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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REAN
  • P-ISSN1229-4632
  • E-ISSN2733-5925
  • KCI

The women's life and the female narrative in Industrial Capitalism Age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02, v.0 no.8, pp.231-260

Abstract

이 논문의 목적은 1970년대 산업자본주의시대에 여성의 삶의 변화와 여성 서사의 연관성을살펴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1970년대 우리 사회는 경제구조 개편으로 말미암아 자본주의적 가부장제의 정착과 중산층이 형성되는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삶에 양국적인변화를 미쳤다. 즉 가사와 육아를 담당하는 중산층의 전업주부와 성과 육체를 담보로 하여 창녀로 전락한 하층민 여성들이 확연하게 나뉘어졌다. 여성의 삶을 그린 1970년대의 여성 작가와 남성 작가들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성 작가들은 중산층 여성들의 삶에 관심을 보인 반면, 남성 작가들은 하층민 여성들의 삶을 그리는 데 주력하였다. 여성 작가들의 직품은 다시 두 가지로 대별된다. 먼저 천통적 가부장제와지본주의적 가부장제가 공존해 있는 상황에서 여성 주체로서의 자아 찾기를 시도하는데 초점을 둔 작품군이 있다. 그리고 중산층 여성들의 삶에 밀착하여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속물근성을 비판하는 삭품군이 있다. 남성 작가들의 작품 경향 또한 비판적인 작품과 감상주의적인 작품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전자는 도시로 입성한 농촌 출신 여성의 전략 과정을 세세하게 보여줌으으로써 남성과 여성에게위계적인 구조로 적용되는 섹슈얼리티의 근원에 국가의 권력과 남성 중심적인 향락문화와 성시장의 원리가 개입되어 있음을 비판하고 있다. 이에 비해 후자는 여성에게 가해지는 도시의폭력성은 외면하고 여성의 성과 육체에 탐닉하는 감상주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여기서 작가는 남성의 성척 욕망을 충족하기 위한 백일몽적 일탈과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꿈꾸고 있다. 1970년대 여성적 삶의 변화와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1970년대 산업화와근대화 과정의 인간 존재방식에 대한 총체적인 고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더 나아가 성역할이 여성과 남성의 성별 차이 즉 젠더에 따라 척용방식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1970년대 독재정권의 국가권력이 남성과 여성에 따라 다르게 작동되었던 역학구조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keywords
산업자본주의, 산업화, 근대화, 중산층 여성, 하층민 여성, 전업주부, 창녀, 매춘여성, 여성의식, 가부장제, 현모양처 이데올로기, 핵가족제도, 속물화,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