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본 연구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레저활동의 유형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고, 레저만족의 요인을 찾아내어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요인별 레저만족도를 밝히며, 레저활동의 유형과 레저만족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별, 연령, 교육수준, 직업 및 결혼상태에 따라 레저활동의 유형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레저만족척도의 구성요인은 건강, 성취, 흥미, 자기개발, 자유시간, 대인관계의 여섯 가지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전체적 레저만족을 비롯하여 건강, 성취, 흥미, 자기개발, 자유시간 및 대인관계의 모든 요인에서 레저만족의 수준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레저활동의 유형에 따라 전체적 레저만족을 비롯한 건강, 성취, 흥미, 자기개발, 자유시간 및 대인관계의 모든 요인에서 레저만족도가 달랐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present the types of leisure activity and the degree of leisure satisfaction on demographic variables,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ypes of leisure activity and leisure satisfaction, through examining factor structure in leisure satisfaction scale. The types of leisure activity appeared to be different according to gender, age, education level, career, and marriage state. The factor structure of leisure satisfaction shows that it consist of six factors (health, achievement, interest, self-development, free time, and personal relations). The leisure satisfactions in overall, health, achievement, interest, self-development, free time, and personal relations were different according to the demographic variables. The leisure satisfactions in overall, health, achievement, interest, self-development, free time, and personal relations were different according to the types of leisure activity. Finally, we discussed significance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ed future directions for further research.
본 연구는 평균 연령 4.9개월의 일반아 30명, 미숙 위험아 30명 및 만삭 위험아 30명의 발달을 소아과 의사와 심리학자간 다 학제적 접근을 통하여 비교하고자 한 탐색적 연구이다. 측정도구로는 한국 Bayley 영유아 발달검사(2004)와 대한 소아과학회 발달검사 제정 소위원회에서 개발한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2002)를 사용하였다. 각 집단별 발달 지수의 차이와 각 영역별 싱관 관계를 살펴보았으며, 한국 Bayley 영유아 발달 검사의 인지지수와 동작지수에서,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의 인지-적응 영역에서 집단별 차이가 나타났으며,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의 조대 운동, 미세 운동, 개인-사회성 및 언어 영역에서는 집단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인지-적응 영역에서 집단별 차이가 나타났다. 한국 Bayley 영유아 발달검사의 집단별 인지지수와 동작지수간의 상관관계는 유의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한국형 영유아 발달검사의 하위 영역에서도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아대상 추후연구에서 요구되는 사항을 논의하였으며, 위험군 영아에 대한 조기 중재와 종단적 연구를 위한 행정적 및 정책적 차원의 개선방향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This study was desigened to explore the differences in development of three different groups; namely, 30 preterms at risk, 30 full-terms at risk, and 30 normal infants. Specifical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ognitive and motor development based on Korean Bayley Scales of Infant Development-Ⅱ(K-BSID-Ⅱ, 2004) and Korean Type Developmental Test for Infants and Toddlers(K-TDTIT, 2002).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ANOVA to find out the developmental quotients between the groups and the correlations of the domains. As a result, there were shown different levels of achievements in motor and cognitive development according to the K-BSID-Ⅱ; normal infants received higher scores than the other two groups. Also, from the K-TDTIT, preterms at risk and full-terms at risk showed lower levels of development than normal infants in the cognitive-adaptive domain. Furthermore,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psychomotor developmental index and mental developmental index from the K-BSID-Ⅱ. In the aspect of domains from the K-TDTIT, normal infan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every other domain except the fine motor domain though preterms at risk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the same domain. Authors suggest that details of the developmental comparisons at risk infants can be found when institutional and social policy support would be more effective.
이 연구는 다수의 소검사로 이루어진 검사에서의 요인구조 추출 및 신뢰도에 대한 것이다. 여기서 소검사라고 하면 검사제작, 시행, 또는 채점에서 하나의 단위로 취급되는 문항군으로서 이 글에서는 제작단계에 중점을 둔다. 제작시 형태로 보면, 모의(시뮬레이션)과제, 시나리오 또는 큰 문단이 있고 그 아래 한 묶음의 채점항목 또는 문항군이 있는 형식을 의미한다. 이러한 검사의 자료에서는 각 소검사내의 국지적 관련성이 높아지고, 검사 전체로서 측정오차의 독립성 및 국지적 독립성(local independence)이 위배되어 요인분석의 실시 및 신뢰도 산출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검사 자료는 과제나 시나리오가 고정효과인지 무선효과인지에 따라 요인해석도 다르고 신뢰도의 정의도 다르다. 요인구조의 추출을 위해서는 제작시 무엇을 잴 것인지의 설계에 기초한 확인적 요인분석이 유용하며 신뢰도의 산출을 위해서는 고전검사이론에서 가정하는 오차의 독립성이 위반되는 것을 허용하며, 나아가 문항간 국지적 의존성까지 감안하는 신뢰도 산출 방식이 필요하다.
When a test comprises of multiple testlets, it is very difficult to estimate factor structure and reliability of the data collected by the test. A testlet is defined by a scenario or passage and response alternatives following it. A testlet-based test suffers difficulties of estimating factor structure because the method factors are confounded with substance factors and of estimating reliability because the measurement errors are not independent and local independence is severely challenged. In the present study, we propose an approach of applying a serie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to analyze the data prepared in the form of multitrait-multimethod data. The approach varies depending on whether the situation effect is fixed or random. In the specification search, we adopt correlated uniqueness model to avoid estimation problems when both trait factor(s) and method factor(s) exist in a model. The final model can be transformed to a correlated uniqueness model or a method factor model depending on whether situation effect is of random effect or fixed effect. In this process, we can estimate item reliability and in turn test reliability.
