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우정원(명지대학교) ; 홍혜영(명지대학교) pp.933-95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직장인이 지각하는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 직장-가정 갈등, 심리적 안녕감, 조직몰입과의 관계와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와 조직몰입과의 관계에서 직장-가정 갈등과 심리적 안녕감의 매개효과를 살펴보았다. 연구대상은 서울과 경기 지역의 직장인 총 33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을 위해 상관분석, 회귀분석,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을 실시하였고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와 직장-가정 갈등은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와 조직몰입은 유의미한 관계가 설명되지 않았다. 또한 직장-가정 갈등과 심리적 안녕감, 직장-가정 갈등과 조직몰입은 유의미한 부적상관이, 심리적 안녕감과 조직몰입은 유의미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둘째,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 직장-가정 갈등, 심리적 안녕감이 조직몰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와 조직몰입의 관계에서 직장-가정 갈등과 심리적 안녕감이 완전매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직장인이 직장생활과 가정생활을 양립하는데 있어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조직이 가족 친화적 조직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조직과 가정에서의 지원으로 직장인들이 심리적인 안녕감을 높이고 조직몰입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제안하는 것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among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work-family conflict, psychological well-be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perceived by employees.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hrough surveys from 397 persons who work for large, medium and small company who’s living in Seoul and Gyeonggi-Do. The result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as a result of the correlation analysis regarding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work-family conflict, psychological well-be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and work-family conflict,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as shown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and between work-family conflict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On the other hand,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psychological well-being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Second,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work-family conflic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work-family conflic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had significant effects on organizational commitment. Third, in relationship between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organization and organizational commitment, work-family conflict and psychological well-being had meditating effect.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making family-friendly atmosphere in the organization should be preceded in order to maintain the balance between work and family life. Therefore, this research was meaningful in that supportive organizations and families can improve the organizational commitment by inducing a state of psychological well-being among the employees.

황성훈(한양사이버대학교) ; 이훈진(서울대학교) pp.959-972
초록보기
초록

이분법적 사고는 경험을 상호배타적인 범주로 평가하는 판단 양식이다. 이분법적 사고에 따른 양극적인 판단은 상황에 대한 정서적 반응을 강렬하게 만들고, 자신에 대한 평가에 적용되면, 자존감의 불안정성을 초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분법 사고가 기분 및 자존감의 강도와 기복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정된 이분법 사고 척도를 실시하여, 이분법 사고 집단(21명)과 정상 통제 집단(21명)을 선별하였다. 두 집단에게 기분 일기를 통해 14일에 걸쳐 매일 한번씩 생활 사건, 기분, 자존감을 평정하게 했다. 14일간에 걸친 평정의 평균값을 강도의 측정치로, 표준편차 값을 기복의 측정치로 삼아, 두 집단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 기분의 강도와 기복에서 이분법 사고 집단은 통제 집단과 차이가 없었으나, 부정적 기분에서는 통제 집단에 비해 더 강하게 느끼고, 더 큰 기복을 보였다. 한편 자존감은 이분법 사고 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 더 낮게 설정되어 있되, 더 잦은 부침 현상을 보였다. 따라서 이분법 사고가 극단적인 해석을 통해 부정적 기분과 부정적 자기 평가를 강렬화하고, 동요하게 만든다는 가설이 뒷받침되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한계, 그리고 향후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Abstract

Dichotomous thinking(DT) refers to the tendency to judge objects, people or events in terms of extremes. The binary conclusions drawn as a result of DT can lead to extreme emotional reactions and mood fluctuations. If DT is applied to evaluation of self, it can bring to unstable self-esteem. This study attempted to investigate the influence of DT on the intensity and variability of affect and self-esteem. The participants were college students assigned to two contrast groups (DT vs normal controls) on the basis of Dichotomous Thinking Index-30 Revised(DTI-30R). They kept mood diary measuring daily life events, affect and self-esteem during 14 days. The means and standard deviations of 14 daily records were compared between groups each as intensity and fluctuation measures. As results, in positive affect DT group did not differ from control group, but in negative affect showed more intensity and variability than control group. In self esteem, DT group was lower than control group and showed more up-and-downs. Therefore the hypothesis that DT causes intensification and fluctuation of mood and self evaluation was supported. Finally, we discussed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present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es.

