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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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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여환홍(대전충남지방병무청) ; 이윤형(영남대학교) pp.131-153 https://doi.org/10.22257/kjp.2021.6.40.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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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단축형 지능검사에서 회귀추정 방식으로 지능을 추정할 경우 실제IQ (전체척도IQ)가 평균보다 낮은 사람들의 IQ가 과대추정 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 체계적 오차로 단축형 지능검사의 적절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오차를 줄이기 위해 Davis(1976)의 RTM 에 관한 수학적 모델을 응용하여 RTM 보정 공식을 고안하였다. 본 연구는 또한 이 보정 공식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두 개의 동질적인 낮은 지능 집단들과 이질적 정신장애 집단을 대상으로 비례배분 방식, 선형동등화 방식, 보정 전 회귀추정 방식, Ehrler 등(2019)의 보정회귀 방식과 RTM 보정 방식의 오차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보정 공식은 보정 전 회귀추정 방식보다 뚜렷하게 개선된 정확도를 보였고, 비회귀추정 방식인 비례추정 방식, 선형동등화 방식 보다 더 나은 정확도를 보였으며, Ehrler 등(2019)이 제시한 보정회귀 방식 보다도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보정회귀 방식을 사용한 경우에는 추정 오차의 선형성이 관찰되었지만 RTM 보정 공식을 이용하였을 때는 이러한 선형성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의 시사점, 의의, 한계에 대해 상세히 논의하였다.

Abstract

Using regression equation for short forms of intelligence scales tends to cause over-estimation of the IQ especially for those who have lower intelligence. Such an systematic error in IQ estimation threats the validity of intelligence scale short form. The current study aims to resolve the problem by proposing new way of correction based on RTM amount formula by Davis(1976). To do so, this study compared the accuracies of proration method, linear equating method, regression formula method, regression equation correction by Ehrler et al.(2019) with our correction proposal. Two homogeneous low intelligent groups and a heterogeneous clinical group were tested. As results, the proposed correction method showed better accuracy over regression formula method, better validity over proration method and linear equating method, and more generally applicable over Ehrler et al.(2019)’s correction. The proposed correction method successfully reduced the systematic error of over-estimation for lower intelligence.

