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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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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김민정(아주대학교) pp.411-434 https://doi.org/10.22257/kjp.2016.09.35.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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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존감은 심리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기간 연구된 주제들 중 하나이다. 연구자들은 자존감을 영역별 자존감, 자존감 수반성, 자존감 수준, 특질/상태 자존감, 외현적/암묵적 자존감, 자존감 안정성 등의 다양한 차원으로 사용해 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자존감의 다양한 측면들을 통합하고 서로간의 관계성을 제시하려는 연구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자존감의 2요인 모델을 소개하고 2요인 모델을 국내 연구에 적용하는 것의 필요성과 고려점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자존감 연구들을 개괄하여 기존 연구들에서 자존감을 어떤 차원에서 접근하였는지를 살펴보고 각 차원들의 유용성과 한계점을 고찰하였다. 또한 자존감을 가치감 근거 자존감과 유능감 근거 자존감으로 구분하는 관점을 소개하고 이 모델의 관점에서 국내 연구들을 개관하여 소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Self-esteem has been studied in psychology for many decades. Studies treated self-esteem in diverse features such as domain-specific self-esteem, contingent self-esteem, level of self-esteem, trait/state self-esteem, explicit/implicit self-esteem, self-esteem stability, and defensive self-esteem. Recent studies try to integrate the various faces of self-esteem. This study is to introduce two factor model of self-esteem and suggest what to consider when the model is applied in domestic research. To do so, this study reviewed previous studies and summarized and criticized diverse features of self-esteem. Then, two factor model, which suggests self-esteem consists of worthiness based self-esteem and self-competence based self-esteem, is introduced. Finally, self-esteem scales used in domestic studies are reviewed to consider how two factors are applied in domestic research.

신민영(성균관대학교) ; 최진영(서울대학교) pp.435-453 https://doi.org/10.22257/kjp.2016.09.35.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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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문맹은 저학력과 더불어 인지 노화 및 치매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의 신경학적인 병리나 노화와 관련된 변화가 임상적으로 발현되는 것을 막거나 지연하는 뇌의 능력인 인지 자원(cognitive reserve)의 부족이 그 메커니즘으로 제안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문식성이 인지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인지 노화 종단 연구에 참여한 정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지 수행에 미치는 연령의 영향이 문식성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연령과 문식성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였고, 재검사 시 문맹 노인들에게서 인지 기능 감퇴 위험이 더 높은지를 확인하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인지 기능 감퇴자는 표준화된 회귀 기반 모델(SRB)을 사용하여 재검사시 연습 효과, 평균으로의 회귀의 영향을 통제한 후 측정 오차를 반영한 신뢰구간을 고려하여 선별하였다. 본 연구 결과, 문식성은 정상 노인들의 인지 수행 및 인지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문맹 노인들은 문해 노인들에 비해 주의, 관리, 구성, 개념화, 기억 등 다양한 인지 기능 영역에서의 수행이 저조하였다. 둘째, 기저 검사에서 한국판 치매 평가 검사(K-DRS) 수행에 미치는 연령의 부적인 영향은 문맹 노인들에게서 더 크게 나타났다. 셋째, 재검사 시 인지 감퇴자의 비율은 문해 집단에 비해 문맹 집단에서 약 5배 정도 높았으며, 연령 및 교육, 성별을 통제한 후 승산비(OR)는 3.62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문식성이 인지 자원의 형성과 관련되어 있으며, 글을 깨우치는 것만으로도 인지 노화 및 치매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Illiteracy as well as low education are known risk factors of developing dementia. Lack of reserve has been suggested as a possible mechanism underlying increased risk for dementia in this population. We believe that the same mechanism, or reserve, would be related to normal cognitive aging.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whether illiteracy moderated the patten of age-related cognitive change and was related to increased risk for cognitive decline in follow-up tests in normal Korean elderly subjects. Standardized Regression Based(SRB) Model was utilized to detect cognitive decliner controlling regression to mean, practice effect and measurement error.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illiterate performed poorly on all area of cognitive function including attention, initiation/perseveration, construction, conceptualization and memory than the literate. Second, age-related cognitive change was faster in the illiterate than the literate in all cognitive areas in cross-sectional analysis. Third, the rate of cognitive decliner was about five times higher in the illiterate than the literate group, and the odds ratio of the illiterate was 3.62.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lack of reserve, measured by literacy, may have negative influence on normal cognitive aging as well as dementia. Acquiring literacy could prevent cognitive aging and dementia.

