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N : 1229-067X
광흐름 속에 담긴 광학정보인 tau-dot은 -0.5라는 수치를 경계로 다가오는 물체와 ‘충돌(collision)’과 ‘멈춤(no collision)’의 두 범주로 분리되어, 물체와 관찰자 간의 충돌 여부를 명시한다. 본 연구는 tau-dot에 대한 민감성을 5~13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검증해 보고자 시도되었다. 실험 1은 움직이는 차량이 정지한 관찰자를 향해 접근하는 상황을, 실험 2는 움직이는 관찰자가 정지된 물체를 향해 접근하는 상황을 묘사하였다. 양자선택과제로 실험은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다가오는 접근이 안전한 ‘멈춤’이 될 것인지, 아니면 위험한 ‘충돌’이 될 것인지 판단하였다. 실험 결과 학령 전(5~7세) 아동들의 민감성이 취학(8~13세) 아동들에 비해 낮았으며, 5세 아동들의 민감성은 가장 낮게 나타났다. 기존 교통안전교육은 도로 횡단에 필요한 기술로써 접촉시간 지각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 충돌여부의 민감성을 확인한 본 연구 결과에 근거했을 때, 충돌여부의 지각에 대한 교육을 병행한다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더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wo experiments investigated children’s perceptual capacity to detect potential collision impacts. Children from 4 to 12 years of age participated as observers in the study. In Experiment 1, displays depicted either a small car or a large truck approaching the observer against a road-scene background, producing a local perturbation in the visual field. In Experiment 2 displays depicted the observer’s own movement toward obstacles (a global perturbation of the visual field). Simulated approaches were created following the tau-dot hypothesis in which, when tau-dot ≥ -0.5, approaches result in safe stops without collision; but when tau-dot < -0.5, approaches result in collisions with impact. Predefined tau-dot values remained constant throughout each simulated approach. Results demonstrated that 4-6 year olds performed poorly compared with 7-12 year olds. Nevertheless, even the 4 year olds performed consistently with that predicted by the tau-dot hypothesis in Experiment 1 but their performance deteriorated to chance level in Experiment 2. Current child pedestrian safety education focuses on facilitating children’s abilities to cross streets safely by enhancing their sensitivity to optical variables specifying time-to-contact. This research supports developing children’s perceptual capacity to detect potential collision impact as part of these training programs.
본 연구는 국내 학술지(한국심리학회지, 상담학연구, 한국정신치료학회지 등), 석․박사학위논문에 1977년부터 2012년까지 35년간 게재된 인간중심접근 논문 총163편에 대한 연구주제, 연구대상, 연구방법, 년도 별에 관한 사항들을 분석하여 인간중심접근 관련 연구의 경향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분석결과, 연구주제에 있어서 이론연구가 29%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성과연구와 개관연구, 성격 및 적응연구 그리고 과정연구, 학업연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은 대상이 필요하지 않거나 대상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인 기타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기독교인, 취학 전 아동 및 초등학생, 청소년, 성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방법에 있어서 56%가 문헌고찰로 가장 많이 연구되고 있었으며, 28%를 차지한 양적연구보다 현저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년도 별에 있어서 최근 2000년대 들어서면서 55%의 연구물들이 발표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가 지니는 의미와 시사점 그리고 상담심리학 연구의 발전을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nalyses trends in person-centered research of the past 35 years from 1977 to 2012 published in Korean journals by looking at 163 journal articles on a year-by-year bases, based on research topics, subjects, methodology and year of publication. Results are shown in terms of research themes. Theoretical research accounts for the largest share at 29%, followed by outcome research, introductory research, personality & adjustment research, process research, and academic research. In terms of research subjects, the ‘others’ category which includes cases where subjects are unnecessary or unclear accounted for 30%, following in order by Christians, pre-school and primary school children, teenagers and adults. In terms of research methodology, literary review was by far the most common at 56%, while quantitative analysis accounted for 28%. Lastly, in terms of year of publication, 55% of research was published after 2000. This study looks at the meaning and implications of such trends and provides suggestions for the future development of person-centered research in Korea.
