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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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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이흥표(대구사이버대학교) p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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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신경증 외래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여 사회적 배척과 자살사고와의 관계 및 우울의 매개 효과를 검증하였다. 대상군은 신경증 외래 환자 97명이었다. 사회적 배척은 고립, 모욕, 괴롭힘 배척의 세 가지 요인으로 구분하였으며 고립 배척이 모욕이나 괴롭힘 배척에 비해 자살사고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연구 결과, 사회적 배척은 자살사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으며 고립 배척이 모욕이나 괴롭힘 배척에 비해 자살사고에 미치는 영향이 높았다. 또한 우울의 매개 효과를 검증한 결과, 사회적 배척 및 고립 배척이 자살사고에 미치는 직접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우울의 매개 효과만이 유의하였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하여 본 연구 결과의 의미와 시사점 및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the impact of social exclusion on suicidal ideation and mediation effect of depression were verified in neurotic outpatients. The subject group was 97 neurotic patients. Social exclusion was divided into three factors of isolation, insult, and bullying exclusion, and negative impact of isolation exclusion on suicidal ideation was assumed to be bigger than insult or bullying exclusion. As a result, social exclusion had a significant impact on suicidal ideation, especially impact of isolation exclusion on suicidal ideation was more significant compared to the insult or bullying exclusion. Also we investigated the mediating effect of depression. Depression was a very significant mediating variable, but the direct impacts of social exclusion and isolation exclusion on suicide ideation were not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with regard to the results.

김남연(경상대학교) ; 양난미(경상대학교) pp.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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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인을 위한 중년기 건강한 부부관계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먼저 문헌고찰, 부부 면담자료, 부부관련 척도 등을 분석하여 104문항의 기초예비문항을 작성하였다. 다음으로 기초예비문항에 대해 심리학 교수, 사회복지학 교수, 심리학 박사, 국어교사 등 전문가들이 4차에 걸쳐 내용타당도를 검증하여 예비척도 59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예비척도에 대해 결혼한 중년기 남녀 223명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평등/가치관 요인 10개 문항과 의사소통/친밀감 요인 10개 문항의 2개 요인이 확인되었다. 최종 중년기의 건강한 부부관계 척도에 대한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2요인 모형이 적합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단축형 행복척도, 개정판 부부적응 척도, 갈등대처 척도와의 상관분석을 통해 수렴 및 변별 타당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healthy marital relationship scale in middle age. First of all, it analyzed documentary consideration, couple-interview data, and couple-related scales and then prepared 104 basic preliminary questions. Next, experts including a professor of psychology, a professor of social welfare, a doctor of psychology, and a teacher of Korean language validate the contents of the basic preliminary items over 4 times, thereby have developed 59 items of the preliminary scale.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arried out targeting 223 married men and women in their middle age with the developed preliminary scale. As the result of exploratory factor analysis, 2 factors were confirmed: 10 items for equality/value factor and 10 items for communication/intimacy factor. As the result of carrying out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the final healthy marital-relationship scale in middle age, a model of 2 factors was confirmed to be suitable. The convergent and discriminative validity was confirmed through the correlation with COMOSWB (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Dyadic Adjustment Scale, and Conflict Coping Scale. Finally, significance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이승훈(중앙대학교) pp.5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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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개관논문은 긍정심리학 정신을 구현할 구체적인 방법을 생각해야 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긍정심리학의 세 가지 근간 중 긍정 경험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긍정 경험을 촉진시켜줄 수 있는 자연환경의 영향력에 주목하고자 한다. 자연환경을 통해 긍정 경험을 함으로써 긍정심리학의 취지를 구현할 수 있음을 문헌 개관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먼저 본 개관에서는 긍정 정서에 관한 대표적 이론인 확장 및 축적 이론과, 자연환경의 회복효과에 대한 대표적 이론인 주의회복이론이 일맥상통함을 밝혔다. 이어서 경험적 연구들을 개관하여 확장 및 축적 이론의 중요한 개념인 원상복구 효과가 자연환경을 통해서도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몇몇 사례들을 개관하여 자연환경을 접하면 긍정적 의미 부여, 향유, 마음챙김, 몰입, 초월적 경험 등의 긍정 경험을 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상의 개관을 통해서, 자연환경과 긍정 경험 간의 관계성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기 위해 일상 자연환경에 초점을 두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Abstract

