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4632
이 논문을 공지영의 후일담 소설의 성격과 그 변모 양상을 연구한 글이다. 공지영의 후일담 소설은 두 세계로 이루어져 있다. 찬란한 80년대와 환멸의 90년대가 그것이다. 이런 낭만적인 인식은 80년대와 90년대 모두를 일정하게 왜곡하게 된다. 공지영의 후일담 소설들이 이렇게 낭만적 세계인식에 의해 오염되는 것은, 후일담 서사의 주체들이 명확한 자기 인식을 사회․역사적으로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들의 사회적 분화는 필연적인 것이었는데, 이들은 이런 분화를 다만 변절과 배신으로 인식했을 따름이다. 90년대 후일담 소설에서는 공지영은 이런 인식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런데 그의 최근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 오면, 공지영은 후일담의 한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공지영이 이 소설에서 80년대와는 다른 새로운 주체와 연대 방식을 모색해냈기 때문이다. 이 논문은 이런 공지영의 후일담 소설들의 성격과 한계 그리고 그 변모 과정을 개략적으로 분석하였다.
This paper is for the charactics of Gong's "Hu Il Dam"("Hu Il Dam" meams a story related to certain subsequent events) and the process to get over the Gong's immuture style of it". Gong is one of the novelists who makes it. The reasons she write the stories are that she wants both to presever 1980's and and to make the practical conerstone for passing the disgusting 1980's. However, Her romantic diagram of "Hu Il Dam" makes it impossible to preseve the past and analyze the present. The romantic recognition of the world distort both the past and the present. In our beautiful time, she frees herself from the romantic diagram which characterize her novels, "Hu Il Dam". The key point in her novels is "solidarity through difference". The "solidarity through difference" for Gong comes to an moment to link between 1980's and 1990's as dialetic. The branch of Gong's new practic is in germination. It is, however, certain that through our beautiful time, she escapes a swamp of "Hu Il Dam".
(1994)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풀빛
(1996) 인간에 대한 예의, 창작과비평사
(2005)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푸른숲
(1997) 성처없는 영혼, 푸른숲
(2006) 비평, 90년대 문학을 묻다, 여름언덕
(1996) 1960년대 문학의 특질-김승옥론, 솔
(1996) 어째서 기행소설인가, 글쓰기의 모순에 빠진 작가들에게, 강
후일담 문학과 소설가 소설의 넘어서기론,
(2000) 혼자’ 서서, ‘함께’ 가기-공지영론, 페미니즘은 휴머니즘이다, 한국문학연구회, 한길사,
(2001) 미로 속을 질주하는 문학, 창작과비평사
(2005) 충돌하는 자아들의 심층, 창비
(2002) 한국여성소설연구, 세종출판사
(1998) 1990년대 문학의 풍경 , 문예출판사
(2001) 문학의 귀환 , 창작과비평사,
(2001) 전환기 소설의 지형, 세종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