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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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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김기석(고려대학교 심리학과) p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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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기억의 신경실체인 엔그램의 해명은 생리심리학의 주요관심사의 하나이다. 엔그램을 탐구하기 위해서 Thompson을 위시한 일단의 연구자는 Gormezano가 개발한 토끼의 순막조건반응을 모델로 정하고, 뇌손상·자극·기록법 등을 사용하여 고전조건화의 신경회로를 계속 탐색하여 왔다. 이들은 마침내 소뇌의 피질과 심부핵이 조건화를 가능케 하는 신경가소성의 자리임을 발견하였다. 즉 소뇌피질이나 심부핵을 파괴하면 순막조건반응은 영구히 상실되는데 비해서 순막무조건 반응은 계속 유지됨이 발견된 것이다. 이어서 여러 연구자들의 노력으로, 청각CS정보는 와우핵에 이어 교핵 또는 외측망상핵을 거쳐 소뇌로 입력되며, 체싱감각US정보는 삼치신경척수토핵에 이어 하올리브를 거쳐 소뇌로 입력되며, CR정보는 소뇌에서 적핵에 이어 부외전신경핵을 거쳐 순막반응을 야기함이 밝혀졌다. 또 이같은 단순한 순막조건화동안 정서적 조건화가 부수되며 또 경우가 요구하면 고차적 조건화도 동시에 부수되는 것으로 간주되는 바, 전자는 편도체, 후자는 해마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소뇌에 국소화된 것으로 판명된 학습의 신경실체에 대한 미시적 분석과 해명이 요구된다.

Abstract

The search for engram has been one of the major concerns in biopsychological researches. In a systematic effort for the search. Thompson and his colleagues adopted as a model system conditioning of the nictitating membrane response(NMR) of rabbits which was originally developed by Gormezano. They have used a variety of techniques such' as lesion, stimulation and recording of rabbits brain while the animal is at various phases of conditioning like before, during, or after the conditioning. Their efforts led to the discovery that the possible site for NMR learning is the cerebellar cortex and / or deep nuclei. Ensuing studies revealed that auditory CS signals are relayed from the cochlear nucleus to the cerebellum via the pontine nucleus or the lateral reticular nucleus, that somatosensory US signals reach the cerebellum throgh the trigeminal spinal nucleus and the inferior olive, and that the CR signals are relayed from the cerebeluum to the red nucleus and the accessory abducens which elicit the conditioned NMR in the end. Also, the affective and high-order components which accompany the basic component of NMR conditioning are found to involve amygdala and hippocampus respectively where the neuronal plasticity of learning and memory is indicated. Some twenty one articles which, represent efforts by Korean psychologists in the search for the circuit of NMR conditioning are included in this review.

조명한(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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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삼단논법의 과정이론도 분위기 효과에 대해 대안적인 설명을 제기할 수 있어야 한다. 여기서 제안한 통합 과정이론은 전제들 각각에서 우선 중개념의 범주의 범위를 표상하고, 그 중개념의 교집합에 근거하여 말단개념들인 소개념과 대개념의 관계를 추리하되, 이때 추리된 결론의 신념도(confidence)가 가능한 중개념의 여집합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이론으로, 모든 64범주 삼단논법들에 대해 피험자들이 어떻게 정당한 논법을 옳게 추리할 수 있는지, 부당한 논법을 부당하다고 추리하지 못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분위기 효과가 어떻게 형상(격)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지를 잘 설명할 수 있다. 나아가서 이 논문은 삼단논법 추리가 중개념 중심으로 전제들의 정보를 통합한다는 통합 과정이론의 기본 가정들에 관해 선형 삼단논법에서 실험 증거들을 제시하고 있다.

