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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이 논문은 온마음 상담을 소개하기 위한 것이다. 온마음 상담에서는 개인의 경험은 객관적 사실 자체의 반영이 아니라, 그의 과거 경험, 관념, 지식, 기대 등을 개입시켜 그 스스로 만들어 낸 공상적 성격을 띈 것이다. 온마음 상담은 상담자의 내담자에 대한 믿음, 수용, 공감, 그리고 솔직성을 기반으로 한다. 내담자는 그의 심정을 자유롭게 토로한다. 그 과정에서 그는 어떤 과거 경험, 관념, 지식 등에 집착하여 자신, 타인, 사건 등을 부적절하게 동일시함으로써 문제를 그 자신이 만들어내는지 깨닫고 그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진다. 상담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지금․여기의 내담자 자신과 환경의 전체적인 흐름에 주의를 기울여 그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 다양한 시각에서 그의 문제를 바라보고 검토하고 상상함으로써 그의 자기중심적 태도에서 벗어나는 것을 돕는다.
This is to introduce the onmaeum approach to counseling. According to the approach an individual's experiences have the nature of imagination which reflects his life history, concepts, knowledge and expectations, not his reality itself. The onmaeum counseling is based on the counseling relationship of belief, acceptance, empathy and honesty. A client exposes his heart-mind freely. In the process he realizes that he has created his problems by his attachments to his past experiences, concepts, knowledge, and expectations and by his illusory identifications of himself, others and events with some inappropriate entities. This realization brings him freedom from his problems. An onmaeum counselor helps his clients be free from their self-centered viewpoints. Firstly, he encourages them to attend to, and accept, the essential dynamics of their self and environmental conditions in the hear-and-now. Secondly, he also encourages them to be free from their attachments and identifications by observing, verifying, and imagining them in the light of various viewpoints.
한국문화의 특성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유교의 영향에 의해 강화된 가족주의이다. 이것은 서구의 개인주의적 가치와 만나면서 많은 혼란을 맞이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서구화가 되었어도 내용적으로는 여전히 전통적 가족주의적 가치가 유지되고 있어 우리사회에는 가족간의 갈등이 많다. 여러 폐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주의는 우리문화의 근간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식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공동체의식을 바탕으로 개인을 중시하는 서구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것은 새로운 가족문화 정립에 초석이 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나’라는 개인과 ‘우리’라는 가족을 다 아우를 수 있는 일체적 또는 원융적(圓融的) 관점을 제안했다. 그리고 이런 일체적 관점이 한국적 상담모형으로 제안된 현실역동상담의 실제 사례에서 어떻게 적용했는지를 살펴봤다.
The familism which has been influenced by Confucianism is the most representative among national traits of Korea. Nowadays Korean society has a lot of conflicts between the traditional familism and the Western individualism. Although our society seems to be externally westernized, it still has inveterate values of the familism. The familism is keynote of Korean cultures and has a powerful merit like co-operative spirit even though it has a lot of evils. And also it could really make for formation of new culture of our familism, if it is harmonized with individualism. A view of integration for familism and individualism which embraces ‘me’ and ‘we(Uri)’ is proposed in this study to overcome the various conflicts of family relationships in Korea. Such a point of view regards an individual as a part of a family, not as a separate being from family. This study introduces Reality Dynamic Counseling as an approach for Koreans and illustrates how does counseling with such a point of view in real counseling cases.
한국의 학교상담은 오래된 역사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들어서야 학교상담 업무만을 전담으로 하는 전문상담교사제도가 도입되었다. 새로이 도입된 제도는 학교상담영역을 더욱 전문화하게 하고 학교현장에서 전문상담교사가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였다. 이러한 성과에도 불과하고, 구체적인 학교상담모형의 부재로 인해 학교현장에서 학교상담자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혼돈은 계속되고 있다. 새로이 임용된 전문상담교사들은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분명한 답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역할모형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학교상담자가 어떤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답을 제시하기 보다는, 그에 앞서 한국적 학교상담모형 개발 시 선행되어야 할 요소와 논쟁거리에 대해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적 학교상담 모형개발을 위한 시사점들을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먼저 연구자들은 미국과 한국의 학교상담의 변천사와 현황을 비교 분석하여 두 나라의 학교상담 발전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을 파악하였다. 한국의 경우 아직 국가차원의 학교상담모형이 존재하지 않음을 고려하여, 먼저 미국의 학교상담모형을 소개하고, 미국과 한국 양국의 학교상담과 관련된 논쟁점들을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여 한국적 학교상담모형 개발의 시사점과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였다.