손정락(전북대학교) pp.973-993
초록보기
초록

이완 훈련은 불안, 스트레스 및 통증 등에 훌륭한 중재 방법으로 알려져 왔다. 많은 이완 훈련 방법(예, 점진적 근육 이완 훈련, 자생훈련, 호흡, 심상, 최면, 명상, 바이오피드백, 행동이완 훈련)이 개발되었지만, 행동이완 훈련이 다른 이완 훈련 방법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선호되어 왔다. 행동이완 훈련은 이완된 사람의 10가지 외현적 행동을 훈련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완 행동의 평가는 행동이완 척도로써 하는데, 이완행동을 직접 관찰하여 측정한다. 행동이완 척도는 이완의 획득과 유지를 측정하는데 유용함이 증명되었다. 행동이완 훈련과 행동이완평가가 미래의 이완 평가 특히 “이완상태의 본질”의 평가에 대한 앞으로의 연구를 촉진하고 더욱 효과적인 훈련 방법의 개발에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이 개관에서는 주요 이완 훈련, 행동이완 훈련, 행동이완 평가절차, 행동이완 훈련의 적용분야, 그리고 결론 및 앞으로의 연구방향에 관해서 논의되었다.

Abstract

Relaxation training has been excellent intervention for anxiety, stress, pain, and so on. Though multiple relaxation training methods has been developed [e.g.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training(PMR), Autogenic Training(AT), Breating, Imagery, Hypnosis, Meditation, Biofeedback, Behavioral Relaxation Training], Behavioral Relaxation Training(BRT) has several features that may make it preferable to other training methods. BRT consists of 10 overt postures and behaviors characteristic of someone who is relaxed. Assessment of relaxed behavior is done using the Behavioral Relaxation Scale(BRS), a direct observation mesure of relaxed behavior. The BRS proved useful in measuring relaxation acquisition and maintenance. BRT and BRS are to stimulate further research on assessment of relaxation, especially “the nature of relaxation state” and to aid in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training methods. In this article, multiple relaxation training methods, Behavioral Relaxation Training, Behavioral Relaxation Assessment procedure, application of Behavioral Relaxation Training, and conclusion and future directions in BRT & BRS were reviewed.

김지원(서울여자대학교) ; 박경(서울여자대학교) pp.995-1010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사회불안 아동들을 대상으로 비디오 피드백 시 역할극을 통한 다양한 사회적 상호작용 및, 비디오 피드백 처치 후, 아동의 자기- 평가에서의 변화와 역할극 수행 차이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사회불안 아동들의 인지 재구성의 중요성과 비디오 피드백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연구 대상자는 서울, 경기 지역의 초등학생 남녀 5,6학년 271명이다. 이들에게 1차적으로 한국판 아동․청소년 사회불안 척도를 실시하여, 상위 5%의 아동들을 사회불안 고집단(16명), 하위 5%의 아동들을 사회불안 저집단(16명) 대상자로 선발하였다. 각 집단들을 다시 비디오 피드백 처치 집단 및 무처치 집단, 즉 총 4집단으로 나누어서 실험을 실시하였다. 연구 도구인 사회적 수행 평정척도는 Social Performance Rating Scale(SPRS)를 번안하여 실험대상자와 관찰자가 비디오 피드백 사전 사후에 실시하였다. 그 후, 비디오 피드백 처치 전 아동들에게 이후 연구자와의 역할극에서의 본인의 수행능력을 측정하는 SPRS를 실시하게끔 하였으며, 역할극 수행한 다음 비디오 피드백 처치 집단에 한해서 역할극 수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보여주었으며 그 후, SPRS를 다시 실시하도록 하였다. 실험 결과, 사회불안이 높은 아동들이 낮은 아동들에 비하여 이후 연구자와의 역할극 수행에서 낮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스스로 예상하였고 관찰자평가에서 실제로도 사회불안이 높은 아동들이 낮은 아동들에 비하여 수행능력이 낮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또한 각 집단에서 처치 후, 평가 점수의 차이를 살펴보면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에서 비디오피드백 처치를 한 집단만이 자기 및 관찰자평가 척도에서의 유의한 상승을 보였다. 자기-SPRS(자기평가)와 관찰자-SPRS(관찰자 평가)의 점수 차이를 비교한 결과에서는 사회불안이 높은 집단에서는 실험집단과 통제 집단 모두 관찰자-SPRS 점수가 자기-SPRS 점수 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Abstract

