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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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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한국 현대 여성문학사의 흐름과 그 특성

Tendency and Character of Modern Korean Feminist Novel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1999, v.0 no.1, pp.37-58
정영자 (신라대학교)

Abstract

기존의 현대문학사가 남성학자들에 의하여 이루어진 남성 이데올로기의 담론적 제양상이 시대적 반영이라는 편향성의 요동을 상징한다고 하면, 이제 기존의 편향성은 새로운 문학사의 기술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근대적 각성으로 출발된 한국 여성문학은 여성문인들에 의하여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로서의 사명감으로 문학을 그 방법과 수단으로 동원하였으며 삶의 의미를 자유에 두었다. 감미로운 시가 있는가 하면 불의에 항거하여 울분을 토하는 현실비판의 저항시도 있고, 여성의 한(恨)을 잇는 전통적 서정을 수용하기도 하였다. 1920년대의 여성시는 서정을 바탕으로 하는 허무의식과 비애감이라고 한다면 소설은 여성해방과 자유 연애사상을 그 주제로 하여 시와 소설이 매우 대조적이었다. 또한 시인과 작가를 함께 겸업하는 20년대 여성문학의 특성은 1930년대 소설에 오면서 시인과 작가의 뚜렷한 장르의 전문화를 보여준다. 여성문학사의 흐름과 그 특성은 남성과의 차별화이기보다는 경험적 증언을 바탕으로 한 차이로 해석해야 할 것이다. 문학사의 또 다른 소외문화를 연구하고 정리하는 길이 우리 문학사의 올바른 정립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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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