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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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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이순묵(성균관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 최승원(덕성여자대학교) ; 채정민(서울사이버대학교) ; 최윤경(계명대학교) ; 서동기(한림대학교) ; 권호인(전주대학교) pp.293-323 https://doi.org/10.22257/kjp.2017.09.36.3.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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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행동과학적 관점에서 우울 연구를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Salman (1995)은 우울에 대하여 ‘개인의 사고, 행동, 느낌 및 안녕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저조한 기분 및 행동기피 상태’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 사고, 행동, 느낌, 안녕감에 주는 영향은 경미한 수준에서 극심한 수준까지 가능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우울의 개념을 행동과학의 개념으로 보고 세 가지 방향으로 확대하여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첫째 방향은 범주화의 관점으로 하나의 연속선상에서 일상우울(normal depression)과 그 범위를 초과하는 역기능 우울(dysfunctional depression; 임상우울과 준임상 우울 포함)을 질적으로 구분하는 것이다. 둘째, 문화에 따라 우울에 대한 개념, 이해, 대처가 다를 수 있음을 인식하고 우울 개념화에서 문화 간 차이, 하위문화 간 차이를 고려함이 필요함을 제시하였다. 셋째, 우울의 기본적 개념화에서 인간의 인지나 정서에서 부적인 것과 정적인 것이 서로 비교적 독립적인 것이라고 보고, 우울에서도 부적 인지와 정서만이 아니라 정적 인지와 정서의 측면에도 주목하였다. 이와 함께 개념에 대한 연구는 경험적 측정을 위해 척도가 필요하므로 위 세 가지 연구방향이 척도개발에 대하여 가지는 함의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propose new directions for depression research. We regarded depression as a behavioral scientific concept and presented new research directions in three ways. As Salman(1995) mentioned, depression is defined as a state of unhappy mood and avoidance of doing behaviors. From the behavioral science point of view, depression is a quantifiable concept on a continuum from lower levels to higher levels. Based on the perspective, we proposed three new directions for research. First, it is necessary to discriminate between normal depression and dysfunctional depression(including clinical depression and subclinical depression) existing on a continuum. Second, it is desirable to reflect subtle differences among various cultures and subcultures in the depression conceptualization, because it is possible to find differences in conceptualization of depression, coping strategies, and so on depending on cultures. Lastly, we proposed that not only negative cognition and affect but also positive cognition and affect are considered in the basic conceptualization of depression, because negative cognition/affect and positive cognition/affect are independent at large. And then we discussed implications for scale development implementing the new directions, because a scale is imperative to measure depression concepts experientially in the future.

김수빈(부산대학교) ; 정영주(부산대학교) ; 정영숙(부산대학교) pp.325-368 https://doi.org/10.22257/kjp.2017.09.36.3.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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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자기자비와 한국인의 심리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현재까지 발표된 자기자비 관련 연구들을 수집, 선별기준에 따라 총 114편을 선정하여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한국인의 심리는 자기자비와의 관련성을 살핀 다양한 심리적 변인들을 연구자간의 합의에 따라 크게 긍정적 심리와 부정적 심리로 분류(대분류) 한 후, 이를 다시 3가지 차원인 적응/부적응, 긍정적/부정적 개인특성, 긍정적/부정적 대인관계 심리 변인으로 군집화(중분류)하고, 각 군집을 5가지 혹은 2가지 유목으로 세분화(소분류)하여 체계적으로 분석ㆍ제시하였다. 자기자비와 한국인의 심리의 관계를 각 분류 차원에 따라 메타분석 한 결과, 대분류인 긍정적 심리(r =.45)와 부정적 심리(r =-.44)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큰 평균효과크기를 나타냈고, 중분류는 긍정적 대인관계(r =.36)와 부적응(r =-.38)을 제외한 적응(r =.50), 긍정적 개인특성(r =.48), 부정적 개인특성(r =-.45), 부정적 대인관계(r =-.40) 변인군에서 큰 평균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그 외 소분류 변인군들도 모두 중간 이상의 평균효과크기를 보고하였으며, 특히 심리적 안녕감(r =.57)은 자기자비와의 관계에서 가장 큰 효과크기를 나타내었다. 본 메타분석을 바탕으로 국내 자기자비 연구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하고, 본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Abstract

We employed meta-analysis to identify associations between self-compassion and various psychological variables using Korean literature. Various psychological variables were categorized by mutual consent of researchers who referred to the relative previous researches and hand books of psychology. We gathered 114 dissertations and journal articles published in Korea until now, including a total of 423 effect sizes, and calculated mean effect sizes using CMA2. We found large effect sizes for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compassion and positive psychological variables group of r = .45, and between self-compassion and negative psychological variables group of r = -.44. In addition, sub forms of positive psychological variables group and negative psychological variables group ha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self-compassion. According to the results, we determined that self-compassion is an important explanatory and meaningful variable in understanding psychology of Korean. This study could help explore and develop the evidence for self-compassion in psychology.

