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정서에 관한 조선시대 성리학의 심리철학 논쟁으로 볼 수 있는 4단7정론 가운데 일부 실증연구가 가능한 내용을 심리학적 가설 명제들로 정리하고, 두 연구를 통해서 이 가설들을 검증하였다. 연구 1에서는 여섯 대인관계에서 4단과 7정의 각 정서들을 유발하는 상황들을 자유반응으로 조사하여 4단과 7정을 각각 유발하는 상황들이 질과 양에서 어떤 특징적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았다. 가설의 방향과 일치되게 당위적 도리와 합치되는 상황에서 4단이 경험된다고 보고된 빈도가 높았고, 7정에서는 개인의 목표나 기대를 기준으로 경험된 상황들의 빈도가 높았으나 당위적 도리를 기준으로 경험된 상황들도 일부 포함되었다. 연구 2에서는 실험을 통해서 대인관계의 유형, 행동적 사건의 도리 합치여부, 행위주체 및 정서주제 변인들에 의해서 구성되는 여러 사회적 맥락에서 각각 경험한 4단7정을 선악의 차원에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알아보았다. 연구 2의 결과를 보면 4단 범주에 속하는 정서들은 전체로서 선하다고 평가되고, 7정 범주의 정서들은 악하다고 평가되었으며, 4단과 7정에 관한 평정치들을 각각 종합할 때 선악 평정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서 주가설이 지지되었다. 또한 4단에서는 도리합치 여부에 따라서 선하다는 평정치가 유사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7정에서는 차이가 유의했다. 그러나 개별 정서의 평가를 보면 당위적 도리의 기준들과 상관없이 4단의 수오는 악하며 7정의 애정은 선하다고 평가되어서 4단의 수오와 7정의 애정에 대한 선악 평정에서 4단7정의 선악차이가설이 지지되지 않았다. 이 연구의 중요한 결과들은 대안 가설들 및 필자(1996, 2000)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하였고, 장래 연구의 과제와 방향도 검토하였다.
There were many psychological theories in the Four-Seven Debates of the Neo-confucianism in the Chosun dynas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struct the psychological theories of moral judgments from the debates and to examine the derived hypotheses empirically through two experiments. The first study dealt with the differences in the situational characteristics between the Four-Beginnings and the Seven-Emot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main situational contexts for the Four-Beginnings could be explained by the social good-bad goals or standards. whereas those of the Seven-Emotions could be explained by the personal good-bad goals or standards. The second study dealt with the moral judgments of the Four-Beginnings and the Seven-Emotions directly through an experiment in the interpersonal relationship context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ed that the moral judgments of the Four-Beginnings and the Seven-Emotions were varied by the moral connotations of the behavioral events, the types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the types of the moral judgments. Especially the moral judgments of the Seven-Emotions were more based upon the above three independent variables than the Four-Beginnings. The results of these studies were discussed with the previous studies performed by the author(1996, 1997, 1998, 2000) and the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y are added.
