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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tudy on Discourse of Career Women in YEOWON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8, v.19 no.19, pp.37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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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여원』은 1955년 10월 이후 1970년 4월까지 발간된 여성교양잡지로 지식 여성들의 지원 아래 여성의 문화교양을 증진시키고 국가사회의 번영 발달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미디어담론을 제공하였는데, 무엇보다도 문화교양계층 가운데 직업여성의 문화교양계층의 대표적인 직업여성의 담론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직업여성이 본격적으로 대두된 것은 6·25 동란 후 가장의 부재라는 사회적 현실과 해방 후 시작된 미국의 경제원조가 한국경제의 토대를 마련해 주면서 비롯되었다. 1960년대에는 비록 외국 자본을 바탕으로 한 국가 주도의 대외지향적 수출지향정책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여성 직업군이 형성되었다. 특히 ‘제3세계 근대화론’을 근간으로 한 중간계급 중심의 근대화정책은 지식 여성의 직장진출을 확산시켰으며 이는 신중산층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여원』은 이러한 직업여성의 사회상을 반영하는 한편 새롭게 대두되고 있었던 신흥 중간계급 즉 신중산층을 초점화하여 담론화하고 있다. 즉, 예비 직업여성과 신입사원을 위한 정보제공, 직업인의 소양과 의식함양을 위한 정보 제공 등 교육적 차원의 담론과 미혼 직업여성의 연애와 결혼의 문제, 기혼 직업 여성의 가정과 육아문제, 직업여성의 사회복지 문제 등 사회현상과 제도적 차원의 담론 등 학교의 장(場)과는 다른 문화자본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여원』에서는 하층 계급에 해당하는 직업여성의 담론을 다룰 때는 사회문제의 일환으로 다루면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중상층 계급에 해당하는 직업여성들의 담론을 다룰 때는 직업여성 자신들의 수기와 실제적인 생활에 응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근대화정책의 주체세력인 신중산층 즉, 문화교양계층의 교육정도, 취향, 매너 등의 문화자본에 초점을 두고 아비투스를 형성시키고자 한 기획의도와도 상응하는 것이다.

keywords
Career woman, New middle class, Modernization policy, Media discourse, Habitus, 직업여성, 신중산층, 근대화 정책, 미디어담론, 아비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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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