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4632
김기림은 서구의 문학이론을 받아들여 기존의 한국문학을 극복하려고 했던 시인이고 비평가였다. 또한 한국문학사에서 제외되고 있지만 인정할 만한 소설가였고 극작가였으며 수필가였다. 김기림은 언어와 표현력에 지대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1930년대의 시대상황을 담으려고 했다. 그가 시, 소설, 희곡, 수필, 비평 등에서 내보인 여성의식 역시 그 산물이다. 김기림이 살아가던 1930년대의 여성들은 근대교육을 받고 여성잡지를 읽고 각종 서구문화의 접촉을 통해 이전 시대의 여성들보다 근대의식을 가졌지만, 여전히 남성들에 비해 사회적 약자의 위치에 있었다. 그것은 기존의 남성 지배적인 유교규범이 워낙 견고했기 때문이었고, 그리고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제약 때문이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근대화의 주체자가 어디까지나 일제였으므로 조선의 여성들에게 자유와 권리는 없었다. 김기림은 기존의 문학 규범이나 가치에 얽매이지 않고 여성의식을 주체적으로 그리는 것이 시대를 반영하는 데에 기여하는 모더니즘 문학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1940년대에 들어 김기림은 여성의식을 더 이상 확대시키지 못한다. 작품에 여성이 등장하지만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연결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여성의식을 지속시키지 못한 것이다.
Kim, kirim was a poet, critic, novelist, dramatist and essayist who tried not only to evaluate but surmount Korean literature, receiving western literary theory. He was not a formalist or a technician but he was interested in language and its expression. Being educated, women in 1930s had a kind of modernistic consciousness than former women because they could read the ladies' magazines and contact with western culture. Nevertheless, they were a kind of minorities compared with men. It was because that Confucian ideas and restraints of the times were so strong. About 1930s, Japan, considering Chosun as their food suppliers as well as market for their products, began to exploit Chosun. It results in the failure of accomplishing women's subjective life in Chosun. By 1940s, Kim, kirim's understanding of women couldn't extend since he could no longer believe in the possibility of transforming reality through reasonal principle. In the historical context in which no one could see the future prospect, it was difficult to try to extend his cognition of women.
(1988) 김기림 전집 ?시, 심설당
(1988) 김기림 전집 ?시론, 심설당
(1988) 김기림 전집 ?문학론, 심설당
(1988) 김기림 전집 ?문장론, 심설당
(1988) 김기림 전집 ?소설ㆍ희곡ㆍ수필, 심설당
(1988) 김기림 전집 ?설문답ㆍ과학개론ㆍ문명비판ㆍ시론, 심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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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 한국현대시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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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문학과 문학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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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 문예에 나타난 모성애와 영원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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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일제 강점기의 여성지에 나타난 여성미용 고찰-1930년대를 중심으로, 한국여성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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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 일제말기 전시체제와 모성의 식민화, 한국여성학회
(1931) 어? 어머니가 될가?!,
(1989) 김기림 시의 새로운 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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