains, 9 sub-domains and 24 categories emerged from the data. Social anxiety reported by the participants embodied general characteristics of social anxiety, as well as unique qualities associated with homosexual orientation. Research participants pointed out that characteristics such as accurate understanding and acceptance of sexual orientation and lifestyles of individuals with homosexual orientation, provision of specific help or service that best suits their needs, considerate way of delivering social support that protects their sexual orientation from being exposed to others were perceived as supportive. Two primary paths of approaching supportive individuals or groups were reported: online and offline. Implications to intervene social anxiety of individuals with homosexual orientation, considerations on the unique sociocultural influence of South Korea on the research participant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권해수(조선대학교) ; 윤일홍(조선대학교) ; 김현정(법무부 소년과) pp.843-862 https://doi.org/10.22257/kjp.2015.12.34.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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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소년범죄자의 재범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계리적 평가 도구의 개발에 대한 실무자와 학계의 관심이 높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 도구를 개발함에 있어 가중치를 사용해야 하는 지의 여부와 가중치를 사용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타당한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본 연구는 이러한 연구 공백을 메꾸고자 요인분석, 원점수, 너필드, 단순로지스틱, 다중로지스틱 등의 다섯 가지 방법으로 도출된 가중치를 활용하여 평가도구를 개발한 후 ROC 분석과 부트스트랩 기법을 활용하여 이들의 예측정확도를 비교ㆍ분석하였다. 그 결과 다중로지스틱 회귀분석법과 너필드법의 효용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적 시사점 및 향후 연구에 대한 함의를 제시하였다. 특히 예측력이 높은 평가 도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소년원 출원 후의 일상 생활과 관련된 변인들 및 정성적 변인들의 산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Abstract

There exists a high degree of interest in actuarial tools that may help predict the recidivism of juvenile offenders. Yet, it has rarely been a focus of debate among scholars whether to use weights and what kinds of weights should be employed when developing such a tool. The current study fills this research gap. Specifically, the present study examined and compared the predictive accuracy of five different actuarial tools created by different methods of calculating weights. The results revealed that weights calculated by multivariate logistic regression and the Nuffield method proved to be of the highest predictive efficacy. Based on the results, we offer policy and research implications for both practitioners and future researchers. In particular, we underscore the need to incorporate variables pertaining to the routine activities of the offender after release as well as qualitative variables that are not easily quantified if a researcher wishes to develop an actuarial tool with a high predictive efficacy.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