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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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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호 목록

집단상담에서의 정서인식, 정서표현 및 정서수용이 상담성과에 미치는 영향
권희경(서울발달심리상담센터) ; 장재홍(중앙대학교) pp.81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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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서를 자각하여 그것을 잘 다루어나가는 일련의 과정을 ‘정서다루기’라 명명하고, 여기에는 ‘정서인식의 명확성’, ‘적절한 정서표현’ 그리고 ‘정서수용’의 3개 요소가 포함될 것으로 가정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대인역동의 집단상담에서 정서인식, 정서표현 그리고 정서수용의 정도가 어느 정도로 일어나는지, 그것이 실제로 상담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탐색하는 것이다. 연구대상은 집단상담에 참여한 집단원 44명으로, 그들은 집단상담 초기, 중기, 후기에 정서인식의 명확성, 정서표현, 정서수용의 정도를 재는 질문지와 회기영향척도를 실시하였고, 집단상담 사전․사후에 대인관계문제검사, 집착척도, 주관적 문제심각도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를 기술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집단원의 정서인식의 명확성, 정서표현, 정서수용 경험은 집단상담이 진행됨에 따라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둘째, 정서인식의 명확성, 정서표현, 정서수용은 회기영향척도의 과제영향과 .37∽.66, 관계영향과 .57∽.67, 방해영향과는 -.41∽-.50의 높은 상관을 보였다. 셋째, 본 집단상담은 집단원의 대인과민성, 사회적 인정욕구, 사회성 부족을 감소시키고, 과거 및 미래집착, 주관적 문제심각도를 경감시켰다. 넷째, 정서인식의 명확성, 정서표현, 그리고 정서수용의 변화량이 클수록 대인과민성, 공격성, 사회적 인정욕구의 대인문제가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집착과 주관적 문제심각도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present study was to test the impacts of emotional processing factors, which the clients experienced in group, on the session outcomes and counseling outcomes. Subjects were 44 who participated in a group counseling. This current study showed four findings of interest: 1) a client’s emotion processing increased as group counseling progressed; 2) the ranges of correlation between emotion processing and session impacts were highly correlated(i.e., .37∽.66 for task impact, .57∽.67 for relationship impact, and -.41∽-.50 for hindering impact); 3) after receiving group counseling, participants reported decreases in interpersonal sensitivity, need for social approval, lack of sociability, attachment to the past and future, and perceived problem severity; 4) as the residual of emotion processing factors increased, interpersonal sensitivity, aggression, need for social approval, attachment to the past and future, and perceived problem severity decreased.

인턴 상담원의 상담자 발달에서의 결정적 사건 경험
이홍숙(숙명여자대학교) ; 주수현(숙명여자대학교) ; 김효정(숙명여자대학교) pp.8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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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자 발달에서의 결정적 사건 경험을 통하여 상담기관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인턴 상담원의 상담자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연구자들은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CQR)을 사용하여 상담 인턴 과정중이거나 수료한 15명의 상담자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해 상담자 발달에서의 결정적 사건 경험을 탐색하였다. 분석결과 내담자와의 만남, 정체성 발달, 상담 기술, 수련과정에 대한 동기 및 기대, 상담자 발달에 영향을 준 관계, 수련기관의 환경요인의 6개의 영역과 32개의 하위 범주가 상담자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경험으로 드러났다. 이를 통해 인턴 상담원의 발달모형을 제시하였는데, 다수의 일반적, 전형적 범주를 포함하고 있는 내담자와의 만남, 정체성 발달, 상담 기술의 세 영역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상담자 발달을 증진시키는 주요 경험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주요경험들은 수련과정에 대한 동기 및 기대,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관계적 요인, 수련 기관의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지지, 촉진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는 인턴 상담원의 전문성의 발달의 과정을 확인하고 초심 상담자들을 훈련하는 현장에서 교육과정을 계획하고 운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how the Critical Incidents(CIs) Experience of counselor interns affects their development as professionals. Fifteen counselors who currently in or just finished their counseling internship were interviewed with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CQR) to investigate the role of CIs experience in the counselor development. The analysis showed that the significant experience for counselors are categorized by six major domains(i. e. meeting with client, identity development, counseling skill, motive & expectation from training, influencing relationship, and environment of training site) and the corresponding 32 subcategories. Additionally, the three major interactional factors(meeting with client, identity development, and counseling skill) play main roles in developing careers, while the others play a role in supporting and facilitating the process. Furthermore, these results help to understand the progress of beginners into the experts, as well as to design educational program for junior counselors.

