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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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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조환희(전남대학교) ; 강지윤(전남대학교) ; 김혜진(전남대학교) ; 마주연(전남대학교) ; HWANGSAMUEL SUK H(전남대학교) pp.127-146 https://doi.org/10.22257/kjp.2019.6.38.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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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회과학 영역에서 사람들의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자기보고가 흔히 사용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종종 실제 태도를 드러내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성과 같은 민감한 영역에서 자기보고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행동과제로 측정된 암묵적 태도와 자기보고로 측정된 명시적 태도 사이의 상관을 비교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161명을 대상으로 성과 관련된 척도들을 각각 자기와 ‘일반적인 20대 대학생’에 대해 평정하게 하였다. 아울러 동일한 대상에게 암묵적 연합검사(IAT)를 실시하여 암묵적 사교적 성애를 측정하였다. 조건 간 t-검증을 실시한 결과, 자기평가가 타인평가보다 쾌락적 성, 부도덕적 성관념, 도구적 성, 성충동, 사교적 성애에서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인 반면, 성 책임감은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다. 또한 동일 변인을 각각 ‘자기’와 ‘타인’에 대해 평정할 때, 두 평가 간 대응되는 모든 변인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얻었다. 또한 IAT가 타인평가의 쾌락적 성, 사교적 성애와 부적 상관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과 관련된 척도에서 사회적 바람직성이 유의미하게 작용한다는 점을 암시하며, 민감한 주제를 자기보고로 연구할 경우에는 그 결과의 해석에 신중해야함을 시사한다.

Abstract

Self-report is often used to measure people's attitudes in the field of social science. However, people often do not reveal their true attitudes. Therefore, this study aims to verify the validity of self-report related to sexual attitudes based on correlation between implicit attitudes and self-report. For this purpose, 161 college students completed measures related to sexual attitudes (i.e. voluptuous sex, immoral sexual idea) about themselves and general college students. In addition, the Implicit Association Test(IAT) was conducted to measure their implicit sociosexuality. The results of the pairwise t-test showed that subjects rated themselves as having significantly lower voluptuous sex, immoral sexual idea, instrumental sex, sexual impulsivity, and sociosexuality, but higher sexual responsibility, compared with others. Also, all identical variables about the ‘self’ and ‘others’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Finally,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the results of IAT and the report concerning ‘others’ on voluptuous sex and sociosexuality were obtained. These results implied that social desirability influences people’s responses on variables related to sexual attitudes. Thus, our study suggests self-report studies on sensitive subjects like sexual attitude warrant special caution in the interpretation of their results.

안도연(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이훈진(서울대학교) pp.147-183 https://doi.org/10.22257/kjp.2019.6.38.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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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개인의 심리 내적인 측면 및 대인관계에서 모두 적응적인 역할을 하는 중용(中庸)은 대인갈등을 해결하는 이상적인 접근방법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인관계에서 중용의 긍정적 역할을 실증적으로 확인하고, 중용적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인관계와 관련된 능력 향상을 중심으로 그 효과를 검증하였다. 비교집단으로는 자기주장 훈련 집단을 선택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1에서는 중용과 대인관계 문제, 공감 및 갈등해결 전략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대학생 274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중용적 태도가 높을수록 대인관계 문제는 적었고, 공감의 하위요인 중 조망수용 및 공감적 관심은 높았으며 개인적 고통은 낮았다. 또한 갈등해결 전략 중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긍정적 전략인 절충과 통합 전략을 많이 사용하였다. 즉, 중용적 태도가 높은 사람일수록 인지 및 정서적 공감 능력은 높았고, 그로 인해 정서에 압도되는 부정적 측면은 적었으며 대인관계 갈등에서 긍정적인 해결전략을 많이 사용하였다. 연구 2에서는 대학생 및 일반인 22명을 대상으로 중용적 태도 함양 및 자기주장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에 11명씩 배치하였고 삶의 만족, 자존감 및 연구 1에서 살펴본 대인관계 변인을 중심으로 두 집단의 효과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두 집단 모두 대인관계 문제 감소에 효과적이었다. 이에 더해 중용적 태도 함양프로그램은 삶의 만족, 상태 자존감, 공감 능력 및 긍정적 갈등해결 전략에서, 자기주장 훈련은 부정적 갈등해결 전략에서 상대적으로 더 나은 효과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 및 보완할 점과 추후 연구 주제에 대하여 논하였다.