본 연구의 목적은 주요우울장애 환자와 양극성 장애 환자간의 감별에 있어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 Restructured Form (MMPI-2-RF)척도의 진단적 유용성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33명의 주요우울삽화를 경험하고 있는 양극성 장애 환자와 92명의 주요우울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분석 결과, 인구통계학적인 변인들에서 연령이 양극성 장애 집단에서 유의미하게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단 간 차이 검증 결과, 사고문제(THD), 행동적/외현화 문제(BXD), 반사회적 행동(RC4), 역기능적 부정 정서(RC7), 기태적 경험(RC8), 경조증적 상태(RC9), 청소년기 품행 문제(JCP), 약물 남용(SUB), 공격 성향(AGG), 흥분 성향(ACT), 공격성(AGGR), 정신증(PSYC), 통제 결여(DISC)척도가 양극성 장애집단에서 유의미하게 더 높은 값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변인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변인이 가장 강력하게 두 집단을 구별하여 주는지 살펴보기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령, 성별, 교육수준을 통제한 이후 집단 간 차이를 보인 MMPI-2-RF변인들 중 흥분 성향(ACT)척도가 유의미하게 양극성 장애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나 두 집단을 유의미하게 구별하여 줄 수 있는 척도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MMPI-2-RF 척도들이 양극성 장애와 주요우울장애를 감별하는데 유용한 정보를 가진다는 점을 제안한다.
We examined the diagnostic utility of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2-Restructured Form (MMPI-2-RF) to differentiate patients with Bipolar Disorder (BD) from with 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All participants were diagnosed using the Structured Clinical Interview for DSM-IV Axis I Disorders (SCID-I/P). Psychiatric patients diagnosed with either BD (n = 33) or MDD (n = 92) completed the MMPI-2 and the MMPI-2-RF scale scores were derived from the MMPI-2 protocols. The results showed that Thought Dysfunction, Behavioral/Externalizing Dysfunction, Antisocial Behavior, Dysfunctional Negative Emotions, Aberrant Experience, Hypomanic Activation, Juvenile Conduct Problem, Substance Abuse, Aggression, Activation, Aggressiveness-Revised, Psychoticism-Revised, Disconstraint-Revised scales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patients with BD. Moreover,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Activation scale (ACT) was the most significant predictor to distinguish BD from MDD. Consistent with previous findings, the importance of ACT scale in differentiating BD from MDD was suggested, and several limitations were reported.
본 연구는 우리나라 노인이 대인관계에서 경험하는 갈등을 이해하기 위한 탐색적 연구이다. 노년기의 주된 대인관계인 부부와 성인자녀 사이에서 노인이 경험하는 갈등을 탐색한 후, 갈등 영역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남녀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60세 이상 남자 노인 53명, 여자 노인 62명, 총 115명(평균연령 68.99)을 대상으로 개방형 질문지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이 경험하는 부부갈등은 부부관계 영역, 공동생활 영역, 개인 내 영역, 부부 외 가족관계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자 노인은 부부관계 영역에서 여자 노인보다 더 많은 갈등을, 여자 노인은 개인 내 영역에서 남자 노인보다 더 많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셋째, 노인이 경험하는 성인자녀와의 갈등은 관계 영역, 자녀의 자립 및 자기관리 영역, 손자녀 문제 영역 순으로 나타났다. 넷째, 여자 노인은 관계 영역, 자녀의 자립 및 자기관리 영역, 손자녀 문제 영역 모두에서 남자 노인보다 성인자녀와의 사이에서 갈등을 더 많이 경험하고 있었다.
This study was purposed to explore Korean elderly's conflict with personal relationships. For this, we examined elderly's conflicts with spouse and adult children that were elderly's primary personal relationships. confirmed the areas of conflict, and tested gender differences of it. 115 elderly people(the average age 68.99) who were over 60 years old, had a spouse were participated for this study. The main finding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areas of marital conflict in the elderly consisted of marital relationships, communal living, intra-individual, relationships of other family except spouse relationship. Second, in marital conflict, men and women differed from two areas of marital relationship and intra-individual. Third, areas of conflict with adult children consisted of relationships, chlidren‘s independence and self-management, grandchildren. Fourth, in conflict with adult children, in all areas, women was experienced more conflict.
