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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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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이수원(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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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태도 연구가들은 전통적으로 정적 태도와 부적 태도를 단일차원상에서 양극에 위치하는 것으로 개념화하여 왔다. 그리하여 이 두 태도를 서로 상반된 것으로서 상호 배타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정적 태도와 부적 태도가 서로 상반된 것이 아니라 독립적이라는 연구결과들이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이 두 태도의 관계가 양극적인가 또는 이원적인가에 관한 이와같은 논쟁이 태도대상을 바라보는 개인의 조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가정하였다. 개인들의 조망이 축소되어 있을 때는 이 두 태도의 관계를 양극구조로서 표상하지만 조망이 확대되어 있을 때는 이원구조로서 표상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조망의 수준이 달라짐에 따라 태도대상을 지각하는 인식차원도 바뀐다고 가정하였다. 조망이 축소되어 있을 때는 태도대상을 평가적 의미차원에서 인식하지만 조망이 확대될 때는 서술적 의미차원에서 인식한다고 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이들 가정을 뒷바침하는 이론적 및 경험적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Abstract

Traditionally, positive and negative attitudes are conceptualized as falling on the opposite sides of an uni-dimensional evaluation scale. In other words, they are conceived as mutually exclusive aspects of the evaluation processes. Recently, however, a few relevant studies on this issue suggested that positive or negative attitudes are independently determined by the dual-dimensional evaluation processes. In the present paper, I argue that the nature of one's perspective determines whether an individual adopts an uni-dimensional evaluation process or a dual-dimensional one. When one's perspective is narrowly restrained, one's attitude is determined by an uni-dimensional evaluation process. In contrast, when one takes on an expanded perspective, he or she adopts a dual-dimensional evaluation process in determining his/her attitudes. The expansion of perspective also change the focal dimension of the evaluation process: from favorableness judgment to informative description. A critical review of relevant studies supports the argument.

박현순(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원호택(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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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1980년대 이후 정신병리 분야의 관심사가 되고 있는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행동적 이론들을 소개하면서 최근 연구들을 개관하였고, 공황장애의 인지행동 이론과 깊이 관련되는 생물학적 공황모형인 과잉호흡 이론과 약물이론을 함께 개관하였다. 생물학적 이론은 공황장애의 이론과 치료에 커다란 공헌을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상태에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요인의 효과에만 초점을 둔 모형이기 때문에 공황현상의 복잡성과 많은 경험적 자료들을 잘 설명하지 못한다. 경험적인 자료들은 생물학적 요인과 인지요인의 상호작용 관점에 더 잘 부합된다. 최근에 진전을 보이고 있는 공황발작 인지모형은 생물학적 연구 자료들을 수렴하면서 기존 인지이론의 난국을 타개할 수 있는 유망한 이론이다. 공황장애에 대한 최근의 심리학적 연구는 인지행동적 관점에서 공황장애를 개념화하고, 이를 검증하려는 연구들과 인지행동 치료의 효과에 관한 연구들이 주류를 이룬다. 이를 토대로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reviewed cognitive-behavior theories for panic disorder which has been taken growing interest since 1980's and recent studies. Hyperventilation theory and pharmacological theory were also reviewed as biological panic model which has much relevance to cognitive-behavior theory for panic. Biological panic models have made a great contribution for the theory and therapy of panic disorder. But these models, entirely focusing on the effect of biological factors on psychological states, do not explain well the complexity of the panic phenomena and many empirical data. Empirical data can be explained in the view of the interaction of biological and cognitive factors. The cognitive model of panic advanced in recent is promising one which can incorporate much of the biological data and break the difficulty of existing cognitive theories. Recent psychological studies on panic are psychological conceptualization of panic disorder in cognitive-behavioral view, empirical testing of this concept, and the treatment effect of cognitive-behavior therapy. Basing on the review,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made.

