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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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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통일부) ; 오수성(전남대학교) pp.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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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탈북 여성의 심리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2008년 하나원에 입소한 탈북 여성 1,465명의 MMPI-2 프로파일을 분석하였다. 전체 탈북 여성의 MMPI-2 평균 프로파일을 분석한 결과, 임상적으로 유의한 수준 이상을 보이는 척도는 없었다. MMPI-2 프로파일의 하위 유형을 살펴보기 위하여 각 척도의 T점수를 군집분석 한 결과 3개의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제 Ⅰ유형은 모든 임상 척도의 T점수가 보통 범위에 속하는 <정상 프로파일>집단으로서, 전체 탈북 여성의 45.5%가 해당되었다. 제 Ⅱ유형은 Pa, Pt, Sc 척도가 높게 상승하여 <6-7-8 프로파일> 양상을 보인 집단으로서, 피해의식과 의심, 불안, 비현실감 등이 뚜렷하였고, 27.0%가 이 유형으로 분류되었다. 제 Ⅲ유형은 D, Si 척도와 함께 Pt 척도가 상승하는 <2-7-0 프로파일> 양상을 보여 우울과 불안, 사회적 상황에 대한 불편감 등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고, 전체의 27.4%가 해당되었다. 내용 척도의 경우, 제 Ⅱ유형은 SOD 척도를 제외한 모든 척도들에서 다른 두 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ANX, BIZ, TPA 척도에서 65T 이상의 높은 점수를 보였다. 보충 척도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척도(PK 척도)에서 T점수 65점 이상을 보인 비율은 제 Ⅰ유형은 2.4%, 제 Ⅱ유형 73.5%, 제 Ⅲ유형은 30.3%였다. 본 연구는 국내 입국 초기 단계에 있는 탈북 여성의 심리적 문제의 주요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임상적 관심을 요하는 상태에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이유에 대해 탈북 여성의 심리사회적 배경 측면에서 논의하였고, 탈북 여성에 대한 심리검사 결과 해석 및 심리적 개입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제안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1,465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educated in Hanawon(Settlement Support Center for North Korean Refugees) from the year of 2008, by analyzing their MMPI-2 profiles. The analysis represents that the average profile of the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is within the normal range of validity and clinical scale. According to the multivariate cluster analysis of each T scores, these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are divided into three groups. The first group, ‘Normal profile(Type Ⅰ)’ of which validity and clinical scales meet the normal range, accounts for 45.5%. The second group, ‘6-7-8 profile(Type Ⅱ)’ accounting for 27.0%, has high Pa-Pt-Sc scales. This group apparently shows paranoid tendency, suspiciousness, anxious mood, and derealization. The third group, ‘2-7-0 profile(Type Ⅲ)’, represents 27.4%. Their D-Pt-Si scales are elevated, which remarks their depressed and anxious mood, and social avoidance problems. The content scales are significantly high in the Type Ⅱ, compared to those of the Type I and Ⅱ. Particularly in the ANX, BIZ, TPA scales, the group of Type Ⅱ, shows over 65T scores. In terms of the PK scale, 2.4% of the Type I, 73.5% of the Type Ⅱ, and 30.3% of the Type III receive over 65T scores. This study illustrates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particularly who are in the early stage of their settlement to the South Korean society. More than a half of them (54.4%) are in need of clinical care for their psychological problems. The reasons of these results are discussed in aspects of the psycho-social background of the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and the required attention in interpreting results of psychological tests and interventions for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is mentioned. Finally, implications, limits and further issues for future studies were suggested.

