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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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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이은희(전남대학교 심리학과) p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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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가 설정한 일과 가족 갈등의 선행변인들 및 결과변인들과의 관계성과 일과 가족갈등의 유입효과가 맞벌이 남성, 맞벌이 여성, 외벌이 남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맞벌이 남성 205명, 맞벌이 여성 269명, 외벌이 남성 229명을 대상으로 하여 LISREL 8을 활용한 공변량 구조 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모든 집단에서 일과 가족 갈등간의 상호 유입효과가 확인되었으며, 유교적 근로가치가 가족→일 갈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맞벌이 남성들의 가족→일 갈등의 주 갈등원은 부부갈등이며, 일→가족 갈등의 주 갈등원은 직무과부하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갈등들이 일과 가족 갈등을 매개로 삼아 탈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맞벌이 여성들의 가족→일 갈등의 주 갈등원은 부부갈등이며, 일→가족 갈등의 주 갈등원은 직무과부하와 직무역할 갈등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갈등들이 일과 가족 갈등을 매개로 삼아 탈진을 증가시키고 조직몰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외벌이 남성들의 가족→일 갈등의 주 갈등원은 부부갈등과 경제적 갈등이며, 일→가족 갈등의 주 갈등원은 직무과부하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 갈등들이 일과 가족 갈등을 매개로 탈진을 증가시키고 조직몰입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직차원의 제반 기혼직장인들의 일↔가족갈등의 예방을 위한 제언을 하였으며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relations between antecedents and outcomes of work↔family conflicts of married employees. 205 males from dual employed couples, 269 females from dual employed couples and 229 single male wage earners participated. The differences of spillover effect of work-family conflicts by males and females of dual employed couples and single male wage earners were examined. Data were analysed via structural equation models using LISREL 8. According to the results, mutual spillover effects existed in every group and Confucian work value decreased the family→work conflicts. Marital conflicts were the main source of family→work conflicts and job overload was the chief source of work→family conflicts in the male group of dual employed couples. These conflicts increased burnout when work-family conflicts were used as a mediator. Marital conflicts were the main source of family→work conflicts and job overload and job ambiguity were the main sources of work→family conflicts in the female group of dual employed couples. These conflicts increased burnout and decreased organizational commitment when work-family conflicts were used as a mediator. Marital and economic conflicts were important sources of family→work conflicts and job overload was the main source of work→family conflicts in the single male wage earners. These conflicts increased burnout and decreased organizational commitment when work-family conflicts were used as a mediator. Suggestions were made to decrease work↔family conflicts of married employees in organizational settings.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studies were discussed.

이수정(경기대학교 교양학부) ; 서진환(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이윤호(경기대학교 교정학과) pp.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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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구에서는 교정시설의 수감자 중 정신질환자의 수가 급격히 증가되자,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재소자들의 욕구에 대용하는 것이 교정관리의 중요한 문제 중의 하나가 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교정시설 재소자의 정신건강문제의 유형과 심각성을 조사하여 정신건강문제 관리방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전국의 30개 교정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수형자들 중 할당 표집된 1,500명(1,337명 응답)의 MMPI 점수를 분석하였으며, 본 범 내용, 징벌 회수, 누진급과 같은 범죄관련 특성과 MMPI상의 정신건강상태와의 관련성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MMPI 척도의 정신건강지표에서 정상의 범주를 훨씬 벗어남을 의미하는 표준점수 70 이상을 나타낸 수감자의 비율은 모든 하위 척도에서 일반인들의 비율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정신건강문제의 심각성과 유형은 범죄관련 특성 별로 상당히 특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형자 집단의 정신건강 상태가 상당히 이질적이며, 강도, 폭력, 강간이나 성폭력과 같은 심각한 범행내용과 반사회성 하위척도 점수의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가석방의 중요한 준거가 되는 징벌회수와 정신병리가 상당히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은 수형자들의 정신병리가 교정장면에서 매우 불리한 요인이 될 수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 논문에서는 수형자들의 정신건강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섯 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교정체계와 정신건강체계와의 협력척인 공동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Abstract