본 연구는 이성관계에서 안정애착이 자신과 상대방의 갈등해결전략과 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상대방 상호의존성 모델(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 APIM)에 근거하여 검증하였다. APIM은 자신의 특성이 자신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상대방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분석할 수 있게 해주는 짝 자료 분석 방법으로 본 연구에서는 커플들의 갈등해결전략과 관계만족도에 미치는 안정애착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이성관계를 맺고 있는 미혼의 성인 커플 131쌍이었다. 연구결과, 안정애착과 적응적 갈등해결전략, 관계만족도에서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부적응적 갈등해결전략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방정식 모델링을 통한 APIM 분석 결과, 여자의 안정애착은 자신의 갈등해결전략과 관계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남자의 관계만족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여자가 안정애착을 형성할수록 파트너인 남자가 부적응적 갈등해결전략을 덜 사용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남자는 갈등해결전략과 관계만족도에 있어 안정애착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secure attachment on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in romantic relationships. This study also applied the Actor-Partner Interdependence Model(APIM; Kenny, 1996) to analyze dyadic data. For this purpose, sample of 131 non-married adult couples in ongoing romantic relationships were asked to complete Revised Adult Attachment Sale(RAAS), Rahim Organizational Conflict Inventory(ROCI-Ⅱ),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Scal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s used. The result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ere gender difference in secure attachment,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Second, secure attachment for women positively affected their own conflict resolution, relationship satisfaction,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for men. Whereas secure attachment for men did not have an effect on conflict resolution strategies and relationship satisfaction.
대학생들의 진로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코칭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72명의 남녀대학생들을 연구대상으로 모집하고, 역기능적 진로사고와 진로성숙도 및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모집된 대학생들을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각각 36명씩 무선적으로 할당하고 실험집단에 대해 코칭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코칭프로그램은 조성진(2008)이 개발한 24시간 ‘파워 웰빙 코칭’ 교육 프로그램과 진로주제를 가지고 8주에 걸쳐 주 1회씩 1:1 ‘iCAN전략모형’ 코칭대화 프로세스를 사용하였다. 효과측정을 위해 대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사고와 관련된 변인들을 사전-사후-추수의 3시점으로 반복측정하였다. 혼합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코칭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학생들이 통제집단의 학생들보다 사후와 추수시점에 측정한 진로관련 변인들 모두에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대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사고에 대해 기존의 집단상담적 접근뿐만 아니라 코칭적 접근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입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effect of career coaching on the concepts of career in college students. In each group, experiment and control group, 36 College students were tested by dysfunctional career thoughts, career maturity and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The results of Mixed ANOVA were represented that students of experimental group were have more positive career relative concepts than those of control group in both post and follow test. This study was suggested that coaching program was able to affect Business effectiveness as well as career relative concepts.
본 연구에서는 외상관련 정서와 용서의 관계에서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만 18세 이상 서울, 경기, 인천, 충북, 충남, 대전, 대구, 경북, 경남, 광주, 부산, 전남 지역의 남녀 성인 중 복합 PTSD 진단 준거에 부합하는 135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복합외상 경험자들이 경험하는 외상관련 정서와 용서는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고,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및 그 하위요인들과 용서는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으며, 자기비난을 제외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그 하위요인은 용서와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복합외상 경험자들이 경험하는 외상관련 정서는 용서를 유의미하게 예측하였으며, 외상관련 정서와 용서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그 하위요인인 계획 다시 생각하기, 수용이 조절효과를 보였다. 즉, 외상관련 정서를 경험하는 경우,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계획 다시 생각하기, 수용을 사용할수록 용서가 촉진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외상관련 정서의 하위요인인 배신감, 공포, 소외감과 용서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하위요인인 수용이 조절효과를 보였다. 즉, 배신감, 공포, 소외감을 경험하는 경우, 수용을 사용할수록 용서가 촉진된다고 할 수 있다. 분노와 용서의 관계에서는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그 하위요인인 계획 다시 생각하기, 수용, 그리고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하위요인인 자기비난이 조절효과를 보였다. 즉, 분노를 경험하는 경우,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계획 다시 생각하기, 수용, 자기비난을 사용할수록 용서가 촉진된다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수치심과 용서의 관계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그 하위요인인 긍정적 초점변경, 긍정적 재평가, 수용이 조절효과를 보였다. 