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950년대 문화엘리트의 주도로 형성된 교양여성담론이 미국문명의유입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인 내용을 구성하고 있었는가를 살피는한편, 교양여성의 유력한 수신방법으로 선택되었던 글쓰기와 독서 행위에 대한 의미부여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었는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동시에 여성일반의 독서와 글쓰기 경험이 교양여성담론을 일정부분 수용하면서도 그 통제와 규제의 담론에 가하고 있었던 균열의 가능성을 밝히고자 한다. 이는 새로운국가체제 형성기의 통제와 규제의 대상으로 간주되었던 여성이 단지 수동적존재로서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그들 나름의 욕망과 이상을 실현하고자 한 능동적 주체였음을 밝히는 것이며, 1950년대 여성이 경험하고 있었던 근대의 복합적 양상을 살펴본다는 의의가 있다.
This research investigates the relation between American civilization and Discussion of Woman's Bildung in 1950's. As population who can read and write increased, printed media such as newspapers and magazines became a mass media from the exclusive property for a small number of intellects. Such increase of people's literacy had significant influence on women especially. The concern and expectation of women readers focused on novel and other literature sectors and in addition to their preference on literature readings, they actively participated events like subscribing reader's notes, reader's literature class, reader's literature competition and women's literature competition and composed communal indemnity through the magazines. Women's magazines introduced to write poems and novels liasing their comtemporary famous authors and literary people and commissioned public measurement for poems, novels and essays written by their readers. Such lectures by literary people and public literature measurement were exclusively seen in the women's magazines and it was result of influences of readings according to increase of women readers and feminization of writing to publishing market in 1950's.
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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