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김초복(경북대학교) ; 서희영(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허민영(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이윤지(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오윤경(경북대학교 심리학과) ; 최준호(부경대학교) pp.1-12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
초록보기
초록

재난 상황에서 통로유도등이 안내하는 방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여 올바른 탈출 경로를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통로유도등은 좌우 화살표로 방향을 안내하기 때문에, 수평면에서의 설치 위치에 따라 공간 스트룹 효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장면에서 복도통로유도등과 거실통로유도등의 설치 위치에 따라 스트룹 촉진효과와 간섭효과가 나타나는가를 확인하고자 실험실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장면에 걸쳐 간섭효과가 관찰되었다. 촉진효과의 경우에는 복도통로유도등 장면에서는 강하게 관찰되었지만, 거실통로유도등 장면에서는 다소 약하게 관찰되었다. 본 연구는 공간 스트룹 효과로 인하여, 통로유도등의 수평 설치 위치가 피난 행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피난 상황에서 사람들의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본 연구의 결과가 정책적으로 반영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It is vital to select a correct evacuation route based on the direction guided by emergency evacuation route signs during a disaster. Because emergency evacuation route signs guide evacuation directions using left and right arrows, it is possible to produce the spatial Stroop effect due to the direction of the emergency evacuation route sign and its installed location. The current study conducted a laboratory experiment to examine whether the Stroop facilitation and/or interference effect is observed due to the installed location of the emergency evacuation route sign in various scenes. The results showed that the interference effect was strongly observed across scenes whereas the facilitation effect was weaker in stair-scenes than in corridor-scen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the installed location of the emergency evacuation route sign in the horizontal plane can strongly affect human evacuation behavior. Therefore, the current findings should be legislated in a standard manner for fast and accurate human decision making in evacuation situations.

정세윤(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공학과) ; 김병직(한국과학기술원) ; 고도원(삼성 중공업) pp.13-42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작업 부담이 그들의 안전 행동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의 작동 기제와, 이를 적절하게 완충해 줄 수 있는 맥락 변인(조절 변인)들을 고찰하였다. 구성원들이 느끼는 작업 부담이 가져 오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매개 모형을 통하여 정교하게 살펴보고, 조절 모형을 통해 이 부정적 효과를 감소시키는 방안을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개인 수준뿐만이 아니라, 안전 분위기나 변혁적 리더십처럼 조직 수준의 변인들을 적절하게 변화시킴으로써, 개인의 인식 및 행동이 변화될 수 있음을 보이려고 하였다. 이를 경험적으로 검증하고자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970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구성원들이 지각하는 작업 부담이 커질수록 그들은 더 큰 직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는 결국 그들의 안전 행동을 악화시킴을 검증하였다. 또한 작업 부담이 직무 스트레스를 높이는 과정에서 변혁적 리더십이 완충 작용을 하고, 직무 스트레스가 안전 행동을 감소시키는 과정에서 안전 분위기가 완충 역할을 함을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각 변인들 사이의 통합적 관계 모형을 설정한 후 그 적합도를 확인했다. 구조 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구성원들이 인식하는 작업 부담은 직무 스트레스를 매개로 안전 행동을 감소시켰다. 또한 변혁적 리더십은 작업 부담-직무 스트레스 관계를, 그리고 안전 분위기는 직무 스트레스-안전 행동 사이의 관계를 완충(조절)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함의와 한계점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present study tested whether job stress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oad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in organization. In order to examine the hypotheses, 970 employees in various fields of companies were sampl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SEM), we conducted moderated mediation model analysis which elaborately investigated the significance of our hypotheses. The results indicated that job stress mediated the link between workload and safety behavior of members. In addition, the relationship between workload and job stress was moderated by transformational leadership. Moreover safety climate moderated the job stress-safety behavior linkage.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our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김영아(용인대학교 학생생활상담센터) ; 변재원(서울신학대학교) pp.43-63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4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심리적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자살 유가족에 대한 연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국내 연구동향을 분석하여 향후 심리상담 분야에서 자살 유가족 연구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위논문 21편, 학회지 논문 31편, 총 52편을 대상으로 연구의 기초사항, 연구 대상, 연구방법, 극복요인 및 사후개입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연구의 기초사항을 살펴본 결과 자살 유가족 연구는 심리상담 영역에서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둘째, 연구 대상에 대해 살펴본 결과 자살 유가족의 개념이 사회공동체의 영역으로 확대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셋째, 연구방법을 살펴본 결과 다양한 사례에 맞는 치료방법을 적용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이다. 넷째, 극복요인 및 사후개입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관계, 상담, 심리적 애도의식, 지역사회 단위의 자살 사후개입, 종교가 주요함을 확인하였다. 끝으로 이러한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highlight the importance of studies on suicide survivors—who are at a high psychological risk—and to direct future studies in psychological counseling for suicide survivors by analyzing research trends in South Korea. For this purpose, a total of 52 research papers, including 21 thesis papers and 31 journal articles, were analyzed under the following categories: basic information, research subject, research method, and factors contributing to overcoming grief and post intervention program of suicide. The analysis revealed the following results: First, the scrutiny of basic information of the studies showed a gradually increasing number of studies in the field of psychological counseling on suicide survivors. Second, through examining the research subjects,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he concept of suicide survivors as a social community was verified. Third, examining the research methods showed that an insufficient number of studies had appropriately applied treatment methods in various cases. Fourth, examining the factors contributing to overcoming grief and post intervention program of suicide revealed the importance of social relations, counseling, psychological mourning rites, community-level post intervention program of suicide, and religion. Finally, these research results were discussed and a proposal for a follow-up study was offered.