Abstract

Zhongyong, which plays an adaptive role in both intrapersonal and interpersonal problems, may be an ideal approach to resolving interpersonal conflicts.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positive role of Zhongyong in the interpersonal context and develope a program to cultivate the Zhongyong attitude. The assertiveness training group was selected as a comparative group. In study 1, we analyzed the correlations between Zhongyong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variables such as interpersonal problems, empathy, and conflict management strategies. The results of analyzing the data of 274 college students showed that the higher the Zhongyong attitude, the fewer the interpersonal problems, the higher the perspective-taking and empathic concern, and the lower the personal distress of the Interpersonal Reactivity Index(IRI). Integrating and compromising strategies of the Modified Rahim Organizational Conflict Inventory-II(ROCI-II) had also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Zhongyong. In study 2, the effects of the four-session Zhongyong attitude cultivating program and assertiveness training program were compared. Eleven people were assigned to each group and a total of four 2-hour sessions were held. Interpersonal problems, conflict management strategies, empathy, life satisfaction, and the self-esteem were measured pre- and post-training, and 4 weeks later. As a result, both groups have been effective in reducing interpersonal problems. In addition, Zhongyong attitude cultivating program tended to show relatively better effectiveness in life satisfaction, self-esteem, empathy ability and positive conflict management strategies. In the general discussion section,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손수경(고려대학교) ; 김효진(고려대학교) ; 홍세희(고려대학교) pp.185-218 https://doi.org/10.22257/kjp.2019.6.38.2.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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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집단 비교 연구 시 측정동일성의 성립 여부는 집단 간 의미 있는 비교를 하기 위한 필수 요건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반적으로 다집단 확인적요인분석(MG CFA)이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MG CFA는 비교집단이 소수일 경우에 적합한 것으로, 많은 집단을 비교하게 되는 국가 비교 연구에서는 그 한계가 제기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0개 이상의 많은 수의 국가(혹은 집단)를 비교하기에 적절한 방법론인 다층 확인적요인분석(ML CFA)과 다층 요인혼합모형(ML FMM)을 이용한 분석 방법론을 기술하였다. ML CFA는 절편만을 임의효과로 추정하는 임의절편모형과 요인계수도 임의효과로 추정하는 임의절편 및 임의요인계수모형으로 구분하여 장단점을 기술하였다. 구체적으로 각 방법론에 대한 이론적 모형과 측정동일성 검정 절차를 제시하고, 기존의 MG CFA에 비해 지니는 이점 및 적용 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서술하였다. 또한 이러한 방법론을 적용한 예시로서, PISA 2015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이 인식한 과학의 도구적 동기 및 즐거움에 대해 국가별 측정동일성 검정 절차를 분석하고 국가별 잠재평균을 추정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향후 연구 및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In multi-group analysis, measurement invariance is a requirement for meaningful comparisons between groups. Multi-group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G CFA) has been widely used for group comparisons. However, MG CFA is appropriate for comparisons with a small number of groups and is limited for a large number of groups, in particular, in cross-cultural comparative studies. To overcome the limitation of MG CFA, this study described alternative approaches: multilevel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ML CFA) and multilevel factor mixture modeling (ML FMM), which are effective for comparing more than 10 groups. In ML CFA, its advantages and disadvantages were described by introducing two models: random intercept models that estimate only intercepts as random effects and random intercept and loading models that estimate intercepts and factor loadings as random effects. Specifically, this study presented theoretical models for the two methods and procedures for testing measurement invariances. In addition, this study discussed advantages of ML CFA, relative to those of MG CFA, and several points that should be considered when applying ML CFA. And, as an example of applying ML CFA, this study conducted latent means analysis across countries for instrumental motivation of science and enjoyment perceived by students using the PISA 2015 data. Finally,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이종현(아주대학교) ; 김민재(아주대학교) ; 성하늘(아주대학교) ; 유효종(아주대학교) pp.219-245 https://doi.org/10.22257/kjp.2019.6.38.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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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기업 종사자들의 이직 결정요인을 심층적으로 밝히는 것이다. 합의적 질적 연구를 위해 분석팀을 구성하여 면담질문지 및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예비면담과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이를 확정하였다. 총 12명을 대상으로 본 면담을 실시하여 영역구분, 핵심개념 구성, 교차분석, 안정성 확인 절차를 거쳐 결과를 도출하였다. 분석결과, 이직사유 및 이직하지 못한 사유(직무배태성)영역의 영향요인이 차별적인 것이 확인되었고, 15개의 하위영역과 33개의 범주, 53개의 하위범주가 생성되었다. 연구결과, 국내 기업 종사자들은 회사와 무관한 외적 사유보다는 주로 직무․조직 내적 사유로 인해 이직을 하고 있으나, 조직에 잔류하는 요인으로는 개인의 비전이나 대인관계 등 상대적으로 재직 중인 회사와는 관련도가 낮은, 개인에 집중된 변수들도 영향력이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determinants of turnover of Korean employees. After developing interview questionnaire and survey, research team have set its process through preliminary interview and pilot test for consnsual qualitative research. A total of 12 participants were interviewed, the team of 5 researchers and 1 supervisor were configured to review and analyze the results of data. The main domains were created on the basis of results from each turnover experience of participants, and followed with sub-domain and finally the categories were created accordingly. As a results, 2 main domains were reason for turnover and reason for stay(job embeddedness); 15 sub domains were created in each main domain, and 33 categories were created in each sub domains, and 53 sub categories were created in each categories. The findings showed that Korean employees leave their job for reason concerning their work and organization mainly, not their external reason. The reason for stay, however, is strongly influenced by personal career and relationship. The implication, limitation, future suggestion were discussed.

