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감각의 교체와 근대시의 주체 형성 - 김억의 시와 시론을 중심으로

The Change of Sense and the Formation of Subject on Modern Poetry- Focusing on the Kim Uk's poetry and criticism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7, v.0 no.17, pp.225-251
윤지영 (서강대학교)

초록

이 연구는 초기 시문학 담론을 통해 한국 근대시 형성의 일단을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이는 김억과 김기림의 시론을 감각의 수사로 검토할 때 가능하다 . 감각은 물리적인 작용이 아니라 젠더의 위계적인 인식론에 의해 구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외부의 모랄로부터 개인의 정 (情)을 해방시키려는 김억의 근대시 기획과 지성을 강조하는 김기림의 모더니즘 시 기획이 각 음악성 (청각)과 회화성(시각)을 강조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 음악성이 감정에 대한 226 여성문학연구 17지표적 기호로서 요청되었다면, 회화성은 정(情)의 통제를 위해 요청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그러나 그 교체의 과정은 음악성의 타자화를 통해 이루어지며 , 이는 또한 이성에 의한 감정의 타자화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 따라서 감정에 기초한 낭만적 근대 주체로부터 이성에 기초한 합리적 근대 주체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 이는 20년대 중반 이후 시에서 소설로 거대 장르가 교체된 현상에 대한 이유이기도 하다 .

keywords
감각, 감정, 청각, 시각, 음악, 회화, 젠더, 지표적 기호, 근대적 주체, 개성, 장르, 김억, 김기림, sense, emotion, sound, visuality, paint, music, gender, index, modern subject, individuality, lyric genre, Kim, Uk, Kim, Ki-rim

Abstract

This study aims to make clear of site of modern poetry's construction in late 1910th and early 1920th. It was constituted the discourse of sense, because the sense is not a physical effect but a formation by gender hierarchical knowledge. To built the modern subject, it is offered that the emotion must to be escape most of all, because the emotion is the index of the subjectivity. Kim, Uk did this through placing emphasis on sound(music) in poetry. As there is phenomenal or existential connection between sound and emotion, emotion is the kernel of individuality. So if there were not emotion, modernist like Kim, Ki-rim couldn't assert visuality like paint or architecture. The visuality(image) of poetry could have the meaning only as the other of musicality(sound). During the constitution period of early modern poetry, as the change of the sense from sound to visuality, emotional modern subject could be change the rational modern subject.

keywords
감각, 감정, 청각, 시각, 음악, 회화, 젠더, 지표적 기호, 근대적 주체, 개성, 장르, 김억, 김기림, sense, emotion, sound, visuality, paint, music, gender, index, modern subject, individuality, lyric genre, Kim, Uk, Kim, Ki-rim

참고문헌

1.

(1988) 김기림 전집2, 심설당

2.

이광수, (1910) 문학의 가치,

3.

이은상, (1926) 시의 정의적 이론①, 동아일보

4.

황석우, (1919) 조선시단의 발족점과 자유시,

5.

서지영, (2006.3) 1920년대 시에 나타난 여성성과 전근대적인 시에 나타난 여성성의 차이점을 지적하면서 근대적 서정성과 여성의 특수한 관련성을 암시한다 , 한국근대문학회

6.

단행본권보드래, (2002) 한국 근대 소설의 기원, 소명

7.

김춘식, (2003) 미적 근대성과 동인지 문단, 소명

8.

김형효, (19931980188~189쪽) 데리다의 해체철학 문학과 역사적 인간 창작과 비평사,

9.

정한모, (19741997) 일본근대문학의 기원,

10.

리타 펠스키,, (1998) 근대성과 페미니즘: 페미니즘으로 다시 읽는 근대, 거름

11.

엘리자베스 그로츠,, (2001) 뫼비우스 띠로서 몸, 여이연

12.

월터 옹, (1995) 구술문화와 문자문화, 문예출판사

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