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사회적 지식의 형성기제로서 내면화의 문제는 심리학과 사회학에서 다각적으로 접근되었다. 그러나 전자에서는 개인의 인식이 사회역사적 산물임을, 후자에서는 사회의 제도가 개인의 인식의 소산임을 간과하여 왔다. 본고에서는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가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로 내면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개인의 인식과 사회의 제도간의 통합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밝히려 하였다. 여기서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는 개인이 그가 처한 특정한 사희적 제도에 구속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으며,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는 개인이 그가 처한 사회적 제도에서 벗어나 탈조망화되었을 때 얻어지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하여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가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로 탈바꿈되는 과정올 통해서 사회의 제도가 개인의 인식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규명하였다.
The issue of internalization as a mechanism of the formation of social knowledge has been studied extensively in psychology and sociology. While the former has overlooked an individuals knowledge as socio-historical products, the latter has underestimated social institutions as the product of human creativity [intelligence]. This paper intended to investigate how individuals knowledge and social institutions can be integrated by internalization process which transforms the attitude of inter-individual level into the value of intra-individual appears when one is constrained in a specific institutional setting. But the value of intra-individual is aquired when one is dccontcxtualized from the insututional setting. Thus, social instututions and individuals knowledge can be dialetically intergrated by attitude-value con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