구훈정(한신대학교) ; 이종선(강원대학교) pp.65-88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6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소방대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과 관련된 인구통계, 직무특성 및 심리사회 요인들을 살펴보고, 완전 PTSD와 부분 PTSD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들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강원도 7개 지역 내 소방서에 근무하는 소방대원 및 119 구급대원 634명이 연구에 참여하여, 자기보고 질문지인 생활사건 체크리스트, 사건충격척도, 속박감 척도, 사건관련 반추 및 정서조절척도에 응답하였다. 이 중 연구에 동의하지 않거나 극단치를 포함하여 응답이 불성실한 96명의 자료를 제외하고 총 538명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 포함되었다. 연구 결과, 종교, 충격현장 노출 빈도, 스트레스 관리 그리고 사건관련 침습적 반추 및 속박감이 PTSD 증상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다항 로지스틱 분석에서, 완전 PTSD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은 사건관련 침습적 반추가 그리고 부분 PTSD를 설명하는 유의한 변인은 종교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aim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nvestigate whether demographic, job characteristic and psychosocial factors are related to posttraumatic symptoms in firefighters, and to explore significant factors accounting for full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PSTD) and partial PTSD. Six hundred and thirty four firefighters and 119 rescue workers in 7 areas within Kangwon-do participated by completing a series of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Impact of the Event-Scale-Revised, the Entrapment Scale, the Event-Related Rumination Inventory and th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Ninety six of the responders were excluded due to not completing the consent form and missing data; 539 participant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Results showed that religion, exposure frequency to traumatic scene and stress management, intrusive rumination, and entrapment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to PTSD symptoms. In a multimod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event-related intrusive rumination was a significant factor related to full PTSD while religion appeared to b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partial PTS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s well as future directions are discussed.

