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의 목적은 반추 연구의 동향을 분석하고 침습적, 의도적 반추와 관련 변인 간의 상관관계 효과크기를 탐색 하는 것이다.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및 등재후보지 대상으로 반추에 관한 연구 총 111편을 연도, 연구대상, 연구방법 등에 대해 분석했으며, 그 중 침습적, 의도적 반추 척도를 활용한 연구 30편을 대상으로 관련 변인 군에 대한 메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88편(79.3%)이 양적연구로 나타났으며, 반추 관련 변인이 독립변인으로 사용된 논문은 24편(21.62%), 매개변인으로 사용된 논문은 60편(54.05%)으로 나타났다. 둘째, 메타분석 결과 침습적 반추에서 부정 인지, 부정 정서, 긍정 정서, 긍정 인지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으며, 의도적 반추에서 긍정 인지, 부정 인지, 부정 정서, 긍정 정서 순으로 효과크기가 나타났다. 셋째, 침습적, 의도적 반추의 연령대별 조절효과 분석결과, 의도적 반추와 대인관계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research trends in the study of rumination, and explored the correlation effect sizes between invasive and intentional rumination and related variables. A total of 111 papers on rumination in the journal of the KCI’s registration and registration-candidates were analyzed for publication year, research subjects, and research methods. Additionally, a meta-analysis was conducted on the 30 studies using invasive/intentional rumination scales. Eighty-eight papers (79.3%) were quantitatively analyzed, with 24 (21.62%) examining rumination-related independent variables, and 60 (54.05%) examining mediating variables. The meta-analysis indicated that effect sizes of invasive rumination-related variables from highest to lowest were negative-cognition, negative-emotion, positive-emotion, and positive-cognition; and that effect sizes for intentional rumination-related variables from highest to lowest were positive-cognition, negative-cognition, negative-emotion, and positive-emotion. Finally, the analysis of the moderating effect of invasive and intentional rumination by age-group indicated a significant difference in intentional-rumination and interpersonal-relationship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성인을 대상으로 비자살적 자해의 중단 및 유지집단 간의 자해특성의 차이가 어떠한지 알아보고, 통합적 이론모델을 근거로 비자살적 자해의 유지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총 188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비자살적 자해 중단 및 유지집단 간의 비자살적 자해방법의 심각도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자살적 자해 유지집단은 중단집단에 비해 비자살적 자해의 빈도는 높고, 방법 수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자살적 자해 유지집단에 영향을 미치는 자해기능은 자극추구, 자기처벌, 처벌 및 대가의 회피, 주변 사람들의 관심 및 지지 추구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위험요인은 아동기 학대와 애착불안으로 나타났다. 아동기 학대와 비자살적 자해유지와의 관계에서 애착불안의 완전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identify risk factors affecting the continuation of nonsuicidal self-injury (NSSI) by comparing a continuation group and a cessation group in a nationwide sample of South Korean adults (N=188) using online and offline surveys. The results showed no difference in the severity of method of self-injury between the continuation and cessation groups. However, the continuation group had a higher frequency and variety of methods of NSSI than the cessation group. Functions of NSSI that affected maintenance included: stimulus seeking; self-punishment; attention seeking and support seeking; and avoidance of punishment or consideration for others. Finally, childhood abuse and adult attachment problems were the primary risk factors affecting the continuation of NSSI.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abuse and NSSI was not mediated by adult attachment.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Louis, Wood, Lockwood, Ho와 Ferguson(2018)의 긍정도식척도(The Young Positive Schema Questionnaire; YPSQ)를 한국판으로 타당화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예비연구에서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185명의 YPSQ 예비척도 설문자료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과정을 통해 원척도와 달리 한국판 긍정도식척도(YPSQ)는 12요인 구조의 49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높은 신뢰도를 나타내었다. 