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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th as Women Talking in <Ssangkum Ssangkum Ssngkaraggi>,<Dishonored Daughter-in-law who killed herself>,<Jinjoo Nanggoon>,and <Aunts Song>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3, v.0 no.9, pp.188-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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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에서는 여성의 삶과 관련하여 <쌍금쌍금 쌍가락지), <누명쓰고 자살한 며느리>, <진주낭군) 〈큰어머니 노래>에서의 죽음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쌍금쌍금 쌍가락지>, <누명쓰고 자살한 며느리>, <진주낭군) <큰어머니 노래>에서의 죽음은 비교적 공통된 특칭을 가지고 있다. 노래의 주체가 되는 여성이 죽는다는 것과 그 죽음이 차살의 행태를 보이며, 노래 안에서 여성의 자기표현의 봉로로 이용된다는 것이다. 《쌍금쌍금 쌍기락지>에서는 '죽음 을 상상함으로써 정조를 의심하는 오빠의 모함에 항변하고있다. <누명쓰고 자살한 며느리>에서 며느리는 배타적인 시댁식구들에게 말토 안 되는 아유로 모황을 받고 자살한다. <진주낭군>에서의 며느리는 소리없이 묵묵히 시키는 일 하면서 질 지내는 것갈았으나 남편이 첩과 즐기는 것을 보고 죽는다. <큰어머니 노래>에서의 본처는 첩의 집에 갔다가철의 삶을 봉해 자신의 삶과 처지에 눈을 뜨고 상심하여 자살한다. <쌍금쌍금 쌍가락지>에서는 보통 죽음을 상상하는 것으로 그치고 있지만, 누명쓰고 자살한며느려>, <진주낭군>, <큰어머니 노래>에서는 등장인물의 죽음이 나타난다. 《쌍금쌍금 쌍가락지> 눈 결혼하지 않은 여성이 겪은 상황이지만, <누명쓰고 자살한 며느리>, <진주낭군>. <큰어머니 노래>는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박탈당한 결혼한 여성이 겪는 현실이다. 곧.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차단되어 있고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서도 위험을 받는 상황에서 죽음을통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고 확인사키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서의 죽음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자기표현의 한 방법으로, '여성적 말하기 로써의 죽음이리 한 수 있다. 자산의 조재 및 현실에대한 깨달음을 바탕으로 하여, 그 깨달음의 결과가 개선될 여지가 없는 암담함으로 드러날 때 죽음으로 표현된 것이다. 여성 향유자들은 이들 노래를 부르면서 몇가지 효과를 얻고 있다. 먼저 여성적 말하기 로써의 죽음이 현실 인식을 전제한다고 했을 다. 향유자들은 자신의 정체성 및 현실을 인식할 수 있는기회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다음 부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남편을 상정함으로써 현실에서의 고통을 대리 치유하는 과정을 스스로 수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향유자들은 노래의 죽음에 침잠하지 않고 지혜롭고 건강한 삶을 영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여성의 죽음과 남편의 애도가 자기위안적 상상에 불과한 것임을 깨달은 데서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keywords
'여성적 말하기'로써의 죽음, 여성의 자기표현, 자기위안적 상상, Death as women talking, Dishonored Daughter-in-law who killed herself, self-expression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