It is recognized that one of the major issues in jail management is how to deal with the needs of a growing number of inmates with mental health problem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nature and severity of mental health problems among inmates. The mental health status of 1,500(1,337 responded) inmates of the 30 prisons nationwide was examined using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MMPI). And the scores on MMPI were examined in relation to some offender characteristics such as type of offence, treatment classification, frequency of discipline. The result indicates that the percentage of inmate population with scores over 70 on every sub-categories of the scale is higher than that of general populations reflecting high rate of deviation from normal mental health. It seems likely that many inmates are in need of specific mental health services. The nature and severity of mental health problems varies depending on offender characteristics. It is also notable that the inmates are heterogeneous in terms of mental health status, and that severe offences such as robbery, assault, and rape or sexual assault are highly related to the scores on 'antisocial' subcategory. The study also reveals that there is a relation, if nor causal, between mental health problem and frequency of discipline while in prison. Under the basis of these findings, this study concludes that large proportion of prison inmates in Korea have mental health problems requiring treatment services and suggests five key steps to effectively respond to the prevalence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prison at both the level of the clinical interventions and at the level of system structure and organization. Specially, the importance of collaborative service strategies of the correctional system with mental health systems are underlined.

한덕웅(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 강혜자(대구대학교 대학원 재활과학과) pp.6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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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주관적 경험 빈도에 대한 기초 자료를 얻기 위하여 두 개의 조사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정서 용어들을 수집하기 위하여 예비적으로 대학생 300명에게 질문지를 사용해서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정서들을 자유응답하도록 하여 786개의 용어들을 모으고, 국어대사전에서 정서를 지칭하는 단어로 판단되는 용어들을 가려내고, 선행연구들로부터 몇 개의 정서 용어들을 추가하여, 총 1,515의 용어 목록을 만들었다. 이 용어들이 정서를 나타내는데 적절한지 알아내기 위하여 5인의 판단자들 가운데 3인 이상이 합의한 용어들을 818로 축약하고, 한덕웅(1996, 2000)이 사용한 용어 16개를 추가하여, 최종적으로 834 용어 목록을 만들었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 측정치를 얻기 위하여 대학생 282명에게 이 834개 용어 각각에 대하여 정서 용어로서 적절한 수준을 평정시켰다. 또한 대학생 698명에게 일상생활에서 각 정서 용어에 해당하는 정서를 경험한 빈도를 평정시켰다. 적절성 평균치의 평균들을 보면 선행연구에서 자주 선정된 정서 용어들은 대체로 정서 용어로서 적절성이 높게 평정되었다. 정서 경험의 빈도를 판단한 결과를 보면 대학생들은 평상시에 정적 정서들을 자주 경험하며 부적 정서들은 전반적으로 적게 경험한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서 834개 정서 용어들의 자유반응 빈도, 적절성 및 경험 빈도의 평균치와 표준편차를 보고하였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경험 빈도를 평정할 때 일부 문항들을 중복 평정시켜서 재평정 평균치들로부터 신뢰도계수를 산출하였는데 각각 r = .92와 r = .91이었다. 정서 용어들의 적절성과 사용 빈도를 각각 평정한 측정치들의 평균들로부터 두 측정치들의 단순상관을 구한 결과는 r = .05(n.s.)여서 두 측정치들이 독립적이라는 본 연구의 가정이 지지되었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wo surveys were administered to obtain basic data concerning appropriateness of emotion terms and frequency of emotion experiences in everyday life. To collect emotion terms, the following three methods were adopted: (1) We asked 300 college students to fill up the questionnaires with emotion terms they experienced in everyday life. (2) We compiled the terms implying emotions from a Korean dictionary. (3) We collected the emotion terms through reviewing the previous studies published abroad and Korea. Through these investigations, we gathered