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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2007년 3월에 임용된 2급 전문상담교사 237명과 전년도에 임용된 1급 전문상담교사 33명 등 270명을 대상으로 기대되거나 예상되는 학교상담자 역할을 확인, 비교하였다. 또한 공교육 근무경력에 따른 학교상담자 역할 기대와 예상이 어떻게 달라지는 지도 확인하였다. 학교상담자 역할 기대는 학교 상담자로서 어떤 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지의 비교적 이상적인 역할을 확인하는 것이라면, 예상은 학교 현장에서 실제 어떤 활동들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확인하는 비교적 현실적인 특성을 반영한다. 결과, 학교상담자에게 기대되는 활동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는 이루어지고 있는 예상보다 더 컸으며, 특히 위기상담과 요구조사를 가장 크게 기대하고 있었다. 요인분석 결과 이들이 기대하는 학교상담자 역할 영역은 자문, 조정, 생활지도 및 교육, 집단상담, 개인상담 등 비교적 교과서적 분류였으나, 예상하는 학교상담자 역할 영역은 상담지원 체계 구축, 조정활동, 생활지도 및 교육, 발달촉진상담 그리고 교정상담활동 등으로 분류되었다. 또한 조정 활동이 가장 크게, 생활지도와 교육이 가장 적게 기대되거나 예상되었다. 한편 공교육 근무경력의 유무에 따라, 기대에서는 생활지도와 교육, 집단상담 역할 영역에 차이가 있었으며, 예상에서는 생활지도와 교육에 차이가 있었다. 이들 결과에 대한 논의와 제안이 이루어졌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nd compare the expectations about and anticipation of the roles of school counselors who were placed in secondary schools in 2007. The level of expected school counselor roles was higher than anticipated roles. A factor analysis of the expected school counselor roles identified 5 factors: Consultation, coordination, guidance and education for large groups, small group counseling and personal counseling, which were more typical as the roles of school counselor. Anticipated school counselor roles also were divided into factors: Establishment of the support networking system for counseling, coordination, guidance and education for large groups, counseling for development tasks, and counseling for risks and corrections. Discussions focused on the difficulty or distress of beginning school counselors that developed from the differences between expectations and anticipations.
어떤 이중관계는 물론 내담자에게 치명적인 해가 되기도 하지만, 어떤 이중관계는 내담자와 치료동맹을 이끌어 치료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서 내담자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주장은 2005년도 미국상담학회의 윤리강령이 10년 전에 비하여 비성적인 이중관계에 왜 더 구체적이고 관용적으로 변화되었는지를 설명해준다. 최근 학회들의 윤리강령에서는 모든 이중관계가 비윤리적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내담자의 사적인 행사에 참여하는 것과 같은 행위는 내담자에게 오히려 유익을 줄 수 있으므로 구별하여 행동하라고 안내한다. 윤리강령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보면 최근 들어 상담관계의 경계에 대하여 다소 유연한 선택을 권유하는 변화를 감지할 수 있지만, 아직도 어떤 유형의 이중관계를 윤리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어떤 상황을 비윤리적인 것으로 판단해야 할지 모호한 상태에서 전문가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할 수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비성적인 이중관계에 대한 현실적 요구
Counselors may face the secondary or the third non-sexual relationships with their clients with intention or with circumstance. The study pursued to review ethical issues of non-sexual dual or multiple relationships without sexual intimacy. Even though ethical codes relating to dual relationships are provided by the associations of counseling, the guidelines are too general and vague to apply to every case of counseling situations and the studies in the mental health fields have shown somewhat contrary and confusing opinions of non-sexual dual relationships. The studies of sexual dual relationships have reached to a strongly consisting opinion that the relationship could be harmful to the clients. However, the researchers have asserted broad range of opinions about non-sexual dual relationships from it could be harmful to even both beneficial and therapeutic to the clients. Even ethical codes provided by associations of counseling have changed in a period of time in terms that to what extent non-sexual dual relationships should be considered to be ethical. In that sense, the study compared several ethical codes relating to non-sexual dual relationships, reviewed previous research articles, introduced ethical models to evaluate the relationships, and discussion and conclusion were made.
