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증강 현실적 신체를 기반으로 한 대안기념 정치 구상: 애도 주체와 현실의 증강, 그리고 ‘완서학’의 원천

Alternative Commemoration and AR bodies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17, v.0 no.40, pp.183-208
권명아 (동아대학교)
  • 다운로드 수
  • 조회수

초록

이 연구는 박완서 작품에서 반복해서 나타나는 전쟁 상태적 신체의 특유한 양태를 증강 현실적(augmented reality) 신체성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해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폭력을 경험한 생존자들에게서 증강 현실적 신체성이 어떤 식으로 변주되거나 동일하게 나타나는지를 살펴보았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김숨의 『한 명』, 티파니 슝 감독의 <어폴로지> 등을 비교 고찰하고 생존자들이 살아 돌아오지 못한 동료들을 환영이나 유령으로 마주치는 형태를 생존자의 증강 현실적 신체성의 차원에서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논하였다. 또 증언의 불가능성과 애도의 욕망이 생존자의 신체를 증강 현실적 신체로 변형하는 일련의 과정을 비교 고찰하면서 이를 대안 기념의 이론적 원리로 정립할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또 증강 현실적 신체의 현실 감각을 바탕으로 증강 현실 기술, 지리정보 시스템(GIS), 위치 기반 서비스(LBS) 등의 기술적 매개를 통해 기존의 기념물과는 다른 형식의 기념 작업을 구축하는 방법론을 탐색했다.

keywords
commemoration, state of augmented reality, war static body, GIS, LBS, 전쟁 상태적 신체, 증강 현실적 신체성, GIS(지리정보 시스템), 페미니즘 지리학, 대안기념 저항 정치, 박완서, 한강, 김숨, 티파니 슝

Abstract

Main focus of this thesis is making new theory of commemoration based on 'the body in the state of augmented reality. The research history of Park Wan Seo, I suggested the new concept 'war static body' as the survivor's subjectivity. In this thesis I try on to relate 'war static body' to the body in the state of augmented reality'.

keywords
commemoration, state of augmented reality, war static body, GIS, LBS, 전쟁 상태적 신체, 증강 현실적 신체성, GIS(지리정보 시스템), 페미니즘 지리학, 대안기념 저항 정치, 박완서, 한강, 김숨, 티파니 슝

참고문헌

1.

「'#문화계-성폭력' 폭로했다가.."명예훼손" 무더기 고소당한 피해자들」, 「한겨레」, 2017. 2. 9.

2.

권명아, 「식민지 이후를 사유하다」, 책세상, 2009, 11-45.

3.

김현미, 「페미니스트 지리학」, 「페미니즘의 개념들」, (사)여성문화이론연구소 지금, 동녘, 2015, 491.

4.

돈 미첼 저, 류제헌․진종헌․정현주․김순배 옮김, 「문화정치, 문화전쟁: 비판적 문화지리학」, 살림, 2011, 1-667.

5.

린다 맥도웰 저, 여성과공간연구회 옮김, 「젠더, 정체성, 장소: 페미니스트 지리학의 이해」, 한울, 2010, 1-444.

6.

멜리사 그레그․그레고리 시그워스 저, 최성희․김지영․박혜정 옮김, 「정동 이론」, 아프콤 총서 2, 갈무리, 2015, 147-148.

7.

슬라예보 지젝 저, 정일권 외 옮김, 「폭력이란 무엇인가」, 난장이, 2008, 1-336.

8.

임레 케르테스 저, 정진석 옮김, 「청산」, 다른우리, 2005, 1-197.

9.

장 아메리 저, 김희상 옮김, 「자유죽음」, 산책자, 2010, 1-283.

10.

조르조 아감벤 저, 정문영 옮김, 「아우슈비츠의 남은 자들」, 새물결, 2012, 1-264.

11.

질 밸런타인 저, 박경환 옮김, 「공간에 비친 사회, 사회를 읽는 공간: 사회지리학으로의 초대」, 한울, 2014, 1-507.

12.

권명아, 「대중 혐오와 부대낌의 복잡성」, 「문학동네」, 23호, 2016 여름호, 1-9.

13.

권명아, 「신냉전 질서의 도래와 혐오발화/증오정치 비교역사 연구」, 「역사문제연구」 35호, 역사문제연구소, 2016, 11-45.

14.

권명아, 「전쟁상태적 신체와 슬픔의 공동체」, 「석당논총」, 56집, 東亞大學校附設 石堂傳統文化硏究院, 2013, 1-35.

15.

신상숙, 「여성폭력추방운동의 역사적 맥락과 제도화 과정의 차이」, 「한국여성학」 23권 3호, 한국여성학회, 2007, 5-42.

16.

신상숙, 「제도화 과정과 갈등적 협력의 동학」, 「한국여성학」 24권 1호, 한국여성학회, 2008, 83-119.

17.

정현주, 「젠더화된 도시담론 구축을 위한 시론적 검토: 서구 페미니스트 도시연구의 기여와 한계 및 한국 도시지리학의 과제」, 「한국도시지리학회지」 19호, 한국도시지리학회, 2016, 283-300.

18.

황진태․정현주, 「페미니스트 공간연구에 다중스케일적 접근 접목하기」, 「대한지리학회지」 50호, 2015, 대한지리학회, 123-139.

19.

Jillian Steinhauer, “The Sculpture of a “Fearless Girl” on Wall Street Is Fake Corporate Feminism”, HYPERALLERGIC, 2017. 3. 10.

20.

Judith Butler, “Survivability, Vulnerability, Affect”, Frames of War: When Is Life Grievable?, London․New York: Verso, 2009, pp. 33-63.

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