This overview article is based on the premise that we should think over the concrete way to realize the spirit of positive psychology. Among the three main topics of positive psychology, this article focuses on positive experiences and pays attention to the influence of natural environments on facilitating positive experience. This review article is to show that we can realize the aim of positive psychology by positive experiences through natural environments. First, this review demonstrated that the representative broaden-and-build theory of positive emotions have something in common with the attention restoration theory, which is the representative theory about the restorative effect of natural environments. Then, it was shown by discussing some empirical researches that the undoing effect, the principal concept of broaden-and-build theory, is available through natural environments. Finally, several cases were examined to show that the contact with natural environments allows us to have positive experiences such as infusing with positive meaning, savoring, mindfulness, flow, and transcendent experience. From this review, the conclusion was drawn that future research should focus on everyday nature to apply the relationship between natural environments and positive experiences to real life.

정형수(고려대학교) ; 양은주(고려대학교) ; 이지영(고려대학교) ; 김소연(고려대학교) pp.8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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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사별 후 경험을 개념도 분석 방법(concept mapping method)을 적용하여 연구함으로써 사별 후 비애경험의 심층적 내적 구조를 탐색하고, 이러한 경험 양상이 복합비애의 개념적 모형을 반영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가족사별을 경험한 성인 여성 18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총 99개의 핵심진술을 추출하였다. 핵심진술들에 대해 다차원 척도 분석과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사별반응은 2차원, 총 6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2개의 축은 ‘사별 특정적 적응 영역-일반 적응 영역’과 ‘사별충격영역-사별대처영역’으로 구성되었다. 각 군집은 ‘우울’, ‘사별 후 망연자실’, ‘대인관계회피’, ‘사별 후 변화’, ‘사별감정 및 고인회상’, ‘고인 긍정화 및 지속유대’로 명명되었다. 본 연구는 한국 성인의 사별반응이 가지는 구조적 특성과 기저차원을 경험적으로 검증하였다는 함의가 있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ed to understand the in-depth mental structure of Korean adults by exploring their bereavement experiences using the concept mapping method and to find out if their grief experiences would reflect the conceptual model of complicated grief. Eighteen adult females who lost their family members were interviewed and a total of 99 core statements were extracted. After conducting a multidimensional scaling analysis and a cluster analysis with the core statements, bereavement reactions were classified into six categories of two dimensions. Two dimensions reflected the ‘separation-specific and general adaptation’ and the ‘impact of loss and coping with loss.’ Six categories were named as ‘feeling depressed’, ‘feeling devastated’, ‘avoiding relationships’, ‘experiencing changes after the loss’, ‘experiencing bereavement feelings and recollecting the deceased’, and ‘reminiscing about and continuing bonds with the deceased.’ This research has the implication that it empirically verified the structural characteristics and underlying dimensions of the bereavement experiences of Korean adults.

이미혜(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성승연(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10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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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상담자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리외상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대리외상은 내담자의 외상자료에 공감적으로 관여한 결과, 상담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나 자기 인식 등 내적 경험이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대리외상 연구는 유사개념들과 구분하여 명료성을 높이고, 관련 요인들을 검토하여 대처방법이나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그간 연구를 보면, 상담자의 이차적 외상노출과 대리외상발생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에 일관성이 없어 대리외상의 개념이 명료하지 않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대리외상 연구 초기에는 주로 부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두었으나 상담자들이 대리외상후 성장이나 대리탄력성과 같은 긍정적인 경험을 보고하면서 보다 종합적인 차원에서 다뤄지고 있다. 국내 대리외상 연구는 초기 단계로 대리외상의 개념적 정의가 불명확하고 현상에 관한 질적 연구가 적으며 관련 프로그램 개발도 미비하여 여러 가지 연구 과제를 안고 있다. 본 논문은 그간의 대리외상 관련 연구가 비일관적이고 혼란된 결과를 보이는 원인을 규명하여 연구결과를 정리하고 추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대리외상 개념이 인지적 왜곡과 PTSD 증상으로 이원화되어 연구되고 있는 것이 문제로 드러났다. 추후 연구는 이원화된 두 부분을 통합하고 상담자에게 미치는 긍정적 영향까지 포함하여 대리외상이 재개념화 되는 것이 바람직하며 통합적인 측정도구 개발이 필요하다는 방향이 제시되었다