Abstract

Any of the process theories of syllogistic reasoning must provide an alternative interpretation of the atmosphere effect. The theory of integration process advanced here claims that the reasoner first construct a representation for the possible set interpiretations of middle term which occurs in both premises, and then draw a conclusion on the basis of the cverlapping set of the middle term. The theory further proposes that mutually exclusive set of the middle term affects the confidence level in drawing the conclusion as the case may be. Predictions from the theory are fairly close to the data of Dickstein. (1978) and Johnson-Laird and Steedman (1978) in which the complete response distributions of all 64 syllogisms are reported. Comparable support for th.e theory is evident in the data from the experiments on linear syllogism, which report the figural effect arises from the process of integrating the premises on the basis of middle term information.

송명자(동아대학교 교육학과) pp.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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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연령시기에 일시적인 발달상의 저하나 퇴행이 일어나는 U-형 발달은 발달의 기저에 있는 구조 또는 기제의 질적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발달적 현상으로 일컬어지나, 그 발달적 의의에 대한 회의 또한 제기되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본고에서는 U-형 발달 현상의 이론적 의의를 살펴보고, 발달심리분야의 실증적 자료들을 분석하여 이 현상의 발달적 의의와 현상적 특징을 검토하고자 하였다. U-형 발달의 이론적 의의는, U-형 현상을 과제의 수행요구의 차이에서 오는 단순한 퇴보로 간주하는 정보처리론적 접근, 생득적 기제가 환경의 영향에 의해 일시석으로 교란되다가 회복되는 과성으로 고려하는 생득론석 접근, 인지구조의 질적 도약을 뜻하는 구조변용론적 접근으로 대별하여 검토하였다. U-형 현상이 보고된 63편의 국·내외 논문을 분석한 결파, U-형 현상은 인지·지각·언어·사회인기·친사회적 특성 등 여러 영역에 걸친 보편적 발달과정으로서, 과제·집단구성·대상특성 등의 방법론적 요인의 영향을 배제하기는 어려우나 전반적으로 발달기제나 표상체제의 변화를 반영하는 의미있는 발달적 특성임이 드러났다. 이들 특성은 첫째, 동일 영역에서 발달적 퇴행이 일어나는 시기는 대체로 일치되므로 U-형 현상이 발달과정상 중요한 내재적 변화를 시사하는 가능성이 크며 둘째, 수행의 저하가 지속되는 기간이 크지 않으므로 퇴행이 지속적인 표상구조의 변화라기보다는 인지구조 발달상의 일시적 수행 동요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며 셋째, 퇴행 이전과 이후가 동일 기제의 반복 재현이 아닌 기저기제의 질적 변화의 가능성이 높으며 네째, 수행상의 저하가 실제로 능력의 퇴보가 아닌 인지구조의 계열적 이행에 따른 인지적 진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Abstract

U-shaped development has been the subject of interest in the field of developmental psychology, for it is generally assumed to reveal the mechanism underlying developmental phenomena not easily provided by linear patterns. This study reviews various theoretical and empirical studies of U-shaped behavioral growth published at home and abroad during mainly the 1980s. This review is intended to answer some controversial questions based on the factual information contained in surveyed literature. The following facts were confirmed from the reviews. First, most data seem to support the observation that U-shaped development is a significant developmental phenomenon revealing changing developmental mechanism even though several studies suggest that it is a methodological artifact as some information processing theorists maintain. Second, U-shaped development has been proved to be a common occurrence observed in diverse areas of development such as perception, cognition, language, social cognition and social behavior. Third, a temporary drop in a fairly congruent age period is ovserved among different researchers and tasks in the same area of development. Fourth, in U-shaped development the high performance levels before and after a temporary drop reflect different developmental mechanisms rather than the same one. Fifth, despite a temporary drop in performance, U-shaped phenomena signify a continuous advance in competence, not reflective of a real regression in developmental process.