a list of the 1,515 terms considered to be emotions. Five researchers, including the authors and three graduate students, examined these terms independently whether each term implied emotional connotation or not. Whenever there were disagreements, in-depth discussions were sought to reach out for the best solution. Through this selection process, we were led to a list of the 834 emotion terms. Then in a survey of appropriateness for the emotion terms, 282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rate appropriateness of emotions for the 834 emotion terms. Additionally, in a survey of frequency of emotions in everyday life experience, 698 college students were asked to rate frequency of experiences with the 834 emotion terms. From these investigations the means and the standard deviations of appropriateness and frequency ratings for the 834 emotion terms were calculated. The reliability coefficients of the repeated ratings of appropriateness of emotion terms and frequency of emotional experience were .92 and .91, respectively. Correlation coefficient between the means of appropriateness and those of frequency was .05(n.s.). Finally,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implications for the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허윤미(연세대학교) pp.1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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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행동 유전학의 역사, 연구 방법론과 이에 따르는 문제점들을 간단히 기술하고, 행동 유전학에서 수행되어왔던 쌍둥이 및 입양아 연구, 그리고 인간 행동에 관련하고 있는 유전자 연구 결과들을 요약, 소개하고 있다. 쌍둥이 및 입양아 연구들은 대부분의 인간 행동이 정도에 있어서 차이는 있지만 유전의 영향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쌍둥이 및 입양아 연구들은 또한 인간행동에 환경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 환경들은 가정의 경제수준, 부모의 양육방식과 같은 가족 공유 환경이라기보다는 개인이 가족과 상관없이 고유하게 체험하는 개별 환경들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 행동에 미치는 유전의 영향은 연령에 따라 증가하고 공유환경의 영향은 연령에 따라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의 행동 유전학 연구들은 주로 미국, 북 유럽, 호주 등에서 거주하는 중상류 층의 백인들을 대상으로 수행되어왔다. 따라서, 연구 결과들을 유전 인자의 빈도나 문화 환경이 다른 한국인들에게 직접 적용시키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한국 심리학계에서도 쌍둥이 및 입양아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어 인간 행동에 끼치는 유전인자 탐색은 물론 그 유전자들이 한국 고유의 문화 및 환경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여 행동으로 발현되는지에 관해 깊이 있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discussed the history, methodologies, findings, and the problems in behavioral genetics. The results of twin and adoption studies and those of molecular genetic studies that identified genes influencing human behaviors have been briefly reviewed. Twin and adoption studies indicate that most human behavioral traits are heritable, although the magnitude of heritability varies. Twin and adoption studies suggest that environments ate also important in determining human behaviors. The relevant environmental factors, however, appear to be largely those that are not shared by family members (e.g., accidents or birth order) rather than those shared by family members (e.g., family socio economic status or parental rearing style). In general, genetic influences on most behavioral traits tend to increase with age, whereas shared environmental influences decrease. To date, most human behavioral genetic studies have been conducted for middle class Caucasians residing in the Unites States, Australia, and Northern European countries. Because gene frequency and cultures differ among ethnic groups and races, it is difficult to apply the results of behavioral genetic studies performed in Western societies to Koreans. It is necessary to conduct twin, adoption, and molecular genetic studies in Korea to resolve the issues of how genes interact with Korean cultures and relate to behavioral development in Koreans.