또한, 검사-재검사 신뢰도로 시간적 안정성도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 460명의 자기 보고식 설문자료를 가지고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먼저 한국판 YPSQ와 YSQ의 상관관계로 구성타당도를 확인하였고, 또한 감사 성향(K-GO-6), 삶의 만족도(SWLS), 정서적 고통(DASS-21), 5요인 성격특성(BFI) 과의 상관분석으로 수렴타당도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한국판 YPSQ가 YSQ를 넘어 준거 변인들에 대한 독립적인 설명량을 갖는지에 대한 증분타당도를 검증하여, 한국판 긍정도식척도(YPSQ)와 초기부적응도식 질문지(YSQ)가 정신건강을 측정하는 서로 다른 개별적인 척도임을 확인하였다. 위 결과들은 한국판 긍정도식척도(YPSQ)가 개인의 초기적응도식(EAS)을 잘 측정할 수 있는 유효한 도구임을 나타내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해 제언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the Young Positive Schema Questionnaire (YPSQ).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on questionnaire data from 185 adults. The Korean version of the YPSQ was composed of 12 subscales with 49 items. The questionnaire demonstrated strong reliability and stability over time. Next, the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administered to 460 adults. The correlation between the YPSQ and YSQ was confirmed to verify construct validity. Convergent validity was verified by analyzing the correlation between the YPSQ and the K-GO-6, SWLS, DASS-21, and BFI. Incremental validity was verified by analyzing whether the Korean version of the YPSQ had independent explanatory power beyond the variance explained by the YSQ. The findings indicated that the Korean version of the YPSQ is a valid tool for measuring the EAS of an individual. The implications of the study and recommendations for further research are presented.
본 연구에서는 DSM-5 진단기준에 속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PTSD 증상과 심리적 디스트레스에 따른 잠재계층을 도출하고, 잠재계층 분류에 시간관의 영향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또한 이것이 성별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 성인 1,137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을 사용하였다. 이중 DSM-5 진단기준에 속한 외상 사건을 경험한 860명의 자료를 통해 잠재프로파일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3개의 잠재계층이 도출되었으며, 그 형태에 따라 ‘스트레스 저집단’, ‘스트레스 중간집단’, ‘스트레스 고위험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여성의 경우 2개의 잠재계층이 도출되었으며, 그 형태에 따라 ‘스트레스 저집단’, ‘스트레스 고위험집단’으로 명명하였다. 영향요인 분석 결과 남성의 경우 ‘과거부정’, ‘현재쾌락’이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으며, 여성의 경우 ‘과거부정’, ‘현재쾌락’, ‘현재숙명’이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논의 및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This study aimed to identify subgroups among Korean adults who experienced DSM-5-defined traumatic events that differed by severity of PTSD symptoms and psychological distress, analyze the influence of time perspectives on classification, and explore gender differences in patterns of severity. A total of 1,137 South Korean adults completed the survey. Latent Profile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were performed on data from 860 participants who reported DSM-5-defined traumatic events. In men, a three-class model best fit the data with a ‘mild stress class’, ‘moderate stress class’, and ‘severe stress class’. In women, a two-class model best fit the data with a ‘mild stress class’ and ‘severe stress class’. The predictor analysis showed that ‘Past Negative,’ and ‘Present Hedonistic’ were significant variables for men; while ‘Past Negative,’ and ‘Present Fatalistic’ were significant variables for women. In light of these results, Implications and suggestion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외상으로 인한 침투적 심상의 처리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심상 재각본(imagery rescripting; IR) 기법의 치료적 메커니즘과 적용 및 연구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심상 재각본은 외상적인 심상에 노출한 상태에서 심상의 내용을 수정하는 과정을 통해 정서적인 조절과 부적응적인 신념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한다. 이는 심상의 활용을 통한 정서적 정보 처리, 교정적 심상의 구성을 통한 무조건 자극(외상 경험) 평가 및 인지 도식의 수정이라는 기제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 IR은 PTSD의 치료에 주로 적용해 왔으나, 사회불안, 악몽, 우울장애, 성격장애 등 여러 장애에서 침투적 심상을 처리하기 위해 적용해 왔으며, 그 효과를 밝히는 연구가 다수 이루어져 왔다. IR은 심상을 활용하기 때문에 창의적인 적용이 가능하고, 재각본 단계를 통해 개입의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IR을 장애 특성에 따라 개발하고 적용하는 것은, 심리치료에서 핵심적인 외상 심상을 다루는데 있어 유용한 도구가 될 것이다. 또한, 향후 IR 연구에 있어 IR을 활용한 치료적 개입의 근거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치료 효과 및 메커니즘에 관한 연구를 제안하였다.