정서자각에 기초한 정서표현 훈련이 정서자각, 정서표현, 정서표현의 억제 및 대인관계에 미치는 효과
장정주(영남대학교) ; 김정모(영남대학교) pp.861-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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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서자각에 기초한 정서표현 훈련을 통해 정서자각, 정서표현, 정서표현의 억제와 대인관계간의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실험집단(6명), 비교집단(8명), 통제집단(10명)으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비교집단은 대인관계 훈련을 실시하였다. 정서표현의 억제 점수가 분포가 상위 30%내의 기준에 해당되는 대상을 선정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척도는 정서자각(TMMS), 정서표현(EES), 정서표현의 태도 척도(ATEE)와 대인관계 척도(RCS)를 사용하였다. 훈련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정서자각, 정서표현에서 실험집단이 비교 및 통제집단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고 정서표현의 억제는 감소되었다. 대인관계의 7개 요인 중 개방성, 의사소통, 이해성에서 실험집단이 비교 및 통제집단에 비해 사후에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신뢰감, 민감성, 만족감 요인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시사점과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 등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emotional-awareness based expression training on emotional awareness, emotional expression, suppression of emotional expression,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Twenty-four graduate school students were recruited and were assigned to the three groups (i.e., six, eight, and ten subjects in experimental, comparative, and control group, respectively). Participants answered questionnaires of Trait Meta-Mood Scale(TMS), Emotional Expressivity Scale(EES), Attitudes Toward Emotional Expression(ATEE) and Relationship Change Scale(RCS) at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to examine its effects. The result of this study showed that emotional variables in the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 different with those in the comparative and control groups. And opening, communication, and comprehensibility of experimental group were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of comparative and control groups.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implication to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한국판 도박 증상 척도(KG-SAS)의 신뢰도와 타당도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pp.8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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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유형의 도박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Kim, Grant, Adson, 및 Shin(2001)이 개발한 ‘도박 증상 척도(Gambling Symptom Assessment Scale)’ 한국판(KG-SAS)의 심리측정적 속성을 분석했다. G-SAS는 도박에 대한 지난 1주일간의 갈망과 그로 인한 피해를 평가할 수 있도록 개발된 12문항의 자기-보고식 측정도구로, 정신과 치료 과정의 증상 변화를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도박 경험이 있는 성인 남․여 502명을 대상으로 요인구조와 문항 속성을 분석하고, 내적 일관성 계수를 이용한 신뢰도 분석과 검사-재검사(3주) 신뢰도 분석을 실시했으며 척도의 준거 관련 타당도를 평가했다. 한국판 도박 증상 척도는 원판과 유사하게 안정적인 1요인 구조를 보였고 신뢰도 또한 높았으며(Cronbach’s α=.84∼.92; 검사-재검사 r=.74), 관련 특성들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도박 중독 수준 r=.48∼.54, 도박행동 빈도 r=.29∼.51, 강박적 도박 열정 r=.57, 비합리적 도박신념 r=.28, ps<.01). 이는 KG-SAS가, 도박 관련 문제 증상을 신뢰롭고 타당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도박 중독 상담에 본 척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Gambling Symptom Assessment Scale(G-SAS; Kim, Grant, Adson, & Shin, 2001) in various types of gamblers. The G-SAS consisted of 12 items designed to assess gambling symptom severity and change during treatment. The factor structure, item property, reliability, and criterion-related validity were estimated using responses of 502 adults. The Korean version of G-SAS(KG-SAS) showed one factor structure and high reliability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84∼.92; test-retest reliability=.74) with adequate criterion-reliability validity(level of gambling addiction r=.48∼.54, frequency of gambling behaviors r=.29∼.51, compulsive gambling passion r=.57, irrational gambling belief r=.28, ps<.01). Findings demonstrated that KG-SAS is reliable and valid in assessing changes in symptoms during a treatment.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to counseling on gambling addiction are discussed.