이수원(한양대학교 교육학과) pp.5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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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지식의 형성기제로서 내면화의 문제는 심리학과 사회학에서 다각적으로 접근되었다. 그러나 전자에서는 개인의 인식이 사회역사적 산물임을, 후자에서는 사회의 제도가 개인의 인식의 소산임을 간과하여 왔다. 본고에서는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가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로 내면화되는 과정을 통해서 개인의 인식과 사회의 제도간의 통합이 어떻게 일어나는가를 밝히려 하였다. 여기서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는 개인이 그가 처한 특정한 사희적 제도에 구속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보았으며,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는 개인이 그가 처한 사회적 제도에서 벗어나 탈조망화되었을 때 얻어지는 것으로 보았다. 그리하여 개인간 수준에서의 태도가 개인내 수준에서의 가치로 탈바꿈되는 과정올 통해서 사회의 제도가 개인의 인식으로 변형되는 과정을 규명하였다.

Abstract

The issue of internalization as a mechanism of the formation of social knowledge has been studied extensively in psychology and sociology. While the former has overlooked an individuals knowledge as socio-historical products, the latter has underestimated social institutions as the product of human creativity [intelligence]. This paper intended to investigate how individuals knowledge and social institutions can be integrated by internalization process which transforms the attitude of inter-individual level into the value of intra-individual appears when one is constrained in a specific institutional setting. But the value of intra-individual is aquired when one is dccontcxtualized from the insututional setting. Thus, social instututions and individuals knowledge can be dialetically intergrated by attitude-value conversion.

최상진(중앙대학교 심리학과) pp.7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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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Moscovici에 의해 창안된 社會的 表象理論은 오늘날 유럽의 社會心理學 및 心理學一般에서 새로운 理論的 파라다임으로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표상이 무엇을 뜻하며, 지칭하느냐의 槪念規定의 문제와 관련해서 연구자간에 상당한 異見과 誤解가 있어왔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槪念 및 理論的 問題와 관련된 기존의 사회심리학 논문은 물론 이 개념 및 이론과 관계된 社會學 및 哲學的 理論의 고찰을 통해, 이 개념에 대해 보다 精巧하고 구체적인 槪念化를 시도하였다. 동시에 社會·文化的 側面을 강조하는 이 이론의 특성을 個人心理中心의 미국의 사회심리학과 관련시켜 논하였으며, 끝으로 이 이론에 적합한 방법론적 이슈를 논하였다.

Abstract

Despite its enormous paradigmatic influence upon social psycholgy arid psychology in general in European context, the concept of Serge Moscovici's social representations suffers from definitional ambiguity. It still remains at the level of debate as to what it is and/or what it is not. The present paper was addressed primarily to this conceptual dispute. In particular, an emphasis was placed upon integrating historical and philosophical as well as conceptual developments of social rep-resentations, on which a more solid and reified conceptualization of the concept was sought. Implications were made in relation to the currently dominant tradition of individualistic American social psychology, particularly focusing upon the area of social cognition. Finally, methodological issues associated with the theory were discussed.

