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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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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소설연구에서 몸 담론의 전개과정과 쟁점

The Development and Issues of Discourses on the Body in Modern Novels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6, v.0 no.15, pp.127-163
안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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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에서는 근대소설을 대상으로 논의된 ‘몸 담론’을 살펴보았다. 몸 담론은 크게 1890~1910년대, 1910년대, 1920년대, 1930년대로 나누어 전개되었다. 1890~1910년대 신문의 서사물과 신소설에 관한 논의에서는 국가주의에 상응하는 ‘국민’의 신체 만들기가 몸 담론의 관건으로 나타난다. 1910년대 이광수의 무정과 그의 논설에 관한 논의에서는 ‘개별성과 공리성이 착종하는 우생학적인 몸’이 몸 담론의 관건으로 나타난다. 1920년대 소설에 관한 논의에서는 ‘욕망하는 여성의 몸’과 ‘욕망을 억제하는 시선’이 몸 담론의 관건으로 나타난다. 1930년대 이상 소설을 비롯한 모더니즘 소설에 관한 논의에서는 ‘근대적 존재’로서 ‘개인의 몸’이 몸 담론의 관건으로 나타난다. 이와 같은 몸 담론의 전개과정을 바탕으로, 이 글에서는 근대소설에 나타난 몸 담론의 쟁점을 ‘체제를 내면화하는 집단의 모형’, ‘근대적 인간으로서 ‘개인’의 존재방식’, ‘여성의 ‘목소리’를 재현하는 여성의 몸’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몸을 자연성(自然性)을 실현하는 시공간이라고 볼 때, 한국근대소설 논의과정에서 ‘몸 담론’은 몸의 반자연성(反自然性)에 주목하고 몸을 구속하는 권력의 미세한 성격을 조명하고 있다.

keywords
몸 담론, 국민의 신체, 우생학적인 몸, 집단의 모형, 개인의 신체, 여성의 몸, discourses on the Body, the body of ‘the people’, a eugenic body, a model of group, individual bodies, the body of women.

Abstract

The Development and Issues of Discourses on the Body in Modern Novels Ahn, Mi-Young The present study examined “discourses on the body” in modern novels. Discourses on the body were developed through four periods – 1890s ~ 1910s, 1910s, 1920s and 1930s. Discussions on narratives and new‐style novels in newspapers in the 1890s~1910s are focused on making the body of ‘the people’ equivalent to nationalism. The key point of discussions on Lee Gwang‐soo’s ‘Mujeong’ in the 1910s and his editorials appears to be ‘a eugenic body complicated with individuality and public interests.’ Discussions on novels in the 1920s are focused on ‘the body of craving women’ and ‘the eye of suppressing desires.’ Discussions on modernistic novels including Lee Sang’s works in the 1930s deal with ‘individual bodies’ as ‘modern beings.’ Based on the development process of discourses on the body as presented above, we examined issues in discourses on the body in modern novels, dividing them into ‘a model of group internalizing the system,’ ‘the way of existence of ‘individuals’ as modern men and women’ and ‘women’s body that reproduces women’s voice.’

keywords
몸 담론, 국민의 신체, 우생학적인 몸, 집단의 모형, 개인의 신체, 여성의 몸, discourses on the Body, the body of ‘the people’, a eugenic body, a model of group, individual bodies, the body of women.

참고문헌

1.

(1994) 개항기 개신교 의료선교와 몸에 대한 인식틀의 ‘근대적’ 전환 서울대 종교학과 석사학위논문 개항기 ‘몸’ 담론의 의미 구조와 그 변화에 관한 연구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학위논문 식민지체제와 의료적 규율화 근대주체와 식민지 규율권력 근대계몽기 서사물에 나타난 ‘신체’ 인식과 그 형상화에 관한 연구 병리학과 기독교-근대적 신체의 탄생 한국의 근대성 그 기원을 찾아서-민족ㆍ섹슈얼리티ㆍ병리학 근대 인식의 추상성과 구체성-1910년대의 단편소설 몸의 역사와 문학 신소설에 나타난 육체 인식과 형상화 방식 연구,

2.

(2002) 이광수 「무정」에 나타난 ‘육체’의 근대성 고찰, 문학과지성사

3.

(1990) ③ 1920년대 김동인과 염상섭 등의 소설을 대상으로 한 몸 담론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신체-IMAGE 연구 이 경 1920-1930년대 소설에서의 매춘-제도의 거울 한국현대문학의 성과 매춘 1920년대 한국 소설에 나타난 性談論 연구-性賣買를 중심으로 한국 근대소설의 섹슈얼리티 연구-1920-1930년대를 중심으로 여성 육체에 대한 남성의 시선과 환상-1920년대 소설을 중심으로 여성의 몸,

4.

(2005) 소설과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을 대상으로 한 몸 담론 - 발표시기순김주현 이상 소설과 분신의 주제 철천의 수사학 李箱 소설의 몸과 근대성에 관한 연구 李箱 소설에 나타난 신체인식 표출양상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과 몸의 서사 여성문학연구 한국 근대소설에 나타난 신체담론 연구, 소명출판

5.

(2000) 근대 소설에 나타난 ‘여성 몸’ 관련 논문 - 발표시기순이덕화 신여성 문학에 나타난 근대체험과 타자의식 여성문학연구 ‘날몸’의 시학 여성문학연구 이효석의 전향소설에 나타난 신체의 정치학 연구 근대문학연구 근대 ‘신여성’ 담론과 신여성의 성애화 강경애 문학에 나타난 지배담론의 영향과 여성적 정체성 형성에 관한 연구 1930년대 소설에 나타난 여성육체의 재현양상 여성문학연구 옥시덴탈리즘의 심상지리와 여성 의 발견 민족문학사연구 1930년대 후반기 전향소설에 나타난 남성 메저키즘의 의미-김남천과 한설야를 중심으로 여성문학연구 김유정 소설에서 향토의 발견과 섹슈얼리티-김유정 소설에 나타난 향토의 발견과 섹슈얼리티를 중심으로 근대문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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