Despite the long history of school counseling in Korea, it was a recent endeavor to introduce a specialized model within the profession that focuses exclusively on school counseling. The newly introduced school counseling system was built on the momentum for maximizing the professional identity of the school counseling field in addition to recognizing school counselors' positions within school settings. Nevertheless, the absence of a well established school counseling model continues to cause confusion regarding school counselors’ roles and functions. Newly employed professional school counselors voiced the need for the development of a Korean school counseling model which could give answers to such questions as who should do what, when, and how. In this paper, we comprehensively discussed those concerns and issues that may need to be taken into consideration prior to the development of a Korean school counseling model. For that purpose, the authors compared the historical development and current trends embedded in Korean and American school counseling, and presented the factors that were discussed to have impacts on the development of both country's school counseling profession. Next, with the fact that there is no existing national Korean school counseling model, we introduced American School Counselor Association (ASCA) National Model and presented the issues that have been raised in both Korean and American school counseling fields. Lastly, we discussed the implications for the development of Korean national school counseling model and future directions of a Korean school counseling.
본 연구는 한국의 인본주의 문화와 인본주의 상담의 연계성을 꾀하여 한국적 인본주의 상담 모형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예비연구로 활용할 목적을 가지고 있다. 연구문제는 인본주의를 주요 이론으로 선호하여 상담하는 상담심리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첫째, 이들이 ‘인본주의 상담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으며, 둘째, ‘적용의 어려움과 극복방안은 무엇인가’이다. 상담심리학회 상담심리사 1급 자격증 소지자 중 인본주의를 바탕으로 상담을 하는 상담경력 15년 이상 상담자들 중 12명을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질문을 통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녹음된 면접을 축어록으로 풀어쓴 자료를 주요개념과 범주로 유목화하는 방법을 통해 공통적인 보고 내용을 추출하였다. 분석 결과는 2개의 영역과 각각 3개의 주제, 총 6개의 주제로 나왔고, 이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영역은 한국 문화와의 적합성으로 3개의 주제로 나뉜다: 주제 1) 공감 문화; 주제 2) 관계의 강조; 주제 3) 조화의 중요성. 두 번째 영역은 적용의 어려움과 대처방안으로 이 역시 3개의 주제로 나뉜다: 주제 1) 뚜렷한 상담 기법의 부재와 수정; 주제 2) 슈퍼비젼과 자기상담의 필요성; 주제 3) 지시적인 한국 문화 고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적 인본주의 상담 모형 모색에 관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Korean humanistic counseling model in Korea. Based on the in-depth interview of 12 experienced humanistic counselors who have licences issues by the Korean Counseling Psychology Association, semi-structures questions based on two research questions, “How do you apply humanistic counseling theory when you practice in Korea?”, and “What are the difficulties and coping strategies when you apply humanistic counseling theory in Korea?” were asked. Results suggest that in the applicability of Korean culture domain, themes such as empathic culture, emphasizing relationship, the importance of harmony were drawn. In the difficulty and coping domain, lack of counseling skills, the need of supervision and self-counseling, directiveness of Korean culture were retrieved. Based on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the investigation of Korean humanistic counseling model will be discussed.