이동훈(성균관대학교) ; 신지영(성균관대학교 교육연구소) ; 김유진(성균관대학교) pp.89-120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8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세월호 재난 발생 후 단원고 인근의 중․고등학교에 긴급 투입되어 5개월에서 1년여 동안 위기상담에 참여한 상담자들의 보고를 통하여 세월호 재난으로 친구를 잃은 청소년의 외상경험을 알아보는데 있다. 자료 수집은 포커스그룹 인터뷰와 개별 심층면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수집된 자료는 Krippendorff(2003)가 제안한 내용분석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연구결과는 청소년의 외상경험 특성으로 ‘신체’, ‘정서’, ‘인지 및 학업’, ‘행동 및 대인관계’ 4가지 차원의 13개 범주, 29개의 의미내용이 도출되었다. 신체차원은 ‘심적 고통이 신체증상으로 나타남’, ‘환시와 환청 등 지각 이상을 경험’ 2가지 범주, 정서차원은 ‘격해져 가는 슬픔과 분노’, ‘불안과 무서움, 우울’, ‘미안함과 죄책감’ 3가지범주, 인지 및 학업차원은 ‘사람들도 싫어지고 학교 다니기도 싫어짐’, ‘세상에 대해 불신과 부정적인 시선’, ‘자신에 대한 부정적 신념’, ‘인지기능의 저하와 학업의 중단’ 4가지 범주, 행동 및 대인관계차원은 ‘슬픔과 상실에 대응하는 방식’, ‘외현화 행동문제’, ‘또래관계 어려움’ ‘아이들만의 방식으로 애도하기’ 4가지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와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qualitatively to explore traumatic experience of adolescents losing their friends from the Sewol ferry disaster, based on counselors’ reports participated in crisis counseling and intervention at middle and high schools near Dan-won high school for about 5 - 12 months after the disaster. Interview data were collected by one-time focus group interview and a couple of individual in-depth interviews. The interviews were analyzed by content analysis procedures of Krippendorff(2003). The results were classified by 4 dimensions (‘physical’, ‘psychological’, ‘cognitive and academic’, and ‘behavioral and relational’ aspects), 13 categories, and 29 meaning contents.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significance and implications were presented.

박동진(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이재식(부산대학교) pp.121-141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2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선행차량 추월 상황에 대한 실험참가자들의 위험지각 양상을 성별에 따라 비교하였다. 추월상황은 도로유형과 운전속도 조건을 달리하여 동영상 형태로 제시하였고, 각 조건에서 관찰되는 실험참가자들의 반응민감도, 반응편파 및 반응시간을 종속측정치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와 시사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추월판단에서의 민감도는 여성에 비해 남성이 더 높았고, 반응편파는 남성보다 여성의 경우 더 보수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관찰되었는데 이러한 차이는 운전속도가 느린 조건과 굴곡이 있는 도로에서 각각 더 두드러졌다. 둘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직선도로보다는 굴곡이 있는 도로조건에서, 그리고 운전속도가 빠른 조건보다는 느린 조건에서 더 지연된 판단 반응시간을 보였다. 셋째, 여성은 남성에 비해 탈루와 정기각 반응을 더 느리게 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의 결과들은 추월판단 과제에서의 성별 차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로유형이나 운전속도와 같은 물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판단정확도와 반응편파, 그리고 판단시간 등을 통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Abstract

Gender difference in risk perception for overtaking was explored with respect to sensitivity, response bias, and reaction time.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s. First, although male drivers showed higher response sensitivity and more lenient response bias than female drivers in overtaking judgment in general. this difference was prominent in straight lane and slow driving speed conditions than in curved lane or fast driving speed condition. Second, female drivers tended to show slower overtaking judgment than male drivers, especially in the conditions of straight lane and slow driving speed. Third, female drivers' reaction time in miss and correct rejection was slower than male drivers. These results suggested the necessity of considering physical condition of overtaking situation as well as various dependent measures such as response sensitivity, response bias and reaction time in understand gender difference in overtaking judgment.

