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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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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권효석(중앙대학교) ; 이장한(중앙대학교) p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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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길찾기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 방향감각이나 네비게이션에 대한 연구들을 바탕으로 길찾기에 있어서 중요한 인지적 요소들을 탐색하였고, 도심 생활권자의 실정에 맞는 척도를 제작한 후 그 타당성을 검증하였다. 예비 문항 선정에 있어서, 방향감각 및 네비게이션에 대한 선행연구들(Hegarty et al., 2002; Nadolne & Stringer, 2001; Takeuchi & Kato, 2003)의 문항과 길찾기에 요구되는 인지능력(기억력, 학습, 시지각 등)을 측정하는 문항을 첨가하여 총 80개의 예비문항을 구성하였다. 이를 만 18세에서 28세의 대학생 301명을 대상으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4요인이 추출되었고 요인부하량이 낮은 문항과 요인 간 중첩이 많은 문항을 제외하여 최종적으로 28문항을 선정하였다(요인1: ‘공간 기억 및 학습능력’, 요인2: ‘방향감각’, 요인3: ‘지도 활용력’, 요인4: ‘시공간 지각력’). 본 검사의 신뢰도를 검증해본 결과, 28개 문항들 전체, 그리고 네 요인들의 내적 일치도가 높았고, 선행연구의 방향감각 척도들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Abstract

To develop a scale predicting one's ability to find a way,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ajor cognitive components based on literatures about sense of direction and navigation, and then developed the wayfinding ability test (WAT) adapted to metropolitan and examined it's validity. In preparatory questionnaire having 80 items, 35 items from sense of direction and navigation studies(Takeuchi & Kato, 2003; Hegarty et al., 2002) were consisted and additional items assessing principal abilities (e.g. memory, learning, visual perception) were added. The finding from 301 college students (mean age: 22.1±2.4) was analyzed by factor analysis, and it yielded following 4 factors: ‘spatial memory and learning’, ‘sense of direction’, ‘using map’, and ‘visospatial perception’. The WAT were founded that it had high reliability in overall items and each factor and highly correlated with existing sense of direction scales.

김지현(서울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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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년들이 죽음에 대하여 갖는 공포와 죽음에 대한 수용을 포괄하는 죽음 태도에 미치는 심리학적 변인들에 대한 탐색적 연구이다. 연구 1에서는 성별에 따라 청년 집단의 죽음 공포와 죽음 수용에서 차이가 존재하는지 살펴보고 사회적 지지, 자아 존중감, 심리적 적응, 외향성, 경험에 대한 개방성, 신경증 성향 등을 포함한 성격 변인들과의 관계성을 탐색하였다. 그 결과, 남학생들이 여학생들보다 죽음에 대한 회피 경향이 높은 반면에 여학생들의 죽음 수용 정도는 남학생들보다 높았고, 자아존중감과 경험에 대한 개방성에서 여학생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성격 변인들이 청년 집단의 죽음 공포에 유의미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대학생들의 죽음 태도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을 인구통계학적 변인들, 성격 변인들, 및 죽음과 관련된 태도 변인들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죽음 공포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은 신경증 성향, 심리적 적응, 자아 존중감, 죽음 대처 효능감, 노화에 대한 태도, 및 노인에 대한 태도 등이었고 이들 변인들은 전체 변산성의 26.1% 정도를 설명하였다. 한편, 죽음에 대한 수용에 대하여 성별과 주거환경 등의 인구학적 변인들과 종교성의 영향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는데, 이들 변인들은 죽음 수용 변산성의 약44%를 설명하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 연구를 위한 제안점과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influence of gender and personality variables on fear of death and death acceptance among young adults. In Study 1, using a sample of 82 male and 101 female college students, the sex differences in death fear and death acceptance were examined. As the result, women tended to report significantly more death acceptance than men while men showed more fear of death than women. In Study 2, using a sample of 57 male and 104 female college students, the influence of demographics, personality variables, and subjective well-being indices on fear of death and death acceptance were investigated. Findings from a series of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that were conducted separately for fear of death and death acceptance show that personality variables including self-esteem, psychological adaptation, and neuroticism are significantly stronger predictors of death fears than are demographics while gender, living arrangements, and religiosity being the most potent predictors of death acceptance among young adults. The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박광배(충북대학교) ; 남지숙(충북대학교) pp.3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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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손의 협응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24문항으로 구성된 지필검사(Eye-Hand Coordination: EHCT)를 개발하여 장애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장애가 없는 사람 155명(8 집단)을 대상으로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EHCT에서 산출되는 9개의 협응점수는 각각 건실한 신뢰도(내적 일관성)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고, 장비를 이용하는 다른 협응능력 측정치들을 준거로 사용한 타당도 검증에서 매우 우수한 심리측정적 속성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아가서, 9개의 협응점수들로 구성된 프로화일은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집단들을 변별하는 특성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집단들을 변별하는 프로화일은 본 검사가 향후에 협응과제에서 실패하는 원인에 대한 진단적 도구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Abstract