비합리적 신념과 공격성 사이에서 부적응적 인지전략과 대인관계양상의 매개효과
서수균(부산대학교) pp.90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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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공격성 유발에 기여하는 인지 및 대인관계 요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통합된 이론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서수균(2009b)이 비합리적 신념과 공격성 사이를 분노사고가 매개하고 있는 이중인지매개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중인지매개모델을 보다 정교화하기 위해서 비합리적 신념과 분노사고 사이를 매개하고 있는 인지전략과 대인관계양상을 탐색적으로 살펴보았다. 부적응적 인지전략과 대인관계양상이 비합리적 신념과 분노사고 사이를, 분노사고가 부적응적 인지전략/대인관계와 공격성 사이를 매개한다고 가정하였다. 학부 대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신념 및 태도척도, 공격성질문지, 인지정서조절질문지, 대상관계척도, 이차분노사고척도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부적응적 인지전략들 중에서 파국화와 남탓하기가 공격성을 유의하게 예언하였다, 2) 부적응적 대인관계양상들 중에서 자아중심성, 불안정애착, 소외가 공격성을 유의하게 예언하였다, 3) 부적응적 인지전략과 대인관계양상은 비합리적 신념과 이차분노사고 사이를 완전매개하였다, 4) 이차분노사고는 부적응적 인지전략/대인관계와 공격성 사이를 완전매개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은 부적응적 인지대처/대인관계와 분노사고가 비합리적 신념과 공격성 사이를 완전매개하는 공격성에 대한 인지사회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investigate relations between cognitive/interpersonal variables and aggression, and to propose an integrated model. It was hypothesized that maladaptive cognitive strategie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irrational beliefs and anger-thoughts, and that anger-thoughts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maladaptive cognitive-strategies/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aggression. General Attitude and Belief Scale, Aggression Questionnair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Secondary Anger-Thought Scale, and Object Relation Inventory were implemented to 461 college students. Study showed that 1) catastrophizing and blaming among maladaptive cognitive strategies predicted significantly aggression, 2) egocentricity, insecure attachment, and alienation among maladaptive interpersonal relationships predicted significantly aggression, 3) maladaptive cognitive strategies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s mediated fully the association between irrational beliefs and secondary anger-thoughts. 4) secondary anger thoughts mediated fully the association between maladaptive cognitive strategies/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aggression. Those finding indicated that cognitive and social model of aggression was supported.

대학생들의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방어유형과 우울감과의 관계
하정희(한양사이버대학교) pp.92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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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완벽주의의 대인관계적 특성을 나타내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방어유형을 이해해보고, 방어유형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우울감에 이르는 데에 매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수행되었다. 이를 통해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부적응적 특성은 물론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우울감 간의 심리적 과정을 이해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190명의 대학생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하위차원인 ‘완벽주의적 자기노력’과 ‘불완전함 은폐-행동적’, ‘불완전함 은폐-언어적’ 차원은 방어유형의 하위차원인 ‘적응적 방어기제’, ‘미성숙 방어기제’, ‘자기억제적 방어기제’, ‘갈등회피적 방어기제’에 각각 다르게 영향을 미쳤음을 발견하였다. 둘째, 우울감에 대한 ‘불완전함 은폐-행동적’의 영향력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셋째, 방어유형의 하위차원 가운데 ‘미성숙 방어기제’, ‘자기억제적 방어기제’, ‘갈등회피적 방어기제’가 우울감에 크게 영향을 미쳤는데, 특히 ‘미성숙 방어기제’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넷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우울감과의 관계에서 방어유형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구조모형을 검증한 결과,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세 개의 하위차원 가운데 ‘불완전함 은폐-행동적’ 차원과 우울감과의 관계에서 ‘자기억제적 방어기제’의 매개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에 대한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고,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을 기술하였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on defense styles and the mediating role of defense styles on the relations between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and depression. A total of 190 college student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ree factors of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i.e., Perfectionistic Self Promotion(PSP), Nondisplay of Imperfection(NDP), & Nondisplay of Imperfection(NDC)) showed different effects on sub-factors of defense style. 2) NDP also showed a significant effect on depression. 3) Immature defense, conflict-avoidant defense, & self-inhibitory defense out of defense styles influenced depression significantly. In particular, immature defense explained the level of depression more than other defense styles. 4) Three factors of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influenced sub-factors of defense style differently, and, in turn, those sub-factors of defense style showed effect on depression. Limitation of the current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counseling practice are discussed.