김빛나(서울대학교) ; 최준원(상명대학교) ; 고현석(공군사관학교) pp.359-396 https://doi.org/10.22257/kjp.2017.09.36.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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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최근 심리학계에서는 심리학 연구의 재현성에 대한 치열한 논란이 전개되어 왔다. 점화 효과 등 학계 및 일반 대중에게 큰 관심을 끌었던 유명 연구들이 반복검증에 실패하였고, 뒤따라 착수된 대규모 반복검증 프로젝트들에서의 반복검증 성공률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과학으로서 심리학의 위상이 위협받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에서 통계적 추론절차, 연구관행 그리고 출판편향 등이 재현성 위기의 원인들로서 조명되었으며, 그에 따라 심리학의 재현성을 증진하기 위한 해결책들(신뢰구간, 효과 크기의 사용, 메타분석, 베이지안 통계, 연구 자료와 방법론의 투명성 증가)도 제안되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해결되는가에 따라 작금의 재현성 위기는 향후 심리학이 발전해 나가는 기회가 될 가능성도 가지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심리학 내 재현성 위기가 전개되어온 현황을 소개하고 현재까지 도출된 원인과 잠정적 해결책들을 종합적으로 개관함으로써, 국내에서 관련 논의가 촉진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Abstract

Recently, there has been an ongoing controversy surrounding replication crisis in psychology. Some of popular experiments such as priming effect failed to be replicated. And subsequent large-scale replication projects of psychological studies revealed that the success rate of replication was less than ideal, which threatened the status of psychology as science. Through the course of mass debate, problems such as null hypothesis statistical testing, questionable research practices, and publication bias were discussed as causes of current replication crisis. Accordingly, solutions (use of confidence interval, effect size, meta-analysis, Bayesian statistics, and efforts to increase transparency in methodology) were proposed in order to enhance reproducibility of psychological research. Depending on how it is resolved, the present crisis in replication also holds opportunity for future development of psychology. Therefore, we attempted to introduce how replication crisis unfolded in psychology and to comprehensively review causes and potential solutions in the hope of establishing basic ground for further discussion in Korea.

이준득(서울대학교) ; 이훈진(서울대학교) pp.397-420 https://doi.org/10.22257/kjp.2017.09.36.3.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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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출처감찰은 한 개인의 기억이 어떤 출처에서 온 것인지를 밝히는 정보처리과정을 말한다. 출처감찰능력에 대한 이론적 제안 이후, 인지심리학, 발달심리학, 임상심리학 영역에서 많은 실증적 연구들이 진행되었다. 최근에도 개인의 정보처리과정에 대한 많은 연구에서 출처감찰과제가 사용되었다. 하지만 국내 심리학계에서는 출처감찰에 대한 연구가 큰 관심을 받지 못하였으며, 관련 연구도 소수에 불과하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출처감찰의 기본개념과 발전과정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실험적 성과들을 구체적으로 개관하였다. 다음으로는 임상심리학 영역에서 출처감찰과제가 활용된 연구들을 검토하면서 여러 심리장애와 출처감찰능력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는 현재까지의 출처감찰과제 연구 중 최신 연구 분야인 도식 편향 현상을 검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paper is aimed to offer a comprehensive overview of research on source monitoring. Source monitoring is the set of processes involved in specifying about the origins of memories. After proposing the theory of source monitoring framework in 1993, numerous empirical studies have examined the source monitoring tasks in cognitive psychology, developmental psychology, and clinical psychology. The recent studies focused on the process of the self functioning. However, there have been only a few empirical literatures studied using the task and explored the theoretical relationship with other psychological constructs in Korea. This study guides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basic concept and representative empirical studies of source monitoring. Further, this study reviews the clinical studies by examin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ource monitoring and psychological disorders. In conclusion, this study proposes future directions of the empirical studies on schema bias of source monitoring task as discussing the suggestion of the previous studie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