This paper intends to examine changes in self-evaluation among children's with social anxietys and in children's performance of role-play after the video feedback treatment is given. The subjects for this study were 271 male and female elementary school students in 5th and 6th grades. The first stage of the test was to classify the students into high-level social anxiety group (top 5 % - with more than 110 marks) and low-level group (bottom 5 % - less than 50 marks) using the children and adolescents' social anxiety test of a Korean version.. Each group was reclassified into video feedback applied and non-applied groups. The translated version of Social Performance Rating Scale(SPRS)was applied before and after video feedback as a standard measure of self-evaluation and observer evaluation. Before video application, the children were required to evaluate themselves during the role-play with researchers and could see their role-play video later. After seeing the video, children were required to evaluate themselves again. According to the test result, children with high level of social anxiety expected themselves that they would have less marks from the role-playing then children with lower level of social anxiety. In terms of the observer-evaluation, it was actually replied that the high social anxiety children showed poorer performance than the low social anxiety children. Also in relation to the difference in the scores after the video feedback treatment, the high social anxiety children showed significant increase in the self- and the observer-evaluation scale only when they were treated with video feedback. As a result of comparing the difference in the scores between the self-evaluation scale and the observer-evaluation scale, the high social anxiety childre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regardless of the video feedback treatment. The score of the observer-evaluatio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the self-evaluation. As a result of analyzing by question item, in the case of the group with video feedback treated, the high social anxiety children showed significantly better performance in terms of voice, eye contact, and the length of words.

김아영(이화여자대학교) ; 차정은(이화여자대학교) ;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 이순묵(성균관대학교) pp.1011-1038
초록보기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한국판 CPGI(Canadian Problem Gambling Index; KCPGI-2011)를 제작하고, 번역타당도가 확보되었는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기존에 번안되어 사용되고 있는 한국판 CPGI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역번역 절차와 번역타당도를 확인한 한국판 CPGI에 대한 타당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번역과정에서는 이중언어자 6명이 번역과 역번역 절차에 참여하였고, 예비검사에서는 대학생과 도박중독자 278명, 본검사에서는 대학생과 도박중독자 277명을 대상으로 KCPGI-2011과 KNODS-2011이 실시되었다. 요인분석결과 KCPGI-2011에서는 단일요인이 추출되었고, 각 문항들은 모두 높은 요인부하량을 나타냈다. 또한 수렴타당도 확인을 위해 실시된 KNODS-2011와의 상관은 .79로 높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별(남, 녀), 소득수준(연소득 4000만원이상: 소득상, 3000만원이하: 소득하), 도박종류(카지노, 경마)에 따라 측정동등성이 유지되는지를 검증한 결과 모든 집단에서 측정동등성이 유지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끝으로 본 척도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construct and validate the Korean version of Canadian Problem Gambling Index 2011(KCPGI-2011). In the process we adopted standard cross-cultural test adaptation procedure which included translation, back-translation, and validation processes. Six bilinguals participated in the translation and back-translation process, and 278 and 277 college students and adult gamblers responded to the preliminary and main data collection processes, respectively. They responded to KCPGI- 2011 and KNODS-2011(Korean version of NODS) which is another measure of problem gambling developed in the US. The KNODS-2011 was adopted to examine convergent validity of the KCPGI-2011. One common factor was extracted from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using the responses from the preliminary group. This factor explained 97% of the total variance. The correlation between the KNODS- 2011 and the KCPGI-2011 was r=.79 providing a solid evidence of convergent validity of the two Korean versions. To test whether the KCPGI-2011 can be used across gender groups, high and low income groups, and different gambling groups, we conducted psychometric equivalence test, including configural, metric, and scalar invariance testing using the responses from the main group. Multigroup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sults revealed that psychometric equivalence was supported between all corresponding groups, which provided a ground that the KCPGI-2011 would be safe to use and to compare individuals’ scores directly in all involved corresponding groups. Results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some directions for further research using this newly constructed index.