본 연구는 초보상담자가 상담 장면에서 내담자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고, 그러한 경험에 어떤 요인들이 영향을 주었느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8쌍의 상담자와 내담자를 인터뷰를 하였으며, 분석방법을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CQR)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과정에서 연구자를 포함한 총 5명이 평정작업에 참여하였고, 1명의 감사자가 감사를 하였다. 분석 결과, 도움된 경험, 도움된 경험에 영향을 준 상담자요인, 도움된 경험에 영향을 준 내담자 요인이라는 크게 3영역으로 나누어진다. 도움된 경험은 태도변화에서는 대인관계 변화, 감정 표출 그리고 인식변화에서는 자신감 획득, 자기 이해, 자기 수용, 통찰, 대인관계 인식변화 등이 주요 부분이었다. 도움된 경험에 영향을 준 상담자 요인은 공감, 편안한 분위기 유도, 새로운 시각제시, 상담자의 보편화, 자기개방, 지지, 개인적 노력 등이 있었고 내담자 요인은 솔직한 자기 개방, 적극적 태도, 실생활과 상담 연계, 자기 성찰 등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보고 한 반면 내담자는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보고하여 상담자와 내담자 사이에 지각차이가 보여 진다. 본 연구는 초보상담자에 대한 부정적 입장에서 벗어나 초보상담자가 내담자에게 도움 준 부분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러므로 초보상담자가 앞으로 상담을 진행함에 있어 어떠한 부분을 더 강조해야하는 지에 대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였고 상담자와 내담자 쌍 연구를 통해 어떤 지각차이가 있는지 알아 본데에 그 의의가 있다.
The study explored 'how novice counselors help clients' and 'what factors influence helpful experiences' in counseling. The study included 8 therapist-client dyads and used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CQR) for analysis. The factors that influenced helpful experience were divided into three domains: Helpful experiences, counselor factors influencing helpful experiences, and client factors influencing helpful experiences. Helpful experiences included change of relationship, expression of feeling in attitude and self-understanding, self-acceptance and insight in recognition. Counselor factors influencing helpful experiences include empathy, support, and personal efforts. Client factors influencing helpful experiences included self-disclosure, active attitude, and self-insight. Novice therapists reported that they did not help clients, but clients reported that they received great help from novice therapist. These results show different perceptions between counselors and clients
본 연구는 내현적·외현적 자기애와 대인지각·대인감정·대인소망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부부 117쌍을 표집하여, 자신의 자기애 성향으로 인한 대인지각·대인감정·대인소망과의 관계와, 상호작용하는 배우자의 자기애 성향의 촉발로 인한 대인지각·대인감정·대인소망과의 관계를 각각 살펴보았다. 이 때, 결혼만족도를 공변인으로 설정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내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배우자가 자신에게 부정적으로 대한다고 지각하고, 배우자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며, 배우자에게 관계를 악화시키는 부정적인 소망을 가졌다. 그리고 상호작용하는 배우자에게 불안정/무력하다는 부정적인 대인지각을 하도록 만들었다. 둘째, 외현적 자기애 성향이 높은 사람일수록 부정적인 대인감정은 덜 느끼고 긍정적인 대인소망은 더 가졌다. 그러나 상호작용하는 배우자에게는 관계를 좋게 하는 긍정적인 대인소망을 덜 느끼도록 하였다. 셋째, 내현적·외현적 자기애 성향이 모두 높은 집단과 내현적 자기애는 높고 외현적 자기애는 낮은 집단이 배우자를 더 통제하고 배우자로부터 독립하려 하며 관계를 악화시키는 부정적인 대인소망을 높게 가졌다. 본 연구는 자기애 성향자의 내적인 역동과 부적응적인 대인관계패턴을 좀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and overt narcissism and interpersonal perception, feeling, and wish. For this purpose, I sampled 117 married couples and researched the relationships between self narcissism and interpersonal perception, feeling, and wish. I also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spousal narcissism and interpersonal perception, feeling, and wish. I selected marriage satisfaction as a covariat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individuals with higher covert narcissism were more likely to recognize that their spouse was treating them negatively, which led to negative feelings and wishes against their spouses, which worsened their relationship. In addition, higher covert narcissism was related to higher negative interpersonal perceptions, such as instability and incapability, by spouses towards the narcissistic partner. Second, individuals with high overt narcissism were less likely to have negative interpersonal feelings and more likely to have positive interpersonal wishes. However, higher overt narcissism was related to fewer positive interpersonal wishes by the spouse towards the narcissistic partner. Third, the group with high covert and overt narcissism and the group of high covert and low overt narcissism had more control over their spouse, greater tendency to be independent from their spouse, and more negative interpersonal wishes, which worsened their relationship. This study has the significance in the sense that it shows more clearly the psychodynamics and negative interpersonal patterns of persons with narcissism.