성인애착과 Young의 단절 및 거절 도식에 따른 집단 분류와 우울, 불안 및 대인관계문제에 대한 집단 간 차이
안하얀(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943-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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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성인애착의 두 차원과 Young의 부적응 도식 중 단절 및 거절 영역의 하위 도식들을 조합했을 때 어떤 자연 발생적인 군집들이 형성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형성된 군집들이 우울, 불안 및 대인관계문제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총 507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네 집단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정애착-단절거절도식 집단’은 성인애착과 단절 및 거절 영역의 도식 점수가 모두 높게 나타났고, ‘불안애착-유기불안정도식 집단’은 애착불안 수준은 높지만 애착회피 수준은 낮으며 단절 및 거절 영역 중 유기/불안정 도식의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회피애착-저유기불안정도식 집단’은 애착불안의 수준은 낮지만 애착회피의 수준은 높으며, 유기/불안정 도식의 점수가 불안정애착-단절거절도식 집단과 불안애착-유기불안정도식 집단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안정애착-저단절거절도식 집단’은 성인애착과 단절 및 거절 영역의 도식 점수가 모두 낮게 나타났다. 한편, 우울과 불안 수준은 불안정애착-단절거절도식 집단과 불안애착-유기불안정도식 집단이 다른 집단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드러났고, 대인관계문제 수준은 불안정애착-단절거절도식 집단이 가장 높고 안정애착-저단절거절도식 집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실제 및 후속연구에 대한 시사점을 논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groupings of individuals according to their levels of adult attachment and 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We also examined groups differences in depression, anxiety, and interpersonal problems. A cluster analysis with a sample of college students (N = 507) indicated four separable groups of participants. The ‘insecure attachment-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group’ scored highest on attachment dimensions and 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The ‘anxiety attachment- abandonment/instability schema group’ showed high scores on attachment anxiety and abandonment/ instability schema. The ‘avoidance attachment-low abandonment/instability schema group’ exhibited high scores on attachment avoidance but a low level of abandonment/instability schema. The ‘secure attachment-low 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group’ showed the lowest levels of attachment dimensions and disconnection/rejection schemas. The first and second groups were higher on depression and anxiety than the other groups, whereas the first group showed the highest levels of interpersonal problems.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implications to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대처전략과 진로결정수준 간의 관계에서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김이지(연세대학교) ; 정신영(연세대학교) ; 김지애(연세대학교) ; 김지윤(연세대학교) ; 이동귀(연세대학교) pp.97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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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의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역할을 검증하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높이는데 있어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하위요인인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전략, 회피형 대처전략의 영향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전체모형 검증결과, 스트레스 대처전략의 세 하위요인 중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 회피형 대처전략은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결정수준에 영향을 주었지만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전략과 진로결정수준 간에는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둘째, 성별에 따른 모형검증 결과, 여성 집단은 전체집단과 동일하게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과 회피형 대처전략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결정수준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지만 남성 집단은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과 사회적 지지추구 대처전략만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고,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셋째, 학년별 모형검증 결과, 저학년 집단은 전체집단과 동일하게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과 회피형 대처전략이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을 매개로 진로결정수준 수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나 고학년 집단은 문제해결중심 대처전략만 진로결정자기효능감에 직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쳤을 뿐,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는 없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안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mediating role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 efficacy on the relation between coping strategies(problem 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 and avoidance) and career decision level. Significant mediational effects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 efficacy were found in the paths from problem solving and avoidance strategies to career decision level, but not for social support seeking strategy when the entire sample was of interest. For male college students, problem solving and social support seeking coping strategies contributed significantly to the increase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 efficacy, but no mediating effect of self efficacy was found. For junior and senior college students, only problem solving strategy was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career decision-making self efficacy and no mediating effect of self efficacy was shown.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to further research are discussed.

