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Study on Female Figures in Seo Young-hae’s Miroir, Cause de Malheur! : A Comparison with Early 20th-Century Translated Classical Korean Narratives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24, v.0 no.63, pp.10-42
https://doi.org/10.15686/fkl.2024..63.10
Hwang In Soon
Hwang,
I.
S.
(2024). A Study on Female Figures in Seo Young-hae’s Miroir, Cause de Malheur! : A Comparison with Early 20th-Century Translated Classical Korean Narratives. , 0(63), 10-42, https://doi.org/10.15686/fkl.2024..63.10
Abstract
본고에서는 서영해의 설화집을 중심으로 하여 1900년대 초 서구 언어로 번역된고전서사들과의 비교를 수행하고자 한다. 후자를 원전에 대한 외국어 화자–도착어에 대한 원어민 화자의 관점, 그리고 원전에 대한 원어민 화자–도착어에 대한외국어 화자의 관점으로 분류한다면, 알렌, 게일 등 대부분 서양 기독교 선교사들을 중심으로 하는 번역이 전자에 해당하고 서영해의 번역이 후자에 속한다.
서영해의 번역에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다음의 이유 때문이다. 여행기나 박물관적 관점에 속하지 않으며 제국주의나 식민주의를 배제하고자 하는 관점의‘번역’이란 당시의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면 쉽게 발견되는 연구 대상은 아니기때문이다. 특히 서구어 번역자들의 탐색 대상인 한국문학 혹은 넓게는 한국을 일종의 영토화된 대상이라 해석할 때, 재현되는 여성의 형상에 주목하는 것은 보다유의미한 작업이 된다.
고전 번역의 여성 형상을 기명의 여성들과, 그리고 무기명의 여성들로 나누어 볼 수 있다면 서영해는 후자를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또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여성의 형상을 구현하고 그것을 그가 지향하던 다음 공동체의 가능성으로 기술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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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classical narratives in translation,
Seo Young-hae,
Chunhyang,
Simcheong,
Female figures in translated Korean narratives,
고전 번역,
서영해,
춘향,
심청,
설화 번역에서의 여성 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