본 연구는 한국에서 상담실무를 담당하는 상담자들의 경험에 근거하여 한국에서의 상담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질적 분석 방법을 통해 한국에서의 상담에 대한 심층적이고 경험적인 자료를 얻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상담실무를 10년 이상 30년 이하 진행하고 현재 주 1회 이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자격증을 소지한지 5년 이상 경과한 상담심리전문가로 연구참여에 동의한 8명이다. 연구결과, 대부분의 내담자들은 ‘자신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상담자를 찾아오게 되고, 상담과정 중 ‘상담자의 온전한 이해, 공감 및 받아들여지는 경험’과 ‘자기문제의 실체파악을 통한 인식전환’을 통해 변화된다고 응답하였다. 내담자 문제해결을 위해 상담자는 ‘정서적으로 버텨나가게 해주는 동반자 역할’을 하는 것이며, 이러한 상담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상담자의 인격과 특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적 상담은 일반적으로 논의되는 상담과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으나 한국 문화적 측면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응답하였다. 그 차이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의존적이고 답을 구하려는 내담자의 상담에 대한 기대와 눈치 봐야 하는 집단문화를 꼽았고, 상담에서 드러나는 주 호소문제는 관계문화로 인한 혼란이라 지적하였다. 한국적 상담이라는 용어의 사용에는 경험적 연구가 필요하다는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내담자들이 기대하는 한국 상담자의 역할과 전문성, 상담발전 방안에 대한 연구결과와 함께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대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definition and nature of counseling, the differences between counseling theory and practice, and development plans for counseling in Korea. Eight counselors were interviewed and the interview data were analyzed based on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The research Participant reported that counseling is professional activities facilitating personal growth through solving problems of which clients experienced difficulties and agony. And they reported that clients' changes in counseling resulted from experiencing to be understood and accepted by counselors, and through objectively figuring out the problems. Therefore counselor's mature humanity was very important for emotionally holding clients.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counseling theories and practices and thoroughly understanding theories and wide experiences in counseling practices were necessary. The main character of problems clients appealing in Korea was difficulties of adaptation in relational culture restricting a person. Expected counselors' role and professional elements, efforts necessary for counseling development in Korea, were included. The implications of the current study were discussed.
내담자 및 상담자의 성인애착 특성은 상담관계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개인차 변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고에서는 내담자의 성인애착 특성이 상담관계 속의 내담자 행동, 상담자 행동 및 역전이, 그리고 작업동맹 등의 주요 상담관계 측면들과 어떤 관계성을 갖는지 알아보기 위해 관련 연구들을 개관하였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연구가 적은 상담자 성인애착 특성과 상담관계 측면들의 관계, 그리고 내담자 및 상담자 성인애착 특성의 가능한 조합에 따른 상담관계 측면에 대한 차별적 영향에 관한 연구들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개관된 연구들에서는 몇몇 예외적 연구결과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애착이론의 기대와 일치하는 결과들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개관된 연구들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함께 후속 연구들에 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Client and counselor adult attachment styles have been recognized as important individual difference variables in counseling relationship. This article provides a review of the research on how client attachment styles are related to some aspects of counseling relationships, such as client and counselor behavior, countertransference, and development of working alliance. The article also examines research about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counselor's adult attachment styles and the counseling relationship, and research about differences in the counseling relationship that may results from combinations of client and counselor attachment styles. With the exception of some controversial research, most of the empirical research supports expectations from attachment theory. Finally, the brief summary and discussion are presented.
최근 상담의 동향은 ‘치료’보다는 예방, 성장의 측면이 강조되고 있으며, 전인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집단상담 모형이 개발되고 있다. 본 연구는 인본주의 상담이론을 배경으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여 그 효과를 검증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제 1부의 심리 내적 변인의 재구조화와, 제 2부의 직업탐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자아개념, 자아실현, 진로성숙도 등의 향상을 통하여 자기성장에 이르도록 고안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인간의 자기성장을 강조한 Rogers, Maslow, Allport 등의 인본주의 심리학자들의 이론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재창의 자기성장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김옥진의 자아성장 프로그램이 자아개념에 미치는 효과에 관한 일고찰을 준거틀로 하여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연구결과,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집단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학생들보다 자아개념, 자아실현도, 진로성숙도가 유의미한 수준으로 증가되었으며, 각 하위영역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집단 학생들의 사후검사의 점수는 사전검사의 점수보다 자기보고식 질문지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또한 사후평가 시 집단간 차이를 보면 자아개념과 자아실현검사, 진로성숙도 검사에서 자기성장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집단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하지 않은 통제집단 학생들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점수가 높았으며, 프로그램에 참가한 실험집단 학생들은 자기발견 영역과 진로탐색의 영역 모두에서 프로그램의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결과로 자기성장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개념과 자아실현도 및 진로성숙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도구임이 입증되었다.
T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develop and practice self growth group counseling program(which can be used in adolescent) through increasing of the adolescents' self-concept, self actualization and career maturity and to examine it's effect in order to produce the helpful data in using the program more effectively. Through this study, I try to convince person of the importance of counseling for adolescents and demonstrate the usefulness of self growth group counseling in the actual spot. The testee of this study is 104 college students in Seoul who participated in the orientation of university and tested at the university counseling center. They are divided into eight groups. They consists of 4 experimental groups and 4 control groups. It takes a random sample 13 students each group. The period of the performance is 12 weeks(two hours a week). It makes a comparison between the experimental and the control for verifying the effect of program. The research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are: Jung Won-sick's Korean version of “Self concept scale” produced by William H. Fitts, Kim Jae-eun & Lee Kwang-ja's Korean version of “Personal Orientation inventory” produced by Shostrom and Jang Suk-min's “Career Development inventory” by Super. The major finding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there are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self-concept, self- actualization and career maturity in the experimental group enforced by the program. Second, it shows more positive results in self-reported questionnaire post-test than pre-test in experimental group. Through this program it is said that it verifies facts to have a positive influences on adolescents' self-concept, self-actualization and career maturity.