사람들은 다양한 수단을 통해 자신의 정서를 표현한다. 이러한 정서의 표현 수단 중 대표적인 하나가 노래를 통한 방식이다. 본 연구는 어떤 노래가 유행한다는 것은 노래 속에 담겨져 있는 내용, 행위 양태, 정서 등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며, 공감·공유된 행위 양태나 정서 등은 사람들의 문화적·심리적 특성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가정(假定)에서 출발하였다. 대중가요 가사에 대한 연구는 크게 가사에 사용된 어휘의 계량과 그 속에 내재된 행위 양태와 정서의 내용물 탐색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진행되었다. 어휘 계량 결과, 시대별로 약간씩 차이를 보이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한국 대중가요 가사에 사용되는 주요 어휘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요 어휘 가운데 정서 표현에 사용된 어휘들은 주로 부정적 정서나 심정과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주제별 분류 결과, 사랑과 이별에 관한 노래, 삶의 애환이나 세태를 풍자한 노래, 고향/타향살이와 관련한 노래, 자연이나 인물을 예찬한 노래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대중가요에서 가장 많이 다루어지는 주제는 '남녀 양자간의 사랑과 이별'에 대한 것들이었다. '사랑과 이별'을 다루고 있는 가사 속에 나타난 '부정적 귀결에 대처하는 행위 양태와 정서 상태'에 대한 분석 결과 주로 수동·소극적이고 자책·체념하는 노래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그러나 시대별로 살펴본 결과에서는, 점차적으로 능동·적극적인 노래들이 증가하였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investigate Korean's affection reflected in Korean popular song's lyrics, The materials of this study were 749 Korean pop songs from 1946 to 1996, There is two implied questions on this study as follows: first, 'what is the most frequent vocabulary used in Korean pop songs lyrics)' and 'what is the main theme of Korean pop songs?' Second, does it show any distinctive feature as the times are changing? In order to solve these questions, first, the frequency of each word used in Korean pop song's lyrics was computed and then the theme of those song was classified and categorized, And contents analysis by behavioral and affectional type was administered on main theme, The finding showed that there were high frequent vocabularies in Korean pop song's lyrics and 'the love and separation between man and woman' was the main theme of Korean pop songs, Negative affection related words were found more frequently than positive affection related words, Negative affection was caused by unwanted, unsuccessful, unfinished and uncompleted consequence like a separation or parting. The marked behavioral and affectional type was 'secondary control or passive acceptance of reality' type and self-reproaching affection. But, as the changing of the times, it appeared that primary control and reproaching affection type was increased.
최근 스트레스 연구가들은 스트레스 경험을 정서적 탈진의 한 형태로 이해하려고 하였다. 이렇게 보자면 정서를 조절하는 방략이 곧 스트레스 대처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인데, 이 논문에서는 정서이론가들의 정서조절에 대한 입장을 살펴보고 처리과정으로서의 정서조절과 관리방략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스트레스 조절전략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선 정서반응의 한 형태로 스트레스 경험을 정의하고, 정서에 대한 인지적 이론과 말초이론가들의 견해를 살펴보았다. 나아가 이들 두 이론적 진영이 정서조절에 대하여 어떤 견해를 지니고 있는지를 훑어보고, 더불어 최근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정서관련 신경과학적 연구결과들이 자율신경계에 대한 수의적 통제를 어떻게 구현하고 있는지에 대해 소개하였다. 또한 정서의 다단계적 구조로 인한 처리과정 상의 괴리와 긍정적, 부정적 평가체계의 비대칭성이 정서, 나아가 스트레스의 조절과정에 어떤 시사점을 지니고 있는지도 고찰하였다.
Recently researchers on job related stress tended to regard experiences owing to stress as emotional exhaustion. On this regard, coping skills to regulate emotional arousal can provide answers for how to deal with stress. This paper once reviewed different viewpoints of emotion theorists on emotional regulation and discussed how their respective advocates could be applied to resolve stress-related maladjustment problems. Ahead of introducing specific management techniques of emotional stress, cognitive and peripheral theories of emotion were contrasted. Then issues were made on how both theoretical orientations developed respectively different techniques to regulate emotional overwhelming. Besides, neurological findings were introduced on how voluntary control might be possible over involuntary nervous exhaustion. Furthermore, it was discussed what new theoretical findings about emotional structure would Imply to emotional regulation.