본 연구는 꾸물거림과 관련변인들(성실성, 자기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간의 관련성을 경로분석을 통해 모형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꾸물거림 척도, 성격 5요인 척도, 자기효능감 척도, 자기존중감 척도 그리고 우울 척도를 실시하였다. 성실성이 꾸물거림에 영향을 미치고, 꾸물거림은 자기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매개로 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분석하였다. 결과는 성격의 5요인 중에서 성실성이 꾸물거림과 상관이 가장 높았으며, 성실성의 영향을 받는 꾸물거림은 자기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을 통해 우울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s among procrastination and conscientiousness, self-esteem, self-efficacy, and depression using path analysis. Undergraduate students (N=460) completed the Aitken Procrastination Inventory, 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 Self-Efficacy Scale, Self-Esteem Scale,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Conscientiousness and procrastination were highly negatively related. As a result of path analysis, conscientiousness influenced procrastination and procrastination indirectly affected depression through self-esteem and self-efficacy.
본 연구는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행동들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문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요인을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가 사회적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간의 관계, 그리고 자기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 살펴보았다. 대학생 394명이 사회적 낙인, 자기 낙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들에 응답하게 하였으며,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과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는 사회적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는 자기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의도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를 통해 전문적 도움을 구하는 것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자기 낙인을 높게 지각할수록 전문적 도움을 구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되고, 결국 전문적 도움추구를 회피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는 낙인과 전문적 도움추구 태도, 의도 간의 관계에서 우리나라와 미국 간에 문화적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 among social stigma, self-stigma,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First,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was hypothesized to mediate between social stigma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The second hypothesis was that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would mediate between self-stigma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The participants were 394 university students. For the data analyses, correlations among variables were calculated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s were test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mediated between social stigma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attitude toward seeking professional help also mediated between self-stigma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These results indicate that perceptions of social and self stigma eventually caused avoidance of professional help. These results also showed that there was a cultural difference between U.S. and South Korea in the model of relations among stigma, attitude toward professional help, and intention to seek professional help.
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내현적 자기애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이 과정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 소재 남녀 대학생 320명을 대상으로 과민성 자기애 척도, 수용 행동 질문지, 그리고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를 사용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내현적 자기애는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과 경험회피를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현적 자기애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과의 관계에서 경험회피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내현적 자기애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은 경험회피에 의해 부분적으로 매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과의 관계를 밝히고, 내현적 자기애 경향성이 경험회피를 통해 대인관계에서의 어려움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밝힘으로써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불안을 호소하는 내현적 자기애 성향자들을 위한 치료적 개입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covert narcissistic tendency of college students on their social interaction anxiety. We also explored the mediating effect of experiential avoidance on the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tic tendency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The participants included 320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e used the Hypersensitive Narcissism Scale, Acceptance and Action Questionnaire-16,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The results showed that covert narcissism accounted for significant variance in social interaction anxiety and experiential avoidance. The results also suggested that relation between covert narcissistic tendency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were partially mediated by experiential avoidanc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along with some suggestions for the future studies and counseling practice.
