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메뉴

권호 목록

정신건강전문가용 간접 트라우마 관리 도구(STCI)의 개발
주혜선(이화여자대학교) ; 조윤화(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안현의(이화여자대학교) pp.579-61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전문가들의 간접 트라우마 관리에 유용한 전략들을 다각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도구(Secondary Trauma Care Inventory, STCI)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전문가 집단이 문헌 연구를 통해 예비 도구의 영역(신체적 조절, 주도적 관계자원 활용, 심리적 경계설정, 의미추구, 그 외 심리적 균형 조절, 기관 간접 트라우마 관리)과 예비 문항들을 개발하였다. 이후 본 연구의 주요 도구들을 포함한 설문을 489명의 정신건강전문가들에게 실시하고 직무 수행 과정에서 간접 트라우마 경험이 있는 정신건강전문가 435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문항 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그 외 심리적 균형 조절 요인이 제외되면서 최종 STCI는 5요인 구조이면서 신뢰도와 타당도를 지님을 확인하였다. 또한 개인차원과 기관차원 각각의 총점에 근거하여 절단점수를 산출하고 절단점수의 타당도를 함께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STCI의 활용 제안,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develop the Secondary Trauma Care Inventory(STCI), an instrument for assessing multidimensional secondary trauma care strategies of mental health professionals. Following the literature review, 489 mental health professionals were recruited, and 435 professionals with work-related secondary trauma were selected to generate items and dimensions (physical regulation, proactive social resourcing, psychological boundary setting, meaning making, other psychological regulation, and organizational secondary trauma management). Item analysis, exploratory factor analysis,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howed five-factor structure, good reliabilities, and validities. Cut-off scores were calculated and based on the total scores of both the personal and organizational dimensions and validities were obtained. Results and restrictions of the present study were discussed.

