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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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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20세기 관기와 삼패

Kuanki and Sampae in the early 20th century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6, v.0 no.16, pp.81-119
권도희 (연세대학교)

초록

20세기 전반기 동안 전통적인 기예를 학습하고 활동하는 여성예술가는 기생이라는 용어로 설명하고 있다 . 그러나 20세기 전반기 동안 활동했던 기생의 정체는 그 시기별, 활동 양상별로 구별되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1894년 이후부터 1916년까지 기생으로 불렸던 부류 가운데 , 관기와 삼패를 분리하고 각각의 82 여성문학연구 16문화적, 사회적 역량을 추적함으로써 20세기 기생의 청체가 하나로 일괄될 수 없음을 밝혀보았다. 관기와 삼패는 조선시대 여성예술인의 전부가 아니었으며 , 거시적으로 사회적문화적역사적 공간을 공유할 수 없는 존재들이었다 . 그러나 20세기 이후로 양자는 동질적인 문화 공간 하에 역할을 공유하기도 하고 분담하기도 했는데, 이 점에서 관기와 삼패로 구성된 여성예술계의 양분구도는 20세기의 소산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런데 이 구도는 조선의 전통만으로 실현된 것이 아니라 일제의 관여도 상당히 반영되어 있다 . 관기의 삼패에 대한 배타성과 삼패의 공공사회에 대한 미숙은 이분법의 내용이 되었고 , 일제의 경시청 명령 제 5호와 제6호는 기생과 창기의 이분법의 형식이 되었다 . 20세기 첫 20여년 사이에 관기와 삼패 속에 지속되는 20세기 이전의 여성예술가의 관성은 일제의 강제에 대한 반발력과 창조력으로 작용하였고 , 일제의 기생-창기 이분법은 작게는 조선여성의 예술 활동을 통한 세수의 확장에 기여함과 동시에 조선 기생에 대한 기예 -섹슈얼리티의 영상을 공인시키고 각인시키는데 크게 작용했다. 조선 여성예술계와 일제가 공동으로 만들어낸 중의적 이분법은 삼패의 기생화와 일제의 법령 수정을 통해 현실적 효력을 상실하게 되었다 .

keywords
Kuanki(官妓), Sampae(三牌), Yeki(藝妓), Kisaeng, performing, prostitute, from 1894 to 1916, 관기(官妓), 삼패(三牌), 예기(藝妓), 기생, 매음부, 공연, 창기, 20 세기

Abstract

The Terminology the Kisaeng use to describe the female performers who play music and dance and prostitute. However the image of Kisaeng is different in every period, social situation, and etc. In this paper, I described two types of Kisang, Kuanki and Sampae from 1894 to 1916. There were 3 types of female performer in Choseon Dynasty. In the first 20 years in the 20th century two type of them alived. Actually this two type female performaer system was made by both Choseon and Japan. This system disappeared by Sampae's performing in theatre and Japanese new law.

keywords
Kuanki(官妓), Sampae(三牌), Yeki(藝妓), Kisaeng, performing, prostitute, from 1894 to 1916, 관기(官妓), 삼패(三牌), 예기(藝妓), 기생, 매음부, 공연, 창기, 20 세기

참고문헌

1.

(1984) 서울시립대학교서울학연구소, 檀國大學校 公演藝術硏究員編 檀國大學校 出版部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

(2001) 한국근대음악사회사,

3.

(2001) 한국근대음악사회사, 韓國國樂學會 서울대학교국사학과 淑明女子大學校 한국고전여성문학회

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