본 연구는 자존감과 스트레스 대처행동과의 관계에서 자기수용의 독립적 역할을 확인해 보고 또한 자존감 및 자기수용 수준에 따른 집단 간 스트레스 대처행동의 구체적 차이를 밝혀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로 첫째. 자존감, 무조건적 자기수용, 스트레스 대처행동 각 변인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둘째.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자존감 및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위계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특히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독립적 영향력은 유의한가? 셋째. 자존감 및 무조건적 자기수용 수준을 고려하여 구분한 각 집단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간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를 설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 위치한 총 6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녀 학생 670명을 연구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자존감, 무조건적 자기수용, 스트레스 대처행동 각 변인 상호간에는 유의한 상관을 보였고; 둘째.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자존감과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위계적 영향에서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독립적 영향이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셋째. 자존감 및 무조건적 자기수용 수준을 고려한 각 집단 간 스트레스 대처행동에는 부분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통해 본 연구는 자존감이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미치는 영향에서 무조건적 자기수용의 독립적 역할을 확인하였으며, 개인의 중요한 심리적 적응기제인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자존감과 자기수용의 역할을 동시에 고려하여 그 실제적 기능을 탐색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었다.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acceptance on stress coping behaviors. The ultimate aim of the study was to find out the possibility of independent role of self-acceptance, and the interaction effects of self-acceptance and self-esteem on psychological health. The subjects were six hundred and seventy college students(male: 334, female: 336). The instruments were Self-Esteem Scale, Unconditional Self-Acceptance Scale, and Stress Coping Behavior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by Pearson correlations,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analysis of variance. Results indicated that self-esteem and self-acceptance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the stress coping behaviors. It was found that self-acceptance played independent role in the hierarchical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acceptance on the stress coping behaviors. However, the interaction effects of self-esteem and self-acceptance on the stress coping behaviors were partly confirmed in the male subjects.
본 연구는 청소년의 내면화와 외현화문제에 관련되는 부적응적 사고를 측정하는 도구를 개발하고, 척도의 요인구조 및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기존 문헌을 토대로 부적응적 사고에 대한 개념적 명확성을 확립하고,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평정을 거쳐 예비척도를 구성하였다. 이를 중고등학생 740명에게 실시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거쳐 9요인구조(임의결론내리기, 자기비하, 문제행동 과소평가, 자기중심화, 완벽과 인정추구, 자기비난, 타인비난, 낮은 인내력, 부정경험 과대평가)로 이루어진 총 44문항의 부적응적 사고척도를 개발하였다. 내적일치도와 요인별 문항총점간 상관계수를 통해 살펴본 결과, 부적응적 사고척도는 만족할만한 신뢰도를 나타내었고, 아동청소년용 자동적 사고 척도(K-CATS) 및 수정판 일반적 태도 및 신념척도(R-GABS)와 유의미한 정적상관을 보여 적절한 수준의 공인타당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내면화-외현화문제행동에 따라 분류된 집단간에 부적응적 사고 척도 점수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적절한 수준의 변별타당도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were to develop an instrument for the assessment of maladaptive thoughts related to internalizing-externalizing problems in adolescents and to verify its factor structure, reliability and validity. A preliminary version of the Maladaptive Thought Scale (MTS-A) was administered to 740 adolescent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xhibited that the MTS-A was composed of 44 items with nine factors: Jumping to conclusions, self-debasing, minimizing problem behaviors, self-serving, demand for perfection and approval, self-blame, other-blame, low tolerance, and maximizing negative experiences. The MTS-A exhibited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and item-total correlation. The MTS-A also showed adequate construct and discriminant validit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와 대학생의 진로태도성숙과의 관계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자기제시동기를 매개변인으로 하여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126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 진로태도성숙의 목적성과 독립성,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 자기제시동기를 측정하였고, SPSS 12.0과 AMOS 5 프로그램을 이용한 구조방정식 모형(SE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이 분석에 사용되었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처음에 가정하였던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자기제시동기가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와 진로태도성숙을 부분매개하는 모델보다 지각된 부모의 양육태도가 진로태도성숙에 미치는 직접경로를 제거한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자기제시동기의 완전매개 수정모델이 더 양호한 적합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의 함의와 진로상담에의 시사점 그리고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들을 논의하였다.
We examined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parental attitude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as mediated by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elf-presentation motivation. A total of 126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a perceived parental attitude questionnaire, two career attitude maturity scales (goal orientation and independence), and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elf-presentation motivation scales. The data were analyzed wit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supported a full-mediation effects model with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self-presentation motivation mediating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parental attitude and career attitude maturity.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사회 환경적 요인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지각된 진로장애를 통해 알아보고 이들 관계에서 정서의 역할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장애 척도, 정서지능 척도,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로 구성된 설문을 실시하고 변인들 간의 상관 및 진로장애의 매개 효과를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정서지능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진로장애의 매개 효과가 유의미하였으며, 특히 정서지능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완전매개모형에 비해, 진로장애를 거쳐 영향을 미치는 부분매개모형의 적합도 지수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진로 외적 장애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으로 가는 경로계수는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진로장애의 유형에 따라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정서지능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직접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진로장애의 두 가지 유형 중 진로 내적 장애를 매개로 간접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이 같은 결과와 모형이 의미하는 바와 함께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이 논의 되었다.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social contextual effect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rough career barriers; it also explored the role of emotion in relation to these factors. We confirmed correlations among emotion intelligence, career barriers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and examined the hypothesized model that emotional intelligence would predict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rough the partial mediation of career barrier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partial mediation effect was significant. In addition, the relation of emotional intelligence to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differed according to type of career barrier.