This study reviews the therapeutic mechanisms, applications and studies of imagery rescripting (IR) therapy. IR is a treatment that can be used effectively to deal with traumatic and intrusive images. IR treatment promotes the modification of the imagery while exposed to the traumatic imagery, which can control emotions and change maladaptive beliefs. This has been found to be possible through the mechanisms of emotional information processing through the use of images, evaluation of unconditioned stimulus (trauma experience), and modification of cognitive schema. IR has been mainly applied to the treatment of PTSD, but has been applied to deal with intrusive images in various disorders. Using images can be creatively applied and can reduce the pain of interventions through rescripting phases. Therefore, developing and applying IR according to the disability characteristics may be a useful tool for dealing with traumatic imagery. And this article also suggests future researches on IR intervention.
본 연구에서는 자기결정이론의 기본 심리적 욕구를 기반으로 한 욕구-지지적인 대인관계 행동과 욕구-좌절적인 대인관계 행동을 측정하는 척도인 대인관계 행동 척도(Interpersonal Behaviours Questionnaire; IBQ)를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하고자 하였다. IBQ는 자율성-지지 행동, 유능감-지지 행동, 관계성-지지 행동 그리고 자율성-좌절 행동, 유능감-좌절 행동, 관계성-좌절 행동에 대한 지각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척도이다. 총 505명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원척도와 동일하게 문항제거 없이 한국판 IBQ는 4문항씩 6요인으로 총 24문항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인한 결과, IBQ는 한국인에게 사용하기에 신뢰할 수 있고 타당한 도구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욕구-지지적인 행동은 행복 관련 지표와 욕구-좌절적인 행동은 불행 관련 지표와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그리고 추후 연구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objectives of this study were to introduce need-supportive interpersonal behaviors and need-thwarting interpersonal behaviors, which are based on basic psychological needs, and to translate and validate a Korean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Behaviours Questionnaire (IBQ). The IBQ assesses the perceptions of other's autonomy-supportive, competence-supportive, and relatedness-supportive interpersonal behaviors; as well as autonomy-thwarting, competence-thwarting, and relatedness-thwarting interpersonal behaviors. Us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IBQ (N=259), per 4 items, 6-factor model was determined. Next, a series of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N=246) supported the goodness of fit of the 6-factor structure. A validation test supported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Additionally, need-supportive interpersonal behaviors correlated with well-being indicators, while need-thwarting interpersonal behaviors correlated with ill-being indicators. The results of this study confirmed the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IBQ. Limitations, implications and future research direc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중년여성들의 관계상실 경험이 어떠한지, 어떻게 관계 상실의 경험을 극복하고 성장에 이르는지를 탐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Clandinin과 Connelly(2000)의 내러티브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시간성, 사회성, 장소를 의미하는 3차원적 내러티브 공간을 염두에 두고 자료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로는 관계상실의 경험이 외상 후 성장과정에 있어 자신의 삶에 중요한 사건이었다고 보고하는 40대 중반∼50대 초반의 중년기 여성 3명을 선정하였다. 관계상실을 경험한 중년여성들은 상실의 비탄을 경험하면서도 남은 자로서의 삶에 대해 책임을 다하는 존재로 변화되어 갔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인 변화 및 정체성의 통합이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들이 도출한 관계상실로 인한 외상 후 성장경험의 의미는 ‘뿌리 채 흔들려 무너져 내림’, ‘이전의 원가족 경험이 고통의 불씨가 됨’,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시도들’, ‘고통을 장대 삼아 뛰어넘기’, ‘책임을 다하는 존재로 살아냄’, ‘상실의 고통이 삶에게 주는 선물’,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여정’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상실로 인한 외상 후 성장 경험의 개인적, 실제적, 사회적 정당성을 논의하였고, 연구의 의의와 후속 연구를 제언을 하였다.