서장원(서울대학교) ; 권석만(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43-166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43
초록보기
초록

고통 감내력은 문제음주의 발현 및 유지, 재발, 치료예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그 역할과 기제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들도 꾸준히 이어져 왔다. 그러나 연구들마다 서로 다른 역할을 제안하거나 불일치하는 결과들을 보고하고 있어 체계적인 비교 분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제음주와 고통 감내력의 관계를 다룬 연구들을 체계적으로 개관하면서 고통 감내력의 주요 역할을 탐색하였다. 연구결과 고통 감내력은 음주동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생활사건으로 인한 부정적 경험과 음주행동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억제통제능력의 저하가 고통 감내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석된 내용을 토대로 문제음주에서 고통 감내력의 역할을 제시하는 통합적 모델을 구성하였으며 향후 연구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Distress tolerance(DT) has been considered as an important factor that contributes to manifestations, maintenance, relapses, and treatment compliances of alcohol use problems. Although many studies examined the roles and mechanisms of DT in problematic alcohol use, they proposed different ideas about its roles or reported inconsistent results. Thus systematic and critical reviews are needed for this literature. The present study aimed to review researches that had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DT and problematic alochol use and understand the roles of DT in the development of alcohol use problems clearly. It was found that DT has close relationship with alcohol use motives and moderates the links between negative experience related to negative life events and alcohol uses. Additionally, the inhibitory control function was found to be closely associated with DT. A comprehensive model depicting the relationships between DT and problematic alcohol use was developed and some specific directions about future researches were suggested.

차혜명(경북대학교) ; 김은영(경북대학교) pp.167-190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67
초록보기
초록

정신분석과의 관계에서 볼 때, 애착이론의 시작과 발전은 그 자체로 역설적이라 할 수 있다. Bowlby의 애착이론은 ‘정신 내적 세계’와 ‘표상으로서의 어머니’에 집중하고 있던 Kleinian 정신분석학적 전통에서 잉태되었지만, 이러한 전통에서 떨어져 나와 또 다른 경험과학, 즉 ‘외부 세계’와 ‘실제 어머니’에 주목하는 발달심리학의 주요한 하나의 거점으로 자리잡았고, 나아가 작금의 경험 과학(empiricism)적 심리학의 풍토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였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현대 애착 이론을 대표하는 Fonagy는 ‘실제 현실’의 경로를 추적하던 애착이론의 경험적 연구들이 거듭된 수정과 재수정을 통해 ‘표상으로서의 내적 세계’에 접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와 같이 정신분석적 시각에서 애착 연구의 성과를 재해석하고, 결별한 두 이론적 흐름을 재결합시키는 Fonagy의 이론적 시도는 정신화 개념에서 극명하게 드러난다. 본 논문은 먼저 Fonagy의 정신화 개념 및 애착이론의 수정된 가정인 상호조절(mutual regulation) 개념을 정신분석적 전통과의 대비선상에서 조명하고, 정신화 개념을 뒷받침하는 신경생물학적 연구들을 개관한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은 정신화의 조작적 측정 도구로서의 성찰 기능 척도를 개관하고, 근거 기반 치료(evidence-based treatment)라는 최근 흐름에서의 임상적 함의와 국내 상황에서의 시사점을 탐색한다.

Abstract

From the perspectives of psychoanalysis, the development of the attachment theory has been paradoxical in itself. Bowlby’s theory of attachment has been initially derived from the Kleinian psychoanalytic tradition focused on ‘internal world’ and ‘mother as a representation.’ However, it has been detached from its origin and found its place within empirical tradition of social science with developmental psychology concentrating on ‘external world’ and ‘real mother,’ and further developed into more empirical tradition in the field of psychology. Interestingly enough though, Fanagy representing modern attachment theory stresses the fact that the series of empirical studies on attachment have been reversed its academic trajectory, through rounds of revisions, back to ‘internal world.’ Fonagy’s attempt to reestablish ties between the two academic trends shows its effort clearly in his concept mentalization stemming from the idea of evolution. This study looks into ‘mutual regulation’ that is a revised hypothesis of mentalization and attachment theory in relation to the psychoanalytic tradition, and reviews current neurobiological finding on attachment and mentalization. Lastly, this study covers various operational measurement schemes of mentalization and discusses clinical implications of mentalization in the contexts of evidence-based treatment and of South Korean.