이 연구의 목적은 자기결정성 이론의 세 가지 욕구인 자율성, 유능감, 관계성에 근거하여 진로미결정과의 관계를 탐색하는 것이다. 모형을 검증하기 위한 연구대상은 1,389명의 대학생이었고 모형검증은 비실험자료를 분석하여 이론적으로 설명하고자 할 때 적합한 방식인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진로결정효능감이 진로결정자율성과 진로미결정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그리고 진로결정관계성과 진로미결정과의 관계에서 매개변인으로 작용하는지 살펴보았다. 모형의 전반적인 적합도를 비교하기 위해 두 개의 경쟁모형을 구성하여 진로미결정 모형에서 남녀별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서 다집단 분석을 시행하였고 집단별로 각 경로계수의 효과크기를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진로결정관계성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 간의 구조모형이 다르게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남학생 집단에서는 진로결정효능감이 진로결정관계성과 진로미결정과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효과를 보인 반면, 여학생 집단에서는 완전매개 효과를 보였다. 진로결정효능감이 진로결정자율성과 진로미결정과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은 남녀집단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이 이 연구는 진로결정자율성, 진로결정효능감, 진로결정관계성이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남녀 집단간 모형의 차이를 확인함으로써 진로미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에 대해 보다 폭넓은 이해의 틀을 제공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Korean college students' career indecision in relation to their career decision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The study samples were composed of 1,389 students. According to the model, the influences of career decision relatedness and autonomy on career indecision are mediated by career decision competence. Multi-group analysis was carried to compare the career indecision models of men and women. There was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men and women.
본 연구는 한국인의 특성에 적합한 상담 모형으로 마음공부 상담을 제시하였다. 마음원리는 “심지는 원래 요란함(어리석음, 그름)이 없건마는 경계를 따라 있어지나니, 그 요란함(어리석음, 그름)을 없게 하는 것으로써 자성의 정(혜, 계)을 세우자.”이다. 마음공부 상담은 마음일기를 기재하여 자기탐색, 자기정화, 자기통찰의 심리적 효과를 얻고, 상담자와의 문답감정을 통해 공감, 명료화, 직면의 치료적 기제로 상담효과를 얻는다. 한국문화의 특성에 적합한 상담모형의 근거는 마음일기 기재를 통하여 스스로 탐색하고 통찰하는 과정에서 긍정적 존중과 개별성을 인정하고, 상담자와 문답감정을 통하여 당면한 문제 해결과 현실관계 속에서 더불어 잘살 수 있도록 인도함으로써 수평적이면서 개인주의인 문화 뿐 아니라 수직적이면서 집단주의인 문화를 수용했다는 점이다. 마음공부 상담과정은 경계발견하기, 마음 관찰하기, 통찰하기, 바르게 판단하기, 은혜롭게 행동하기, 문답감정하기이다. 따라서 마음공부 상담은 마음일기 기재와 상담자와 문답감정을 통하여 심리적 문제 해결과 성숙한 인격으로 성장하게 하는 상담활동이다.
This study is to suggest a Mind Practice Counseling with a suitable counseling model to korean culture. Mind principle is “Although the mind is not originally disturbed, it becomes so due to trying situations; let us keep the tranquility(wisdom, precepts) of its Original Nature by removing the disturbance (foolishness, evil).” Mind Practice Counseling gain psychological effect of self-exploration, self-catharsis, self-insight as recoding Mind Daily and gain counseling effect from crisis factor of empathy, clearness, confrontation through questions-answers and appraisal with counselor. Therefore, Mind Practice Counseling is counseling activity to be grown as psychological problem solving and growth character through recoding Mind Daily and questions-answers and apprai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