조직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지 않으면 조직의 생존자체가 위협받는 시대가 되었다. 이런 시대에 구성원 각자가 조직이나 상품 또는 구성원에 대해 가지는 정서는 개인 자신뿐만 아니라 조직의 경쟁력을 결정해주는 핵심요소로 간주되지 않으면 안된다. 본 연구에서는 조직구성원의 정서를 조직의 자산 또는 자본을 구성하는 핵심요소의 한 축으로 보는 Thomson의 정서자본관점을 소개한 다음, 신뢰와 불신을 정서자본의 핵심적인 요소로 보고, 기존의 연구결과를 검토하여 신뢰가 정서자본의 핵심이 되는 이유를 제시하고, 이어서 조직 내 리더와 구성원 간에 신뢰와 불신정서가 어떻게 형성, 유지되고 관리되어야 하는지를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조직 내 리더와 구성원 간의 신뢰와 불신에 대한 최근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조직에서 신뢰를 형성하게 하는 5가지 주요 행동범주로 1) 일관된 행동, 2) 정도를 지키는 행동, 3) 배려적 행동, 4) 양호한 커뮤니케이션 행동, 5) 권한을 공유하고 적절히 위임하는 행동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한 기업의 구성원 2,543명을 대상으로 조직장면에서 리더에 대해 신뢰감을 유발시키는 행동, 불신감을 느끼게 하는 행동사례들을 수집하여 본 연구에서 설정한 행동범주에 따라 구분하여 제시하였고, 추가로 조직에서 사용되는 언어에서 나타나는 구성원 간의 불신유발 사례를 수집하여 7가지 유형, 즉, 자존심무시형 말투, 2) 권위남발형 말투, 3) 업무채근형 말투, 4) 독불장군형 말투, 5) 비교과시형 말투, 6) 안하무인형 말투, 7) 책임회피형 말투로 구분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직의 정서자본을 축적하기 위한 방안으로 구성원을 내부고객으로 대우할 것, 조직장면에서 발생하게 된 불신 및 배신감을 극복할 것,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기초적 활동을 할 것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Emotion is the key concept to determine the competitiveness of the organization. Therefore, emotion has been considered as a core capital of organizational properties. This study consists of two parts. First, based on the review of recent research, we concluded the trust as a core of emotional capital in the organization. We analyzed how the leaders and members of the organization manage to the matter of trust and distrust. It suggested that 5 kinds of behavior as follows improve the trustfulness in the organization. 1) behavioral consistency, 2) behavioral integrity, 3) demonstration behavior of concern, 4) effective communication behavior, and 5) sharing of power and delegation of control behavior. Next, we collected the data from 2,543 employees about the incidence of 6 kinds of behaviors mentioned above. We found that 6 kinds of behavior types induced the feeling of trust and distrust in the workplace of Korea. And we collected and reported detailed lists of leader's verbal behaviors that induced the feeling of betrayal and insult from the employees. In the end, we suggested three methods for improving trust in the organization; 1) to treat employees as an internal customer, 2) to overcome the feeling of betrayal in the workplace, and 3) to shape the feeling of trust within organization.
기억이론은 Atkinson과 Shiffrin 기억모형에서 기억을 구조적으로 서로 다른 단기저장고와 장기저장고 또는 활동기억과 수동기억으로 분류한 것을 시작으로 하여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다.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구분은 실험적 결과, 신경생리학적 증거, 그리고 임상사례의 결과와 잘 부합된다. 그러나 하나의 단기기억과 장기기억 저장고 개념은 단기기억 모형에 대한 이론적 대안으로 작업기억 모형이, 장기기억에 대한 중다기억체계이론들이 신경생리학적 자료들을 토대로 제안되어 수정되어 왔다. 한편 기억과정으로의 부호화와 인출의 생리적 기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기억이론들은 그 이론적 적절성뿐만 아니라 임상장면에서 나온 환자 사례들과 신경생리학적 증거들에 의해 이론적 타당성을 검증받을 수 있다.
Memory research has served the frame work for cognitive psychology in methodological and theoretical aspects (e.g., Atkinson & Shiffrin's model, 1968). Many theories of memory have developed after the multi-score model of Atkinson & Shiffrin, in which memory is seen as a series of scores such as short-term store and long-term store or active memory and passive memory. Retrieval as a memory process also has been widely studied, and working memory model has suggested against the concept of a single short-term memory. Moreover a separate domain of research, multiple memory systems, emerged at 80's for explaining the phenomena of long-term memory, based on neuropsychological data. The theory of memory could be tested for its theoretical validity in terms of theoretical appropriateness bur also the degree of explaining neuropsychological data. The present paper provides basic accounts of memory theories with relevant neuropsychological data.