하지연(침례신학대학교) ; 신성만(한동대학교) pp.191-216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19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메타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국내에서 진행된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001년부터 2014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학술지 논문 및 학위논문 가운데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 효과연구 74편을 선정하여 분석하였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전체 74편의 연구에서 산출된 225개의 효과크기를 종합한 결과,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평균 효과크기는 1.144로 효과크기 값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적용이론에서는 동기강화인지행동치료(Motivational Interviewing and Cognitive-Behavior Therapy: MI-CBT) 이론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을 때 평균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종속변인에서는 스트레스 관련변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일 때 평균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대상자특성 중재변인에서는 고등학생이, 비자발적 참여자보다 자발적 참여자가, 혼성집단보다 동성집단이 평균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프로그램 운영특성 중재변인에서는 예방목적인 경우보다 치료목적인 경우가, 운영기간은 5∼8주일 때, 회기 수는 9∼12회일 때, 운영주기는 주 1회 실시할 때, 운영시간은 61∼90분일 때, 집단원 수는 10명 이하일 때 평균 효과크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 인터넷중독 집단상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meta-analysis is to explore the effectiveness of youth internet addiction group counseling programs. A total of 74 thesis on the effect of youth internet addic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published between 2001 and 2014 were selected and reviewed. First, after analyzing the effect size of 225 samples out of 74 studies, the average effect size of youth internet addic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is 1.144, respectively big. Second, the applied theory presents that the effect size is biggest when the program is developed on MI-CBT(Motivational Interviewing and Cognitive-Behavior Therapy). Third, in regard to the dependent variable, when the program is designed to reduce variables related to stress, the effect size is the biggest. Fourth, in regard to mediators of the target, the effect size of the high school student group was the biggest. The effect size of voluntary participants and of the same gender group was bigger than that of involuntary participants and of the gender-heterogeneous group. Fifth, regarding to mediators of the program running, the effect size of treatment-focused programs was bigger than prevention-focused ones. It was the biggest when it was done by less than 10 participants during an experimental period of 5-8 weeks, 9-2 times per term, and 61-90 minutes per time. Based on these findings, key-factors of the development of internet addiction group counseling program are discussed.

이순묵(성균관대학교) ; 윤창영(대구대학교) ; 이민형(성균관대학교) ; 정선호(경희대학교) pp.217-255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21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21세기 전후하여 새롭게 제안된 탐색적 요인분석(EFA)에 대한 지침들을 정리하고 실제 자료의 분석 예를 제시하였다. 대략적인 요인수효를 결정하기 위한 발견법(heuristics)의 내용가운데 평행성 분석에 대한 평가가 정리되었고 랜덤자료에서의 고유치로서 기존의 Horn(1965) 방식이나 주축요인방식이 아닌, 최소계수요인 방식(MRFA: minimum rank factor analysis)에서의 고유치가 권고된다. 요인수효 결정을 위한 추론적 접근에서 합치도의 참조는 카이제곱 검증뿐만 아니라 표본 크기에 영향을 덜 받는 다양한 판단적 합치도(예: CFI, RMSEA 등)를 함께 참조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요인수효 결정에서 “다양한 정보의 종합적 사용”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서열자료 분석에 사용될 수 있는 추정법이 개발되면서, 문항점수들을 연속변수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피어슨상관을 구하여 고전적 요인분석을 하는 관행을 벗어나 문항의 범주별 반응형태를 반영하는 문항요인분석이 현실화되었다. 요인구조의 회전에 있어서는 사각구조의 추정이 용이해졌고, 임의적인 파라메터의 설정 없이 복잡도 함수만을 최소화함으로써 단순구조를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탐색과정에서 연구자의 내용적 판단을 반영하는 목표행렬을 주고 그 방향을 따르도록 회전하는 부분제약 목표회전의 사용이 가능해져 이전의 기계적인 회전을 벗어나게 되었다. 요인구조의 해석 가능성에서 가장 큰 변화로 볼 수 있는 것은 측정오차 간 상관을 허용하는 탐색적 구조방정식 모형(ESEM: Explorator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이 개발되어, EFA를 할 때 측정오차 간 상관이 없다는 종래의 강한 가정을 완화시키면서 현실적이고 해석 가능한 구조를 산출하게 되었다. 실제 자료의 분석 예시에서는 탐색적 요인분석에서 새로운 지침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Abstract