Abstract

As the interest in the counselor's mental health has increased recently, the research of vicarious trauma is also increasing. Vicarious trauma means that counselor's identity and inner experience have been transformed through indirect trauma exposure. In the west, vicarious trauma research has been developed in several ways: differentiating from similar concepts such as burn-out, secondary traumatic stress and compassion fatigue; finding related factors; and developing coping strategies and training programs. Researches of vicarious trauma so far has been claiming that the concept of vicarious trauma is not clear, because there is not any consistency in the findings on the relation between indirect trauma exposure and vicarious trauma. In early days, researches were focused on negative aspects of vicarious trauma, but in recent days, the fact that counselors have positive experiences such as vicarious post-traumatic growth and vicarious resilience has been reported. Since then, vicarious trauma research has been done in comprehensive dimension. In Korea, vicarious trauma research is just at the start line, so the clarity of the concept of vicarious trauma has been confusing, few qualitative researches exists on the phenomena, and also only a few training programs were developed for soothing vicarious trauma. This research was aimed to clarify the reason why the researches so far have been inconsistent and confusing, to summarize the results of the researches, and to suggest directions of future researches. As the result, there appears a question that the concept of vicarious trauma has been studied in two ways: cognitive distortion and PTSD. Accordingly, the researches in future are requested to synthesize the two ways, to re-conceptualize vicarious trauma including positive aspects, and to develop comprehensive tools of measurements.

탁진국(광운대학교) ; 임그린(광운대학교) ; 정재희(광운대학교 산업심리학과) pp.139-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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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긍정심리 기반의 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서울 소재 대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으로 나누어 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실시하였고, 사전, 사후, 추후 1, 추후 2, 추후 3 다섯 시점에 거쳐 행복감과 관련이 높은 생애만족, 정신건강, 희망, 낙관성, 주관적 행복감을 측정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실시 사전, 사후의 시점과 집단간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한 결과, 희망을 제외한 생애만족, 정신건강, 낙관성, 주관적 행복감에서 시점과 집단간에 상호작용 효과가 나타나 프로그램 효과가 검증되었다. 프로그램 효과의 지속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프로그램 효과가 검증된 생애만족, 정신건강, 낙관성, 주관적 행복감에 대해 프로그램 실시 후, 실시 후 1개월, 3개월, 6개월인 사후, 추후 1, 추후 2, 추후 3 시점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낙관성을 제외한 생애만족, 정신건강, 주관적 행복감의 사후점수가 실시 후 1개월, 3개월, 6개월까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프로그램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추후 연구를 위한 제안점 등에 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s of group coaching program based on positive psychology to enhance happiness. Participants were 12 college students, 6 for the experiment group and 6 students for the control group. Data were collected across five times, pre, post, follow-up 1, follow-up 2, and follow-up 3. To measure overall happiness, life satisfaction, mental health, hope, subjective wellbeing, and optimism were measured. Results showed that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s between time interval and groups for all the dependent variables except hope, confirming the effects of the coaching program. Also, there were non significant effects of time interval for all the dependent variables except optimism, confirming the duration of the program effect across time.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임영진(대구대학교) pp.167-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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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친화성과 삶의 만족도 간의 관계에서 사회지능과 긍정정서를 포함한 3경로 매개모형을 검증하는 목적을 지닌다. 이 목적을 위해 친화성 척도, 사회지능 척도, 긍정 및 부정정서 척도, 삶의 만족도 척도 등을 대학생 202명(남 96, 여 106)에게 시행하였다. 연구결과, 높은 친화성 수준은 높은 사회지능을 예측하였고, 높은 사회지능 수준은 긍정정서를 매개변인으로 하여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어, 3경로 매개모형의 타당성이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추후 연구과제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While agreeableness has received considerable research attention as an important factor for life satisfaction, little attention has been given to the mechanisms that mediate its effects. The present research tested three-path mediation model in which social intelligence and positive affect are distally rooted in agreeableness, which predispose people toward life satisfaction. Participants were 202 college students who completed measures of social intelligence, positive affect, agreeableness, and life satisfaction. The results supported the predicted three-path mediation model. Higher levels of agreeableness were associated with higher social intelligence, which in turn affected life satisfaction by increasing positive affect. Th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for developing interventions to improve life satisfaction are considered.