This study explored how middle-aged women overcome relationship loss and experience posttraumatic growth. Data were analyzed in a 3-dimensional narrative space of temporality, sociality, and place using Clandinin and Connelly’s (2000) narrative method. The participants were 3 middle-aged women in their mid-40s to early 50s who reported that the experience of relationship loss was an important event in their posttraumatic growth process. The narrative analysis revealed that participants transformed into responsible beings through grieving relationship loss, and that positive changes in self-awareness and identity were integrated. The post-traumatic growth experiences of the participants derived from relationship loss included: ‘roots shakes,’ ‘family experience becomes pain,’ ‘attempts to find a solution,’ ‘jump over pain,’ ‘surviving as a responsible person,’ ‘the gift of suffering,’ and ‘the journey to be yourself.’ The personal, practical and social implications of post-traumatic growth experiences following relationships loss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집단상담 과정 및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집단상담 작업동맹 척도를 개발하여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기존의 관련 척도를 고찰하였다. 개별면담과 포커스면담을 추가로 실시하여, 집단상담 작업동맹에 대한 구성개념을 정리하고 60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개발 후 집단상담전문가와 집단상담에 참여했던 집단원을 대상으로 5번의 내용타당도와 안면타당도 평정을 거쳐 49개의 최종예비문항을 선정하였다. 이후 집단상담에 참여해 본 집단원을 대상으로 예비연구(N=203)를 실시하여 집단상담 작업동맹의 구성요인을 3개, 21문항 구조의 측정 모형을 도출하였다. 또 다른 표집으로 본 연구(N=241)를 실시하여 척도의 모형을 검증하고 타당화분석을 하였다. 그 결과, 3요인, 21문항이 적합함을 재확인하였으며, 집단상담 작업동맹의 내적 합치도는 .92로 신뢰도는 양호하였다. 집단상담 작업동맹 척도의 3요인은 ‘정서적 유대’, ‘목표에 대한 합의’, ‘집단 과정적 참여’로 명명하였다. 관련 척도 상관분석을 통해 준거타당도, 예언타당도가 검증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 working alliance scale for the group counseling context, and to assess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First, a general probe of previous literature on scales was conducted. Next, focused individual interviews were conducted, and the basic concepts of group counseling related to working alliance were determined. This was followed by the development of a preliminary questionnaire. Then, after a five-time verification of validity, a 3-factor, 49-item solution was found. Next, 49 pilot items were chosen using content experts. An explor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with a sample of 203 group counseling participants. This resulted in a 3-factor (emotional bond, task-oriented agreement, and participation for a goal), 21-item solution.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using a separate sample of 241 group counseling participants reconfirmed this model. Based on these finding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프랜차이즈 상담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상담자들이 어떤 역할갈등을 경험하고 있고, 역할갈등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그리고 역할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확인하기 위해, 4명의 상담자와 4명의 운영자를 대상으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상담자들은 프랜차이즈 상담센터에서 2년 이상 근무하고 있었으며, 운영자들은 모두 상담 비전공자로서 자본을 투자하여 2개 이상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Braun과 Clarke(2006)의 주제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담자의 역할갈등과 관련된 6개의 주제와 17의 소주제를 도출하였다. 6개의 주제는 ‘상담자가 경험한 역할갈등’, ‘운영자가 인식한 상담자의 역할갈등’, ‘상담자의 역할갈등에 대한 상담자의 반응 및 대처’, ‘상담자의 역할갈등에 대한 운영자의 반응 및 대처’, ‘상담자의 역할갈등 최소화를 위해 상담자에게 요구되는 사항’, ‘상담자의 역할갈등 최소화를 위해 운영자에게 요구되는 사항’ 이었다. 본 연구는 향후 상담자들이 프랜차이즈 상담센터에서 근무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역할갈등을 이해하고 이를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four counselors and four managers working at franchise counselingcenters to examine the role conflicts that counselors experience, the strategies used to cope with conflicts, and changes needed to minimize such conflicts. The counselors had been working at the centers for more than two years, and the non-major managers ran two or more centers and had capital invested. Thematic analysis(Braun & Clarke, 2006) revealed 6 topics and 17 subject matters for role conflicts experienced by counselors. The topics included: ‘role conflicts experienced by counselors,’ ‘counselors’ role conflicts as perceived by managers,’ ‘responses/coping by counselors to the conflicts,’ ‘responses/coping by managers to the conflicts,’ ‘changes required by counselors to minimize role conflicts,’ and ‘changes required by managers to minimize role conflicts.’ The findings of this study can help counselors and managers understand and minimize potential role conflicts at franchise counseling centers.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Belief in a Just World; BJW)은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적응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알려졌으나 국내에서의 학교현장과 관련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관심과 대인관계 유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의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382명(남 210명, 여172명)의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사회적 관심은 매개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대인관계 유능성은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매개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구조모형 검증결과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과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사회적 관심과 대인관계 유능성이 순차적으로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차이 및 특성을 해석하고 상담 장면에서 정당한 세상에 대한 믿음의 실제 활용방안을 논의하였다.
