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5-6706
본 연구는 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개선 욕구를 파악하고, 그로부터 입주민 대상 지원서비스의 소요를 구체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하고, 조사내용을 근거이론에 따라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지원서비스에 대한 소요를 개인서비스와 커뮤니티서비스로 구분하여 제안했다. 개인서비스는 고립위험이 있는 가구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되, 가구특성을 감안하여 노인과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커뮤니티서비스 중 공동체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이웃관계와 공동체공간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민조직 운영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으며, 반사회적 행동을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주택관리 참여의 경우, 관리사무소의 기능을 개선하고, 동대표 및 자생조직들이 협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며, 단지 내 의사결정 과정에서 투명성 확보가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도출한 지원서비스 영역과 그에 대한 입주민의 서비스 소요는 향후 지원서비스 개발 및 중장기 계획 수립 시 기본적인 프레임워크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needs of long-term public rental housing tenants and to specify the needs for tenant support services. Therefor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enants and were analyzed by using the grounded theory methodology. Based on the analysis, the needs for support services were proposed in two categories: individual services and community services. Individual services mainly focus on supporting households at risk of isolation, prioritizing elderly and disabled tenants in the necessity, depend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the household. In respect of community revitalization among community services, a program to systematize the operation of the tenant organization and to reduce anti-social behavior is required. To participate in housing management, it is necessary to create an environment in which the representatives and self-sufficient organizations can cooperate for the residents. In addition, transparency should be ensured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within the estates. The categories of support services and tenants’ needs derived from this study will be usefully utilized as a framework for support service development and mid to long-term plan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