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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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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안현의(이화여자대학교) ; 장진이(이화여자대학교) ; 조하나(이화여자대학교) pp.28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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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복합외상 증상 발현의 기저에 있는 심리적 기제 및 역동에 대한 탐색을 위하여 복합외상 경험자들이 호소하는 다양한 심리적 후유증을 자기체계(self-system) 손상이라는 관점에서 논의하고자 한다. 주체적 자기, 대상적 자기, 자기지속성, 자기통합성, 부정적인 자의식적 정서, 자기처벌적 행동 등 자기(self)와 관련된 구성 개념들을 포괄하고 있는 자기체계의 손상이라는 관점은 성격적 변화와 대인관계 양식의 변화가 동반되는 복합외상의 증상들을 보다 전체론적인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할 뿐 아니라, 애착, 생리, 정서조절, 해리, 행동 조절, 인지, 자기개념의 영역들을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복합외상증후군을 이해하게 함으로써 기존의 접근방식보다 체계적인 사례개념화와 효과적 치료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적 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Abstract

Conceptualizing the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as a severe disruption of one's self-system is suggested in order to understand its complicated psychological mechanism and dynamic process. Understanding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as traumatization in such self-related domains as self-agency(I-self), self as an object(Me-self), self-coherence, self-affects, and self-punitive behaviors can be helpful in understanding its individual symptoms from a holistic perspective since the lack of systematic theoretical grounds for the complex posttraumatic stress syndrome has often been a barrier in research and clinical settings that aimed to study and treat the survivors of complex trauma.

장현아(고려대학교) pp.30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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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비애(Complicated Grief, 이하 CG)란 사별 후 나타나는 정상적이고 문화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애도 과정을 벗어나 지속적인 심리적․신체적 부적응을 야기하는 비애 반응을 말한다. 지금까지는 비애 반응이 주로 우울장애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기존의 진단체계 내에서 이해되곤 하였으나, 여러 연구결과들을 통해 기존의 진단으로는 CG에서 나타나는 독특한 증상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되어 왔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G라는 새로운 개념, CG를 기존의 진단 체계로 분류하려고 할 때의 제한점, CG가 PTSD 진단만으로 부족한 이유, 독립적인 CG 진단의 필요성 및 경험적 근거들, 잠정적으로 합의된 진단 기준과 CG 진단이 치료적으로 어떤 중요한 의미를 갖는지를 개관하여 소개함으로써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으로 논의된 바가 없는 CG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자 한다.

Abstract

Complicated grief is defined as a deviation from the normal symptoms of grief. CG has been subsumed under major depressive disorder or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However, there has been a broad consensus that existing diagnoses are not sufficient for CG. A number of research groups have shown that how complicated grief is distinguished from those disorders and demonstrated that CG constitutes a distinct psychopathological diagnostic entit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view current concepts of CG and empirical evidences of CG, and its related issues.

김홍근(대구대학교) ; 이민영(대구대학교 재활심리학과) ; 서석교(대구대학교) ; 최영주(대구대학교) pp.31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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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정신분열병에서 다른 인지기능에 비해 관리기능에 보다 심한 결손이 있다는 가설을 검증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3개의 독립된 연구에서 수집된 정신분열병 환자 및 정상인 자료를 통합 분석하였다. 관리기능 의존도가 높은 과제와 낮은 과제로 6개의 짝과제(paired task)를 구성하여 통제군과 정신분열병군을 비교하였다. 대부분의 짝과제 분석에서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통제군에 비해 정신분열병군의 수행이 낮은 정도는 관리기능 의존도가 낮은 과제에 비해 높은 과제에서 보다 심하였다. 둘째, 통제군에서는 관리기능 의존도가 높은 과제와 낮은 과제의 수행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정신분열병군에서는 관리기능 의존도가 높은 과제의 수행이 유의하게 낮았다. 셋째, 집단(통제군, 정신분열병군)과 관리기능 의존도(높음, 낮음)의 상호작용은 유의하였다. 이 결과들은 정신분열병에서 다른 인지기능에 비해 관리기능에 차별적 결손이 있다는 가설을 지지한다. 또한 정신분열병 환자의 뇌에서 전두엽 및 관련 피질하부위에 특히 심한 결손이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goal of the present study was to test the hypothesis that schizophrenia is associated with greater deficit in executive function relative to other cognitive functions. To this end, we analyzed schizophrenic and control data from 3 independent studies. We compared performance of schizophrenic and control subjects on 6-paired tests in which one is associated with high involvement of executive function (high EF tests) and the other with low involvement of executive function (low EF tests). There were 3 main findings. First, cognitive deficits of schizophrenic subjects relative to control subjects were greater in high EF tests compared with low EF tests. Second, control subject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erformance of high versus low EF tests, whereas schizophrenic subjects showed significantly lower performance in high versus low EF tests. Third,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ons between Group (control, schizophrenia) and Involvement of EF (high, low). These results are consistent with the hypothesis that schizophrenia is associated with differential deficit in executive function. They also suggest that schizophrenia is associated with deficits in frontal-subcortical circuits.