A paper-and-pencil test (Eye-Hand Coordination Test: EHCT) to measure eye-hand coordination was developed and administered to 8 groups of 155 disabled and normal subjects. The EHCT consists of 24 items and provides a profile of 9 coordination scores. The internal consistencies of the 9 coordination scores were found to be acceptable. The concurrent validity of the EHCT was examined by means of the relationships of the scores with apparatus measures of coordination and found to be excellent. In addition, the profiles of the coordination scores were found to be able to distinguish people with different disabilities. This last finding suggested the possibility that the EHCT could be developed in the future as a diagnostic instrument to identify the specific underlying problems that cause failures in eye-hand coordination tasks.

신현정(부산대학교) ; 최민경(성균관대학교) ; 김수연(부산대학교) pp.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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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결합은 기본적으로 다의적이기 때문에 그 이해와 해석은 많은 요인들의 영향을 받는다. 선행연구와 모형들이 개념결합의 이해의 유형(주제적 관계해석, 속성해석, 그리고 혼성물 해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왔지만, 결합개념의 의미를 구성하거나 선택하는 온라인 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져 있는 것이 거의 없다. 이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제안된 여섯 가지 대표적인 접근과 모형들을 비판적으로 간략히 개관하고, 선행연구들에 근거하여 다소 거칠기는 하더라도 결합개념의 온라인 처리과정에 대한 한 가지 모형을 제안하고 그 모형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실험연구를 수행하였다. 개념결합에서 수식개념이 현저한 속성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 그리고 주개념이 적절한 슬롯(차원)을 가지고 있는지의 여부에 따라 결합개념의 해석반응시간을 측정하였다. 그 결과, 수식개념이 현저한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주개념이 그 속성을 받아들일 적절한 슬롯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반응시간이 가장 빨랐으며, 주개념에 적절한 슬롯이 없어 관계해석을 시도할 때 가장 느렸다. 이 결과는 많은 연구들이 암묵적으로 가정해온 주제적 관계해석 우선성에 위배되는 것이다. 연구의 결과를 기존에 제안된 모형들 그리고 개념적․방법론적 문제점들과 연계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Combined concepts are fundamentally ambiguous in meaning, and various factors affect their comprehension and interpretation. Even though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the factors and the interpretation types(thematic relation, property mapping, and hybrid), few of on-line processes have been known in either constructing or selecting the meanings of combined concepts. In this study, we critically reviewed six representative approaches or models, and proposed a model on on-line processes and ran an experiment to test its possibility, even though it is rather rough yet. We manipulated whether modifier concepts have any salient properties and whether head concepts have any relevant slots(dimensions) to accept the salient properties, and measured interpretation time of the combined concepts. The result showed that interpretation time is fastest when the modifier has any salient property and the head concept has relevant slots. On the other hand, interpretation time is slowest when the modifier has a salient property but the head has no relevant slot. This result stands in sharp contrast with the implicit assumption of primacy of thematic relation interpretation. The result was discussed with relation to the current models of concept combination and the conceptual․methodological issues.

