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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ISSN : 1229-0688
본 연구에서는 역기능적 정서조절이 유아기 정신병리의 주요증상이라는 관점에서 유아의 기질과 역기능적 정서조절의 관계에 대한 어머니 양육행동의 중재효과를 검증해보고, 이러한 중재효과는 유아의 성에 따라 어떻게 다른 경향성을 보이는 지를 세부적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통해 유아기 정신병리 중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불안장애 유아의 역기능적 정서조절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보다 넓은 시각에서 보면 역기능적 정서조절과 관련된 유아기 정신병리에 대한 개념적 틀을 구체화하는 데 부분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실제적인 측면에서는 불안장애 유아의 역기능적 정서조절에 대한 치료프로그램 개발에 활용될 수 있는 기초적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방 법변인구분유아 어머니아버지남아(n=64)여아(n=41)빈도(%)빈도(%)빈도(%)빈도(%)연 령만 4세6개월-5세 미만만 5세만 6세8(12.5)26(40.6)30(46.9)5(12.2)17(41.5)19(46.3)
본 연구는 역기능적 정서조절이 유아기 정신병리의 주요증상이라는 임상적 관점에서 불안장애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기질과 역기능적 정서조절의 관계에 대한 어머니 양육행동의 중재효과를 남아와 여아별로 각각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시에 위치한 종합병원 소아정신과 1곳과 아동발달임상센터 1곳에서 불안 장애로 진단된 4세 6개월-6세 유아 105명(남아 64명, 여아 41명)과 그들의 어머니 105명이었다. 유아의 기질을 측정하기 위하여 오현숙과 민병배(인쇄중)가 번안한 Goth(2003)의 The 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JTCI) 유아용 기질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어머니의 양육행동은 Mash와 Terdal (l981)의 Parent-Child Interaction Play Assessment (P-CIPA) 에 따라 관찰 평정하였다. 유아의 역기능적 정서조절은 유아에게 부정적 정서가 유발되는 MacArthur Story-Stem Battery(MSSB)를 제시한 뒤, 유아가 보이는 정서조절 반응을 관찰하여 Fonagy와 Target(2000)의 MSSB 정서조절 측정도구에 따라 평정하였다. 자료 분석을 위해 t 검증, 부분상관계수,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불안장애 유아의 기질과 역기능적 정서조절의 관계는 어머니 양육행동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어머니 양육행동의 중재효과는 유아의 성에 따라 각기 다른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불안장애 남아의 경우 어머니의 민감ㆍ반응성 수준이 낮고 침해성 수준이 높은 경우에만, 남아의 위험회피 기질적 취약성이 역기능적 정서조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불안장애 여아의 경우 어머니의 침해성 수준이 낮은 경우에만, 여아의 사회적 민감성 기질적 성향이 역기능적 정서조절을 완화시키는 일종의 보호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wo-fold. First, this study examined the moderating effects of mothers' parenting behavio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temperament of preschoolers with anxiety disorder and their dys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Second, it explored sex differences in the moderating effects. The subjects were 105 preschoolers, with 64 boys and 41 girls(aged between four and half years old and six years old) who were diagnosed with anxiety disorder and their mothers. Preschoolers' temperament was assessed by mothers using JTCI(Goth, 2003). Mothers' parenting behaviors were observed during mother-preschooler interactions at a laboratory and analyzed using P-CIPA(Mash & Terdal, 1981). Preschoolers' dys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was measured by Emotion Regulation Scale(Fonagy & Target, 2000).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partial correlations, and hierarchical regr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Mothers' parenting behaviors(sensitivityㆍreactivity and intrusiveness)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boys' temperament(harm avoidance) and their dy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As mothers were less sensitiveㆍreactive and more intrusive, boys' harm avoidant temperament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their dys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Mothers' intrusive parenting behaviors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girls' temperament(reward dependence) and their dys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As mothers were less intrusive, girls' reward dependent temperament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ir dysfunctional emotion regulation.
본 연구의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집단 요인분석을 통해 커플 기본 심리적 욕구 중요성 척도가 남성과 여성 집단, 연인관계에 있는 대상과 부부관계에 있는 대상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고, 둘째, 잠재평균분석을 통해 커플 기본 심리적 욕구 3 요인에 대한 성별과 커플 발달 단계별 잠재평균차이를 알아보는 것이다.방 법
본 연구의 결과 K-BARQ는 심리측정적으로 좋은 도구이고 분노표현을 다양하게 측정해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심리상담이나 치료에서 혹은 일상생활에서 분노 문제를 다룰 때 분노표출과 분노억제로만 구분하여 접근하는 것은 충분하지 않고 다차원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분노와 인지의 관련성에 관한 연구에서 반추 요인이 강조되고 있다. 만성적 분노반추는 다양한 의학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된다(김교헌, 전겸구, 1997). 이런 관점에서 볼 때 분노 조절을 위한 심리상담에서 분노표출과 분노억제의 문제뿐만 아니라 분노반추를 다루거나 조절하는 심리상담 중재법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런 중재법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K-BARQ에 포함된 반추 요인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K-BARQ의 자기표현 요인도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분노표현과 관련하여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는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는 반면, 자기표현은 긍정적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고된다. 분노 조절을 위한 심리상담에서 자기표현의 변화도 관찰할 필요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중재의 효과를 검토하는데 K-BARQ가 유용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