박세영(전북대학교) pp.343-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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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레저 활동 참가자들의 레저동기, 레저제약 및 레저만족의 관계를 살펴보고, 성격 유형에 따라 레저동기, 레저제약 및 레저만족이 어떻게 다른지를 알아보며, 성격 유형별로 레저만족에 대한 레저동기와 레저제약 요인들의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전라북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총 534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성격 유형은 Holland의 이론에 근거하여, 현실형(R), 탐구형(I), 예술형(A), 사회형(S), 진취형(E), 관습형(C)의 여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연구 결과, 레저동기와 레저만족 간에 정적 상관이 있고, 레저제약과 레저만족 간에 부적 상관이 있었으며, 레저동기와 레저제약 간의 상관은 유의하지 않았다. 성격 유형에 따라서는 관습형이 진취형, 탐구형 및 예술형보다 레저동기가 높았지만, 레저제약과 레저만족은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렇지만 사후비교를 한 결과, 레저제약 요인으로 사회형, 현실형, 진취형 및 탐구형이 관습형보다 흥미 부족을 더 보였고, 사회형과 진취형이 예술형보다 동반자 부재가 더 많았다. 또한 레저만족의 경우에 관습형이 탐구형, 진취형, 현실형 및 예술형보다 교육적 만족을 더 느꼈고, 관습형이 진취형보다 사회적 만족을 더 느꼈다. 휴식적 동기는 모든 성격 유형에서 레저만족을 설명하였고, 인지효능적 동기는 탐구형을 제외한 모든 성격 유형에서 레저만족을 유의하게 설명하였으며, 탐구형에서만 지적 동기가 레저만족을 설명하였다. 흥미 부족은 현실형, 예술형 및 관습형에게 레저만족을 설명하는 유의한 예언변수였다. 이러한 결과에 비추어 볼 때, 레저만족을 증가시키기 위해 레저동기를 높이고 레저제약 요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성격 유형에 따라 레저동기와 레저제약 요인이 다르므로 성격을 고려한 맞춤형 레저 활동을 제공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among leisure motivation, leisure constraints, and leisure satisfaction, and to identify differences of leisure motivation, leisure constraints, and leisure satisfaction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Total of 534 participa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According to Holland, personality type was classified into realistic, investigative, artistic, social, enterprising, and conventional type. There were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leisure motivation and leisure satisfaction, and between leisure constraints and leisure satisfaction. But correlation between leisure motivation and leisure constraints was not significant. Difference of leisure motivation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was significant. Leisure motivation of conventional type were higher than investigative, enterprising, realistic, and artistic type. Differences of leisure constraints and leisure satisfaction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were not significant. However, the post-hoc comparisons showed that social, realistic, enterprising, and investigative type were higher than conventional type in lack of interest, and social and enterprising type were higher than artistic type in lack of partners. Conventional type was higher than investigative, enterprising, realistic, and artistic type in educational satisfaction, and conventional type was higher than enterprising type in social satisfaction. Relaxational motivation accounted for meaningful variation in leisure satisfaction for the total personality types, competence-mastery motivation accounted for meaningful variation in leisure satisfaction for the total personality types except investigative type, and intellectual motivation accounted for meaningful variation in leisure satisfaction for investigative type. Lack of interest accounted for meaningful variation in leisure satisfaction for realistic, artistic, and conventional types. Because of different leisure motivation factors and leisure constraints factors according to personality type, it is necessary to provide different leisure activities considering personality type.