While Belief in a Just World (BJW) is an influential variable in adolescent mental health and adaptation, there is insufficient research on this topic.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mediation effects of social interest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JW and school adjustment. In order to examine the effect of BJW on school adjustment, survey data from 382 high school students (210 males, 172 females) was analyzed. The results indicated that social interest had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BJW and school adjustment, whereas interpersonal competence did not. Additionally, the result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ndicated that social interest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were mediated sequentially in the process of BJW affecting school adjustment. The research results were analyzed for differences and characteristics. Implications for the use of BJW in counseling practice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하위요인 각각이 사회불안으로 이행되는 과정에서 자기몰입과 자기은폐가 매개요인으로 작용하는지 확인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여 총 462명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변인들 간의 관련성을 상관분석을 통해 확인하였고,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여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자기몰입, 자기은폐, 사회불안은 서로 모두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둘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의 하위요인 중 ‘완벽주의적 자기노력’ 요인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몰입이 완전매개하였다. 반면, ‘불완전함 은폐노력-행동적’ 요인과 ‘불완전함 은폐노력-언어적’ 하위요인에서는 자기몰입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셋째, ‘불완전함 은폐노력-언어적’ 요인과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은폐가 완전매개하였다. 반면, ‘완벽주의적 자기노력’ 요인과 ‘불완전함 은폐노력-행동적’ 하위요인에서는 자기은폐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사회불안의 발생 기제에 대한 정보를 확장함으로써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성향을 지닌 대학생들의 사회불안 치료의 초점을 명확히 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ocial anxiety in college students, and the mediating effects of self-absorption and self-concealment in this relationship. Participants were 462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indicated that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self-absorption, self-concealment, and social anxiety were all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one another. Self-absorption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tic self-promotion (PSP; a sub-factor of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ocial anxiety; however, there was no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of the two other PSP sub-factors, nondisplay of imperfection (NDP), and nondisclosure of imperfection (NDC). Additionally, self-concealment had a full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NDC and social anxiety, but no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SP and NDP. This study has implications for providing support to college students with social anxiety and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tendencies.
본 연구는 한국 상담자의 다문화 상담 및 관련 교육 경험 실태를 파악하고, 다문화 상담 경험이 다문화 상담 역량으로 향하는 경로에서 다문화 태도와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의 영향을 검증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한국 전문 상담자 및 상담 수련생 201명을 대상으로 다문화 상담 경험과 관련 교육 경험, 다문화 상담 역량, 다문화 태도,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을 측정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다문화 상담 경험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았고 다문화 상담 교육을 1번이라도 경험한 응답자는 60%에 그쳤다. 둘째, 다문화 상담 경험과 다문화 상담 역량 간 관계에서 다문화 태도가 부분 매개하였다. 셋째, 다문화 태도와 다문화 상담 역량 간 관계를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이 조절하였다. 넷째, 다문화 상담 경험과 다문화 상담 역량의 관계를 다문화 태도가 매개하고 이 경로를 정당한 세상에 대한 일반적인 믿음이 조절하여 조절된 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상담현장, 교육 및 연구를 위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plore multicultural counseling experience and education among professional counselors and counselors in training in South Korea, and to examine the effects of multicultural attitudes (MASQUE) and belief in a just world for others (BJW-other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counseling experiences and multicultural counseling competence (MCC). A total of 201 participants completed a questionnaire probing experience with multicultural counseling and education, MCC, MASQUE, and BJW-others. The results indicated that South Korean counselors had little experience with multicultural counseling, though 60% of respondents had at least one experience with multicultural counseling education. MASQU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ulticultural counseling experience and MCC. Additionally, BJW-others moderated the effect of MASQUE on MCC. Finally, BJW-others had a moderated mediating effect on the path from multicultural counseling experience and MASQUE to MCC.