양혜영(영남대학교) ; 김경미(영남대학교) pp.8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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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의 타인에 대한 성 고정관념과 자신의 성 전형화, 그리고 그 둘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남학생 165명, 공학여대생 292명, 여자 대학의 여대생 125명 총 582명의 대학생에게 실시한 타인과 자신 척도는 두 개의 문항 유형인 남성형, 여성형과 세 개의 영역인 직업, 활동, 특성에 대한 문항들을 담고 있었다. 타인에 대한 성 고정관념에서 여학생(공학여대생과 여대생)이 남학생보다 평등적 태도를 보였다. 자신의 성 전형화에서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성 전형화된 반응을 보였다. 타인척도와 자신척도 간의 관계를 보면 여학생 집단에서 성 도식의 유연성의 증거가 나타났다. 남성적 직업과 활동에서 보다 평등적 태도를 보이는 공학여대생은 남성적 문항에 대한 자기 승인이 높았다. 남성적 직업, 활동, 혹은 특성에서 평등적 태도를 보이는 여학생은 여성적 문항에 대한 자기 승인이 낮았다. 타인과 자신의 문항들을 요인 분석한 결과 세 집단에서 동일한 세 개의 요인들이 추출되었다. 문항의 내용에 상관없이 타인에 대한 성 태도를 묻는 문항들은 하나의 단일한 요인을 구성하고, 자신의 성 전형화를 묻는 문항들은 여성형 문항들과 남성형 문항들이 각각 다른 요인을 구성하였다. 즉 타인에 대한 성 도식보다 자신의 성 도식이 보다 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study was to identify gender attitudes toward others, gender typing of self, and the relations between gender typing of others and self in 582 college students, which were 165 male students and 292 female students of colleges, and 125 female students of a college for women. The questionnaires were given to assess gender attitudes toward others and the self perception in three domains: occupations, activities, and traits. Female students had more egalitarian gender attitudes than male students across domains. In gender typing of self both male and female students showed gender-typed self-endorsement. Examination of the relations between gender typing of others and self showed that the flexibility of gender schema appeared among female students. Those female students who had more egalitarian gender attitudes toward masculine occupations and activities showed greater endorsement of masculine items for self. Those female students who had more egalitarian gender attitudes toward masculine occupations, activities, or traits showed less endorsement of feminine items for self. Factor analysis of the items of others and self measures revealed the three meaningful factors, which were gender attitudes, feminine self, and masculine self. Although the factor loadings varied slightly in the three groups of college students, the three factors were identical for the three groups.

하정(이화여자대학교) ;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 홍세희(고려대학교) pp.1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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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의 남녀평등의식을 측정하는 기존의 청소년용 한국형 남녀평등의식검사(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 for Adolescents: KGES-A)를 초등학생까지 포함하여 확대 실시할 수 있는 아동-청소년용 한국형 남녀평등의식검사(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 for Adolescents and Child: KGES-AC)로 타당화한 것이다. 서울시와 경기도에 재학 중인 초ㆍ중ㆍ고등학생 964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아동-청소년용 한국형 남녀평등의식검사(KGES-AC)는 가정생활, 학교생활, 직업생활, 사회문화생할 영역에서 나타나는 남녀평등의식을 측정하는 총 20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이다. 문항들의 내적 합치도 및 내용타당도, 구인타당도, 변별타당도를 구조방정식 모형과 상관분석으로 검증한 결과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학교급간에 따라 KGES-AC의 생활 차원(하위척도)별 잠재평균분석을 한 결과, 청소년의 남녀평등의식은 학교급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가정생활 차원에서는 남녀평등의식이 고등학생이 초등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았고 학교생활 차원에서는 고등학생이 초등학생과 중학생 둘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직업생활 차원에서는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차이가 나타났고 사회문화생활 차원에서는 학교급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GES(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 with the Korean adolescents and children. the KGES-AC was revised from the KGES-A(Korean Gender Egalitarianism Scale for Adolescents) to extent its use to the elementary students. The research participants were 964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Kyung-Ki. The internal consistency of KGES-AC was proved to be acceptable. The validity of the KGES-AC was verified by item analysis,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discriminant validit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at KGES-AC consisted of four-factor structure. The four-factor structure of the KGES-AC fit quite well with the elementary, the middle, and the high school students sample. Given the adequate configural, both metric and scalar invariance was tested and supported, which allowed the examination of school differences at the latent mean level. The latent mean analysis indicated that the gender egalitarianism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mong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t the three factors(home, school, work subscales) of the four factors.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on the society and culture subscales among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