이상민(고려대학교) ; 남숙경(고려대학교) ; 이미경(고려대학교 교육학과) pp.363-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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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들의 심리적 안녕과 이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하고자 스트레스 및 정신건강수준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대학생의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에 대한 실태, 정신건강관련 변인들의 사회적 비용과 대학상담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의 상담 서비스 중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경제적 가치가 비용-효과분석(cost-effectiveness analysis)을 바탕으로 세 가지 방식(정신건강 문제의 해결이 고용에 미치는 경제적 가치, 질적인 삶의 보정년수에 따른 경제적 가치, 집단상담 서비스의 비용과 편익을 고려한 경제적 이득)으로 산출되었다.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한 개인이 집단상담에 투자한 비용 대비 90배 이상의 이득을 얻을 수 있다고 나왔다. 이를 통해 정신건강서비스 이용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고, 심리증상과 문제행동의 우선순위의 비교를 통해 사회적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실증적인 근거자료를 제공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stimate the degree of utilization of mental health services, social costs of mental illness, and economic values of college counseling center to develop the strategies that help college students to improve their psychological well-being and mental health. The cost-effective analyses of the group counseling in college students were conducted with three different approaches as follow: 1) The effect of mental health treatment on employment prospects, 2) The effect of mental health treatment onquality- adjusted life years, 3) The monetary-gain analyses by evaluating the costs and benefits of group counseling. As a result, individuals who received the group counseling could obtain 90 times more monetary gain than those who did not receive the group counseling. The results of this study verified the values of mental health service and provided empirical evidences for how to decrease social costs efficiently by identifying the priority of psychological problems and symptoms.

이은혜(중앙대학교) ; 이초롱(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pp.385-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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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폭력적인 데이트 관계를 유지하는데 있어서 용서가 이를 얼마나 설명하는지를 확인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그동안 데이트 폭력에 관한 많은 연구가 투자모델로 데이트 폭력 관계 유지를 설명해왔고 본 연구는 이에 용서 변인을 추가하여 설명력을 보충하였다. 이를 위해, 210명의 여대생에게 갈등책략 척도(CTS-II)와 투자모델척도, 이타적 망상척도, Enright 용서질문지, 관계 종결/지속 척도를 실시하였다. 이 중 데이트 폭력을 경험하였던 133명의 자료가 최종적으로 분석되었다. 그 결과 투자 모델 변인은 관계지속과 관련이 있었고, 헌신과 관계의 지속에 있어서 용서가 부분매개를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만족과 파트너에게 한 투자, 대안의 질, 헌신에 의해서 여성 희생자가 공격적인 파트너를 용서하고 결과적으로 데이트 폭력관계가 유지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용서가 폭력적 상황을 유지하는데 부적절하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앞으로 연구 과제를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aimed to establish how forgiveness contributes to the abusive relationship sustaining in the dating violence relationship. The investment model was commonly used by many studies to explain the maintenance dating violence relationships. This study strengthens the explanation by using a forgiveness variable. A sample 210 of female university students conducted the Conflict Tactics Scales(CTS), Investment Model Scale(IMS), Altuistic Delusion Scale(ADS), Enright Forgiveness Inventory(EFI), Intent to Return Questionnaire. After that, the data of 133 who experienced dating violence were analyzed. The result of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Investment model variables was associated with the commitment variable, and the forgiveness partially mediated connection between commitment and Intent to Return. The results mean that because of the satisfaction, investment to the partner, quality of alternatives, and commitment, female victims forgive the offensive partner, and consequently, dating violence relationship was sustained. This results suggests the forgiveness can effect maladaptively to the maintenance of abusive situation. And the future study for examining adaptive forgiveness of victims was suggested.