슈퍼바이지 애착 전략 척도(Supervisee Attachment Strategies Scale) 국내 타당화 연구
신성만(한동대학교) ; 박영근(한동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김윤희(경북대학교) ; 박명준(한동대학교) pp.615-636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Menefee, Day, Lopez와 McPherson(2014)이 슈퍼바이저에 대한 슈퍼바이지의 애착 전략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슈퍼바이지 애착 전략 척도(SASS)를 국내 슈퍼바이지들을 대상으로 타당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원척도의 22문항을 번안 및 역번안 작업을 거친 후 척도를 구성하였다. 자료 수집은 최근 2년 동안 한 명 이상의 슈퍼바이저에게 최소 3회 이상 슈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있거나 현재 받고 있는 전국의 상담자 228명(남자 32명, 여자 195명, 성별무응답 1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자료를 바탕으로 SASS 요인구조의 적절성을 확보하기 위해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원척도와 동일하게 2개의 하위요인(회피, 거절)이 추출되었고 내적일치도 역시 적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SASS는 작업동맹 척도(WAI-T), 슈퍼비전 만족도(SSQ)와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역할갈등 역할모호 척도(RCRAI)와 친밀관계 경험척도(ECR)는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따라서 SASS는 유의한 공인, 수렴타당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들은 SASS의 각 하위요인이 독립적으로 슈퍼바이지의 성인 애착을 설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verify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upervisee Attachment Strategies Scale (SASS; Menefee, Day, Lopez, & McPherson, 2014) to measure supervisee's adult attachment toward supervisor. 22 items of the original scale were translated from English to Korean. Data include 228 counselors who have received supervision at least three times in the last 2 years from more than one supervisor as well as counselors currently under supervision. In addition to correlation analysis,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ere conducted to confirm factor structure property, reliability, and validity. Results showed the extraction of two sub-factors: Avoidance and Rejection, and showed proper Cronbach's alpha. SASS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WAI-T and SSQ and positive correlation with RCRAI and ECR, which confirms the significant concurrent validity and convergent validity of SASS. Each sub-factor of SASS independently explained supervisee's adult attachment.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정서강도가 정서억제에 미치는 영향: 자아해석양식의 조절효과
이지영(아주대학교) ; 신희천(아주대학교) pp.637-65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정서강도가 정서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정서강도와 정서억제의 관계에서 자아해석양식의 조절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정서강도와 자아해석양식의 유형에 따른 구체적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정서강도의 경우 긍정정서와 부정정서로 구분하였으며, 자아해석양식은 독립적 자아해석양식과 관계적-상호의존적 자아해석양식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96명을 대상으로 정서강도, 정서억제, 자아해석양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을 통해 정서강도가 정서억제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해석양식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정서 강도와 부정정서 강도는 모두 정서억제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긍정적인 정서강도가 정서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관계적-상호의존적 자아해석양식이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긍정정서와 부정정서 모두 강하게 경험할수록 정서를 억제하는 수준이 낮아진다는 것을 나타내며, 정서를 경험하는 강도뿐만 아니라 자기를 지각하는 방식인 자아해석양식이 정서억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그리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two-fold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Affect Intensity on Emotion Suppression as well as the moderating effects of Self-Construal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Affect Intensity and Emotion Suppression. We sort out Affect intensity from Positive affect intensity and Negative affect intensity. Also we sort out Self-Construals from Independent self-construal and 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 to find concrete effect. Three hundred ninety-six participants completed the questionnaire. For this purpose, we use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First, Positive Affect Intensity and Negative Affect Intensity negatively effect Emotion Suppression. Second, Relational-Interdependent Self-Construals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Affect Intensity and Emotion Suppression. These results suggest not only the intensity of affect but view of one’s self influence the use of Emotion Suppress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병리적 자기애의 하위유형별 인지 위계: 구성주의 레퍼토리 그리드 기법의 적용
황선정(마음여행 심리상담연구소) ; 조성호(가톨릭대학교) pp.659-69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구성주의 자기 조직화 개념으로 병리적 자기애의 하위유형을 구분하고 각 유형별 인지 위계 특성을 살펴보는 것이 목적이다. 먼저 987명의 대학생 중 병리적 자기애 질문지 절단점을 적용하여 대학생 132명을 선별한 후 이 중 레퍼토리 그리드 인터뷰에 응한 95명의 병리적 자기애 웅대성, 취약성, 분화, 통합 점수를 군집 분석하여 하위유형으로 구분되는지 확인하였다. 그 결과 분화형, 웅대통합형, 취약형, 취약웅대형 등 4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각 군집의 심리 정서적 특징에 대한 일원변량 분석 결과 4개 군집은 서로 유의미한 차이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각 유형별 인지위계 특성을 검토하기 위해, 레퍼토리 그리드로 도출된 중심 구성개념을 웅대성과 취약성으로 평정하고, 일원변량 분석을 통해 각 하위유형별 중심 구성개념의 웅대성, 취약성 각각에 대한 강도, 기여도, 인접도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각 하위유형들은 중심 구성개념의 강도와 기여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연구의 제한점 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ere to categorize subtypes of pathological narcissism and examine the cognitive hierarchy of each subtype. Out of 128 individuals who met the Pathological Narcissism Inventory cut off score, 93 subjects were selected through repertory grid interview. Cluster analysis using two factors from each category, cognitive contents (grandiosity, vulnerability) and cognitive structures (differentiation, integration) to identify how subjects are subdivided. As a result, four significant subtypes were verified: Differentiated, Grandiose Integrated, Vulnerable, and Vulnerable Grandiose. To investigate the cognitive hierarchical characteristics of each subtype, core constructs were drawn from the repertory grid technique and subsequently rated in two categories: grandiosity and vulnerability. One-way ANOVA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influence on intensity, CTR, and distances of each core construct of subtypes. Results indicated that each subtype shows significant difference regarding intensity and CTR of core construct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addressed.