이미선(연세대학교) ; 오경자(연세대학교) pp.1039-105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의미가 조절 효과를 나타낼 것이라 가정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삶의 의미는 Mascaro와 Rosen(2006)의 제안에 따라 개인적 의미와 영적 의미의 두 가지 차원으로 분류하여, 두 변인이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대학생 210명(남자 87명, 여자 132명)을 대상으로 대학생 생활 스트레스, 개인적 의미, 영적 의미 및 우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분석한 결과, 스트레스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의미의 두 유형 중, 영적 의미만이 조절 효과가 있음이 나타났다. 즉, 스트레스가 높더라도 영적 의미 수준이 높은 집단의 경우, 낮은 집단보다 우울에 이르는 정도가 덜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meaning in lif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events stress and depression. In this study, meaning in life was classified into personal meaning and spiritual meaning as Mascaro and Rosen (2006) suggested. A total of 210 university students participated by completing Life Stress Scale for College Students, Life Regard Index-Framework, Spiritual Meaning Scale, and Depression Questionnaire. The results revealed that only spiritual meaning, but not personal meaning, moder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events stress and depression. That is, strength of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depression differs with the level of spiritual meaning. High level of spiritual meaning in life can buffer against the effect of life events stress on depression.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이순묵(성균관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 최용성(성안드레아병원) ; 이흥표(대구사이버대학교) ; 김종남(서울여자대학교) ; 김수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 김세진(충남대학교) ; 김인혜(성균관대학교) pp.1053-108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국민일반을 대상으로 한 한국형 도박문제 선별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도박행동이 순기능의 범주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 역기능의 범주에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도박문제 선별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먼저 기존 척도들을 일반인에게 적용할 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고자 하였고, 이론적 접근과 경험적 접근을 통합하여 고수준 도박자 대상의 연구용 척도(H척도)에 필요한 구성개념들을 추출하였다. 구체적으로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기존 도박중독척도에서 측정하고 있는 구성개념과 문항들, 문헌고찰을 통해 추출한 32개 행동 특성, 33명의 도박이용자 면접 자료에서 추출한 차원들, 도박중독자 전문상담원과 단도박 회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점집단 면접 내용을 바탕으로 104개의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중에서 중복되는 문항을 제외하고 78개 문항으로 도박 이용자와 대학생 집단, 1,101명에게 1차 예비검사를 실시하였다. 1차 예비검사 자료의 문항분석과 문항선정, 새로운 문항 추가 등의 과정을 거쳐 2차 예비검사에 사용할 53개 문항이 구성되었다. 도박이용자 581명을 대상으로 2차 예비검사를 실시하고 문항선별과정을 거쳐 32개 문항이 선정되었다. H척도의 요인분석 결과, ‘강화요인 영향’, ‘통제곤란’, ‘집착 및 손상’의 3요인이 추출되었다. 이 과정에서 요인계수가 낮은 1문항을 제외하여 본검사용으로 31문항이 되었다. 본검사에서는 3요인 모형을 기초로 단일체 모형을 검증하였다. 이와 함께 H척도의 공시타당도과 수렴타당도/변별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Korean Gambling Behavior Scale(KGBS)-H for conducting research on problematic gambling. To develop the scale, we identified limitations of the existing scales used in Korea now, and then selected several constructs to be measured by the new scale, integrating theoretical approach and experiential approach. First, we collected items included in the existing gambling addiction scales, 32 behavioral features of gamblers obtained from many sources such as literature review, second handed data of individual interviews with 33 gamblers, and our focus group interviews with counselors, G.A. members and gamblers’ families. Through the item development process, we could get 143 items. Excluding overlapping items, 78 items were used for the preliminary survey of gamblers and undergraduates. And then we selected 53 items for main study through item analysis, item selection, and addition of new items. After the main survey for 581 gamblers, we selected 32 items for H scale. We identified 3 factors through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 factors was labeled as ‘influences of reinforcing factors’, ‘control difficulty’, and ‘preoccupation and damages’. In this process, we found that one item has low correlations with other items, so we decided finally 31 items as the KGBS-H scale. Since the correlations among 3 factors were very high, we proposed a simplex model of gambling behavior. Actually, the model fit of the simplex model was good. In addition, we demonstrated concurrent validity and convergent/discriminant validity of the H scale. Lastly, we discussed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이재훈(Univ. of Kansas) pp.1083-1110
초록보기
초록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Monte Carlo study was to evaluate the performance of the multiple indicators and multiple causes (MIMIC)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CFA) for detecting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 (DIF). Specifically, this study compared different application strategies including two conventional testing approaches (forward-inclusion, backward-elimination) and five test statistic values (uncorrected or Bonferroni-corrected LR, △CFI of 0.01 or 0.002, △SRMR of 0.005) across conditions of different item type, test length, sample size, impact, and DIF type and DIF size in a target item and an anchor set. In addition, the author proposed an alternative testing approach (effects-coded backward-elimination) as a potential solution for arbitrary choice of a DIF-free anchor set. Simulation results indicated that when an anchor set was truly biased, only the proposed approach performed adequately under several conditions. False positive rates were controlled at the nominal alpha level (with Bonferroni-corrected LR) or slightly inflated (with uncorrected LR) as the DIF contamination rate in a scale decreased.