대학생의 애착,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진로미결정의 관계에서 심리적 독립과 우유부단의 조절효과
김영근(서울대학교) ; 강민철(서울대학교) ; 조아라(서울대학교) ; 이윤희(서울대학교) pp.99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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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부모애착, 심리적 독립 및 우유부단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과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진로상담에 있어서 내담자의 성격적 측면과 부모와의 관계적인 측면을 고려한 통합적 접근방식의 필요성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302명을 대상으로 단계적 회귀분석 방법을 통한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모애착과 심리적 독립은 진로미결정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부모애착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했던 반면에, 심리적 독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은 우유부단의 통제여부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다. 셋째, 진로미결정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대한 부모애착의 영향을 심리적 독립이 조절하는가에 대한 가설은 부분적으로 지지되었다. 심리적 독립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을 통한 부모애착의 진로미결정에 대한 간접효과를 유의하게 조절하지는 못하였으나 진로미결정에 대한 부모애착의 직접효과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넷째, 진로미결정에 미치는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영향은 매우 유의하였는데 그 유의성은 우유부단 수준에 따라 큰 편차를 보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관계적 요소나 성격적 요소들이 진로상담에서 다뤄질 필요가 있음을 지지해주고 있는 동시에 효과적인 상담개입을 위해서는 두 가지 요소들이 동시에 고려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whether psychological separation and indecisiveness moderated the mediational effect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on the relation between parental attachment and career indecision. Three hundred two college student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Findings in the study showed that 1) parental attachment and psychological separation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career indecision; 2) psychological separation did not significantly moderate the mediational effect of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on parental attachment and career indecision, but significantly moderated the direct effect of parent attachment on career indecision; and 3) the career decision-making self-efficacy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career indecision and the relationship between these two variables was significantly moderated by indecisivenes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re discussed with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성적지향에 수용적인 레즈비언의 젠더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윤성옥(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성승연(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10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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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신의 성적지향에 수용적인 레즈비언의 젠더경험을 Giorgi의 현상학적 방법으로 분석한 질적 연구이다. 분석결과, 참여자들은 자신의 성적지향을 수용했지만 가족이나 타인에게 성적지향을 온전히 수용받기 어렵고, 사회적인 차별과 편견으로 대인관계나 사회활동이 위축됨을 경험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려움을 잘 견뎌내고 있는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높은 자존감을 보였고, 비교적 활발한 사회활동과 커뮤니티 활동을 하였으며,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하고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성소수자로서 자신이 겪은 어려움과 사회적 소외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발달시켰고, 사회적 편견과 차별에 대한 감수성을 향상시켰다. 이처럼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자신의 환경적 자원과 심리적 역량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고 있었다. 이는 젠더로 인해 갈등을 겪는 성소수자들에게 역량강화가 필요한 이유이며 근거이다. 따라서 상담자는 그들이 자신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강점을 계발하여 적응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할 것이며,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점검하고 관련 지식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mployed Giorgi's phenomenological method to understand gender experience of lesbians who are receptive to own sexual orientation. Findings of the study showed that lesbians’ sexual orientation was hardly accepted by family and others. And social discrimination and prejudice lesbians experienced restricted their personal relations and social activities. However, lesbians showed positive evaluation on their fortitude and high levels of self-esteem. They also participated actively social and community works, lived independently and passionately, and worked hard for the realization of their values. Experienced hardship and alienation as a sexual minority lead consideration and attention to other people and improved sensitivities for social bias and discrimination. They overcame social prejudice and discrimination utilizing their environmental resources and psychological capabilities. Consequently, counselors need to help lesbians overcome their faced difficulties and develop strengths to live flexibly, and need to review and expand our knowledge of sexual minority.

장애아 어머니의 긍정적 의미부여와 심리적 안녕감․돌봄 만족과의 관계
장은희(부산대학교) ; 정영숙(부산대학교) pp.1051-1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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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장애아 어머니의 거시적 의미, 장애자녀 양육과 관련되어 부여하는 상황적 의미 및 대처방식이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과 돌봄 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부산과 창원 지역의 장애아 어머니 180명을 대상으로 장애아 어머니의 거시적 의미와 상황적 의미, 대처방식, 심리적 안녕감과 돌봄 만족도를 측정하여 변인간의 상관관계 분석과 중다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장애아 어머니의 세상에 대한 일반적 신념인 거시적 의미가 긍정적일수록 장애자녀의 출산과 양육에 관한 상황을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며, 장애상황에 대해 긍정적으로 대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다회귀분석 결과, 의미중심대처는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과 돌봄 만족에 공통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변인으로 확인되었다. 거시적 의미 중 자기가치감과 일부 상황적 의미가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돌봄 만족에는 상황에 부여하는 긍정적 의미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분석 결과, 어머니가 장애상황에 부여하는 상황적 의미는 의미중심대처를 통해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돌봄 만족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어머니의 심리적 안녕감과 돌봄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relations of mothers’ global and situational meaning about their disabled child and coping strategies with psychological well-being and care satisfaction.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80 mothers caring disabled chil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Current study showed that mothers’ positive global meaning had a direct effect on mothers’ positive situational meaning and meaning-focused coping strategies. Secondly, this study found that mothers’ positive situational meaning about their disabled child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 between global meaning and coping strategies. Additionally, mothers’ positive situational meaning about their disabled child exhibited a direct effect on their care satisfactions but not on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This study implies that it is very important for mothers who care a disabled child to have positive meanings about caring their child to cope actively the situation they meet.