최재광(건양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유제근(건양대학교) ; 송원영(건양대학교) pp.155-185 https://doi.org/10.22257/kjp.2021.6.4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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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개인이 경험하거나 지각하는 정당한 성평등에 대한 믿음에 대해 정의하고 이를 직장 내에서 측정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성평등에 대해 4개의 요인을 상정하고 이를 측정하는 53개의 문항을 제작하였으며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을 통해 46개의 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1차 검증은 일반성인 112명을 대상으로 수집한 자료에 대해 신뢰도 분석과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4개의 하위 영역에 부합한 22개의 문항을 확정하였다. 2차 검증에서는 20~40대 직장인 2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였고 수집된 자료를 통해 확인적 요인분석, 신뢰도 검증, 타당도 검증을 진행하였다. 분석결과, 이 척도는 성평등에 대한 분배공정성의 개인적 믿음, 성평등에 대한 분배공정성의 일반적 믿음, 성평등에 대한 절차공정성의 개인적 믿음, 성평등에 대한 절차공정성의 일반적 믿음의 4요인에 22문항으로 구성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하위요인별 내적 합치도는 .83∼.92로 높은 신뢰도가 나타났고,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52∼.85의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어 시간적 안정성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해 정당한 성평등에 대한 믿음 척도,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 남녀평등의식 검사(직업생활영역)와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모든 척도와 유의한 상관이 보고되었다. 측정모형을 확인하기 위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진행하였고 양호한 적합도가 나타났다. 하위요소와 문항구성, 그리고 검증과정에 대한 시사점 및 연구의 한계점, 향후 연구를 위한 제안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fine the just gender equality experienced or perceived by an individual in adults and to develop a reliable and valid scale to measure it in the workplace. Based on the belief in a just world, four factors for gender equality were assumed and 53 questions were produced to measure them, and 46 preliminary questions were selected through content validity verification by related experts. In the first verification, reliability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ere performed on the data collected for 112 adults, and 22 items that corresponded to the four sub-areas were confirmed. In the second verification, a survey was conducted on 250 employees in their 20s to 40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liability verification, and validity verification were conducted through the collected data. The analysis found that the measure was reasonable to consist of 22 questions in four factors: Distributive justice to gender equality for self(DJGE-self), Distributive justice to gender equality for others(DJGE-others), Procedural justice to gender equality for self(PJGE-self), Procedural justice to gender equality for others(PJGE-others). The internal consistency of each sub-factor was, .83∼.92, showing high reliability, and the test-retest reliability (n=42) showed a correlation coefficient of .52~.85, indicating that it has temporal stability. To confirm the validity, correlation analysis was conducted with Belief in a Just World Scal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Depression Scale, 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vocational factor), and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all scales were reported. To confirm the measurement model,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and a good fit was found. Sub-elements and item composition, implications for the verification process, limitations of the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정경미(연세대학교) ; 조성현(연세대학교) ; 박찬솔(연세대학교) pp.187-211 https://doi.org/10.22257/kjp.2021.6.40.2.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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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이 인식한 부모의 과보호 양육태도와 친사회적 행동의 관계를 탐색하고, 메시지 유형과 딜레마 상황의 반복이라는 맥락적 변인이 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한국 과보호 양육척도(K-POS) 점수에 따라 145명의 참가자들을 과보호와 비과보호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그 후 각 집단을 긍정 및 부정적 외부효과 강조 프레이밍, 중립적 메시지 조건에 배정하였고, 모든 참가자는 딜레마 상황을 반복 제시받았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딜레마 상황과 유사한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공공재 게임’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였다. 게임 내에서 참가자에게 개인계정과 공공계정에 토큰을 투자하는 것과 관련된 긍정 및 부정적 외부효과 강조 프레이밍, 또는 중립적 메시지를 제공 후 블록 당 8시행인 딜레마 상황을 4블록 반복 제시하였다. 연구 결과, 삼원상호작용이 나타나 메시지 유형별 사후 분석을 진행하였는데, 부정적 외부효과 강조 프레이밍에서 딜레마 상황을 2-3블록 제시하였을 때 과보호 집단이 비과보호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준의 친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부정적 외부효과를 강조한 메시지 유형에서 집단의 주효과가 나타나, 과보호 집단이 비과보호 집단에 비해 더 낮은 수준의 친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과보호를 인식한 대학생 집단이 항상 낮은 수준의 친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고, 친사회적 행동은 다양한 맥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음을 의미한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al overprotection and prosocial behavior of undergraduate students, and how the contextual variables such as message framing and dilemma repetition affect the relationship. For this purpose, A total of 145 participants were determined as either parental overprotection group or non-overprotection group based on the Korean-Parental Overprotection Scale(K-POS) scores. Then, an experimental paradigm called ‘public goods game’ was conducted to measure prosocial behavior in context similar to the actual situation where dilemma occurs. In ‘public goods game,’ participants were presented with message that emphasizes positive or negative external effect, or neutral messages related to investing tokens in personal and public accounts, and then repeatedly presented with a 4-block dilemma, consisting of 8 trials per block. The results showed that a group reported parental overprotection shows significantly lower levels of prosocial behavior than the other only in condition that emphasizes negative external effect, especially when dilemma were presented in block 2 and 3. This suggests that a group experiencing parental overprotection does not always show a low level of prosocial behavior, rather prosocial behavior is influenced by various contextual variables.

김보람(서강대학교) ; 석혜원(서강대학교) ; 장재윤(서강대학교) pp.213-237 https://doi.org/10.22257/kjp.2021.6.4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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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정서적 고갈과 수면의 질 간의 관계에서 심리적 분리의 간접효과를 검증하였다. 직무 요구상 여러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서를 조절해야 하는 기혼 여교사 78명을 대상으로 일일 조사(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2회조사) 자료를 통해 개인 내 수준에서 정서적 고갈이 심리적 분리를 통해 수면의 질을 예측할 수 있는지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매일 퇴근 무렵 경험하는 정서적 고갈의 정도가 퇴근 후 심리적 분리와 부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둘째, 매일 퇴근 후 심리적 분리의 정도는 그날 밤 수면의 질과 정적인 관련성을 보였다. 셋째, 정서적 고갈을 많이 경험할수록 일로부터 심리적으로 분리하지 못하며, 이는 낮은 질의 수면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분리의 매개효과가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및 추후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ndirect effect of psychological detach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exhaustion and sleep quality. A daily survey (twice a day from Monday to Friday)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emotional exhaustion may predict sleep quality via psychological detachment at the within-person level. Results revealed that: 1) daily emotional exhaustion leaving the office was negatively related to the psychological detachment after work; 2) daily psychological detachment after work was positively related to the quality of sleep at night; 3) daily psychological detachment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exhaustion and sleep quality. These findings can enhance understanding of the process by which psychological mechanism contributes to sleep quality on a daily basis. This study also demonstrates that mentally “switch off” would supplement resources depleted at work and lessen the level of mental activation and arousal to get better sleep.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