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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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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최훈석(성균관대학교) ; 용정순(성균관대학교) pp.195-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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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사회에서 지배적인 게임관련 사회적 표상을 알아볼 목적으로, 연구1에서는 전국의 청소년과 성인 1,966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관련하여 그들이 지니고 있는 주관적 인식 및 신념의 내용을 조사했다. 조사결과, 게임 활동을 통한 정적 정서의 경험과 중독 관련 응답이 가장 많았고, 공격성, 여가선용, 부적 정서, 가상공간 경제활동, 시간소비, 게임능력, 인간관계, 비용, 정적 기대 및 부적 평가 등의 내용이 상대적으로 우세했다. 이 12개 범주는 전체 응답의 81.15%에 해당하는 사례를 포함했다. 청소년 집단에서는 게임능력, 가상공간 경제활동, 인간관계 관련 내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성인 응답에서는 중독, 시간소비, 학업수행 저하, 부적 평가, 성격이상 등 상대적으로 게임에 관한 부정적 인식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청소년 게임 중독군에서는 정상 청소년 집단에 비해서 게임기술, 속도, 가상공간 경제활동에 해당하는 내용이 우세했다. 또한, 건강저해, 성격이상 등 게임의 부정적 결과에 해당하는 내용은 성인 집단에서 우세한 반면, 비용, 인간관계, 게임기술, 가상공간 경제활동, 게임능력 등에 해당하는 응답은 청소년 게임 중독군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연구2에서는 연구1에서 얻어진 게임관련 사회적 표상 자료를 활용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게임의 부정적 결과, 게임에 대한 부적 평가, 게임의 역기능적 매체 속성, 게임의 긍정적 결과, 게임의 순기능적 매체 속성, 부적 정서, 그리고 정적 정서 등 7개 군집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제한점, 장래연구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social representations of games in Korea. A total of 1,966 Korean adolescents and adults residing in Korea participated in Study1. Using a free association method, respondents' thoughts and beliefs regarding games were collected in an open-ended format. Content analyses revealed 34 categories reflecting the major content of social representations on games. The vast majority of the responses(over 40%) were classified into two categories, reflecting ‘positive affect’ and ‘addiction.’ Other major content areas include ‘aggression’, ‘leisure time’, ‘negative affect’, ‘on-line trade’, ‘wasting time’, ‘game ability’, ‘social relationship’, ‘monetary cost’, ‘positive expectations of games’ and ‘negative evaluation of games.’ These 12 categories encompassed over 80% of the responses provided by all participants. Comparisons between social representations of the adolescent group and the adult group revealed that such categories as ‘game ability’, ‘on-line trade’, ‘social relationship’ were relatively more prevalent in the adolescent group. In contrast, responses representing negative consequences of games (e.g., ‘addiction’, ‘wasting time’, ‘poor academic performance’, ‘personality problems’) were relatively more prevalent in the adult group. Interestingly, adolescents who were diagnosed as game addicts provided relatively rich sets of responses involving ‘game ability’, ‘on-line trade’ and ‘monetary cost’. In Study 2, a cluster analysis using similarity data regarding 70 game-related words revealed a 7-cluster solution, including negative consequences of game use, negative evaluations of games, negative functional properties of games, positive consequences of games, positive functional properties of games, negative affect, and positive affect.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y are discussed.