즉, 수치심을 경험하는 경우,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긍정적 초점변경, 긍정적 재평가, 수용을 사용할수록 용서가 촉진된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복합외상 경험자들이 경험하는 외상관련 정서와 용서와의 관계에서 있어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조절효과를 가진다는 것을 밝혀, 높은 수준의 외상관련 정서로 용서에 어려움을 느끼며, 이 때문에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복합외상 경험자들의 치료적 개입에 있어 외상관련 정서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을 고려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등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aimed to identify the moderating effects of cognitive emotional regulation on the between Trauma related emotions and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The participants were 135 adults(to meet the diagnostic criteria for Complex PTSD) aged over 18. Collected data from the adults were analyzed with various types of methods including descriptive analysis,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s a result, trauma related emotions had a negative relation with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At the same time, adaptive emotion regulation lacked any relation with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and maladaptive emotion regulation(except self-blame) had a negative relation with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The result from multiple analyses suggested that adaptive emotion regulation refocuses on planning and acceptance moderated between trauma related emotions and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In addition, acceptance moderated between betrayal (fear, alienation) and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adaptive emotion regulation, refocuses on planning, acceptance and self-blame moderated between anger and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Also, adaptive emotion regulation creates positive refocusing and positive reappraisal moderated between shame and situation-specific forgiveness. This study was demonstrated as a role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s a moderator against trauma related emotions leading forgiveness, which implies that the intervention of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should be changes according to trauma related emotions level in counseling sessions. Limitations of the result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asdiscussed.
본 연구는 상사와 부하라는 권력관계가 윤리적, 정책적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권력의 영향에 대한 연구들은 단순히 권력은 부패한다는 관점이 아니라 권력이 사람들의 인지, 정서, 행동 등에 미치는 다양한 효과를 연구하는데 집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의 대부분 연구들의 결과는 역시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비윤리적이기 쉬울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는 권력감이 높은 사람들이 규칙기반적 사고를, 권력감이 낮은 사람들이 결과기반적 사고를 한다는 기존연구(Lammers & Stapel, 2009)를 바탕으로, 실제로 기업의 윤리적 의사결정 과제와 조직의 정책결정 과제에서도 이러한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검증해보고자 하였다. 또한 권력과 결과주의적 의사결정을 지각된 이득과 지각된 위험이 매개하는지도 살펴보았다. 연구 1에서는 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윤리적 문제를 담은 3개 시나리오를 사용하여 권력감이 낮은 사람들이 더 결과주의적인(여기서는 비윤리적인) 결정을 내리는지를 검증하였다. 의사결정과 예상되는 후회 및 죄책감이 종속변인으로 사용되었는데, 모두에서 예상대로 권력감이 낮은 사람들이 높은 사람들보다 더 결과주의적인 결정을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2에서는 다수 국민의 유익을 위해 소수 국민의 손실을 감수해야하는 국가 정책 시나리오 3개 시나리오가 사용되었다. 예측대로 권력감이 낮은 사람들이 더 결과주의적인 결정을 내렸으며 지각된 이득이 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각된 위험의 매개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조직내에서의 권력의 영향과 윤리적 의사결정간의 관계와 추후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Current research explored how power influences ethical decision and policy decision. In contrast to a plenty of research making it possible to postulate that power leads one to make unethical decision, a few studies have suggested that the relation between power and ethical decision be not simple like that. The author conducted 2 experiments to test the idea that the powerless show more outcome-based (consequentialist) ethical decision than the powerful do. In addition, it was another aim of this research to test that perceived gains and risks would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ower and ethical decision. In both study 1 (using 3 ethical business scenarios) and study 2 (using 3 policy scenarios), low power increases outcome-based decisions, whereas high power increases rule-based decisions, as expected. Also, the mediation effect of perceived gains is found, but the one of perceived risk is no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s for the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