한국 영아들의 초기 어휘발달을 연구하기 위해 MCDI를 이용하여 8개월부터 17개월 영아 563명의 월령별 표현어휘와 이해어휘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첫째 이 시기 영아들의 이해어휘는 표현어휘보다 평균 3배 정도 더 많았으며, 표현어휘가 50개가 되는 시점은 17개월이었다. 둘째, 여아가 남아보다 표현어휘가 유의하게 많았으며, 이해어휘 수에 있어서는 성차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초기 표현어휘는 사람을 지칭하는 어휘를 포함하여 명사류가 반 이상을 차지하며 보통명사는 27%에 해당하였다. 명사류와 일상생활에 관련된 어휘들을 포함하면 전체 표현어휘의 90%가량을 차지하였다. 이 외에 동사는 전체 표현 어휘의 4.2%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언어적 구조가 상이한 영어, 이태리어의 초기 어휘발달과 차이점보다는 유사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초기 어휘습득과정에서 작용하는 제약성의 존재를 지지하는 증거로 해석된다.
The first stage of lexical development was examined with 563 Korean infants between 8 and 17 months of age. The results show that infants understood 3 times more words than they produced and production reached a 50-word milestone at around 17 months. Also girls produced more words than boys but there was no difference in comprehension. Finally, verbs occupy only 4% of total production vocabulary, whereas nominals(broadly defined) or nouns (narrowly defined) accounted for 71% or 27% of total production vocabulary. The results were compared with English- and Italian-speaking infants‘ data in the literature and revealed more similarities than differences in the composition of early productive vocabularies among different languages.
문화간 이동과 접촉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응문제에 대한 연구는 1980년경부터 크게 증가하여, 연구성과들이 양적으로도 쏟아져 나왔고, 다양한 심리학 분야의 이론들과 연계하여 질적으로도 이론의 체계를 갖추기 시작하였다. 이 글에서는 문화적응 분야의 이론적 발전과정과 최근의 현황을 소개하고, 평가하였다. 우선 사회내 접촉과 사회간 접촉의 구분, 문화적응을 가리키는 여러 개념, 문화적응의 결과 등, 이 분야 관련 연구의 주요 개념들을 소개하고, 이민자, 체류자, 난민, 토착민, 민족문화집단, 관광객 등 문화적응 과정에 있는 집단 별로 지금까지 다루어온 주요 연구주제들을 살펴보았다. 다음으로는 문화적응 분야의 주요 이론적 패러다임들인 문화 학습이론, 스트레스 대처 이론, 사회 정체감 이론, Berry의 문화적응 이론 등의 전개와 현황을 논의하였다. 결론에서는 현재 한국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화적응의 문제들과 이에 대한 연구가 매우 미약한 현황, 그리고 앞으로의 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Research on culture travel, culture contact and acculturation have increased dramatically since the 1980's. The research not only increased in quantity, but also went through qualitative development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oretical paradigms with reference to psychological theories in various fields. This paper reviews the major concepts such as between- and within-society contact, culture shock and psychological acculturation, and consequences of acculturation. It also examines major research topics for various acculturating groups such as immigrants, sojourners, refugees, ethnocultural groups and tourists. The developments in research in major theoretical paradigms, culture learning, stress, coping and adjustment, social identification theory, and Berry's acculturation theory were reviewed. Finally challenges for future research in acculturation and the need for research on the Korean situation were discussed.
사후 과잉 확신 편향(어떤 일의 결과를 알고 나면 처음부터 그 일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믿는 경향성)과 인과 추론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하여 두 개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연구 1에서는 어떤 사건의 원인을 설명할 때 그 사건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불확증적 정보)를 고려하지 않는 것이 사후 과잉 확신 편향을 일으킨다는 가설을 규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피험자들에게 어떤 사건에 대한 불확증적 정보를 고려하도록 명시적으로 유도한 조건에서 그렇지 않은 조건에 비하여 사후 과잉 확신 편향이 유의미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그 가설이 지지되었다. 연구2에서는 습관적으로 복잡한 인과적 사고를 하는 사람이 단순한 인과적 사고를 하는 사람에 비하여 사후 과잉 확신을 강하게 보일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였다.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 2에서는 피험자들의 귀인 복잡성(Attributional complexity)을 측정하였고 전형적인 사후 과잉 확신 과제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예상한대로 귀인 복잡성이 높은 사람들일수록 사후 과잉 확신 편향을 강하게 보였다. 연구 결과의 시사점과 가능한 후속 연구들에 대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Two studies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hindsight bias and causal reasoning. It was hypothesized that the tendency toward seeking confirming causes disproportionately in explaining a given event would be responsible for the occurrence of hindsight bias. Study 1 found that when participants were explicitly manipulated to consider disconfirming causes, they were less likely to exhibit hindsight bias than otherwise. Study 2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attributional complexity and hindsight bias. Those with high attributional complexity were hypothesized to be more likely than those with low attributional complexity to generate confirming causes in attribution, hence a greater degree of hindsight bias. This hypothesis was also confirmed.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