정은이(청운대학교) ; 박용한(Univ. of Oregon) pp.40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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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에서의 신뢰 연구를 위한 준비단계로서 우리나라의 대학 현실에 적합한 교수 신뢰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선행 연구의 분석과 국내외에서 사용하고 있는 신뢰 척도들을 분석하였다. 또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방형 설문을 실시하여 교수 신뢰의 구성요인들을 추출하였다. 이를 기초로 문항을 제작하고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개방형 설문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270명이고, 예비검사 및 본 검사에 참여한 서울, 경기, 충남 지역의 대학생들 790명이었다. 최종척도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내적 합치도를 산출하였고, 구인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친밀감, 전문성, 강의능력, 지도력의 4개 요인으로 구성된 총 27개 문항의 교수 신뢰 척도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교수신뢰 척도의 전체 신뢰도는 .96으로 나타나 매우 신뢰로운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개발된 척도의 적합도 검증을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다양한 부합도 지수들이 적절하게 나타나 본 척도가 교수에 대한 신뢰를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검증해 주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Professor Trust Scale (PTS) as a preliminary step for research on trust in college. First, we reviewed prior research on trust and examined various trust scales developed in Korea and also in other countries. Then, preliminary factors of professor trust were extracted from the results of an open-ended survey administered to college students. Drawing on these preliminary factors, we developed the items to measure college students’ professor trust and tested the instrument. 270 college students completed the open-ended survey and 790 students participated in preliminary or actual tests. For the final scale, we tested its internal consistency reliability and also examined its construct validity by conducting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extracted four factors including intimacy, expertise, teaching, and leadership, which consisted of 27 items for the final set of the Professor Trust Scale. The Cronbach's internal consistency coefficient of the overall scale was .96 indicating high reliability.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lso supported the validity of this factor structure by showing acceptable fit indices.

김재옥(경기대학교) ; 조성희(백석대학교) ; 이수정(경기대학교) pp.427-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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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형사사법 현장에서 정신병리의 가장을 탐지하기 위해 고안된 M-FAST(Miller Forensic Assessment of Symptoms Test)를 국내에 소개하고, M-FAST의 신뢰도 및 타당도 검증을 통해 본 검사도구가 국내 표본을 대상으로 꾀병 탐지에 있어 적합한 지를 알아보는데 있다. 이를 위하여 K대학교에서 교양강좌를 수강하는 대학생(n=92), 그리고 국립 법무병원에서 정신감정으로 인해 입원해 있는 범죄자 집단(n=66)의 M-FAST 실시 자료가 분석에 사용되었다. M-FAST 전체 25문항의 내적 일치도는 신뢰도 계수 .90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M-FAST의 7요인 구조에 대한 확인적 요인 분석이 실시되었다. 한편, MMPI-2 타당도 척도와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준거관련 타당도의 증거 또한 확인하였다. 전체 실험 참자가를 꾀병 집단과 솔직 응답 집단으로 재분류하여 M-FAST의 변별력을 살펴본 결과, M-FAST 총점과 모든 하위 척도에서 꾀병 집단이 솔직 응답 집단보다 유의하게 더 높은 점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ROC 분석 결과 M-FAST의 AUC는 .949로, 표준오차는 .017, p<.001, 95% 신뢰구간은 .9151에서 .982의 범위로 나타나 솔직 응답 집단과 꾀병 집단을 M-FAST가 효과적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FAST 총점의 변별 기준점이 6점이었을 때 예측 정확률은 최대가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Miller Forensic Assessment of Symptoms Test(M-FAST) which was developed for detecting malingered mental illness and to test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M-FAST using Korean population. For this purpose, undergraduate students(n=92) and criminal defendants who were referred to forensic examination(n=66) were included in the study. Reliability analysis of 25 M-FAST items produced an alpha coefficient of .90.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for testing 7 factor model of M-FAST was also examined.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FAST total score, scale scales and validity scales of MMPI-2 found evidence of construct validity. Total data were reclassified into two sub-groups(honest respondents group and malingered group), and the independent sample t-test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difference in the M-FAST total score and 7 scale scores between two groups.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honest respondents group showed higher M-FAST total score and scale scores than malingered group. ROC analysis yielded an AUC of .949(SE=.017, p<.001). Finally, the optimum M-FAST total cut-off score was revealed as 6 points(sensitivity=.895, specificity=.915). These results indicates that M-FAST has high reliability and validity in this study using Korean population.

