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4632
이 글은 공적인 기록에 남겨지는 일이 드물었던 재일조선인 1세 여성들(1세 여성)을 문자자료를 단서로 하여 그것을 이해하는 방법을 탐구하려는 시도이다. 다루는 기간은 1945년 8월 15일 식민지해방 후부터 약 35년간, 즉 세대교체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시기이다. 대부분 1세 여성들은 조선에서도 일본에서도 교육을 받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따라서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글로 써서 남길 수 없는 것처럼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여태껏 묵살되어 온 조선어에 의한 라이팅이나, 재일본조선인총련합회(총련) 영향 아래 있던 재일 여성들이 쓴 라이팅에 주목해보면 해방 후 1세 여성들이 쓴 작품은 상당한 수에 이른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여성들이 쓴시, 수필, 수기, 에고 다큐먼트, 신문 투서, 학교 작문 등 폭넓은 라이팅을 검토 대상으로 함으로써 1세 여성들을 가시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타진하고자 한다. 우선, 1세 여성들의 연구사를 정리해 보았다. 그 후, 필자가 2014년 일본에서 펴낸 『재일조선여성작품집1945-1984』 출판의 경위와 그 편집의 과정에서 깨닫게 된 연구과제에 대해서 논한다. 마지막으로 1세 여성들이 실제로 조선어와 일본어로 쓴 작품들을 해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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