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본 연구는 완벽주의적 자기제시가 사회불안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불일치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고, 개별 매개변인의 간접효과 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2, 30대의 성인 258명이 한국판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 자기질문지,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질문지,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 및 사회 공포증 척도로 구성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불성실한 응답 및 결측치가 있는 응답 10부를 제외한 총 248명의 자료를 SPS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자기불일치,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 사회불안은 서로 정적인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불일치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개별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와 사회불안의 관계에서 자기불일치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 전략의 개별 간접효과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on effects of self-discrepancy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ocial anxiety, and to compare the two indirect effects of each mediation variable. Participants were 248 adults in their 20s and 30s who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including the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Scale-K (PSPS-K), Self-Questionnair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Questionnaire (CERQ),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SIAS), and Social Phobia Scale (SPS). First, positive correlations were found among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self-discrepancy,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social anxiety. Second, each mediation effect of self-discrepancy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perfectionistic self-presentation and social anxiety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ird, the difference in each mediation effect of self-discrepancy and malada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The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와 정서접근적 대처, 심리적 극통, 자살사고와의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소방서 및 소방학교에서 재직하고 있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최종 639명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분석에 사용된 질문지는 외상 후 스트레스, 정서접근적 대처, 심리적 극통, 자살사고 척도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와 자살사고에서 정서접근적 대처와 심리적 극통이 매개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구조방정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상 후 스트레스는 자살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 후 스트레스는 정서접근적 대처와 심리적 극통을 매개로 직접적인 영향과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외상 후 스트레스로 인해 정서접근적 대처가 약해지면 심리적 극통이 심해지고 이는 자살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바꾸어 말하면, 정서접근적 대처를 높이는 것이 심리적 극통과 자살사고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향후 소방공무원의 상담에서 정서접근적 대처를 높일 수 있는 정서지향적 상담이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을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verify the correlation between post-traumatic stress and suicidal ideation, and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approach coping and psychache in firefighters. Participants were 639 of firefighters in Busan, Ulsan, and Gyeongsangnamdo who were administered questionnaires on post-traumatic stress, suicidal ideation, emotional approach coping, and psychache.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indicated that post-traumatic stress did not directly affect suicidal ideation. Rather, it had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n emotional approach coping and psychache. This finding suggests that when emotional approach coping is weakened due to post-traumatic stress, psychache may become severe and can increase suicidal ideation. As such, increasing emotional approach coping may relieve psychache and reduce suicidal ideation. Emotion-focused treatments may be beneficial in the counseling of firefighters.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직장으로의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선,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과 관련한 선행연구들을 개관하여 115문항의 초기문항을 개발하였고, 전문가 검토를 통해 48개의 예비문항을 도출하였다. 이어서 대학 졸업 후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교 3학년 이상 재학생 및 휴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예비연구를 실시하여 문항 양호도 검증을 통해 문항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연구 1에서는 400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 2에서는 498명의 자료를 바탕으로 확인적 요인분석 및 수렴, 변별, 공존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이 과정에서 대학-직장 이행의 심리사회적 어려움 척도는 최종적으로 총 28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하위요인으로는 자신감 저하 8문항, 가족 의견 불일치 4문항, 경제적 어려움 4문항, 지지관계부족 5문항, 가족 기대에 대한 심적부담 3문항, 감정기복 4문항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에서 개발된 척도는 대학생들이 직장으로의 이행과정에서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이에 따른 효과적인 개입 영역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에 기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and validate the Psychosocial Difficulties of College to Work Transition Scale (PDCWTS). First, 115 initial items were developed by reviewing prior research, then 48 preliminary items were derived through expert review. Using a preliminary test conducted with 300 students at or above the third year of college, who were preparing for employment after graduation, researchers corrected and supplemented items by verifying item quality. In Study 1, EFA was conducted based on data from 400 participants, and in Study 2 CFA was conducted to verify convergent, discriminant, and concurrent validity based on data from 498 participants. The final PDCWTS is composed of 28 items, and six sub-factors (decline in confidence, family disagreement, economic difficulties, lack of support, family expectation burden, and mood swings). The PDCWTS can be used to identify the psychosocial difficulties of the college to work transition and to establish effective interventions.
