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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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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연의 동향과 포스트영토주의 관점의 접목 가능성

A critical literature review of Gaesong industrial complex with the post-territorial perspective

공간과 사회 / Space and Environment, (P)1225-6706; (E)2733-4295
2020, v.30 no.1, pp.322-355
https://doi.org/10.19097/kaser.2020.30.1.322
백일순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초록

본 논문은 동북아시아의 안보 긴장 완화와 한반도 평화경제를 이끌었다고 평가받는 남북협력 사업들의 평가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시점에, 첫 협력 사업이었던 개성공단의 논의들을 정리하고 협력의 재개, 확대 가능성을 위해 새로이 시도되어야 할 연구 주제들을 탐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00년대부터 시작되어 온 개성공단의 연구들은 정치적인 맥락과 연동되어 주제의 변동이 이루어졌고, 경제적 측면과 정치적 측면이라는 두 축의 연구 흐름이 강하게 이어져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분화된 연구 경향 속에서, 개성공단의 경제, 정치적 주제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서는 개성공단이 지닌 다공성을 중심으로포스트영토주의적 측면의 연구가 더욱 강조될 필요가 있다.

keywords
Gaesong industrial complex, Economic cooperation, Security-economic nexus, Post-territorialism, Porosity, 개성공단, 경제협력, 안보-경제 연계, 포스트영토주의, 다공성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clear up the discussions at Gaesong industrial complex and to explore new research topics for the possibility of resuming and expanding inter-Korean economic cooperation, when the evaluation of inter-Korean cooperation projects, which are considered to have led the peace econom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the security tension relief in Northeast Asia, is getting worse. Studies at the Gaesong industrial complex, which began in the 2000s, have been linked with political contexts and global situations such as UN’s sanctions against North Korea. Instead of a dichotomous approach, more emphasis needs to be placed on the research of post-territorial aspects centered on the porous nature of space in order to fill the gap between the economic and political themes of the Gaesong industrial complex.

keywords
Gaesong industrial complex, Economic cooperation, Security-economic nexus, Post-territorialism, Porosity, 개성공단, 경제협력, 안보-경제 연계, 포스트영토주의, 다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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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