행동수정운동은 학습이론의 원리와 절차를 임상분야에 적용하여 치료와 평가에 대한 이론적인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러나 언어나 정서와 같이 인간의 행동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문제들에서 학습이론의 한계점들이 발견되고 정신장애의 발생과 유지가 인지적 개념들에 의하여 설명되면서 행동치료의 정체성이 모호한 상황에 처해 있다. 이 논문에서는 우선 고전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형성 그리고 사회인지 이론 등 행동수정운동에 영향을 미친 학습이론들과 그에 기초한 행동치료기법들을 개관하였다. 그리고 행동치료 분야에서 제기되었던 학습이론의 한계점들을 제시하고 학습이론가들과 행동치료자들이 이러한 한계점들을 어떻게 극복하려고 시도하였는지를 알아보았다. 끝으로 학습이론이 행동치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네 가지 측면에서 비교하고, 학습이론이 행동치료의 이론적 토대가 되기 위해서 취해야 할 방향을 Bouton(1993)과 Staats(1993)의 모형을 중심으로 설명하였다. 결론적으로 행동치료의 정체성 문제는 학습이론 분야와 행동치료 분야 간의 의사소통이 활발하지 못하여 기초심리학 연구들에서 발견된 중요한 사실들이 행동치료에 반영되지 못하고, 심리학의 다양한 분야를 포괄하는 통합적인 학습이론으로 발전되지 못한데 그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Behavioral modification movement tried to find out theoretical rationales for therapeutic techniques and assessments by applying learning theories to clinical phenomena. However, cognitive interpretations of human behavior have been accepted gradually in behavioral therapies because of theoretical and empirical limitations of learning theories in explaining human behaviors such as emotion and language. This study reviews early learning theories such as classical conditioning, operant conditioning, and social cognition theory which contributed to the beginning of the behavioral modification movement and major therapeutic techniques based on it. I discussed several limitations of behavioral theories argued by behavioral therapists and explained how these limitations have been overcome by recent learning theorists and behavioral therapists. Besides, I compared four possible roles of learning theories in behavior therapies and proposed prospective roles of learning theories with several representative models such as Bouton(I993)'s and Staats(l993)'s. In conclusion, one of main reasons to identify problems of behavioral therapies is the lack of communication between learning theorists and clinicians which resulted in disregarding recent development of learning theories, and the lack of integrative learning model which includes important principles and findings of various areas in psychology.
정치광고와 상업광고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사회심리학적 원리들을 학습이론, 사회지각 원리, 태도 및 설득 관련 개념들을 중심으로 논의한 다음, 문화적인 변수들과 가치관의 변화 등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검토하였다. 상업광고와 정치광고가 모두 설득메시지의 처리과정과 효과에 기반을 두고 있고, 어떤 상품이나 후보자에 대해 호의적인 인상과 태도를 형성하여 구매행동과 투표행동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사회심리학적 개념들이 응용될 여지는 아주 넓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는 광고 영역도 특히 한국에서 상업광고에 제한되지 않고 정치광고의 영역에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기본적인 사회심리학적 개념과 원리들을 응용하여 해당 영역의 연구들이 축적된 후에 이를 바탕으로 상업광고뿐만 아니라 정치광고 분야에까지 체계적인 응용을 시도한다면, 시행착오의 비율을 훨씬 감소시키면서도 수용자에게 친화적이면서 동시에 효과적인 광고 제작이 가능해질 것이다.
Social psychological concepts and principles which can be applied to political and commercial advertising were reviewed. Learning principles, social perception concepts such as averaging principles, negativity effect, order effect in impression formation, attitude formation and change processes, Korean value shift and conformity, etc. can all be appropriately applied to the production and distribution of political as well as commercial messages in advertising. Because both commercial and political advertising are based on persuasive processes of messages purported to change people's impressions and attitudes on products and candidates and finally to increase in buying and voting behaviors, social psychological concepts can widely be applied. In order to decrease trial and error during the real production of favorable and effective persuasive messages, the accumulation of scientific studies on such concepts should be followed by systematic application of them to commercial as well as political advertising, which is now a promising field of application especially in Korea.