본 연구는 조력기술 수행, 회기관리 및 힘든 상담상황에 대처하는 상담자들의 지각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외국에서 개발된 상담자 활동 자기효능감 척도를 타당화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서울, 경기 지역에 있는 대학상담실, 청소년 상담센터, 개인 상담소에서 전문상담자로 활동하고 있거나 수련중인 118명(여자 106명, 남자 12명)의 상담자들을 대상으로 상담자 활동 자기효능감 척도를 실시하고 신뢰도 및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우선,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5개의 하위요인이 적절한 것으로 드러났고(조력기술 3요인, 회기관리 1요인, 상담난제 1요인), 각각의 하위요인이 적절한 신뢰도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담자 활동 자기효능감 척도는 상담자 발달수준 척도와 높은 상관을, 사회적 정향성 척도와는 낮은 상관을, 상태불안 척도와 중간 이상의 부적 상관을 갖는 것으로 드러나 적절한 타당도를 지니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상담자 활동 자기효능감 척도는 상담경험 수준이 다른 상담자들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자 교육 및 훈련, 수퍼비전, 그리고 향후 연구주제 및 방향에 대한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The Counselor Activity Self-Efficacy Scales, which had been developed to assess self-efficacy for performing helping skills, managing the counseling process, and handling challenging counseling situations, were validated using 118 counselors(106 females, 12 males) who were working at university counseling centers, local youth counseling centers, and private counseling facilities in Seoul and Kyungki areas. Exploratory factor analyses yielded 5 factors(3 helping skills, 1 session management, 1 counseling challenges), and each factor produced adequate internal consistency. Factor-derived scale scores were strongly related to scores on a measure of level of counselor development, moderately related to social desirability, negatively related to state anxiety, and able to differentiate among counselors with differing levels of counseling experience.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training applications are considered.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자기격려-낙담 척도의 검사문항을 제작하고 검사 도구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보았다. 먼저 Adler 이론을 근거해서 예비문항을 수집하고 문항분석을 거쳐 60개의 검사문항을 확정하였다. 또한 자기격려, 자기낙담 척도에서 각각 인지, 행동, 정서의 세 요인구조를 확인하였다. 개발된 검사의 내적 일치도, 검사-재검사 신뢰도 모두 높게 나타났다. 자기격려 척도는 자기효능감과, 자기낙담 척도는 스트레스 척도와 정적 상관을 보여 본 검사 도구의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우울집단과 비교집단 간에 자기격려-낙담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본 검사도구의 구인타당도를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자기격려-낙담 척도는 대학생들의 자기격려와 낙담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는 우리나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담 장면에 활용할 수 있는 신뢰로운 검사도구의 개발에 있다. 추후 본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교육 및 상담성과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Self Encouragement- Discouragement Inventory for college students. The inventory was based on Adlerian theory and consists of 60 items. The factor analysis indicated three factors: Cognition, Behavior, and Emotion. The alpha-coefficient, test-retest reliability, and item-total correlations for each factor were high. The construct validity of the inventory was supported by correlations between the Self Encouragement Inventory and a self efficacy inventory and between the Self Discouragement Inventory and a stress test. The construct validity of the inventory was supported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depressed and control students in encouragement and discouragement scores.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Self Encouragement-Discouragement Inventory is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We discuss the counseling applications of this inventory with Korean college students.
