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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racteristics of Female Writing Projected into their Essays: Focusing on " The Recovery of Verbal Expressions" and "What is it that women write"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2, v.0 no.8, pp.107-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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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사상적 조류의 확산과 함께 여성의 글쓰기가 활발해지면서 오늘날 우리는 여성 에세이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여성은 이성중심주의 및 합리주의로 특징지어지는 지배규범에 반발하여, 에세이라는 자유로운 글쓰기 방식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기록해가고 있다. 이 글은 김정란의 「말의 귀환, 「거품 아래로 깊이, 김혜순의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을중심으로 에세이에 나타난 여성적 글쓰기의 특징을 살피고 있다. 이들의 에세이는 매우 지적인작업으로서, 여성성의 본칠과 여성의 말의 특징을 해명하고 나아가 여성적 글쓰기 방식을 전략적으로 제시해준다. 이들테면 김정란은 여성의 말이 비록 분열되고 파열된 상태로 발화되더라도, 그래서 심지어 '미친 언어로 취급될지라도 남성적 언어에 동화되지 말고 그 다양성을 끝까지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김혜순은 '바리데기 연희' 를 구연하듯 여성의 말도 대화를통하여 끊임없이 여성성을 창조하고 완성해가야 한다는 첨을 강조한다. 이들의 에세이를 통해 발견할 수 있는 여성적 글쓰기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어다. 하나는 여성 시인이 에세이라는 산문적 장르에 가세함으로써 시적 언어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점이고, 다른 하나는 편치나 자전적 에세이 등을 이용함으로써 궁극적으로는 타인과의 대화를모색하고 있다는 점이 그것이다. 여성 에세이의 운문적 속성이 강해지면 그것은 상상계적 언어, 혼자만의 언어에 미물기 쉬운데, 이러한 위험성을 모면하게 하는 것이 여성 에세이게 지닌 또다른 특징인 구비문학적 속성이다. 여성의 말의 확산은 사회 문화의 구조적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여성들의섬세한 경험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러내어야 하며, 걸으로 드러난 여성의 말과 글에서는 그인에 담긴 풍부한 메시지를을 읽어내어야 할 것이다.

keywords
여성성, 상상계, 상징계, 운문, 대화, 여성적 글쓰기,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