본 연구는 한글읽기발달에 관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한글터득기 아동을 위한 글자 읽기프로그램의 한 예를 제안함으로써 발달심리학의 이론적 연구가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는 것이다. 한글획득연구의 결과는 음소와 자소 사이의 대응관계를 터득하는 것이 글자읽기의 핵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그던데 음소와 자소는 음절과 글자라는 형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어서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그 결과 자소-음소대응관계의 발견도 어렵다. 아동이 자소-음소 대응관계의 발견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단어수준에서의 대응에서 출발하여 음절 수준의 대응, 음절체와 글자핵 간의 대응을 거쳐 마지막으로 자소와 음소 수준의 대응으로 이어진다. 각 수준에서의 대응을 발견하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하는 상위지식과 구체적 지식이 있다는 것을 한글획득 연구는 밝히고 있는데 이들 지식을 함양하여 각 수준의 대응의 발견을 촉진하는 것이 한글학습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이다.
The purose of this study is to show the way how a theoretical study in developmental psychology can be applied to a specific purpose in related area. We reviewed the studies of Hangul reading development as an example, and found that the key point in Hangul acquisition is to acquire grapheme-phoneme correspondence rules(G-P rule). However, it is hard to aware the G-P rule because graphemes and phonemes are part of gestalt-like Kulja and syllable. Children discover the word level, syllable level, and phoneme level of orthographic recognition unit in this order. Children need to acquire two kinds of knowledge, metaknowledge and specific knowledge. The major part of Hangul reading program focused the way how to provide two kinds of knowledge in each orthographic recodniton level in order to disamalgam the syllable and Kulja into phonemes and graphemes.
노출치료는 실험실 연구와 학습이론에 입각하여 개발된 대표적인 행동치료이며, 불안장애에 대해 특효가 있는 치료로 알려져 있다. 본 고에서는 불안장애에 대한 노출치료의 제한점을 개선하고 그 치료효과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안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제언하고자 하였다. 우선 노출치료의 발견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고찰해 보았다. 다음에는, 노출치료의 효과에 대한 경험적 연구결과들을 각 불안장애 별로 개관한 후 내담자의 비수용적인 태도, 증상의 재발 및 제한된 치료효과 등 노출치료의 몇 가지 제한점들을 제기하였으며, 노출치료와 인지치료를 결합한 기존 치료들의 실상을 요약하였다. 그런 다음, 노출치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효능을 보이는지를 설명하는 이론들을 소거나 습관화와 같은 초기의 학습이론들과, 정서적 처리, 자기효능감 및 예언적 정확성 등 인지적 요인을 강조하는 보다 최근의 인지행동적 이론들로 구분하여 논의하였다. 앞서 논의한 내용들을 토대로, 치료순응의 증진 및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 그리고 효능증진방안으로서 노출치료 절차를 개선하는 방안과 노출치료에다 보다 세련된 인지적 전략들을 효과적으로 추가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앞으로의 연구를 위한 쟁점들을 제기하였다.
Exposure therapy is a laboratory-based behavior therapy and clearly effective for anxiety disorders. This paper aimed to explore and recommend various improvements for the limitations of exposure therapy. First, the discovery process of it was historically investigated. Next, empirical studies of exposure therapy for various anxiety disorders were critically analyzed, and current status of the existing combinations of exposure and cognitive treatments was summarized. As limitations of exposure therapy, clients' poor compliance, relapse and recurrence, and limited clinical improvements were noted. Both earlier learning and more recent cognitive-behavioral theories were then discussed as theories that explain how exposure therapy works. Based on the aforementioned discussions, both strategies for enhancement of treatment compliance and general measures to prevent relapse or recurrence were offered. Furthermore, methods of combining exposure With more sophisticated cognitive treatments effectively as well as improvements for the procedures of exposure therapy were recommended. This paper concluded with directions and methodological issues for future 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