임낭연(연세대학교) ; 이화령(연세대학교) ; 서은국(연세대학교) pp.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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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에서도 전 세계적인 조류와 함께 행복, 주관적 안녕(subjective well-being)과 관련된 연구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국내에서 이루어진 주관적 안녕감 연구들에 대한 조명의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주관적 안녕감의 인지적 요소인 삶에 대한 만족도를 측정하는 Diener의 ‘삶의 만족 척도(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는 아직 한국에서 체계적이고 총체적인 개관이 이루어진 바 없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Diener의 삶의 만족 척도를 사용한 연구들의 문헌조사를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본 척도를 사용한 주관적 안녕감 연구들을 정리,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3년부터 2008년 사이에 이루어진 19개 연구의 저자들로부터 4,342명의 응답을 제공받아 삶의 만족 척도의 기술통계적, 심리측정적 속성을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한국에서 측정된 삶의 만족 척도는 기존 척도의 개관에서 나타난 것과 유사하게, 적절한 요인구조와 신뢰도를 보임으로써, 심리측정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관적 안녕감을 측정하는 관련 변인들과의 적절한 상관을 가짐으로 공존타당도와 변별타당도를 만족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앞으로 국내의 주관적 안녕감 및 삶의 만족 연구를 위한 좋은 정보가 될 것이며, 연구의 한계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re is a recent upsurge of subjective well-being research in Korea, requiring psychometric evaluations of this construct's key measures.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Diener, Emmons, Larsen, & Griffin, 1985), which measures the cognitive judgment of overall life satisfaction, has been translated and used widely in Korea without a thorough review. This review article evaluates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measured in Korea. For this purpose, we found relevant data from 19 studies performed between 2003 to 2008, including a total of 4,342 Korean respondents. In short, SWLS displayed strong psychometric characteristics and revealed a one-factor structure, equivalent with the previous American findings. In addition, significant and adequate correlations were observed between SWLS and related variables, demonstrating that the SWLS has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The findings of the study will provide valuable information for research on subjective well-being and life satisfaction in Korea.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suggestions are discussed.

류승아(고려대학교) pp.4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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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에서 정신장애인들이 받고 있는 낙인은 다른 소외집단보다 심각하며, 이로 인한 사회적 활동의 제한과 차별은 이들의 진정한 재활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정신장애인들에 대해 느끼는 사회적 거리감이 정신장애의 증상(우울장애, 알콜중독, 정신분열병), 정신장애를 가진 사람들의 성별, 그리고 대학생들이 경험한 정신장애인과의 접촉(접촉여부, 접촉빈도, 접촉인상)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았다. 총 243명의 대학생이 설문에 참가하였으며, 예시문을 사용한 본 설문은 온라인으로 이루어졌다.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들은 (1) 우울증상에 가장 낮은 사회적 거리감을, 반대로 정신분열병에 가장 높은 거리감을 보였고, (2)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보다 여자에게 상대적으로 더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3) 접촉 변인들 중에서는 접촉여부와 접촉빈도는 사회적 거리감과 관련성을 전혀 보이지 않았고, 오직 그들이 느꼈던 접촉인상만이 사회적 거리감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서는 정신분열병과 정신장애를 가진 남자의 경우에 대해 보다 역점을 두어 전략을 세워야 하며, 접촉의 방법을 사용함에 있어 단순한 만남이나 빈도수를 늘이는 양적인 방법보다 구조화된 만남을 통한 질적인 접촉의 기회를 만들어야 함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결과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차별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Stigma toward people with mental disorders in our communities is a serious situation, which causes them to prevent from both improving their clinical symptoms and reintegrating into our communities.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assess how much college students want to interact with people suffering from mental disorders depending on the symptoms of disorders (depression, alcohol abuse, schizophrenia), gender of people with disorders, and contact (experience, frequency, perception) of respondents. Data were collected in a web-based survey with vignettes on social distance scale and a total 243 students was used in the final data analysis. This study’s findings demonstrated that students were more willing to react (1) with person in depression vignette (while one in schizophrenia vignette were rated the most negative scores), (2) with more female in the vignettes than man regardless of symptoms and social context, (3) when they have positive impression from the contact experience with people suffering from mental disorders. Research findings turned out that it is essential for persons working in rehabilitation fields to consider the strategy for reducing stigma toward schizophrenia and man with mental disorders. In addition, the interventions with personal contact that could result in positive impression may significantly influence reductions of social distance, which could help people with mental disorders reintegrate into our communities.