본 연구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와 기존도구의 고찰을 통해 외상 유형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의 특성을 드러내는 문항을 추출하였다. 외상 후 스트레스 1차 증상에 대해서는 Davidson et al.(1997)의 DTS(Davidson Trauma Scale)를 번안하였고 북한이탈주민에게 흔히 나타나는 complex-PTSD에 대해서는 DSM-Ⅳ의 기준을 참고로 PTSD치료 중인 북한이탈주민 4명을 대상으로 면담한 결과를 문항으로 추가하였다. 그런 다음 북한이탈주민 전문가 1명과 상담 및 임상심리 전문가 2명을 선정하여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를 토대로 북한시절, 탈북과정, 남한입국 후 각각의 외상 유형 16문항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에 관련된 23문항의 강도와 빈도를 구성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밝히려고 하였다. 먼저, 이들의 준거 타당도 검증을 위해 MMPI, 미시시피 척도와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고, 구성 타당도 검증을 위해서는 외상 유형에 따른 PTSD 수준(non-PTSD, full-PTSD, partial-PTSD) 간 차이와 정신건강 수준(정상집단, 정신과치료집단, PTSD집단)에 따른 집단간 차이검증을 하였다. 신뢰도 및 외상유형에 따른 PTSD 수준간 차이 검증을 위한 연구대상은 북한이탈주민 302명(하나원 교육생 112명, 하나원 수료 후 남한거주 북한이탈주민 190명)이었고, 준거타당도 및 구성타당도 검증을 위한 연구대상은 하나원 교육생 206명이었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북한이탈주민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척도는 23문항의 4요인으로 구성되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93이었고 재 경험 요인은 Cronbach의 α계수가 .84, 회피/마비 요인은 .81, 과각성 요인은 .89, complex-PTSD 요인은 .81이었다. 미시시피 PTSD와는 .65의 상관을, MMPI의 L척도와는 -.25, K척도와는 -.43의 부적 상관을 F척도와는 .47, Hs척도와는 .35, D척도와는 .38, Hy척도와는 .29, Pd척도와는 .27, Pa척도와는 .31, Pt척도와는 .43, Sc척도와는 .45, Si척도와는 .25의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이들의 외상유형에 따른 PTSD 수준(non-PTSD, full-PTSD, partial- PTSD)에 차이가 있었고, 정신건강 수준(정상집단, 정신과치료집단, PTSD집단)에 따라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아울러 본 연구에서 개발한 척도의 활용방안, 연구 의의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Post-Traumatic Stress Symptom Scale (PTSSS) for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First, the PTSSS was administered to 302 North Korean defectors to examine validity. Principal components analysis indicated there were four factors: Re-experiencing, Avoidance/Numbness, Hypertension, and Complex PTSD. Second, the PTSSS was administered to 302 North Korean defectors to examine reliability. There was high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s α= .93) for the total scale. Finally, the PTSSS was administered to an additional 206 defectors to verify construct validity. The PTSSS was correlated as anticipated with the Mississippi-PTSD scales. Further, PTSSS total scores differed according to expectations for the psychiatric treatment, PTSD, and normal groups within this third sample. The PTSSS is an appropriate tool for measuring post-traumatic stress of North Korean defectors in South Korea. Implic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자기애 성향과 자존감 수준에 따라 분노사고, 신념, 분노경험/표현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학생 403명을 대상으로 자존감 척도, 자기애 성격 척도, 수정판 일반적 신념 및 태도 척도, 일차적/이차적 분노사고 척도, 상태-특성분노표현 척도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자기애 성향은 높을수록, 자존감은 낮을수록 타인비난/보복과 무력감 사고, 비합리적 신념을 더 많이 보였으며, 분노경험과 분노표출 수준도 더 높았다. 2) 낮은 자존감-높은 자기애 집단이 높은 자존감-낮은 자기애 집단보다 타인비난/보복과 무력감 사고, 비합리적 신념을 더 많이 보였으며, 분노경험, 분노표출/억제 수준도 더 높았다. 3) 낮은 자존감-낮은 자기애 집단은 높은 자존감-높은 자기애 집단보다 무력감 사고, 분노억제에서만 더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다른 변인에서는 두 집단이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자기애 성향과 자존감 수준에 따라 분노사고와 비합리적 신념에서 차이를 보였으며, 이는 분노경험과 표현 양상에 반영되어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narcissism and self-esteem on anger thought, belief and expression. A total of 403 undergraduate students completed the Primary/Secondary Anger Thought Scale,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elf-Esteem Scale, Narcissistic Personality Inventory, and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There were three main findings. First, narcissism correlated positively with derogation of others/revenge, helpless thought, irrational belief, trait anger, and anger-out. Second, the high narcissism/low self-esteem group was higher than the low narcissism/high self-esteem group in derogation of others/revenge and helplessness thought, irrational belief, trait anger, anger-out, and anger-in. Third, the low narcissism/low self-esteem group was lower that the high narcissism/high