주은선(덕성여자대학교) ; 신설애(덕성여자대학교) ; 김병선(덕성여자대학교) ; 김주영(덕성여자대학교) pp.1111-1128
초록보기
초록

포커싱 체험 심리치료는 내담자 내면의 미해결된 문제와 연결되어 있는 특정한 감각느낌에 대한 신체적 자각을 체험하도록 도와준다. 이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포커싱적 태도인데, 이것은 자신의 몸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자신의 감각을 소중히 여기며 생활하고, 날마다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여유를 가지고 바라보는 태도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포커싱 체험 심리치료에 관한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일본에서 개발한 FMS(Focusing Manner Scale)과 FMS-R(revision)을 참조하여 한국판 포커싱적 태도 척도(Korean Focusing Manner Scale: KFMS)를 수정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소재 남녀 대학생 974명을 대상으로 KFMS, 한국판 일반정신건강척도(Korean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KGHQ), 스트레스 반응척도(The Stress Reponse Inventory: SRI)를 사용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KFMS는 ‘체험과정 주의와 음미하기’, ‘체험과정 수용과 행동하기’, ‘체험 지각하기’와 ‘적절한 거리두기’ 4개의 요인으로 구성되었고 만족스러운 내적신뢰도를 가졌다. KGHQ와 SRI와의 상관분석을 통하여 KFMS의 구성타당도도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 척도는 한국인의 포커싱적 태도 영역을 측정하는데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Focusing Manner” of the focusing psychotherapy helps people to focus on one’s own felt sense, and to keep easy mind faced with unsolved issues of everyday life. This research aims to Modification develop a Korean Focusing Manner Scale(KFMS) suitable for the Korean context, referencing the Japanese FMS(Focusing Manner Scale) and FMS-R(revision). A survey is conducted using the KFMS, KGHQ(Korean General Health Questionnaire) and SRI(Stress Response Inventory), on a sample of 974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in the Seoul. With factor analysis, KFMS have four factors: “Experiential attention and appreciations”, “Experiential acceptance and action taking”, “Experiential awareness” and “Keeping appropriate distance” and shows good internal consistencies. Based on correlation analysis, the criterion -related validity of the KFMS is confirmed. Therefore KFMS is an appropriate test for the measurement of Focusing manners.