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의 관계: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나하영(한양대학교) ; 신태섭(이화여자대학교) pp.695-71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예측되는 내현적 자기애, 내면화된 수치심,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를 관련변인으로 설정하여, 각 변인들의 구조적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대학생 372명에게 내현적 자기애 척도, 내면화된 수치심 척도, 자기제시 동기 척도, 자기제시 기대 척도,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척도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구조모형 검증 결과, 내현적 자기애 성향 여부가 내면화된 수치심과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로 향하는 경로, 내면화된 수치심이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으로 향하는 경로,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으로 향하는 경로는 유의미했으며, 내현적 자기애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으로 가는 직접경로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수정모형 검증 결과, 내현적 자기애에서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으로의 경로를 삭제한 모형, 즉 완전매개 모형이 부분매개 모형보다 간명하였다. 내현적 자기애가 높은 집단은 내면화된 수치심이 높을 것이고, 내면화된 수치심은 자기제시 동기-기대 차이를 유발할 것이며, 이는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에 정적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사회불안을 호소하는 내담자들의 수치심을 정서적으로 다루는 동시에 비합리적인 자기제시 동기 사고를 논박하여 자기제시 동기를 낮추는 인지적 개입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s to present a hypothesized modification model developed to examine the structural relationships between covert narcissism, internalized shame, self-presentation motivation and expectation and social interaction anxiety. Participants included 372 college students. Major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ll variable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Second, the structural model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social interaction anxiety, internalized shame, and the gap between self-presentation motivation and expectancy, was valid. All paths of the hypothesized model, except for the direct path from covert narcissism to social interaction anxiety, were significant. Third, after verifying the modification model, except for the direct path from covert narcissism to social interaction anxiety, it was found that the full mediation model, especially with regards to simplicity, surpassed the initial meditation model.

대학생의 거부민감성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개효과
안선경(한국교원대학교) ; 정여주(한국교원대학교) pp.719-74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의 거부민감성이 정서표현 양가성을 매개로 하여 대인관계문제에 이르는 구조모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357명을 대상으로 거부민감성 척도, 한국판 정서표현 양가성 척도, 한국판 대인관계문제검사 원형척도의 단축형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검증을 통하여 거부민감성과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양가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거부민감성, 자기방어적 양가성, 관계관여적 양가성, 대인관계문제로 이루어진 측정모형은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구모형, 경쟁모형1, 경쟁모형2 중에서 경쟁모형2가 가장 적합하고 간명한 모형으로 나타나 최종모형으로 선택되었다(NFI=.927, TLI=.920, GFI=.925, CFI=.944, RMSEA=.089). 셋째, 관계관여적 양가성과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자기방어적 양가성은 완전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넷째, 거부민감성과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관계관여적 양가성이 자기방어적 양가성에 선행하여 대인관계문제에 순차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중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personal problems. Survey data was collected from 357 university students using RSQ, AEQ-K, KIIP-SC. Result were as follows: First, the measurement model consisting of rejection sensitivity, self-defensive ambivalence, relation-involved ambivalence and interpersonal problems fit the data well. Second, competitive model 2 was selected over research model and competitive model 1 for the final research model (NFI=.927, TLI=.920, GFI=.925, CFI=.944, RMSEA=.089). Third, the relationship between relation-involved ambivalence and interpersonal problems was fully mediated by self-defense ambivalence. Fourth, an order-based double mediating effect on interpersonal problems occurred: relation-involved ambivalence preceded self-defensive ambival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rejection sensitivity and interpersonal problems.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were further discussed.