韓相哲(경산대학교 청소년지도학과) pp.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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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Siegler 등이 어린이의 문제해결 전략선택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개발한 "聯合分布模型"에 기초하여 전략선택의 개인차를 논의하고자 하였다. 전략선택의 개인차는 연합분포의 첨예성 수준과 신뢰준거의 차이를 반영하며, 이는 구체적으로 지식의 표상과 개인의 동기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개인차 집단에 대한 분석의 결과, 완벽주의자 및 우수아 집단과 부진아 집단간의 차이는 답에 대한 연합강도의 차이를 반영하지만 완벽주의자와 우수아간의 차이는 신뢰준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하여 특히 부진아들에게는 문제해결과정에서 반추전략(back-up strategies)을 정확하게 실행하도록 가르칠 필요가 있음을 제안하였다. 또한 전략선택의 개인차와 숙고적-속응적 인지양식간에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인지양식이 연합분포 모형의 신뢰준거 설정에 의미있는 영향을 미친다고는 사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the individual differences of strategy choice based on "the distributions -of- associations model" designed by Siegler. Young children who are in a transitional period use multiple strategies such as retrieval and backup strategies(counting all, min, decomposition, guessing) to solve a simple addition problem. When we think that children use multiple strategies, the most important question is how children select particular strategy. Siegler and his associates developed the model to explain children's strategy choice process in problem solving of the variable tasks. According to this model, chldren's strategy choice is decided to the peakedness of distributions of association and the stringency of confidence criterion. Siegler(1988b) divided the individual difference of strategy choice into three groups by Cluster Analysis, which are a good students, a not-so-good students, and a perfectionists. Then, the differences between a not-so-good students and other two groups are interpreted to the peakedness of distributions, and the difference between a perfectionists and a good students to the stringency of confidence criterion. Basing on these interpretations, the individual differences of strategy choice reflect the representation of knowledge about the problem and the personal motivation. This research suggest the followings. 1. Particulary the poor students and young children should be teached the accurate practice of backup strategies, because backup strategy contribute to raise the confidence criterion of personal as well as to high the peckedness of distributions. 2. The relationships between individual differences of strategy choice and the reflectice-impulsive cognitive style should be retested by a many emperical studies. Lastly, the implica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suggested.

조세현(Mchigan State University) pp.7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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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의 제반 연구분야에서 다루는 분석자료들은 대부분 위계 구조(hierarchical) 또는 다층구조(multilevel)의 특성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층구조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하여 여하히 선형 구조방정식 모형을 세우고, ML 추론이론을 정립하며, 계산수행을 위해 어떻게 알고리즘을 설계하여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느냐 하는 것은 사회과학 연구자들과 통계자료 분석자들의 공통된 주요 연구과제 가운데 하나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불균형자료라는 보다 일반적인 조건에서 EM 알고리즘에 의한 empirical Bayes 추론방법으로 다층선형구조방정식모형에 대한 ML 해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Abstract

The question of how to analyze unbalanced hierarchical data generated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s has been a common problem for researchers and analysts. Among difficulties plaguing statistical modeling are removing estimation bias due to measurement error and incorporating variability associated with the social milieu in which individuals are situated. This paper presents empirical Bayes estimation by means of the EM algorithm in the context of unbalanced sampling designs. The EM algorithm is particularly useful when the analytic expressions exist for the conditional expectations of the missing data given complete data and for the maximum likelihood estimators (MLE) of the model parameters. The accuracy of the algorithm was tested using a set of artificial data. The numerical results suggest that this new methodology is a useful mean for studying hypothesized relations among latent variables varying at two levels of hierarchy.

이만영(고려대학교) ; 김수연(고려대학교) pp.8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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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사의 해석과정을 삶에 대한 이야기의 주제 구성 및 이야기 주인공에 대한 정체추론의 과정으로서 파악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출발하여, 경험적으로 수집한 해석사례를 분석함에 있어서 다음과 같은 측면, 즉 (1) 해석자의 인간이해에 대한 관점과 해석에 사용된 구성개념 간의 관계, (2) 생애사를 읽는 동안 주제파악전략의 사용여부, (3) 생애사 주제구성의 다원성에 근거한 해석유형의 분류, 및 (4) 생애사 저자(=이야기 주인공)의 반응에 기초한 해석내용의 합의타당도, (5) 애매모호한 생애사에 대한 좌절반응에 내재된 해석자의 이해지평 탐색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 끝으로, 연구자의 자료해석에 깔려 있는 이해지평을 반성함으로써, 본 연구의 의의 및 한계에 대하여 토론하였다.