하정희(한양사이버대학교) pp.22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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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성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금까지는 특성적 측면의 완벽주의 중심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완벽주의와 관련된 다양한 부적응 문제를 살펴봄에 있어서 기존의 특성적 완벽주의만으로는 이들 문제들이 발생하고 유지되는 과정을 충분히 이해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완벽주의에 있어서 대인관계에서의 표현적 측면을 측정하기 위해 제작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Scale: PSPS)’ 척도를 번안하고 대학생 217명을 대상으로 이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요인구조를 탐색한 결과, 원 저자가 제시한 대로 세 개의 요인 즉, ‘완벽주의적 자기노력(Perfectionistic Self Promotion, PSP)’, ‘불완전함 은폐노력-행동적(Nondisplay of Imperfection, NDP)’, ‘불완전함 은폐노력-언어적(Nondisclosure of Imperfection, NDC)’ 요인이 확인되었다. 내적 일치도로 살펴본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는 대체로 양호하였으며,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와 행복감 및 자기존중감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공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완벽주의적 자기제시 척도의 유용성과 연구의 제한점 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While most of perfectionistic personality assessment focus on trait perfectionism, there are limits to examine various mental health and maladjusted problem associated to perfectionism. According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troduce the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Scale: PSPS’ which assess expressive features of perfectionism and to test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Scale: PSPS’ using 217 Korean university students. Three constructs of the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Scale’ investigated by factor-analyzing were ‘Perfectionistic Self Promotion: PSP’, ‘Nondisplay of Imperfection: NDP’, ‘Nondisplay of Imperfection: NDC’. The concurrent validity of ‘Perfectionistic Self Presentation Scale: PSPS’ was supported by correlations with happiness scale and self-esteem scale.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direc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황주연(가톨릭대학교) ; 정남운(가톨릭대학교) pp.24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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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상담자의 전문적 발달과 개인적 성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자기성찰이 상담분야에서 충분히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인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최근 상담자의 자기성찰에 관한 연구들이 행해지기 시작하는 단계에서 자기성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밝혀낼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그래서 본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행해진 자기성찰의 정의와 상담자 자기성찰과 관련된 연구들을 정리해 보았다. 상담자 자기성찰과 관련된 연구들로는 상담자 자기성찰에 관한 이론 연구들, 상담자의 자기성찰 경험을 직․간접적으로 볼 수 있는 연구들(상담자의 상담 및 수퍼비전 받은 경험, 상담자 자기대화, 상담자 사적 자의식)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상담자들의 자기성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알아보고, 상담자들이 자기성찰을 할 때 어떠한 방식으로 자기성찰을 해 나갈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상담자 자기성찰과 관련된 연구들과 상담자 교육에서 자기성찰 함양을 위해 행해져야 할 영역들에 대해 제안했다.

Abstract

This study has started from the awareness of the problem that self-reflection had not been addressed sufficiently in the counseling area although it has an important effect on professional development and individual maturity of the counselors. Recent researches on self-reflection, which are at the beginning stage has brought up the needs of study on factors that influence self-reflection. Thus this research review on the definitions of self-reflection and the researches of counselor's self-reflection. Those researches include the review reaearches, counselor's counseling and supervision experience, self-talk, private self-consciousness. Lastly, this research makes a few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on counselor’s self-reflection and the education for counselors.