노일석(서울보호관찰소) pp.449-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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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 절도사범의 보호관찰기간 재범을 예측하는 요인의 분석과, 재범위험성 평가를 위한 계리적 평가도구(actuarial assessment instrument) 개발을 목적으로 하였다. 보호관찰기간 동안 재범한 817명의 소년 절도사범과 재범하지 않은 675명의 대응집단(matching group)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전국 보호관찰소에서 작성된 ‘재범자 평가표’와 ‘비재범자 평가표’로부터 수집한 인구사회학적, 비행관련, 본건 범죄관련, 범죄전과관련 변인에 대해 SPSS 14.0 for Windows 프로그램의 카이제곱검정, t검정, Pearson 상관관계분석, 로지스틱 회귀분석, ROC 분석 등의 기법을 적용하여, 재범예측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성 평가도구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 재범군과 비재범군 간에 부모직업, 주택소유, 부모형태, 소년학력, 중퇴경험, 중퇴상태, 가출경험, 약물경험, 최초범죄 연령, 가출횟수, 음주빈도, 공범유무, 피해자 합의, 범죄책임회피, 개시연령, 총범죄(비행)경력, 동종범죄경력, 보호처분경력, 보호관찰경력 등 19개 변인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재범 예측요인은 범죄책임회피, 개시연령, 동종범죄경력, 중퇴경험, 부모형태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LJP-RRAR(Larcenous Juvenile Probationers-Rapid Risk Assessment of Recidivism)의 AUC는 .711로서 비교적 높은 예측정확도를 보였다. LJP-RRAR은 위험성(risk)에 상응하는 차별적 지도감독과, 욕구(need)에 기초한 전문적 처우에 유용한 평가도구로 사용될 수 있으며, 타당화를 위한 추후연구와 동적 요인 및 보호요인을 고려한 후속연구를 통해 예측정확도와 타당도가 높아 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is to analyze factors predicting recidivism of larcenous juvenile probationers for the duration of probation term, and to develop a actuarial assessment tool designed to be employed in the practice of probation. The subjects consisted of 817 larcenous juvenile probationers who had reoffended during their terms of probation and matched sample of 675 non-recidivists. The study found significant deferences between the recidivists group and the non-recidivists group in 19 variables. Among those variables, logistic regression showed that denying accountability, age at the time of commencing probation, theft history, experience of school dropout and parents type best predicted the recidivism for the duration of probation. LJP-RRAR demonstrated that AUC value amounted to .711, which is referred to high predictive accuracy. These results of the study suggest that LJP-RRAR could be a useful and potential tool in managing juvenile probationers commensurately with their risk, and treating violent juveniles on their need basis. It is expected that the predictive accuracy and the validity would be enhanced by follow-up studies on validation, and subsequent studies considering dynamic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한유화(충북대학교) ; 박광배(충북대학교) pp.471-4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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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질문검사(comparison question technique: CQT)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거짓말탐지검사 기법이다. CQT는 거짓말탐지검사에서 거짓말을 하는 피검사자와 진실을 말하는 피검사자의 관련질문과 비교질문에 대한 심리생리적 반응이 다를 것이라는 기본적인 가정에 기초한다. 본 연구에서는 합리적인 추론을 바탕으로 하여 CQT의 기본적인 가정이 타당한지를 검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CQT의 논리적 가정이 타당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Lykken(1988, 1998)이 예측하는 CQT의 오류긍정 비율(기대빈도)과 실제 검사자료에서 산출되는 오류긍정 비율(관찰빈도)의 차이를 χ2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CQT를 사용한 실제 검사자료의 오류긍정 비율은 1%~7%로 매우 낮게 나타난 것에 반해 Lykken(1988, 1998)이 주장하는 CQT의 오류긍정 비율은 39.5%~47%로 매우 높아 과대추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CQT의 기본적인 가정이 타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증거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합리적 추론에 근거하여 CQT 기본적 가정의 타당성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으며 논의에서는 본 연구와 더불어 CQT 기본적 가정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연구들을 제안하였고,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Comparison Question Technique (CQT) is the method of forensic lie detection that is the most widely used in Korea. CQT is based on the basic assumption that the psychophysiological responses vary depending on whether the subject receives a relevant or a comparison question and whether the subject is telling a lie or the truth. The present study tested the basic assumption underlying the use of CQT by means of a chi-square test for the goodness-of-fit between the false positive rates as expected by Lykken (1988, 1998) and those as estimated from actual data. The false positive rates in actual data were estimated to be generally low in the range of 1% to 7%. On the other hand, Lykken (1988, 1998) expected them to be in the range of 39.5% to 47%. Our analyses indicate that Lykken severely overestimated the false positive rates of CQT and as a result, the basic assumption underlying the use of CQT as a method of lie detection is not as ill-founded as Lykken proposed. The limitations of the present study and further studies to establish the validity of the rationales underlying CQT were discussed.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