사회초년생이 직업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 중소기업에 취업한 대학졸업자를 중심으로
문은미(동신대학교) ; 이주희(동신대학교) pp.743-77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사회초년생의 첫 직장 직업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을 탐색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대학 졸업 후 정규직이나 2년 이상의 계약직으로 첫 직장에 취업한 신입사원’ 8명을 대상으로 면담하였다. 면담자료는 근거이론적 방법(Strauss & Corbin, 1998)을 적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첫째, 분석결과 56개의 하위범주와 14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둘째, 패러다임 분석결과 사회초년생이 직업적응과정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의 인과적 조건은 ‘준비 없는 취업’, ‘사회적 시선에 의한 취업’으로 나타났다. 중심현상은 ‘존재감이 없는 나’으로 나타났다. 맥락적 조건은 ‘입사 초기 업무 부담’, ‘기대와 다른 직장생활’, ‘불만족스러운 근무여건’으로 나타났다. 중재적 조건은 ‘정서적 위안을 위한 노력’, ‘대인관계를 위한 도움 추구’, ‘부정적인 동료관계’로 나타났다. 상호작용 전략은 ‘사고적 대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 ‘행동적 대처’로 나타났다. 결과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 ‘막연한 진로계획’으로 나타났다. 셋째, 선택코딩에서 도출된 직업적응과정 어려움의 핵심범주는 ‘존재감 없는 나에서 탈피하기’로 나타났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examine difficulties of the new employees of the job world on the process of job adaptation. The main research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ly, as a result of opening coding, 56 sub-categories and 14 categories were figured out. Secondly, the causal conditions included ‘employment without preparation’ and ‘employment by social eyesight’. The central phenomenon was ‘I without a sense of existence.’ Contextual conditions included ‘work burden at the early stage of employment’, ‘employment life that is different from expectation’ and ‘unsatisfactory working condition.’ Mediating conditions included ‘efforts for emotional comfort’, ‘seeking help for interpersonal relation’ and ‘negative peer relation.’ Mutual operation strategy included ‘rational reaction’, ‘efforts to reinforce competence’ and ‘behavioral reaction.’ Results include ‘anxiety for uncertain future’, ‘ambiguous career preparation.’ Thirdly, the core category in difficulties of job adaptation process that was extracted from selection coding was ‘escaping from I having no sense of existence.’

초등학생이 지각한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황희정(동덕여자대학교 아동학과) ; 이주영(동덕여자대학교) pp.777-800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이 지각한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이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서울과 대구에 위치한 3개 초등학교 5, 6학년 424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상관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인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성은 자살생각과 유의미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과 자살생각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변인으로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 3개를 각각 검증한 결과, 긍정성만 유의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자기조절능력과 대인관계능력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으며, 가족응집성만이 자살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인 긍정성 모형에서는 가족응집성이 긍정성을 통해서만 자살생각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응집성이 초등학생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유의한 예측 변인임을 보여주며, 회복탄력성을 구성하는 개념 중 긍정성이 가족응집성과 자살생각의 관계를 매개하는 중요한 변인임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초등학생의 자살생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긍정성에 초점을 맞춘 회복탄력성의 증진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높은 회복탄력성은 취약한 가족체계 하에 있는 아동들을 자살생각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family cohesion and family adaptability on elementary school students’ suicidal ideation and to identify the mediation effect of resilience. A total of 424 5th and 6th grade students from 3 schools in Seoul and Daegu participated in the study. Correlation analysi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s among family cohesion, family adaptability, 3 subscales of resilience, and suicidal ideation. In path analysis, only positiveness, one of the 3 subscales of resilience, fully mediated the effect of family cohesion on suicidal ideation. Self-regulation ability and interpersonal ability did not show significant mediating effects while family-cohesion directly affected suicidal ideation. In conclusion, family cohesion is a meaningful predictor of children’s suicidal ideation and resilience and, positiveness, serves as an important mediating factor between vulnerable family function and suicidal ideation.