임향(덕성여자대학교) ; 최승원(덕성여자대학교) pp.455-480 https://doi.org/10.22257/kjp.2016.09.35.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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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 우울의 발달궤적 유형을 밝힌 후 예측요인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의 중학교 1학년 패널 2, 3, 4차년도 자료를 통합적 분석의 일종인 준모수적 집단중심모형(Semi-parametric Group-based Modeling; SGM)을 적용하여 우리나라 청소년의 우울은 성별에 따라 어떻게 군집화 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이들 상이한 우울 집단 유형 중 어느 집단에 속할 확률이 높은지 방임, 학대, 가구 연간 소득 그리고 교사관계 총 4개의 독립변수를 추가하여 다항 로짓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에 의하면, 청소년 우울 발달궤적은 남자 청소년은 저수준 유지집단과 중간수준 감소집단으로 총 2개, 여자 청소년은 저수준 유지집단, 중간수준 유지집단 그리고 고수준 유지집단으로 총 3개의 하위집단으로 나타났다. 또한 방임, 학대, 교사관계 그리고 가구 연간 소득은 집단 유형을 결정하는 데 유의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청소년 우울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들을 바탕으로 고위험 집단을 예측하여 우울로 인해 이후 성인기의 문제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청소년을 위한 적절한 대비책을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a longitudinal study aimed to identify the trajectories and to explore the predictors of adolescent depression. The study used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KCYPS) data. In this study, 2,351 second and third-year of middle school and first of high school students’ data was analyzed by using semi-parametric group modeling (SGM) and multinomial logit model. This procedure was conducted for separate samples of male and female adolescents. The predictors of adolescent depression were parental abuse, parental neglect, annual family income, and teacher-student relationship at school. Two different subgroups of trajectories for the males were identified, but only three subgroups for the females. And parental abuse, parental neglect, teacher-student relationship and annual family income had the significant difference across trajectory group membership for adolescent depression. The findings of the present study recommend to improve and to pay more attention to their interpersonal relationship at home and the school.

정익재(서울과학기술대학교) ; 안서원(서울과학기술대학교) pp.481-503 https://doi.org/10.22257/kjp.2016.09.35.3.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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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위험지각에 대한 기존 심리측정 연구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가 사전에 구성된 위험대상 목록을 제시하지 않고 진행자에 의한 인지모델기법(facilitated modelling)을 사용하여 참가자들이 스스로 위험 대상을 생각해내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전문가, 일반인, 대학생 집단이 무엇을 위험하다고 지각하는지, 그 위험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위험대상이 위험지각의 심리적 차원인 지식과 두려움과는 어떤 관련을 갖는지 등을 탐색적으로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전문가 집단과 일반인/대학생 집단이 무엇을 위험하다고 생각하는지 자체에 질적인 차이가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전문가는 과학적인 지식과 객관적 자료에 근거해 위험대상을 도출하는 반면, 일반인과 대학생은 일상생활이나 미디어 등에서 노출되는 가용한 정보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음을 볼 수 있었다. 세 집단은 차이점 외에 공통점도 보였고 기존 심리측정 연구 결과와의 유사점과 차이점도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가 갖는 시사점과 한계에 대해 논하였다.

Abstract

To compensate shortcomings of the prior psychometric studies on risk perception, the current study newly attempted facilitated modelling. In this method, researchers did not provide a pre-made list of risk items. Instead, participants(experts, ordinary people, and college students) had group discussions to come up with risk items, to rate how risky they are, and to evaluate them in terms of knowledge and dread, which are the two psychological dimensions of risk perception. The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qualitative differences in the way that the three groups perceived what risk items were. The experts listed risk items based on scientific knowledge and objective data, but ordinary people and college students listed risk items based on what they were exposed in their lives and media, which suggests that risk concepts are partly social construct to them. The three groups showed similarities as well as differences and the results showed similarities to and differences from the prior psychometric studies.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future advances are discussed as well.

이재식(부산대학교) pp.505-524 https://doi.org/10.22257/kjp.2016.09.35.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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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인적사고에 대해 유도된 상태분노 변화가 분노-관련 단어 처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인적사고의 사례로 세월호 사고를 선택하였고, 분노를 경험할 수 있는 내용을 사진, 표제어 및 텍스트로 구성된 인쇄물로 제시한 후, 이에 대한 이전 분노 경험의 반추 및 현재의 분노에 대해 글을 작성하도록 함으로써 상태분노를 유도하였다. 특성분노와 상태분노는 질문지, 그리고 정서 스트룹 간섭량을 측정하기 위해 색 이름 스트룹 과제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분노유도 절차에 의해 실험참가자들의 상태분노 수준이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상관분석 결과, 특성분노 수준과 분노유도에 의한 상태분노에서의 증가량 사이에 유의한 정적 상관이 관찰되었고, 이 두 가지 변인은 모두 스트룹 간섭량과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스트룹 간섭량에 대한 특성분노와 상태분노 변화량 사이의 상호작용 효과가 유의하여, 스트룹 간섭량에 대한 특성분노의 효과는 상태분노 변화량이 큰 경우에만 관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인적사고에 대한 유도된 분노 경험이 분노-관련 단어의 처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관련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특성분노와 상태분노에서의 변화가 동시에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Effect of induced anger for man-made accident on Stroop interference was investigated. Ferry Sewol accident was selected for the case of man-made accident. State anger was induced by a printed material consisted of pictures, subtitles and text of the accident, on which the participants recalled and wrote for their individual anger experiences. The participants’ trait anger and change in state anger due to anger-induction procedure were used as predictors and Stroop interference as a criterion.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s. First, participants showed significant increase in state anger after state anger induction. Second, a significantly positive correlation was found between trait anger and change in state anger, which were also positively correlated with Stroop interference, respectively. Third, trait anger and change in state anger interactively affect Stroop interference. These results suggested that the effect of the participant’s trait anger on Stroop interference could differ in terms of change in state anger due to anger inductio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