류수영(서울대학교) ; 이경묵(서울대학교) pp.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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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군자적 리더십의 타당도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연구 1은 군자적 리더십의 구성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서 494명의 직장인들에게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군자적 리더십과 변혁적 및 진실의 리더십의 구성개념들과의 관계성을 분석하였다. 두 리더십 변인들과 군자적 리더십의 구성개념들간의 높은 상관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의 문제를 피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regression)을 수행하였다. 분석결과 신(信)이 변혁 및 진실의 리더십과 공통적으로 높은 상관관계가 있고, 비록 인(仁)과 지(智)의 요소가 변혁 및 진실의 리더십을 설명하는 요소로 포함되기는 하나 설명되는 부분이 약하며, 의(義)와 예(禮)는 변혁 및 진실의 리더십에 포함되지 않고 있는 군자적 리더십의 독특성을 내포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세 리더십에 관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를 통해 군자적 리더십이 변혁적 리더십 및 진실의 리더십과 판별되는 개념임을 확인하였다. 연구 2는 군자적 리더십의 준거관련타당도를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서 18개 기업의 90개 팀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활용하여 군자적 리더십의 구성개념들이 리더에 대한 신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군자적 리더십의 구성개념들인 인의예지신이 각각 리더에 대한 신뢰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오상의 요인들을 회귀식에 모두 포함하여 상대적 기여도를 확인한 결과 인(仁)과 신(信)이 리더에 대한 신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결정적인 하위구성개념임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시사점에 관해서 결론부분에서 자세히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validate the concept of Kunja’s leadership. In study 1, we investigated discriminant and convergent validity of Kunja's leadership by comparing it with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authentic leadership on the basis of 494 full-time workers' data. The result supported our argument that Kunja's leadership would be different from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authentic leadership. In study 2, we tested the subscale's effectiveness of Kunja's leadership with 90 team level data gained from 18 Korean business organizations. The results of regression analysis supported research hypotheses: Each subscale of Kunja's leadership would positively affect subordinates' trust in their leaders after holding for transformational leadership and authentic leadership respectively.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ould be discussed in the conclusion.

김미영(전남대학교) ; 한규석(전남대학교) pp.10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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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의 생산 및 서비스 현장 말단 노동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생계형 근로여성의 삶을 조명하고자, 대형 유통매장의 여성판매원들의 업장에서의 삶을 질적연구로 파악하였다. 광역시의 대형 유통매장 8곳에 근무하는 8명의 판매원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면담을 통해 얻어진 자료에 대하여 Strauss와 Corbin(1990)이 제안한 근거이론적 접근을 취하여 자료의 범주화, 모형 구축, 핵심범주의 도출 순으로 분석하였다. 개방코딩을 통해 최종적으로 201개의 개념과 56개의 하위범주, 22개의 중위 범주, 6개의 상위범주, 그리고 3개의 큰 상위범주가 도출되었다. 다른 직종과 달리 여판원들이 겪는 현장의 삶의 스트레스는 소속이 전혀 다른 5자 관계(제조업체, 매장관리자, 인력송출회사, 경쟁사 여판원, 고객)를 적절히 유지해야하는 관계유지스트레스와 매출 유지 및 증가를 꾀하는 직접적인 업무스트레스로 나타났다. 일에 대한 만족에 있어서는 직계소속이 아닌 제조업체에 대한 애사심으로 인해 일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을 경험하고 있었으나 과도한 업무와 휴식의 부족으로 정서적 탈진 뿐 만 아니라 신체적 탈진도 나타났다. 업종이 지닌 근본적인 불만사항인 전망의 결여, 불규칙한 생활, 비전문직이라는 직업에 대한 불만들이 탈진수준이 높아지는 경우에 강하게 환기되면서 이직의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범주들을 갖고 업장의 삶에서 파악되는 패러다임 모형을 도출하였다. 이야기 전개를 통해서 핵심범주로는 “과도한 업무와 관계들에서 살아남기”를 상정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서 생계형 근로여성이 경험하는 업장의 삶에서 작용하는 심리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였으며, 현상에 대한 설명에 있어서 양적연구와의 차이에 대한 논의가 제시되었다.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work life of Female Merchandisers(FMD) taking a qualitative methodology (by Strauss & Corbin, 1990) in order to understand psychological factors and process for their job satisfaction and burnout which leads to high turnover rate in the industry. Eight FMDs working in 8 different mega-stores in the metropolitan Gwangju area were interviewed. The analysis of interview protocol turned up 201 concepts, 56 subcategories, and 22 categories. Two factors of work stress make the work highly stressful. Primary factor is relationship maintaining factor. This factor involves dealing with 5 different individuals each in different context (the other FMD in the same floor, the store manager, the manager of the outsourcing company which hires the FMD dispatches them to the store, the marketing manager of manufacturing company, and the customers). The secondary factor is task performance stress. The two factors are inextricably related to put great psychological strain which leads to burnout both physically and emotionally. Some moderating factors of the job strain and job satisfaction were identified such as loyalty to the manufacturers, self-efficacy, extrovert, and recognition by the store managers. The burnout, linked with the poor work conditions, puts the workers into considering turnover. Following the axial coding step, we identified the main theme as “survival in the flux of overloaded task in 5 types of work relationships managing concern.”