김진숙(서울디지털대학교) ; 권석만(서울대학교) pp.26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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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국내 부부를 대상으로 부부문제에 대한 인지행동적 모델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이를 위해 인지행동적 요인으로 모델을 구성하고 부정적 부부생활 사건이 부부 불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의 부부신념 불일치 변인의 중재역할과 부정적 부부지각 변인의 매개역할을 검증하였으며 중재 효과와 매개 효과를 포함한 전 모델을 구조 방정식 접근법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130쌍의 부부를 대상으로 하여 인지행동적 요인 측정도구와 부부 불만족 척도를 실시하고 얻어진 자료를 상관분석, 회귀분석 및 구조 방정식 접근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인지행동적 요인들과 부부 불만족도와의 상관 조사에서 주요 부부 생활사건, 부부신념 불일치, 부정적 부부지각, 부정적 부부감정, 부정적 부부행동 변인 모두 전반적 부부 불만족도와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회귀분석을 통해 주요 부부 생활사건과 부부 불만족도 사이에서 부부신념 불일치 요인의 유의미한 중재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부정적 부부지각은 양 변인 사이에서 유의미한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구조방정식 모델 접근법을 사용하여 전체 모델을 검증한 결과 주요 부부 생활사건과 부부신념 불일치가 부정적 부부지각에 영향을 미치고 부정적 부부지각이 이 두 변인과 부부 불만족도 사이를 매개한다고 가정하는 매개모델의 경로계수가 모두 유의미하였으며 합당한 적합도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제안된 인지행동적 모델은 한국 부부들에게 존재하는 부부문제를 포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investigates the cognitive-behavioral model of marital problems. For the purpose of this study, appropriate cognitive-behavioral model was constructed and was tested through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lso, we evaluated the moderating effect of marital belief discrepancy and the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marital perception on how major marital life events affect marital dissatisfaction. Cognitive-behavioral factors assessment scale and general marital dissatisfaction assessment scale were administered to 130 married couples in Korea. The data were analyzed through correlation analysis, regression analysis, and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re was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cognitive-behavioral factors (e.g., major marital life events, marital belief discrepancy, negative marital perception, negative marital emotion, and negative marital behavior) and general marital dissatisfaction. We also found significant moderating effect of marital belief discrepancy and mediating effect of negative marital perception on the connection between major marital life events and marital dissatisfaction. Finally, the mediation model showed appropriate goodness of fit compared to alternative models. We conclude that the integrative cognitive-behavioral model suggested by the present study is a potential explanation for Korean marital problems. Clinical implication,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김수정(가톨릭대학교) ; 곽금주(서울대학교) pp.28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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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신체접촉에 대한 국내외 연구들을 고찰함으로써 자녀에 대한 엄마의 신체접촉의 중요성을 알아보았다. 외국의 신체접촉에 대한 연구를 고찰한 결과, 영아에 대한 어머니의 신체접촉은 초기 영아기 발달의 생리적, 행동적 반응을 조절시킴으로써 생존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며, 엄마-영아의 총체적 의사전달 체계의 일부분으로 작용한다. 부드럽고 양육적인 접촉유형과 접촉 빈도는 안정 애착 형성과도 관련되었다. 무엇보다도 어머니와의 신체접촉은 어린 영아가 세상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는 가장 일차적인 도구로써 영아의 전반적인 신체․심리적 발달에 토대가 된다. 국내연구에서는 월령에 따라 양육현장에서 사용되는 신체접촉 유형, 어머니의 내적 상태에 따른 접촉 유형 차이에 관한 연구들을 고찰하였다. 그 결과 어머니들은 전반적으로 거친 접촉 유형보다는 부드러운 접촉 유형을 영아에게 했다. 특히 어머니들은 생리적인 양육 상황에서 내적 상태와 상관없이 부드럽고 애정적인 접촉 유형을 사용한 반면, 사회적 양육 상황에서는 안정적인 내적 상태의 엄마들이 불안정한 상태의 엄마들보다 긍정적 정서를 야기 시키는 접촉 유형을 더 사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어머니의 접촉 유형에 따라 영아 반응에서 차이를 알아본 연구에서는 신체접촉의 의사전달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앞으로 이후 진행되어야 할 연구 방향이 제시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iscuss the importance of touch during infancy by reviewing the Western and Korean studies on mothers' touch. The review of the researches on touch revealed that touch plays an essential role in survival as it modulate physical and behavioral responses during early infant development. Also, this physical contact functions as a part of the total communication system between the mother and infant. The amount and quality of physical contact are important to the attachment. More importantly, mothers’ physical contacts of their babies serves as a foundation for the physical and psychological development of the infants. Domestic researches examined the mothers' touch patterns by months and mothers' internal states. Korean mothers used the nurturing touch rather than the harsh touch. Mothers used the gentle and affectionate contact type in a biological caregiving situation regardless of their internal states. However, in social caegivring situation, mothers with stable states were more likely to use the types of touch causing positive emotions than mothers with unstable internal states. The communicative function of the physical contact between mother and infant was supported through experimental research. Lastly, future research directions were proposed.

정연옥(숭의여자대학교) pp.31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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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 아동이 지각하는 스트레스와 심리적 부적응간의 관계에서 부모양육 행동과 부적응 도식의 상호작용 효과를 검증하였다. 양 부모가정 자녀 총179명(남90 여89)을 대상으로 아동이 지각하는 스트레스, 부모양육 행동(온정, 지도감독), 부적응 도식, 내재화(위축, 신체증상, 우울/불안) 및 외현화 문제행동(공격성, 비행)을 측정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 결과, 부모양육 행동과 아동의 부적응 도식은 스트레스가 내재화 문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유의미하게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변인은 스트레스가 외현화 문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유의미하게 조절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결과를 취약성-스트레스 모델에 입각하여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test the moderation effects of parenting behaviors and maladjustment schema o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and maladjustment.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179 children aged 12 years (90 boys and 89 girls). They were assessed by self-report on parental behaviors (warmth, supervision), internalizing problems, externalizing problems, stressful life events and maladjustment schema. To explore the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groups on clinical level of internalizing and externalizing problems, three groups with high internalizing and high externalizing, and co-morbidity groups were compared.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used to investigate the moderation effects of parental behaviors and maladjustment schema on the association between stress and maladjustment. The results were discussed in the perspective of the vulnerability-stress model.