대학생의 지각된 스트레스, 실존적 안녕, 우울 및 자살 사고의 관계: 6주 단기 종단 연구
조영주(서강대학교) pp.801-82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실존적 안녕, 우울 및 자살 사고의 관계, 이들 관계에서 지각된 스트레스의 매개 효과, 그리고 지각된 스트레스가 우울 및 자살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서 실존적 안녕의 조절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단기 종단 연구로, 실존적 안녕, 우울 및 자살 사고를 6주 간의 간격을 두고 시점1과 시점2에서 반복측정 하였고, 시점2에는 시점1 이후 6주 간의 지각된 스트레스를 함께 측정하였다. 대학생 164명으로부터 얻은 자료를 상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기저선 종속변인을 통제한 후에, 시점1의 자살 사고는 시점2의 실존적 안녕을 설명하였고, 시점1의 실존적 안녕은 시점2의 우울을 설명하였으며, 시점1의 우울은 시점2의 자살 사고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각된 스트레스는 시점1과 시점2의 실존적 안녕, 시점1과 시점2의 우울, 시점1의 실존적 안녕과 시점2의 우울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였다. 반면, 지각된 스트레스가 우울 및 자살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서 실존적 안녕의 조절 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결과를 논의하였고,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 및 상담 실제에 대한 함의를 포함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stress, existential well-being,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Research questions were (a) the relationships between existential well-being,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b) the mediation effect of perceived stress in the relationships among existential well-being, depression, and suicidal ideation, and (c) the moderating effects of existential well-being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depression and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Data collected from 164 undergraduate students were analyzed using correlation analyse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Result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Suicidal ideation predicted existential well-being, existential well-being predicted depression, and depression predicted suicidal ideation. Perceived stress significantly medi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Time1 existential well-being and Time2 depression. The moderating effects of existential well-being in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depression were not significant. Study limitations,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nd implications for counseling practice were discussed.

외상 후 성장과 적응의 관계에서 실존적 의미의 매개효과: 중년기 성인을 대상으로
최재인(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 성승연(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pp.829-85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외상 후 성장이 적응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실존적 의미가 갖는 매개효과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40세 이상 60세 이하 중년기 성인 439명을 대상으로 외상 및 외상 후 성장 경험, 개인적 의미와 영적 의미, 중년기 적응유연성, 주관적 행복감, 중년기 정서적 위기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외상 경험 및 외상 후 성장 수준에 따른 차이검증 결과, 실존적 의미와 적응 수준에서 집단 간 차이가 유의하였다. 또한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 결과, 외상 후 성장과 적응 간의 직접 경로와 개인적 의미, 영적 의미를 매개로 한 간접 경로를 모두 포함한 연구모형이 간접 경로만을 포함한 경쟁모형보다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경로에서는 외상 후 성장이 중년기 적응유연성과 주관적 행복감에 이르는 직접 경로 및 개인적 의미와 영적 의미를 매개로 한 간접 경로가 모두 유의하였지만 외상 후 성장이 중년기 정서적 위기감에 이르는 경로에서는 개인적 의미를 매개로 한 간접 경로만이 유의하였다.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mediating effects of existential mean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and adjustment were examined based on a survey administered to 439 adults between the ages of 40 and 60 years old. The survey collected data about posttraumatic experience and growth, personal and spiritual meaning, mid-life resilience, subjective happiness, and mid-life crisis. The one-way ANOVA analysis demonstrated that posttraumatic experience and growth influenced the development of existential meaning and adjustment.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proved that posttraumatic growth mediated the direct path to mid-life resilience and subjective happiness, but not to mid-life crisis. In addition, both personal and spiritual meanings mediate the link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and mid-life resilience and subjective happiness; however, personal meaning alone was mediated by the link between posttraumatic growth and mid-life crisis. Based on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청소년의 일상적 스트레스와 자해행동: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조절효과
성나경(서울특별시 서부교육지원청) ; 강이영(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pp.855-87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이 활용하는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에 따라 일상적 스트레스가 청소년의 자해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서울에 거주하는 남자 중학생 238명, 여자 중학생 240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수집한 자료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청소년이 지각한 일상적 스트레스와 자해행동에 있어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일상적 스트레스와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이 청소년의 자해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변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일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수용, 해결중심사고, 균형 있게 바라보기, 긍정적 재초점, 긍정적 재평가)은 자해행동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는 중요한 조절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일상적 스트레스 상황에서 자해행동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생활지도 및 상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였으며, 자해 청소년들의 학교적응 및 정신건강 회복을 위한 다양한 노력에 기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연구의 방향에 대하여 상세히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whether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ffect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stress and self-harm behavior. Data from a total of 238 male and 240 female middle school students was collected. Hierarchical regression was used to verify the effect of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daily stress and self-harm behavior. The results indicated that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ere important moderator variables that protect adolescents from self-harm behaviors. 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acceptance, planning, rethinking, having a balanced perspective, positive perspective making, positive reappraisal) moder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ceived daily stress and self-harm behavior. From the results, implications for guidance and counseling self-harming adolescents were discussed and information on helping these students with school adjustment and mental health recovery was given. In addition, limitations of this study was discussed.