Abstract

The interpretation of life story is viewed as a process of inferencing the identity of a person via constructing the thematic structure of life story. From this viewpoint the analysis of interpretation protocols focused on the following aspects: (1) relationship between interpreters' theoretical perspectives of person understanding and interpretative constructs used for inferencing the identity; (2) macrostrategy used for theme construction while reading a life story; (3) interpretation patterns in terms of multiplicity of constructed themes and (4) their consensual validation on the basis of storywriter's(= main character of life story) response; (5) the horizons of understanding to be uncovered in the frustrated response of interpreters to the ambiguous life story. In conclusion, the researchers' horizon of understanding inherent in the interpretation on the empirical data is reflected and the contributions and the limits of this study to person understanding are discussed.

김인경(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윤진(연세대학교 심리학과) pp.117-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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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심리학 중 청소년 발달에 대한 많은 이론들 가운데 이시기의 전형적 발달적 특성을 설명하는데 유용한 개념으로 사용된 청소년기 자아중심성(adolescence egocentrism)이 청소년 발달의 제 영역들(인지 및 사회인지발달, 심리역동, 자아개념 및 자아정체감, 적응 및 정신건강 그리고 가족관계 등의 사회체계)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를 경험적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정리하여 살펴보고, 그 관련성이 시사하는 바를 검토하고자 했다. 청소년기 자아중심성은 청소년기의 각 영역(인지, 심리역동, 성격, 자아개념, 정신건강 등)의 새로운 발달적 도약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통합하여 개인의 총체적 능력으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생긴 부산물이라 결론짓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연구의 의문점 등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adolescence egocentrism has been a durable and popular source of insights for explaining many typically observed adolescent behaviors. This study reviews various theoretical and empirical studies of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ce egocentrism and developmental areas (the formal operation and role perspective taking / secondary individuation / self-image and ego-identity formation / adaptation and mental health et al). Thus, results imply that adolescence egocentrism is associated with the global developmental processes that integrate and reconstruct the more expanding abilities of each developmental areas during the adolescence.

정명숙(이화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pp.137-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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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에서는 얼굴재인이 다른 자극의 재인과는 다른 '특별'한 정신과정을 포함한다는 주장의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흔히 다음의 여섯가지 종류의 증거가 이 주장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간주되어왔다. (1) 얼굴재인에서 우반구의 역할, (2) 대뇌손상으로 얼굴재인 능력이 감손된 실인증 (prosopagnosia), (3) 신경생리학직 연구결과, (4) 얼굴재인 능력의 생득성, (5) 특징적인 발달곡선, 그리고 (6) 역위 (inversion) 가 얼굴의 재인에 미치는 효과들이다. 그러나 이 증거들을 차례로 검토한 결과 그 중 어떤 것도 얼굴재인이 특별하다는 주장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주지 못함이 밝혀졌다. 따라서 얼굴은 일상생활에서 우리 모두가 다른 어떤 종류의 자극보다도 더 빈번히 접촉하고 또 다른 사람들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그들 간의 미세한 차이를 끊임없이 구별해내야 하는 자극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다른 자극에 비해 특별할 것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Abstract

This paper examined the claim that face recognition involves a 'special' process. There are six lines of evidence that have often been cited to support this claim; (1) differential right hemisphere involvement in face recognition, (2) a clinical condition in which face recognition ability is selectively impaired by cerebral lesions (prosopagnosia), (3) neurophysiological findings, (4) innateness of face recognition ability, (5) characteristic developmental course, and (6) disproportionate inversion effect for faces. Each of the evidence has been evaluated in the light of relevant findings, but none has been found to provide strong support for the view that face recognition is special. It was thus concluded that faces are special only because we all experience them so extensively in everyday life, and are continually required to make fine discriminations among them to get essential information for appropriate social interaction with other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