본 연구는 성소수자에 관한 연구동향을 분석함으로써 국내 상담 연구에서 성소수자가 어떻게 논의되고 이해되어 왔는지를 파악하고, 나아가 향후 연구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성소수자 내담자에 대한 상담자의 상담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00년도부터 2019년 6월까지 발표된 학술지 논문과 학위논문 중 성소수자와 관련된 총 84편을 대상으로 연구주제, 대상, 방법 등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행연도별 논문 수는 2000년을 시작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둘째, 주제별 연구 동향은 성소수자의 정신건강 수준 및 관련 변인 연구가 31편(36.9%)으로 가장 많았고, 성소수자의 고유한 경험에 관한 연구가 17편(20.2%), 성소수자 상담모델 및 상담역량 연구가 16편(19.0%)이었으며, 개관 연구가 7편(8.3%), 성소수자에 대한 비성소수자의 인식 연구가 6편(7.1%), 척도개발 연구 5편(6.0%), 기타 2편(2.4%) 순이었다. 셋째, 연구 참여자를 기준으로 보면, 대다수의 연구가(84%)가 (상담자나 내담자가 아닌)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넷째, 연구 방법의 경우 양적 연구가 전체 연구의 58.3%를 차지했으며 질적 연구(29.8%), 개관 연구(10.7%), 혼합 연구(1.2%) 순이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추후 연구에 대한 방향과 시사점을 제언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how sexual minorities have been discussed and understood in the South Korean counseling literature by conducting a content analysis of research on sexual minorities. This study analyzed 84 articles published from 2000 to June 2019, focusing on research topics, subjects, and methodologies. The analysis indicated that the annual number of publications in this area has been increasing continuously since 2000. Research topics in order of frequency were: the relationship between sexual minority identity and mental health-related variables(36.9%), understandings of the experiences of sexual minorities(20.2%), counseling competencies for sexual minority clients(19.0%), content analyses(8.3%), and perceptions of sexual minorities(7.1%). Members of the general public were the most commonly studied research subjects. Research methodologies used in order of frequency were: quantitative, qualitative, content analysis, and mixed-methods. The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provided.
본 연구는 트랜스젠더 및 젠더비순응(TGNC) 내담자가 상담 과정에서 어떤 경험을 하는지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2회기 이상 상담을 받은 TGNC 9명을 대상으로 비구조화된 심층 면접을 실시하였고, 그 자료를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용기를 내서 상담에 찾아가기, 상담에서 나를 드러내기, 치료적 관계를 통해 위로받고 치유됨, 나에 대한 성찰을 통해 성장하고 변화함, 상담 및 상담자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대가 좌절됨, 아쉬움을 가지고 상담을 마무리 함 등의 6개 범주, 16개의 주제묶음, 54개의 주제가 도출되었다. 참여자들은 상담 참여를 결정한 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수용적이고 지지적인 상담자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상담을 시작한 후에는 상담자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을 보일 때, 상담자와의 신뢰를 더 잘 형성하고 상담을 안전한 공간으로 인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TGNC 내담자에게 윤리적이고 효과적인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상담자가 지녀야 할 지식, 태도 등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explore the counseling experiences of transgender and gender nonconforming(TGNC) individuals. In-depth semi-structured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nine individuals who identify as TGNC.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Colaizzi’s phenomenological method. Six main categories, sixteen theme clusters, and fifty-four themes were identified. The six categories were: considering counseling, revealing myself to counselors, empowered and healed through the therapeutic relationship, making positive changes and growing up, frustrated expectations of counselors and counseling, and ending counseling with some regrets. Participants reported actively seeking TGNC-affirmative counselors. Importantly, counselors’ TGNC affirmative approach and knowledge of TGNC-related issues played a critical role in participants’ willingness to place their trust in counselors and their perception of counseling as safe. Implications for how counselors can provide more effective services to TGNC clients a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