이순묵(성균관대) ; 김아영(이화여대) ; 조영미(이화여대) pp.12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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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묵시지 연구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인지심리학에서는 기초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해왔고, 이제 응용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는 단계이다. 묵시지에 관한 연구는 교육장면에서는 학생의 훈련에, 산업장면에서는 조직관리는 물론이고, 특히 인적자원관리에서 선발, 수행의 예측, 및 인적자원 개발에 중요한 시사를 갖는다. 이러한 묵시지의 범주에 대해서는 그동안 여러 가지 방식으로 제시되어 왔으나, 정작 경험자료에서 구체적으로 요인을 추출해 본 적은 없다. 그것은 묵시지검사들이 여러 개의 시나리오를 사용하고 있고 그 시나리오들 아래에 다수의 행동대안들이 문항으로 주어지는 검사인 것이 큰 이유가 된다. 시나리오 및 그에 딸린 문항들은 하나의 소검사가 된다. 따라서 한 문항의 점수는 시나리오의 효과와 내용효과가 혼재된 상태의 점수이므로 소검사내 구조를 고려함이 없이 전체문항을 동시에 분석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 연구에서는 그런 경우에 도움이 될 2단계 접근법을 제시한다. 즉, 1단계로서 각 소검사에서 시나리오 효과를 제거한 잔차화점수를 사용해서 탐색적으로 묵시지요인을 추출한다. 2단계에서는 원자료로 돌아가서 앞서의 묵시지구조를 잠정적으로 고정하고 방법요인(예: 시나리오 디자인시의 요인들)을 분석한다. 방법요인의 분석이 끝난 후 다시 묵시지구조를 다듬는다. 이 방법을 고등학생 자료에 응용하여 5개의 묵시지와 1개의 방법요인을 추출하였다.

Abstract

Recently there has been much interest in the research of tacit knowledge. For the field of education, tacit knowledge has implications for training students. For industrial area, tacit knowledge(TK) has a lot of implications for selection, performance, and training as well as organizational development. Although the categories of TK have been presented in many forms, there has never been an attempt of extracting TK factors from the empirical data. That is partially because TK inventories are usually tests constructed of multiple testlets. If a test is constructed of testlets, one must take into account the within-testlet effect before doing statistical operations using the data. We propose a two-step approach for factor-analyzing the data of a test constructed from multiple testlets. We demonstrate 5 TK factors and 1 scenario factor by the application of the approach to high school boys' data.

장훈(고려대학교) ; 김정운(명지대학교) pp.15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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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사람들의 성에 관한 의식을 네티즌들이 구성한 담론을 통하여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갑숙의 성 체험 수기로 인해 야기된 네티즌들의 반응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았다. 연구의 내용은 두 가지로 나뉘어 지는데, 첫째는 성 담론의 양상을 유형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다. 질적 연구방법론인 '근거이론'을 통해 분석한 결과 성 담론은 네 가지 유형("개인적-공개적", "개인적-비공개적", "사회적-공개적", "사회적-비공개적")으로 나뉘어진다. 연구의 두 번째 주제는 앞의 유형분석에 기초한 담론분석이다. 성을 이야기하는 방식과 관련된 담론분석에는 여성-남성 이분법에 기초한 억압구조가 성인-아동의 이분법과 같은 또 다른 억압구조와 어떠한 방식으로 맞물려 지배담론 형성하고 있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연구의 결과는 변인에 기초한 양적 방법론에서는 발견되기 어려운 성에 대한 한국들의 논의 방식이 내포하고 있는 이중적 구조를 잘 보여준다.

Abstract

Recently, the narrative of sexuality is close to everyday life. Everyone has an opinion about sexuality and can easily express it in the cyber spac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netizen's discourses on sexuality in internet. This study consists of two parts: One is to classify categories of discourses on sexuality. Four categories are extracted through 'The Grounded Theory'. They are namely, "Individual-openness", "Individual-not openness", "social-openness" and "social-not openness". The other is to make discourse-analysis in the basis of category-analysis. In here, the oppression structure based on dichotomy of women/men contributes to maintenance of governing discourse, being geared with another oppression structure like a dichotomy of adult/children. These results suggests we can understand the subject well, making an approach with various viewpoints. For this, we need cross-disciplinary study free from the positivistic quantification of the variable and operational definition, the conventional psychological methodology.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