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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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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여성의 시각으로 재현한 식민지 조선 사회의 시공간성: 채만식의 『인형의 집을 나와서』, 『탁류』를 중심으로

Representing Spatio-temporality in Colonial Korea by Women Perspectives: Polluted River and Going out A Doll’s House by Ch'ea, Mansik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16, v.0 no.37, pp.93-128
배상미 (고려대학교)

초록

이 연구는 채만식 소설 『탁류』와 『인형의 집을 나와서』에 나타난 여성노동자와 식민지 조선의 경제적 정치적 상황 안에서 여성노동자의 사회적 위치의 재현이 함의하는 바를 논하였다. 두 소설에 재현된 여성인물의 시공간이동에 따라 변화하는 총독부의 정책변화와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행위자, 특히 젠더에 의해 행동에 많은 제약을 받는 여성행위자를 분석할 때 단일한 역할이 아니라 다양한 역할들이 중충결정되어있음을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피식민자이자 여성, 비혼, 노동계급이라는 여러 불리한 상황들이 그녀들의 상황을 결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가능성의 담지자로 그녀들은 재현되는데, 이것은 식민지 조선 사회가 근대화의 역동적인 사회변화의 흐름 안에서 등장한 여성들을 새로운 사회를 건설할 행위자로 호출할 필요가 있었던 상황을 반영한다.

keywords
Spatio-temporality, Overdetermined, Gender, Woman Agent, Modernization, 시공간, 식민지 조선 도시, 중층결정, 젠더, 여성 행위자

Abstract

The research examines how female laborers’ social status is represented related to the economical and political condition in colonial Korean novels, through Polluted River and Going out A Doll’s House by Ch'ea, Mansik. The status of women protagonists in the novels reveals the necessity to consider that the women agents are overdetermined by many roles not determinated single one. Although the women’s condition are determined by many unfavorable situations such as woman, non-married, and working class, they are represented as agents who have the possibility to build new society. It reflects that the situation of colonial Korea needs to call women who newly appear in the society after modernization in dynamic flow of social changes.

keywords
Spatio-temporality, Overdetermined, Gender, Woman Agent, Modernization, 시공간, 식민지 조선 도시, 중층결정, 젠더, 여성 행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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