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수필가 田淑禧의 초기소설 연구 : 소설사적 의의와 장르전환의 내적 필연성을 중심으로

A Study of Essayist Chun Sook-Hee’s Early Prose Fiction - With a Focus on Its Significance in the History of Korean Prose Fiction and the Internal Necessity for Genre Transition

여성문학연구 / Feminism and Korean Literature, (P)1229-4632; (E)2733-5925
2016, v.0 no.38, pp.139-168
서정자 (초당대학교)

Abstract

이 글은 전숙희의 초기소설을 발굴 분석하여 소설사적 의의를 규명해보고, 전숙희소설의 특성에서 수필문학으로 장르 전환하는 내적 필연성을 살펴 본 것이다. 전숙희는 1939년 『여성(女性)』에 「시골로 가는 노파」를 실음으로써 작가로 등단하였는데 이후 작가로 활동하며 57년까지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본고는 등단하기 전 전숙희가 이화여전 문과 재학 시 발표한 단편 「코스모스」(1937)와 41년 발표한 「애정(愛情)」을 발굴하여 이 소설이 여성의 자기실현문제를 지식인여학생의 시선으로 그린 문제작이며 여성소설사에서 최초로 슈퍼우먼콤플렉스를 소설화 한 점에 주목하였다. 육이오전쟁 후 발표한 「범부범부(凡夫凡婦)」「회신(灰燼)」「미완의 서」등도 여성심리소설로서 주목되는 작품들이다. 문학에 남다른 열정을 보이며 작가로 출발했으나 해방, 육이오전쟁 등 격동기를 거치면서 작가는 소설쓰기에서 수필쓰기로 장르를 전환한다. 본고는 전숙희 소설에서 일인칭 화자의 시점을 즐겨 쓰고 자기고백적인 제재를 대담하게 쓰며 구성상으로 시간적 역진을 허용하지 않는 등의 전숙희 소설적 특징이 수필로 쉽게 장르전환을 하는 내적 필연성으로 작용하였다고 보았다. 이에 대한 뒷받침으로 전숙희가 토로한 수필쓰기 방법을 찾아 제시하였으며 이는 초기소설의 발굴 및 여성소설사적 평가와 함께 전숙희 문학연구에 한 방향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keywords
전숙희 초기소설, 장르전환, 「코스모스」, 「애정(愛情)」, 「회신(灰燼)」, 슈퍼우먼콤플렉스, 『이화』, 『탕자의 변』, Chun Sook-Hee’s Early Prose Fiction, Genre Transition, “Garden Cosmos, ” “Affection, ” “Ashes, ” Superwoman Complex, Ewha, The Statement of a Tangja(Prodigal Son)

참고문헌

1.

이화

2.

여성(女性)

3.

신세기

4.

문화세계

5.

신천지

6.

문예

7.

자유문학

8.

현대문학

9.

사상계

10.

조선일보

11.

매일신보

12.

중앙일보

13.

한성일보

14.

동아일보

15.

전숙희 문학전집 7권.

16.

전숙희, 1954, 탕자의 변, 연구사

17.

전숙희, 1987, 또다시 사랑의 말을 한다면 신작에세이, 제삼기획

18.

전숙희, 1956, 이국의 정서, 희망출판사

19.

전숙희, 1987,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 해문출판사

20.

전숙희, 1969, 밀실의문을 열고, 국민문고사

21.

전숙희, 1988, 어둠이가면 빛이 오듯이 대표에세이, 문음사

22.

전숙희, 1972, 삶은 즐거워라, 조광문화사

23.

전숙희, 1990, 아직도 가슴 속엔 볼가강이 흐른다, 삼성출판사

24.

전숙희, 1974, 나직한 말소리로, 서문당

25.

전숙희, 1991, 그리고 지나간 것은 모두 즐겁게 생각되리니, 문학세계사

26.

전숙희, 1977, 청춘이 방황하는 길목에서, 갑인출판사

27.

전숙희, 1992, 가진 것은 없어도, 동서문화 출판부

28.

전숙희, 1981, 영혼의 뜨락에 내리는 비, 갑인출판사

29.

전숙희, 1994, 해는 날마다 새롭다, 예술

30.

전숙희, 1985, 우리의시간이 타는 동안, 서문당

31.

전숙희, 1995, 문학 그 영원한 기쁨, 혜화당

32.

전숙희, 1987, 오늘을 산다, 자유문학사

33.

전숙희, 여수상 간디, 국제문화사, 1966.

34.

구상, 김남조 외 94인, 내가 본 전숙희, 동서문학사, 1999.

35.

전숙희, 사랑이 그녀를 쏘았다-한국의 마타하리, 여간첩 김수임, 정우사, 2002.

36.

전숙희, 가족과 문우들 속에서 나의 삶은 따뜻했네, 2007.

37.

한국여류문학인회편, 한국여류문학전집, 한국교양문화원, 1977.

38.

서정자, 선각자 나혜석의 도전과 인문정신, 나혜석문학연구, 푸른사상, 2016, 175쪽.

39.

오영식, 해방기 간행도서 총목록 1945~1950, 소명출판, 2010.

40.

이상경, 임순득, 대안적 여성주체를 향하여, 소명출판, 2009,4,20. 54쪽.

41.

김상태, 장르의 관점에서 본 전숙희의 수필, 작고문인 재조명 벽강 전숙희수필가, 한국여성문학인회 제16회 정기세미나, 2011년 6월2일, 자료집, 9~20쪽.

42.

김현주, 긍정적 문화로서의 수필-전숙희론, 한국근대 산문의 계보학, 소명출판, 2004, 292~295쪽.

43.

박지영, 식민지시대 교지 『이화』연구-지식인 여성의 자기표상과 지식체계의 수용양상, 여성문학연구 16호 2006, 31~78쪽.

44.

윤유나, 이화여전 출신문인과 여성문학장, 동국대 석사학위논문, 2016.

45.

이덕화, 전숙희 수필에서 나타난 확신에 찬 비전, 작고문인 재조명 벽강 전숙희수필가, 한국여성문학인회 제16회 정기세미나, 2011년 6월2일, 자료집, 23~33쪽.

46.

조경덕, 월파 김상용의 소설창작활동에 대한 연구, 한국근대문학연구, 28집, 2012, 205~230쪽.

여성문학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