김희경(통일부) ; 전진용(통일부) pp.3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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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탈북 여성에서 MMPI-2의 진단적 유용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2008년 6월부터 2009년 6월까지 하나원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은 탈북 여성 210명(불안군 100명, 우울군 30명, 신체화군 80명)이었고, 연령과 교육 수준에서 대응되는 동수의 탈북 여성을 정상 대조군으로 선정하였다. 각 집단 간에 MMPI-2의 타당도 척도와 임상 척도의 T점수 평균을 비교하였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변별할 수 있는 예측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ROC) 분석을 통해 최종 예측 변인의 T점수별 민감도와 특이도, 진단 효율성을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불안군은 Pa와 Pt 척도의 T점수가 60점 이상으로 경미하게 상승하였고, 우울군은 D, Pt, Si 척도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신체화군에서 60T 이상으로 상승한 임상 척도는 없었지만, D, Pt, Si 척도의 T점수가 다른 척도들에 비해 높았다. 로지스틱 회귀분석에서 불안군과 정상 대조군을 효과적으로 변별해주는 최종 예측 변인은 Hy, Hs, Sc 척도였으며, 우울군과 정상 대조군 변별에서는 D, Hs 척도, 신체화군과 정상 대조군의 변별에서는 Hs, D, Ma 척도로 나타났다. ROC 분석 결과, 불안군과 정상 대조군 변별에서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은 Hy 척도(45T)였고, 우울군과 정상 대조군에서는 D 척도(59T), 신체화군과 정상 대조군에서는 Hs 척도(50T점)였다. 끝으로 탈북 여성에 대한 치료적 개입에서 주의할 점과 임상 장면에서 MMPI-2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하였고,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 후속 연구의 방향에 대해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agnostic efficiency of MMPI-2 when it was applied to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The study has been conducted based on the observation of 210 female refugees who were benefited from the treatment provided by Psychiatry of Hanawon (Settlement Support Center for North Korean Refugees) from June 2008 to June 2009. The psychiatric outpatient group consists of anxiety group (100), depression group (30), somatization group (80). In comparison, the normal control group consists of 210 female refugees who were in the same age and received the same level of education with the psychiatric outpatient group. The means of T scores from validity scales and clinical scales of MMPI-2 were compared among the groups. Moreover, a series of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have been conducted in order to clarify predictors of influencing on differences between groups. In addition, based on the 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ROC) analysis, the sensitivity, specificity, and the diagnostic efficiency of predictors were compared in each T score of the final predictors. The analysis represented that the anxiety group showed mild elevation on Pa and Pt scales and the depression group had high scores on D, Pt, and Si scales. In the somatization group, there were no scales over 60T in any clinical scales, but they had relatively higher T scores in D, Pt, and Si scales than in the rest of the scales. As a result of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Hy, Hs, and Sc scales proved to be the most powerful predictors in distinguishing the anxiety group from the normal control group. D, Hs scales in the depression group; Hs and D scales in the somatization group.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ROC analysis, Hy scale (with the diagnostic efficiency of 45T) showed the highest efficiency in distinguishing the anxiety group from the normal control group. D scale (59T) had the most effective efficiency in the depression group; Hs scale (50T) in the somatization group. Finally, the required attention in therapeutic intervention for North Korean female refugees and the possibility of applying MMPI-2 to clinical setting were discussed, and implications and limits, future study were suggested.

김정기(포스텍) ; 조경자(포스텍) pp.355-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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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인간은 약 24시간을 주기로 자고 깨는 것을 반복하는 일주기리듬(circadian rhythm)을 가지고 있지만, 선호하는 취침-기상시간이나 활동시간 등에는 개인차를 보이는 데, 이를 일주기성 유형(circadian type)이라 한다. 일주기성 유형의 양극단을 일컫는 아침활동형과 저녁활동형은 선호하는 취침-기상시간뿐 아니라, 인지적, 신체적 수행능력, 행동 및 정서 등에서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여러 연구에서 저녁활동형과 우울 수준간의 상관을 보고하였다. 그러나 두 변수간의 인과관계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일주기성유형과 우울 수준간의 관계에 수면의 질이 매개하는지 밝혀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일주기성 유형은 아침/저녁활동형 척도(CSM)로, 우울 수준은 한국판 CES-D로, 수면의 질은 피츠버그 수면설문지(PSQI)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899명의 대학생들에게 설문을 실시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상관분석, 요인분석과 AMOS를 이용하여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실시하였다. 상관분석결과, 저녁활동형으로 갈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졌고 우울했으며, 수면의 질이 떨어질수록 우울을 보고했다. 또한 구조모형 검증 결과 수면의 질은 일주기성 유형과 우울 수준 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우울 수준이 일주기성유형과 수면의 질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은 40.2%였다. 본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볼 때 수면위생에 대한 교육 및 수면행동수정 등을 통한 수면건강 증진을 중재함으로서 저녁활동형이 경험하는 우울을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While humans’ sleep and wake episodes occur at about 24-hour cycle, there are individual differences in their preferences on bedtime, wake-up time and working hours, called ‘circadian type’. Morning-type and evening-type, the opposite extremes in the circadian typology, have been shown to differ not only in their preferred sleep patterns but also in some of their cognitive, behavioral and emotional aspects. Many studies have shown the correlation between evening type and depression. However, the causal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has not been clarified. The present study aims to elucidate whether sleep quality mediates the relation between evening type and depression. Survey including the morningness-eveningness scale(the Korean version of Composite Scale of Morningness), depression scale(the Korean CES-D) and sleep quality measure(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was conducted to 899 Korean college students. Correlation analysis shows that the more the eveningness, the lower the sleep quality and the more depressed. Also, the lower the sleep quality, the more depressed. Structure equational modeling using AMOS shows that sleep quality fully mediates the relation between circadian typology and depression, and 40.2% of depression is explained by circadian typology and sleep quality. The present results suggest that improving sleep quality by sleep hygiene education can decrease the depression in evening type.