In the present study new developments in EFA(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at have occurred at the turn of the 21th century are discussed. New guidelines and an analysis of real data following the guidelines are given with practical comments. First, in a process of determining the number of factors, MRFA (minimum rank factor analysis) is recommended as the best method of Parallel Analysis (PA) instead of Horn's method (1965) and PA-PAFA (parallel analysis in principal axis factor analysis). Various fit indices such as CFI, RMSEA, and etc. allow us to consider “various psychometric criteria” before determining the number of factors as the indices are less sensitive to sample sizes than the conventional statistic. In addition estimation methods that are applicable to categorical data (dichotomous or polytomous) have been developed so that item factor analysis can be readily performed for categorical data. Second, in a process of rotating factor structures, “simple” oblique structure can be easily computed just by minimzing the value of complexity function, and a “partially specified target” rotaion is also available adopting a target matrix whose elements are partially hypothesized by a researcher. Finally, in a process of interpreting factor structures, ESEM (Exploratory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ll get prevalence in the near future as it allows us to free correlations between unique factors (measurement errors) and can produce more practical and interpretable factor stucutures. New guidelines on EFA are described in detail in the later part of this paper.

정선호(경희대학교) ; 서동기(한림대학교) pp.257-282 https://doi.org/10.22257/kjp.2016.03.35.1.257
초록보기
초록

행동과학 연구자들은 흔히 회귀모형을 토대로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더 나아가 이들의 관계를 제 3의 변수인 매개변수 또는 조절변수를 통해 질적으로 이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근에는 매개변수와 조절변수의 역할에 대한 통합적 이해를 위해 이들이 서로 결합된 형태로 제시된 매개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를 연구하는데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연구자들이 이 통합모형의 개념적 구분과 분석절차의 적용에 있어 적지 않은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 저자들은 연구모형과 통계모형 측면에서 매개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논의하고 이를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검증하는 방법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회귀분석 접근법은 이 통합모형을 탐색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단계적 분석방법을 따르므로 이론개발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연구방법이다. 본문에서 먼저 매개된 조절효과와 조절된 매개효과에 대한 개념적 구분과 방법론적 배경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Baron과 Kenny(1986)가 처음으로 소개한 매개된 조절효과와 James와 Brett(1984)의 조절된 매개효과를 중다회귀모형에 바탕을 두어 개념적으로 구분하여 설명한다. 그리고 이 둘을 단일분석모형으로 통합한 Muller, Judd와 Yzerbyt(2005)의 회귀분석 접근법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논의한다. 다음으로, 이 접근법에 의해 각각의 분석전략과 검증방법을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앞에서 논의된 연구방법에 따라 실제 자료를 활용하여 검증하는 과정을 PROCESS(Hayes, 2012)를 통해 보여준다. 저자들은 본 논문을 통해 연구자들이 매개효과와 조절효과의 통합모형에 대한 방법론적 이해도를 높이고 이론개발 단계에서 회귀분석 접근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경험연구를 수행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더 나아가, 그들이 이 논문을 기초로 경로분석 접근법(조건화 과정 모형)으로 연구방법의 폭을 넓혀나가기를 희망해 본다.

Abstract

The goals of this article are to (1) describe differences between mediated moderation and moderated mediation; (2) provide conceptual overview of how to examine each type of integration between mediation and moderation, including analytical strategy and interpretation of numerical results; (3) demonstrate how to analyze each using real data sets. The authors focus on the use of multiple regression because it remains the most commonly used method of assessing mediation and moderation in behavioral research. We hope that this discussion will mitigate confusion over the differences between mediated moderation and moderated mediation and thus can enhance the frequency of tests of mediated moderation and moderated mediation in the literature.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