성인기 초기 여성의 물질주의, 외모주의와 이상섭식행동의 관계에서 사회비교와 신체불만족의 매개효과
설경옥(이화여자대학교) ; 박선영(이화여자대학교) ; 박지은(이화여자대학교) pp.875-896
초록보기
초록

우리사회 만연한 물질주의의 폐해에 대한 높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물질주의 가치 추구와 정신건강과의 관계를 탐색한 국내 연구는 극히 제한적이다. 본 연구는 성인기 초기 여성을 대상으로 물질주의 가치 추구와 이상섭식행동 간의 관계를 연구하였다. 구체적으로 성인 초기 여성이 물질주의를 추구하는 경향이 높을수록 외모가 성공의 중요한 기준이 되는 외모주의를 추구할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라 예상하였고, 외모주의가 높은 여성의 경우 타인의 외모와 자신의 외모를 비교하는 사회비교를 더 빈번히 할 것이라 예측하였다. 이러한 외모에 대한 사회비교는 여성이 자신의 신체에 더욱 불만족하게 되어 결국 그 불만족에 대한 부적응적인 해결 방식으로 이상섭식행동을 보일 것이라 가정하였다. 가설 검증을 위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에서 모집한 성인 초기 여성 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물질주의와 이상섭식행동에서 외모주의와 사회비교, 신체불만족의 매개효과를 구조방정식을 통해 분석하였다. 그 결과, 물질주의는 외모주의를 완전매개로 이상섭식행동을 설명하는 동시에, 물질주의와 이상섭식행동의 관계에서 외모주의와 사회비교, 신체불만족이 순차적으로 완전매개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본 연구결과가 갖는 학술 및 상담 실무에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에 포함하였다.

Abstract

Despite the detrimental effects of materialism in Korea, minimal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o determine its relationship to mental health.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ialism and eating disorder symptoms in 569 young adult Korean women. We hypothesized that materialism would predict lookism and increase appearance-related social comparison which in turn, would lead to overall physical dissatisfaction and higher levels of eating disorder related behaviors. Results showed that lookism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ialism and eating disorder symptoms. Results also showed that the link between materialism and eating disorder symptoms were fully mediated by lookism, social comparison of appearance and body dissatisfaction, respectively. Theoretical and clinical implications of the study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대학생의 부모화 경험이 불안에 미치는 영향: 정서적 소진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
김보람(동아대학교 학생상담센터) ; 최수미(건국대학교) pp.897-91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부모화 경험이 불안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적 소진과 사회적 지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하여 유의표집 방법으로 추출된 전국 7곳의 대학교 및 전문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651명에게 부모화 경험, 불안, 정서적 소진, 사회적 지지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과 AMOS 20.0을 통하여 상관관계, 연구모형의 적합도 및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 부모화 경험과 불안의 관계에서 정서적 소진과 사회적 지지가 완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통하여 부모화 경험이 직접적으로 불안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정서적 소진과 사회적 지지에 매개하여 불안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상담실제에서 불안을 호소하는 대학생 내담자의 경우 성장기 부모화 경험뿐만 아니라 매개효과가 검증된 다양한 변인들에 대한 탐색과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끝으로 위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primary focus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exhaustion and social suppor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fication and anxiety. Through the purposive sampling technique, six hundred fifty one students were recruited from seven universities and colleges located in South Korea. Parentification, anxiety, emotional exhaustion and social support was explored. For data analysis,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ere employed and all analyses were completed by using SPSS 21.0 and AMOS 20.0. Results suggests that parentification has an indirect effect on anxiety through emotional exhaustion and social support rather than have a direct effect on anxiety, suggesting to consider various factors associated with parentification to better help college students with anxiety related problems. Implication and potential for follow-up study were further discussed.