임지숙(이화여자대학교) ; 조효진(이화여자대학교) ; 조윤진(이화여자대학교) pp.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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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민노후보장패널』 3․4년차 자료를 사용하여 신체적․심리적 건강이 중․노년기의 삶의 만족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종단적인 모형을 제시하고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크게 늘어난 중․고령 시기의 삶의 만족에 대한 시간의 흐름에 따른 인과관계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각 변인의 관련성에 대한 종단 모형의 검증과 기존의 선행연구들을 통해 노년기의 삶의 만족을 설명할 수 있는 노후준비 주체성과 대인관계만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으며, 각각의 경로에서 성차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신체적․심리적 건강은 우리나라 중․고령자들의 삶의 만족에 직․간접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고 연구결과에서는 노후준비주체성과 대인관계를 매개로 삶의 만족을 설명하는 부분매개모형이 지지되었다. 둘째, 심리적 건강과 삶의 만족사이의 관계에서 성차가 있었다. 남성은 심리적 건강이 삶의 만족을 직접적으로도 설명하고 노후준비주체성과 대인관계를 매개로 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모두 유의하였으나, 여성의 경우 심리적 건강과 삶의 만족 사이의 직접경로는 유의하지 않고 노후준비주체성과 대인관계를 매개로 하여서만 유의미한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셋째, 분석에 포함 된 모든 변인에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유의하게 낮은 평균을 보여 신체적, 심리적, 경제적 삶의 질이 더 열악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중․고령자들의 삶의 만족에 신체적, 심리적 건강과 함께 노후준비주체성과 대인관계가 중요함이 확인되었고, 특히 여성들의 경우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었다. 노년기의 삶의 만족에 대한 상담 및 정책적 접근에서 가지는 시사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In the present study, we analyzed the 3rd and 4th data from the Korean Retirement and Income Study: KReIS for verifying the longitudinal model of life satisfaction among the Korean middle and older adults(50 years and over). Through this, we were willing to explain the correlation between time flow and life satisfaction among the middle and older adults with prolonged average life expectancy. We examined how two factors of successful aging-physical & psychological health-explain life satisfaction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the preparation agency for old age(financial independency, major role of planning for old age, living expenses for old ag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satisfactions(friend, family, marital relationships) from preceding research. We also identified gender differences in each path. First, the results indicated that physical & psychological health had significant effect on the Korean middle and older adults’ life satisfaction. And the study result supported partial meditating model explaining preparation agency for old age and life satisfaction wi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Second, there was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 between psychologic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For men, psychological health directly explains life satisfaction and it was possible to explain with preparation agency for old age and interpersonal relationship. But for women, psychological health and life satisfaction is not directly related, but just meditating effects of preparation agency and interpersonal are applied. Third, women participants showed lower means all of the factors as compared with men; it means poor quality of life in terms of physical, psychological and financial aspects. This result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preparation agency, including both physical and psychological health. And for women, especially, the importance of social relationship is more emphasized. We discussed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in counseling and policy approaches for life satisfaction of older life.