김혜숙(아주대학교) pp.13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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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한국 심리학회에서 2009년 2월에 제정한 연구진실성심사 운영세칙 제정의 원칙, 의미 및 주요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 세칙은 표절, 이중출판 등의 연구부정행위를 세부적으로 규정하고, 출판관련 세부 규정들을 제안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새로운 점은 연구부정행위 심사의 주체와 절차를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논문에서는 또한 새로이 제정된 연구진실성심사 운영세칙의 한계와 앞으로의 개선점이 무엇인지 검토하였다. 아울러 현재의 한국 심리학회 연구윤리 관련 규정에서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고찰하여 그 개선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paper introduced the principles, significance as well as the major contents of establishing the new KPA's Regulations of Reviewing Procedures for Research Integrity, which was made by KPA in 2009. KPA's Regulations of Reviewing Procedures for Research Integrity includes regulations on such unethical acts as plagiarism and double publication,, detailed regulations on publication, as well as the rules for reviewing procedures for unethical research acts. I also indicated the limits and the improvement to be needed in the future of this newly made Regulations. Finally, I also made some suggestions for future tasks for the improvement of the present Ethics Regulations of KPA, related to research ethics.

최훈석(성균관대학교) pp.149-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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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리학회 연구진실성 심사세칙(2009) 가운데 ‘연구 부정행위’ 및 ‘출판업적’ 관련 세칙을 비판적으로 개관하였다. 먼저, 연구 부정행위 관련 세칙의 내용을 개관하고 자료의 위조 및 변조, 표절, 이중출판과 관련된 세부 쟁점 사항 및 미해결 과제를 논의하였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출판업적 관련 세칙을 개관하고, 관련 사례들을 통해서 저자 인정 및 저자 표기 순서에 관한 쟁점 사항들을 논의하였다. 끝으로, 연구 부정행위와 출판업적을 포함하여 전반적으로 연구 진실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필요한 조치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paper provides a critical analysis on the KPA's(2009) review procedures for research integrity with a special emphasis on research misconduct and the assignment of publication credit. In so doing, several unresolved issues related to the definition and classification of research misconduct were identified, and recommendations were offered. Using relevant cases provided by Fine & Kurdek (1993), key issues in assigning authorship credit and determining order of authorship in publication were also discussed. Finally, general guidelines and suggestions for establishing and promoting research integrity in the psychological community were discussed.

정경미(연세대학교) ; 정상철(연세대학교) ; 양유진(한양대학교병원) pp.165-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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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윤리의 확립과 시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먼저 연구 윤리의 역사와 연구윤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기구인 기관심의위원회의 기능을 간략하게 다룬 후, 외국의 기관심의위원회 사례와 국내 대학의 기관심의위원회 운영현황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기관심의위원회의 대안으로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서 2006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과 연구심의위원회의 구체적인 설립 및 실행과정을 중점적으로 제시하였다. 아울러, 연구심의위원회의 운영내용을 크게 연구심의, 학부생참가프로그램, 연구자 및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참가자에 의한 연구평가, 웹기반 시스템 구축 및 운영으로 나누어 정리하였으며, 추후 진행방향과 개선점 등을 중점적으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학과 연구심의위원회의 시사점과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논의하였다.

Abstract

As professional and public attention is drawn to ethical principles of Human Subject Research, research institutes, universities, and academic associations as well as government have endeavored to set up an Institute Review Board(IRB) to regulate and monitor ethical standards and rules for operation. Despite increased need for IRB, access to IRB has been limited to researchers due to practical reasons. Department of Psychology at Yonsei University established the Departmental Review Board(DRB) as a substitute system to IRB in 2006. This article provided information about establishment and management of the DRB, as well as its accomplishments made during the past 3 years using objective data. The DRB rules, regulations and forms were attached in the appendix. Future directions and sugges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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