self-esteem group in helplessness thought and anger-in.The research and counseling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공적 자기의식, 신체에 대한 감시, 그리고 신체에 대한 수치심이 부정적인 섭식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여대생 215명을 대상으로 각 변인들에 대한 척도에 응답하게 한 후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4개의 경로 중 공적 자기의식과 신체에 대한 수치심 간의 경로를 제외한 3개의 경로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세 변인 모두 직접, 간접적으로 부정적인 섭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 신체에 대한 수치심은 직접적이면서도 가장 효과 크기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재 효과와 매개 효과를 살펴본 결과, 변인 간의 중재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신체에 대한 감시는 공적 자기의식과 신체에 대한 수치심 간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에 대한 수치심은 공적 자기의식과 부정적인 섭식 행동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대상화 이론에서는 분명하게 설명하지 못한 공적 자기의식과 신체에 대한 감시 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공적 자기의식, 신체에 대한 감시, 그리고 신체에 대한 수치심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부정적인 섭식 행동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체계적인 과정을 볼 수 있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ublic self-consciousness, body surveillance, and body shame on negative eating behaviors. Participants were 215 women recruited from classes at the University. Path analysis indicated that: (a) the three paths among four were significant, (b) all three variables affected negative eating behaviors either directly or indirectly. (c) and body surveillance and body shame mediated relationship between public self-consciousness and negative eating behaviors. Public self-consciousness and body surveillance appear to have different effects on negative eating behaviors. In addition, body shame is the most direct and critical predictor in negative eating behaviors.
본 연구에서는 587명의 서울시 소재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긍정심리학 변인인 희망과 공감 수준에 따라 어떤 자연발생적 하위집단이 형성되는지를 탐색하고, 각 군집별로 심리적 안녕감 점수(또래관계의 질 및 정서·행동 상의 안녕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Hair와 Black(2000)의 2단계 군집분석 결과 4개의 군집(낮은 희망-높은 공감 집단, 높은 희망-높은 공감 집단, 낮은 희망-낮은 공감집단, 높은 희망-낮은 공감 집단)이 나타났다. 다변량분석 결과, 높은 희망-높은 공감 집단이 또래관계의 질과 심리적 안녕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낮은 희망-낮은 공감 집단은 또래관계의 질과 안녕감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적 안녕감에 대해서는 높은 희망-낮은 공감 집단과 높은 희망-높은 공감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나지 않았으며, 낮은 희망-높은 공감 집단도 낮은 희망-낮은 공감 집단과 차이가 없었다. 이 결과는 정서적 안녕감에 희망변인이 중요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또한 사후검증의 일환으로 실시한 중다회귀분석 결과에 의하면, 희망의 한 요인인 주도사고(agency thinking)가 정서적 안녕감을 예언하는 중요한 변인이며, 약 7%의 변량을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본 연구의 결과는 희망과 공감이 청소년의 또래관계 및 심리적 안녕감과 긍정적인 관련이 있으며,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녕감을 증진시키기 위해서 희망, 특히 주도사고 계발을 돕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A two-step cluster analysis following the recommendations from Hair and Black (2000) revealed the presence of four clusters: Low Hope - High Empathy Group (EMPATHY), High Hope - High Empathy Group (HIGH), Low Hope - Low Empathy Group (LOW), and High Hope - Low Empathy Group (HOPE) with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within each cluster. Results from a MANOVA analysis revealed that HIGH outperformed other clusters across all the dependent measures but Emotional Well-being whereas LOW showed lower scores than others clusters. As far as Emotional Well-being is concerned,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a) between HOPE and HIGH, and (b) between EMPATHY and LOW, which may lend importance to hope in explaining adolescents' emotional well-being. A post-hoc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only Agency Thinking, one factor of hope significantly predicted Emotional Well-being accounting for approximately 7% of its variance. In summary, the findings of this study suggest that (a) hope and empathy, positive psychology variables, are positively related to adolescents' peer relationships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 may benefit from developing hope, particularly agency thinking to promote their emotional well-being.