최지윤(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오경자(연세대학교) pp.209-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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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통제욕구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이와 같은 통제욕구의 영향이 상황을 얼마나 통제 가능한 것으로 지각하느냐와 스트레스를 얼마나 경험하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대학생 256명(남자 103명, 여자 153명)을 대상으로 주요 생활스트레스 사건(major life stress)들을 제시하고 그 가운데 경험한 사건과 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지각된 통제 가능성을 보고하도록 하였으며, 이를 통제욕구, 우울 수준과 함께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통제욕구가 높은 개인이 그렇지 않은 개인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울 수준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스트레스 경험 빈도가 낮은 경우에는 통제욕구가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 모두 지각된 통제 가능성에 따라 우울 수준이 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트레스 경험 빈도가 높을 경우, 지각된 통제 가능성에 따라 통제욕구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졌다. 가설과는 달리, 통제욕구가 높은 사람이라고 해서 통제가능성을 낮게 지각했을 때 더 우울해지는 것은 아니었다. 대신 심한 스트레스 상황 가운데에서도 지각된 통제 가능성이 높은 경우, 통제욕구가 높은 사람은 통제욕구가 낮은 사람과는 달리 우울증상이 완화되어 나타났다. 위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effect of desire for control(DC) on depression, and to examine whether the effect of DC differs depending upon a person's perceived controllability, and one's stress level. 256 undergraduate students(103 males, 153 females) participated in this study were asked to report the perceived controllability of a list of possible major life stressors and events they had experienced. And those were analysed with their DC and depression level measured by DC scale and BDI. The results showed that, high DC had lower depression level than low DC in general. The effect of DC on depression varied according to perceived controllability only in stressful condition. The hypothesis that high DC would get more depressed when they perceive low controllability was rejected. In case of having high perceived controllability, high DC showed alleviated depression symptom, which was not for low DC.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김주희(연세대학교 심리학과) ; 오경자(연세대학교) ; 이경희(마인드빅 상담센터) pp.2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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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아동의 언어능력과 빠른 청각 처리 능력간의 관련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만 3세에서 만 6세 사이의 학령전기 아동 65명을 대상으로 언어 및 인지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취학전 아동의 언어발달 평가 및 레이븐 지능평가를 실시하였고, 빠른 청각 처리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청각 시간순서 판단과제와 청각 주파수변조 탐지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수용언어 및 표현언어 능력은 청각 시간순서 판단과제 및 청각 주파수변조 탐지 검사와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또한, 위계적 회귀 분석 결과, 나이와 지능 변인을 통제 했을 때에도, 빠른 청각 처리 능력은 언어발달을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청각 시간순서 판단과제와 청각 주파수 변조 탐지 검사 능력은 수용언어 능력과 표현언어 능력의 발달에 대한 유의한 설명력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이러한 결과는 빠른 청각 처리 능력이 언어발달의 유의한 예측인자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기존의 연구의 결과를 지지해 주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 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language development ability and rapid auditory processing. 65 preschoolers aged between 4 and 6 years old were administered Receptive-Expressive Language Scale and Coloured Progressive Matrices in order to measure language development ability and nonverbal IQ, respectively. In addition, rapid auditory processing was measured by Auditory temporal order judgement task and Auditory Frequency modulation-detection test. The results showed that receptive and expressive language ability of preschooler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rapid auditory processing, measured by Auditory temporal order judgement task and Auditory Frequency modulation-detection tes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rapid auditory processing ability significantly predicted language development ability even after controlling for the effects of age and non verbal IQ. These findings suggest that rapid auditory processing is an important predictor of language development ability for preschool children.

황민영(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방희정(이화여자대학교) ; 김영숙(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239-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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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성별에 따른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우울감의 관계를 살펴보고, 이들 변수 간에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와 사회적 지지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한 2개 고등학교에서 재학 중인 고등학생 455명을 대상으로 자기질문지, CES-D, 자기효능감 척도(SES), 사회적 지지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우울감과 자기효능감의 하위변인인 일반적 자기효능감에서 유의미한 성차가 확인되었다. 더불어, 남학생의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우울감 사이의 관계에서 일반적 자기효능감의 완전매개효과가 나타났고, 여학생의 경우,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우울감 사이의 관계를 일반적 자기효능감이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학생 집단에서 각 사회적 지지 하위변인의 주효과는 모두 유의미하게 나타났으나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사회적 지지 하위변인들의 상호작용 항에 대한 효과는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아 모든 사회적 지지 하위변인에서 조절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여학생 집단에서는, 사회적 지지의 네 하위변인의 주효과가 모두 유의미하게 나타났을 뿐 아니라, 실제-이상 자기불일치와 정서적․평가적․정보적 지지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성별에 따라 우울감과 관련된 연구 변인간 상이한 영향 패턴을 확인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서적 어려움과 관련된 치료적 접근에서의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causal relationship among actual-ideal self-discrepancy and depressed mood with examining the mediating effect of self efficacy and moderating effect of social support. The participants of this research were 455 high school students in Seoul and Gyeonggi province. They were asked to fill out a set of questionnaire which consists of the Actual and Ideal Selves Questionnaire, CES-D (The Center for Epidemiological Studies - Depression), SES (Self- Efficacy Scales), and Perceived Social Support Scale. The data were analyzed by using SPSS 15.0. The results of this study showed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in depressed mood and general self efficacy. Female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depressed mood than males, while male adolescent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general self efficacy. Also, in regression analysis, general self efficacy completely mediated the effect of actual-ideal self-discrepancy on depressed mood in male, and partially mediated the same effect in female. Moreover, although male group showed a non-significant result, in female group, three of four social support subordinate variables - emotional support, evaluative support and informational support - showed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Especially, evaluative support turned out to have the largest moderating effect in female.