조긍호(서강대학교) pp.8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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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조, 1882a)가 제시한 대인평가차원의 이원모형에서는 대상인물에 대한 효과의존상황에서는 그의 社會的 특성을 단서로 하여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和親次元의 인상평가가 이루어지고, 정보의존상황에서는 그의 知的 특성을 단서로하여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善好次元의 인상평가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본다. 이 글에서는 이러한 이원모형의 기본 전제를 이루는 이론적 입장과 이를 기초로 구성된 이원모형의 내용을 간략히 제시한 다음, 이의 경험적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일련의 실험 연구 결과들을 정리하였다.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대상인물에의 의존상황에 따라 이원모형에서 예측하는대로 인상평가의 차원, 기준 및 단서 특성들이 달라진다는 사실들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이원모형에 경험적 타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으로, 이를 토대로 하여 대인지각과정의 연구에서 이원모형이 가지는 가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is to present the Dual-Aspect Model of Person Evaluation and to confirm its validity through empirical findings. The Model was proposed by the auhor (Cho, 1982a) and presupposes that the criteria, cues and dimension of person evaluation would be varied according to the dependent-situations between the perceiver and the target person. As Jones and Gerard(1967) mentioned, the dependent-situations between two persons can be devided into two distinct categories: effect dependence and information dependence. In effect-dependent situation, where one relies on the other for satisfaction of ones own direct needs in life, one is interested in the others concern for fellow persons, that is his intention and dispositions to take care of fellow persons' welfare, while in information-dependent situation, where one. relies on the other for getting useful knowledges about the environment in which they are placed, he is interested in the others ability to provide valid infonnation. Therefore, in effect-dependent situation one would evaluate the other person on the basis of subjective criteria using affective traits as cues, while in information-dependent situation one would evaluate the other on the basis of objective criteria using intellectual traits as cues. As a result, in the former case the impression of the other would be judged in tenns of the likableness (like-dislike) dimension, while in the latter case it would be judged in terms of the favorableness (good-bad) dimension. This is the core of the Duel-Aspect Model. This article is composed of four parts: (1) prepositions of the Model, (2) contents of the Model, (3) empirical validity of the Model, and (4) concluding remarks. In part I, three theoretical viewpoints were examined: Jones and Thibaut's (1958), Jones and Gerard's (1967), and Rosenberg et al's (1968), which were used as the building bases for the prepositions of the Dual-Aspect Model. In part II, the above-mentioned contents of the Model were reviewed more closely. In part ID, the results of a series of experiments to test this Model in the context of impression : integration and person memory were presented. It was found from these experiments that the predictions derived from this Model were fully supported, thus the Dual-Aspect Model has a good empirical validity. Based on these results, the values of the Dual-Aspect Model of Person Evaluation in the process of understanding others in everyday life situations were discussed and some issues and prospects for further researches were suggested in part IV.

이영호(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원호택(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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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인과귀인의 관계에 대한 연구들의 결과는 비일관적이다. 이 개관에서, 부정적 사건에 대한 안정적이고 총체적인 귀인이 우울과 관련되는 것을 보이고 있으나, 긍정적인 사건에 대한 귀인과 우울의 관계는 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귀인양식의 측정, 우울증의 이질성, 그리고 연구방략 등과 같은 방법론적 문제들이 지적되었다. 또한 우울한 사람들의 귀인이 사실주의적인가 하는 문제와 우울귀인양식과 우울증의 인과적 관계에 대해 논의되었다. 끝으로 우울증의 특이질-스트레스 모델을 적절하게 검증하기 위한 미래의 연구에 대한 제언들이 제시되었다.

Abstract

Studies that examine the relations between depression and causal attributions have shown inconsistent findings. It was concluded in this review that attributions to stable-global causes for negative events showed a significant association with depression, but that the relations between depression and attributions for positive events were weaker than the corresponding ones for negative events. Several methodological problems, such as measurements of attributional sytle, heterogeneity of depression, and research strategies, were noticed. The depressive realism and the causal role of depressive attributional styles in depression were discussed.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testing the diathesis-stress model of depression were proposed.

김명언(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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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제반 조직에 있어서 합리성추구와 정당화행동의 합류현상이 만연하고 있음을 기존연구들의 검토 및 재해석을 통해서 입증하고자 하였다. 이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첫째, 합리성추구와 정당화행동으로부터 양산되는 여러 조직현상들을 개인, 조직, 그리고 개인과 조직간 수준에서 살펴보았다. 둘째, 정당화행동의 역기능과 순기능적 측면들을 논하였다. 끝으로 본 논문은 불합리적 또는 비합리적 조직관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연구에서 요구되는 몇가지 고려 사항들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essay attempts to prove the prevalence of the confluence of rationality seeking and justification behavior in various organizations by reviewing and reinterpreting the existing studies. To that end, first, a number of outcroppings of rationality seeking and justification behavior in organizational phenomena are illustrated at individual and organizational levels of analysis as well as cross-level of analysis. Second, the functional and the dysfunctional aspects of justification are discussed in some detail. Finally, this essay provides some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from the nonrational or irrational viewpoint of organizations.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