기업상담자 소진에 관한 질적 연구: 기업상담 내부모형을 중심으로
남현주(부산대학교) ; 송연주(부산외국어대학교) pp.915-94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기업상담자들의 소진 경험을 살펴보아 이들의 소진을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업 내 상담실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본인이 소진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상담자 총 1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를 합의적 질적 분석 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소진의 원인, 소진의 결과, 소진 극복방법의 3영역과 24개의 중심개념으로 구분되었다. 첫 번째 영역은 기업상담자들이 인식한 소진의 원인과 관련된 것으로, 14개 중심개념으로 구분되었다. 조직과 개인내담자 사이에서 이해당사자들 간 요구 조율, 비밀보장 원칙 준수, 조직 내 근무로 다른 조직원들과 맺게 되는 이중관계, 성과를 중요시하는 조직 요구에 부응 등이 포함되었다. 두 번째 영역은 기업상담자들의 소진 결과와 관련된 것으로, 5개의 중심개념으로 구분되었다. 육체적 피로와 신체적 증상, 대인관계 축소 및 철수, 부정적인 정서, 상담 및 업무에 대한 동기와 의욕 저하, 이직이나 퇴사에 대한 고민이 포함되었다. 세 번째 영역은 기업상담들의 소진 극복방법과 관련된 영역으로, 5개의 중심개념으로 구분되었다. 사회적지지 체계 활용, 인지적 문제해결방안 모색하기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기업상담자 소진 예방과 극복을 위한 시사점과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experience of counselor burnout in order to assist in recovery and prevention. Participants included 10 counselors who had worked for at least 2 years and experienced burnout. Interview data was analyzed by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 Results revealed 24 sub-domains within the following 3 domains: causes of burnout, conquences of burnout, and factors facilitating burnout recovery. The cause of burnout, as perceived by participating counselors was comprised of: coordinating demands, observing confidentiality between individuals and organization, observance of confidentiality, dual relationships within organization, and meeting organizational demands. Experiencing physical fatigue, physical symptoms, relational withdrawal, or negative emotions, and a decrease in motivation and desire of counseling/tasks resulted from burnout. Factors facilitating recovery from burnout included using social supports, finding problem-solving strategies, and/or enjoying leisure activities. Results, findings and implications are discussed.

재난에서의 집단 트라우마와 지역공동체 탄력성
오혜영(이화여자대학교) pp.943-969
초록보기
초록

최근 대규모 재난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대규모 재난 위기의 특성을 반영한 트라우마와 지역공동체 탄력성에 관한 연구-기반 이해가 필요하다는 목적에 따라 관련된 국내외 문헌들을 리뷰하여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 같은 연구목적을 위하여 2015년 5월까지 국내외 학술연구 데이터베이스와 웹사이트에 소개된 재난 트라우마 및 지역 공동체 연구 문헌들을 검토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관련 문헌 중 재난 트라우마와 관련한 국내외 문헌을 통해 개인 트라우마 개념이 갖는 한계점과 집단 트라우마 개념으로의 접근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문헌에서 제시하고 있는 지역공동체 탄력성의 개념을 비교하여 제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재난 상황에서의 지역 공동체의 갈등과 피해를 다룰 수 있는 역동적인 집단 트라우마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제시하고, 재난 지역공동체 탄력성의 증진을 위하여, 지역공동체가 주체가 되고 협력적 유대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다양한 정책 모델과 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In light of recent large-scale disasters,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concepts of collective trauma and community resilience unique to disaster. After reviewing a variety of literature an evidence-based understanding was provided. The literature review exclusively utilized academic databases and web sites and was limited to publications and findings prior to 2015. Research showed that the concept of community resilience has been addressed and compared across various fields. In addition, the possibility of approaching collective trauma through the limitation of personal trauma has been explored throughout both domestic and international literature. This study presents a new perspective of collective trauma and the community conflict dynamics induced by disaster situations. Data included i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fundamental components towards increasing the resilience of disaster-stricken communities through policy and programmatic change that allow the community to become the main agent in pursuit of common interests with cooperating bonds.

l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