본 연구에서는 정서주의와 정서명명이 안녕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서주의는 정서체험을 매개로 주관적 안녕감에 영향을 미치고 정서명명은 주관적 안녕감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데 정서표현이 중재역할을 할 것이라는 모형을 제안하였다. 이 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지방소재 대학 재학생 329명(남학생 181명, 여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여기서 얻은 자료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형을 이용하여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본 연구에서 제안한 모형보다는 정서주의가 안녕감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는 경로를 추가했을 때 모형이 더 타당한 것으로 나타나 경로를 추가한 모형을 연구모형으로 하였다. 그리고 정서표현이 중재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전체집단을 정서표현 점수가 높은 집단과 정서표현 점수가 낮은 집단으로 나눈 후 동일화 제약을 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정서표현은 중재역할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 of emotional attention and labeling on psychological well-being. Based on previous studies, a partial mediation model was proposed in which (a) emotional experience mediates the relation of emotional attention to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 labeling effects well-being directly through emotional expression. This model was evaluated with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a sample of 392 university students. The results revealed that emotional experience mediated the relation of emotional attention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labeling predicted psychological well-being directly, with a moderating influence of emotional expression.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성희롱 대처방안을 분석해봄으로써 이를 통하여 성희롱을 예방하기 위한 상담과 예방교육에 주는 시사점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관계유형, 행위유형, 그리고 반복성의 조건이 각각 다른 12가지의 사례를 제시한 후 대처방안을 살펴보았는데, 대처방안은 상담의향, 대응수준, 처벌강도의 3가지 요소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여자 대학생 936명을 대상으로 연구하였고 남녀 차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611명의 남자 대학생의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언어형 성희롱 사례의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하여 상담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반면 신체형 성희롱 사례들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하여 상담의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응수준에서는, 개인적 소극적 대응에는 주로 남학생들의 응답률이 높았고 공식적 적극적 대응에는 여학생들의 응답률이 높았다. 마지막으로 처벌강도에서는 비교적 가벼운 처벌수준에 대해 남학생들의 응답률이 여학생에 비해 높았고 상대적으로 처벌수준이 강하다고 볼 수 있는 응답에는 여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성희롱 상담 및 예방교육을 위한 시사점을 제안하였다.
The main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sex differences in the ways that sexual harassment is handled by university students. This study included 611 male and 936 female students from seven schools located in Seoul and other provinces.data was collected through a questionnaire based on 12 cases of sexual harassment with differing characteristics. Sexual harassment coping styles included tendency to seek counseling, level of countermeasure and degree of punishment. Female students were more likely than male students to seek counseling in response to verbal sexual harassment male students were more likely than female students to seek counseling for physical sexual harassment. Regarding countermeasures,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showed a strong tendency to resolve matters individually through steps such as demanding an apology. However, female students were more likely to confront harassment officially and proactively.Finally,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tended to demand an apology or require attendance of a correction program for verbal sexual harassment, and attendance of a correction program, compensation, and punishment for physical sexual harassment. This study presents useful suggestions for both the theory and practice of sexual harassment counseling with female and male university students.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의 자살생각을 유발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 이것들이 노인자살생각으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자아존중감과 우울의 역할과 영향력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기도 지역의 65세 이상의 노인 183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 스트레스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노인우울척도, 자살생각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실시하였다. 각 변인들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피어슨 적률 상관계수를 구하였고, 응답자들의 일반적인 특성과 자살생각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t-test와 one-way ANOVA를 실시하였으며, 경로분석을 위해서는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노인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배경변인은 경제상태와 건강상태였다. 둘째, 자살생각과 상관이 높은 변인은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건강상태, 경제상태 순이었다. 스트레스와 우울은 자살생각과 정적 상관을, 경제상태와 건강상태, 자아존중감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경제상태는 우울을 매개하여, 건강상태는 자아존중감과 우울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쳤으나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스트레스와 자아존중감은 직접적으로, 또한 우울을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자아존중감과 우울이 자살생각의 매개변인임이 입증되었다. 이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에서 고려할 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major factors that affected suicidal ideation in the elderly. The subjects were 183 men and women over 65 years old who were living in Kyunggi-Do. The subjects completed socio-demographic factors questionnaire, Stress scale, Self-Esteem Scale, Depression Scale and Suicidal ideation Scale. To estimate the relative effects of each variables on suicidal ideation, a path analysis was employed. The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Economic status and Health status among socio-demographic factors affected suicidal ideation in the elderly. 2) The suicidal ideation in the elderly were positively related to stress and depression while negatively related to self-esteem, economic status and health status. 3) Depression and self esteem mediated the process of developing suicidal ideation in the elderly.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also presen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