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4632
분석함으로써 규명하려고 하였다.이러한 과정에서 강신재는 ‘아버지’로 상징되는 오이디프스적인 권위를 해체하는 ‘금기의 사랑’을 아름답게 제시하고 또 남녀의 차별적 성역할을 해체함으로써 남성중심적으로 제도화된 낭만적 사랑의 환상과 속물성을 전복하려는 기도를 보여주고 있다. 강신재의 소설에서는 낭만적 사랑의 현실성을 거듭 부정하며 가부장권의 윤리적 금기를 위반하는 위험한 균열을 통해 남성의 욕망에 식민화되지 않은 주체적인 여성의 형상을 보여준다. 한무숙의 경우 상대적으로 전통적인 질서에 대한 순응성을 보여주지만 낭만적 사랑의 이야기 속에 내포된 타자화된 여성의 현실을 예리하게 직시하며 여성의 육체와 성적인 욕망을 구원하려는 힘든 노력을 보여줌으로써 여성의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의식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볼 때 60년대 여성소설을 낭만적 사랑이 발견된다는 사실만으로 부정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우며 가부장적인 질서가 폭력적으로 구조화되는 당대의 상황에서 그것에 지배되지 않은 여성적 욕망을 일정한 방식으로 투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In this paper, I tried to examine a mode of structuring a 'Romantic love' is characteristic in the 1960's woman 's novels through the Han moo sook and Kang shin jae's novels. The main reason that these novels didn't get a good evaluation dues to a suspicion that the novels are in collusion with 'Romantic love' reproduces a patriarchy. But these novel are not captured by the patriarchy passively. In the process of representation the story of love, they show woman's desire which confront and break the man-centric system. Gang shin jae's novel represent beautifully a 'taboo love' that break the Oedfuse authority symbolizing the' Father'. And By turning over the discriminative gender role, they tried to deconstruct fantasy and philistinism of romantic love being organized for man- centric system. Han moo sook's novel show a adaptation to traditional system relatively, but they tried eagerly to represent woman's sexual distress and desire affirmatively. Through the effort they represent the woman's reality living their lives for 'The Other'. Though this paper we can get a conclude that it is not right to criticize the 1960' woman's novel only by discover a romantic love.
(1970) 젊은 느티나무, 대문출판사
(1995) 젊은 느티나무, 민음사
(1992) 감정이 있는 심연, 을유문화사
(1992) 석류나무집 이야기/ 유수암/어둠에 갇힌 불꽃, 을유문화사
(1996) 현대사회의 성.사랑. 에로티시즘, 새물결
(1985) 낭만적 사랑과 사회,
(2000) 한무숙의 문학세계, 새미
(2003) 여류의 기원과 정체성,
김미현, (1988) 페미니즘과 소설비평,
(1988) 성적 욕망의 얽매임과 풀어냄, 한길사
(2003.2.) 자기 해체를 통한 자기 극복 ,
(2003) 1950년대 여성소설의 전쟁인식과 ‘기억의 정치학’,
(1995) 1950년대 강신재 소설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