이지영(서울디지털대학교) pp.371-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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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자기초점적 주의는 정신병리 영역에서는 우울 및 불안을 유발 및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심리치료 영역에서는 심리적 적응과 건강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간주되어져 왔다. 이에 이지영과 권석만(2005)은 질적으로 다른 두 가지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의 존재를 가정하고 이를 구분해낼 수 있는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척도(SDSAS)를 개발하였다. 본 연구는 SDSAS의 두 가지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이 정신병리 및 정신건강 측정치 상에서 타당하게 구분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집단을 대상으로 SDSAS와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를 실시하였다. 먼저, SDSAS의 두 하위척도와 SCL-90-R의 상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일반적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척도는 정신병리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은 반면, 자기몰입 척도는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SDSAS의 두 하위척도 점수에 근거해 방어적/비방어적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집단을 선발하고,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이 낮은 집단을 비교집단에 포함시켰다. 종속측정치 상에서의 세 집단 간의 차이를 조사한 결과, 방어적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은 비방어적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집단과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이 낮은 집단에 비해 정신병리 수준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비방어적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 집단과 자기초점적 주의 성향이 낮은 집단은 정신병리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Self-focused attention has been considered to contribute to both psychopathology and psychotherapy. Thus Lee and Kwon (2005) developed the Scale for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in Social situation (SDSAS) in order to differentiate two types of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in social situation, with postulating the existence of two types of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and non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if two types of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distinguished by SDSAS can be differentiated on psychopathology measures. For this purpose, SDSAS and the Symptom Checklist-Revised (SCL-90-R) were measured among undergraduate students. First,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SDSAS and SCL-90-R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general dispositional self-focused attention scale and psychopathology scores, whereas self-absorption scal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psychopathology scores. Second, defensive/non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group and low self-focused attention group were selected by SDSAS and participants' levels of psychopathology were compared. Results revealed that 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group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cores on psychopathology measures than non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group and low self-focused attention group. Furthermore,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psychopathology scores between nondefensive self-focused attention group and low self-focused attention group. Implication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re discussed.

김민희(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 홍주연(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pp.389-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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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노년 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배우자가 부양 주체로 대두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배우자 부양자의 심리적 요인을 고려하는 것은 노년기 성인의 부양 스트레스를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 본 논문에서는 부양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관한 연구들을 광범위하게 개관하고, 부양자의 심리적 요인을 강조하는 배우자 부양 스트레스 모델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배우자 부양 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객관적 스트레스원, 부양자의 인구학적 요인(성별, 연령, 건강, 경제적 자원), 부양자의 심리적 요인(정서적 안정성, 낙관성, 통제감, 효능감, 부부관계 만족), 맥락적 요인(사회적, 문화적, 가족 요인)으로 구분하였다. 객관적 스트레스원이 부양자의 부양 스트레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만, 부양자의 인구학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 그리고 맥락적 요인에 따라 부양자가 지각하는 주관적 스트레스는 달라질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의 실용적 함의와 배우자 부양에 관한 미래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Examining the psychological effects of spousal caregiving is an important step to a broader understanding of spousal caregiving stress in Korea where rapid demographic shift to an aged society is currently taking place. In this review article, the authors not only provided evidence of the direct effects of objective stressors such as the type and extent of disability but also the influence of demographic variables ( age, gender, economic status, and health), psychological variables (emotional stability, optimism, self-perceived control, self-efficacy, and marital satisfaction), and contextual variables (social , cultural, and familial ). The authors then propose a model of spousal caregiver stress with a focus on psychological variables. Finally, the authors provide direction for future research to expand understanding of spousal caregiving and discuss implications for clinical interventions and education to alleviate spousal caregiving burde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