정경미(연세대학교) ; 이서이(연세대학교) ; 이창석(연세대학교) pp.247-273 https://doi.org/10.22257/kjp.2019.6.38.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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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2012년 최신판으로 개정된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4판(Parenting Stress Index Fourth edition; PSI-4)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 4판(Korean-Parenting Stress Index 4th Edition; K-PSI-4)을 제작하고, 표준화 작업을 진행하였다. 먼저 기존 한국판 부모 양육스트레스 검사(K-PSI) 문항의 번역상 어색한 부분을 해결하고, 보다 의미전달이 명확한 문항을 제작하기 위하여, 모든 문항을 3단계 번역 절차에 따라 전면 재번역하였으며, 전문가 및 부모 집단의 자문을 통해 최종적으로 문항을 완성하였다. 전국 20개 도시에서 만 1세부터 만 12세의 자녀를 둔 부모 1,333명을 모집하여 건강관련질문지, K-PSI-4, 유아용 양육효능감 척도 또는 아동용 양육효능감 척도, 건강 관련 삶의 질 척도(SF-36)를 실시하였다. 이후 사전 동의한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K-PSI-4 재검사 또는 K-PSI, 한국판 영유아 행동평가 척도(K-CBCL 1.5-5) 또는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 척도(K-CBCL 6-18), 한국어판 우울증 선별도구(PHQ-9), 불안장애 선별도구(GAD-7)를 실시하였다. 규준 산출을 위하여 자녀 성별 및 자녀 연령대 간 차이를 분석하였고, 신뢰도 검증을 목적으로 내적 일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계산하였다. 변별타당도는 정신과적 진단을 받은 자녀를 둔 부모와 정상발달 자녀를 둔 부모 간 양육스트레스 차이검증을 통해, 공인타당도는 K-PSI, K-CBCL, 양육효능감 척도, PHQ-9, GAD-7과의 상관관계 및 양육스트레스 수준에 따른 양육효능감 차이검증을 통해 확인되었고, 수렴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하여 K-PSI-4 하위척도 및 하위영역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K-PSI-4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기 위하여 미국판 PSI-4의 요인구조를 따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K-PSI-4가 심리측정적으로 신뢰롭고 타당한 부모 양육스트레스 측정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the Korean-Parenting Stress Index 4th Edition(K-PSI-4) was developed by translating the Parenting Stress Index 4th Edition(PSI-4), and standardization was carried out. In order to solve the problem of awkward translation of Korean-Parenting Stress Index(K-PSI) and to produce more clear statements, all the items were re-translated by 3-step translation process, and finally completed through consultation from experts and parents. 1,333 parents of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age range: 1 to 12 years) answered health-related questionnaire, K-PSI-4, Parental Confidence Questionnaire for preschooler or child, and 36-Item Short Form Health Survey(SF-36). After 2-4 weeks, parents who agreed in advance answered K-PSI-4 retest or K-PSI,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for Ages 1.5-5(K-CBCL 1.5-5) or Korean-Child Behavior Checklist for Ages 6-18(K-CBCL 6-18), Patient Health Questionnaire 9(PHQ-9), and Generalized Anxiety Disorder 7(GAD-7). In order to develop the norms, K-PSI-4 score differences between sex and age of children were analyzed.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were calculated to verify the reliability. K-PSI-4 was administered to parents of children with mental disorder and parents of typically developing children in order to verify discriminant validity. Concurrent validity was verified by conducting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K-PSI-4 and other measures, and by analyzing differences in parental confidence according to the level of parenting stress. Convergent validity was confirmed by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subscales and domains of K-PSI-4.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 structure of K-PSI-4 along the structure of PSI-4. The results confirmed that K-PSI-4 was psychometrically reliable and valid tool for parenting stress.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andardization study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