남희선(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 이영호(가톨릭대학교) pp.263-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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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죽음 수용 수준에 따라 죽음 공포가 삶의 의미 지각에 차별적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 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대학생 442명을 대상으로 죽음 수용 척도 설문지를 실시해 죽음 수용 점수 상, 하 15%에 해당하는 참가자를 대상으로, 죽음 수용 고집단(50명)과 죽음 수용 저집단(48명)을 구성하였다. 죽음 공포가 두 집단의 삶의 의미 지각에 달리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본 실험에서는 두 집단을 죽음 공포 조건과 통제 조건으로 나누어 각기 다른 에세이 과제를 실시한 후 삶의 의미 척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죽음 수용 수준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삶의 의미 지각 및 의미 추구를 더 많이 하였다. 삶의 의미 지각의 하위 요인인 현재 의미 지각에서는 죽음 수용 수준이 높은 집단은 죽음 공포를 경험한 후에 현재 의미 지각을 더 많이 하였으나, 죽음 수용 수준이 낮은 집단에서는 죽음 공포 경험 여부에 따라 현재 의미 지각 수준의 차이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tial effects of death fear on the meaning perceptions in life by death acceptance levels. A total of 442 undergraduate university students were screened with Death Attitude Profile Revised(DAP-R). According to their DAP-R scores, students who scored within the 15% were selected for death acceptance high group(n=50) and students within the lower 15% were selected for death acceptance low group(n=48). For investigating the differential effects of death fear on the meaning perceptions in life by death acceptance levels, subjects performed an essay task under death fear condition or control condition. In result, death acceptance high group is more perceptible in the search for meaning and meaning perceptions in life than death acceptance low group. and death acceptance high group is more perceptible in the presence subscale than death acceptance low group after death fear. But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death acceptance low groups in the presence subscale after death fear. Finally, the clinical implications and several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곽금주(서울대학교) ; 이승진(서울대학교) pp.28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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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아동 전담 수사면담은 아동 진술의 신뢰성 확보와 범죄 사건의 올바른 판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아동 진술이 성폭력, 신체 학대 등 가혹한 범죄 사건의 해결에 실증적 증거로 채택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국외에서는 바람직한 수사면담 시행을 위한 면담 훈련의 필요성과 그 중요성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아동 수사면담을 담당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면담 훈련의 구체적인 정보와 면담 훈련이 아동 진술의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술 연구 및 현장 자료 조사들이 매우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국제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NICHD 아동 수사면담 프로토콜의 구성 및 효과성, NICHD 프로토콜에 의한 수사면담 훈련의 중요성과 면담 훈련의 구체적 절차와 구성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아동 전담 수사면담자 훈련을 위한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제언하고자 하였다. 궁극적으로 본 논문은 아동 전담 수사면담자의 바람직한 역할에 대한 심층적 이해와 학문적 지식이 매우 부족한 국내 현실을 고려하여 관련 학술 연구자 및 실무자들에게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아동 전담 수사면담자 훈련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아동 수사면담의 질적 향상에 필요한 학문적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 의의를 두었다.

Abstract

An investigative interview of children has an imperative and critical responsibility in the context of children's testimony and it often determines how the rest of the investigation proceeds in the legal system. Consequently, concrete structures and systematic contents are required for appropriate as well as scientific investigative interview of children. Yet, unfortunately, there have been only a few articles published regarding training procedures that have methodical support and confirmed effectiveness for investigative interviewers of children in Korea. Thus, this paper offered to provide comprehensive information of a series of stages involved in training investigative interviewers of children which included a stage of building positive environment, a learning stage, a stage for open-discussion, and a stage for wrapping up. In addition, the structures of an individual and group interview feedback and the criterions for an ideal interview feedback were introduced. Ultimately, the goals of this paper were to emphasize the necessity of effective and systematized training procedures based on the results of scientific researches examining the most effective training methods for investigative interviewers for them to facilitate interviews of high standard and to recognize the importance of a continuous training throughout their professional careers as investigative interviewers. It was also discussed that everyone on the team including administrators and managers who work in the related fields needs to perceive the importance of continuous effective training for investigative interviewers of children to attain the most reliable testimony.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