장애대학생의 대학생활을 통한 변화과정
이은진(이화여자대학교) ; 유성경(이화여자대학교) pp.108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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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pose a substantial theory which may describe the kind of experiences and changing processes of disabled students to go through in a university environment. This study conducted an in-depth interview of a total of 12 juniors and seniors with disabilities in Seoul and Choongchong area.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grounded theory approach. The changing processes of the disabled students through college life were consisted of the five phases: ‘realization’, ‘trial and acquisition phase’, ‘internalization’, ‘re-establishment’, ‘extension phase.’ The core category was ‘to establish and expand self by accepting disability through relationship experiences and achievement experiences in an autonomous university environment.’ The finding provide implications in improving psychological growth in university students with disabilities. Also the findings demonstrate direction in designing counseling intervention directions for disabled college students.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이 인터넷 과다사용에 미치는 영향: 우울의 매개효과
황윤원(부산대학교) ; 이동훈(부산대학교) pp.1117-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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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이 인터넷 과다사용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우울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울산시에 소재한 4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과 이들의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지 조사를 실시하였고, 매개모형 검증을 위해 상관분석 및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과 우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과 인터넷 과다사용, 우울과 인터넷 과다사용은 각각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과 인터넷 과다사용 간의 관계에서 우울이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은 인터넷 과다사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우울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이 있는 아동이 인터넷을 과다하게 사용할 경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성향 자체에 대한 개입도 필요하지만, 우울을 고려하여 인터넷 과다사용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는 데 상담적 함의를 가질 것이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among ADHD symptoms, depression, and internet over-use, and t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on the association between ADHD symptoms and internet over-use in elementary school students. 240 students and their teachers were recruited in Ulsan metro city. Correlat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SEM) were employed to examine these relations.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significant positive associations among ADHD symptoms, internet over-use and depression were found. Second, ADHD symptoms influenced the levels of depression which, in turn, affected the levels of internet over-use. Additionally, ADHD symptoms showed the direct effect on internet over-use. The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implication to counseling and further research are discussed.

음악방송 노출을 통한 성적대상화 경험이 여자고등학생의 부정적 섭식행동, 수행불안 및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김시연(연세대학교) ; 서영석(연세대학교) pp.1137-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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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대상화 이론 및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음악방송 노출을 통한 성적 대상화 경험이 사회문화적 가치의 내면화, 신체감시 및 신체 수치심을 매개로 부정적 섭식행동, 학습몰입 및 수행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적 구조모형을 설정하고,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자고등학생 282명을 대상으로 모형의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특히 음악방송 노출이 부정적 섭식행동, 학습몰입 및 수행불안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부트스트랩 절차를 적용하여 간접효과의 유의도를 확인하였다. 우선, 가설모형은 자료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대상화이론이 한국여자고등학생에게도 적용 가능한 이론임이 입증되었다. 또한 음악방송 노출과 종속 변인 간 직접효과를 설정한 경쟁모형에 비해 내면화, 신체감시 및 신체수치심의 완전매개효과를 가정한 가설모형이 더 적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사회문화적 가치의 내면화는 음악방송 노출과 부정적 섭식행동, 학습몰입 및 수행불안 간 관계를 매개하는 주요 변수이자 영향력이 가장 큰 변수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시사점과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whether music television exposure, disordered eating, learning flow, and performance anxiety were related and that those relations were mediated by internalization of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body surveillance, and body shame. 282 female high school students were recruited for this study. Result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is indicated that after controlling for body mass index, the hypothesized fully mediated model showed an adequate fit to the data. All direct paths of interests were significant. Music television exposure significantly predicted internalization and body surveillance, internalization significantly predicted body surveillance and body shame, body surveillance significantly predicted body shame, learning flow and performance anxiety, and body shame significantly predicted eating disorder. The bootstrap procedure exhibited that the links between music television exposure and psychological consequences were fully mediated by sociocultural attitudes towards appearance, body surveillance, and body shame. Implications to counseling practice and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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