박기라(고려대학교) ; 고영건(고려대학교) pp.1129-1148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애착이 복합표정에 대한 정서인식 정확성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247명(남자 90명, 여자 157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유형 질문지와 얼굴표정 인식 검사를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전체 피험자는 애착회피 차원과 애착불안 차원 간의 조합에 기초하여 애착유형을 안정형, 몰입형, 거부형, 두려움형으로 구분하였다. 또한 몰핑기법으로 제작된 복합표정 자극으로 얼굴표정 인식 검사를 제작하였으며 피험자의 검사 수행 결과를 통해 정서 인식의 정확성이 평가되었다. 얼굴표정 인식 검사 수행 시 피험자들은 컴퓨터 화면에 나타난 얼굴표정 자극을 보고, 행복․분노․놀람․슬픔․공포․혐오의 강도를 평정했다. 연구결과 첫째, 애착불안 차원은 얼굴표정 인식 검사 중 분노표정 인식의 정확성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낸 반면, 애착회피 차원은 정서인식 정확성과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애착 유형 중 두려움형은 안정형에 비해 분노표정 인식의 정확성 면에서 낮은 수행을 보였다. 본 연구결과에 기초해 애착유형 중 두려움형이 분노 관련 정서의 인식 능력에서 결함을 보일 가능성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s of adult attachment styles on the accuracy of emotion awareness from facial expression. For this purpose, the Experience in Close Relationships, Revised (ECR-R) and the Facial Awareness Task were administrated to 247 Korea University undergraduate students (90 males, 157 females). The participants were divided into four attachment styles (secure, preoccupied, dismissing, and fearful) according to their scores of the two dimensions of the ECR-R. On the Facial Awareness Task, the participants were asked to rate intensities of happiness, anger, sadness, disgust, surprise, and fear in the mixed facial expression. The results showed that attachment-related anxiety was negatively associated with the awareness accuracy of anger facial expression, while avoidance was not related to the awareness accuracy. In addition, the group with fearful attachment style recognized anger facial expression more incorrectly than the group with secure attachment style. Implications of these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김지혜(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pp.1149-116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지각된 통제력과 인지적 회피가 걱정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대학생 276명이 연구에 참여하였으며, 이 중 남성은 128명, 여성은 148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인은 펜실베니아 걱정증상 질문지(PSWQ),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척도(IUS), 개정된 한국판 불안통제 질문지(KACQ-R), 인지적 회피 질문지(CAQ)로 측정하였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지각된 통제력과 인지적 회피가 걱정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접근법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 지각된 통제력과 인지적 회피가 걱정증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지각된 통제력이 인지적 회피에 의해 부분 매개되는 모형(연구모형)과 완전 매개되는 모형(경쟁모형)을 비교한 결과, 부분매개모형이 더 좋은 적합한 모형으로 판명되었다. 즉, 불확실성에 대한 인내력 부족과 지각된 통제력이 직접 걱정증상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인지적 회피에 영향을 주어 간접적으로 걱정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intolerance of uncertainty, perceived control, and cognitive avoidance on worry. The sample consisted of 148 female and 128 male university students who completed the questionnaire about Penn State Worry Questionnare(PSWQ), Intolerance of Uncertainty Scale(IUS), Korean version of Anxiety Control Questionnaire-Revised(KACQ-R), Cognitive Avoidance Questionnaire(CAQ). The following summarizes the results of analysis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It was verified that intolerance of uncertainty, perceived control, and cognitive avoidance have a significant influence on worry. Intolerance of uncertainty and perceived control influenced the worry with cognitive avoidance as a mediator.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along with the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정선형(광운대학교) ; 탁진국(광운대학교) pp.1165-1188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상대적으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던 성인 전반을 대상으로 이들이 구직활동을 하는 중에 경험하거나 지각하게 되는 장애의 내용을 파악하여 객관화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직지원센터에서 서비스를 받는 고객 50명과의 심층 면담을 통하여 451개의 구직장애 진술문을 확보하였고, 이를 다시 3개 대범주, 11개 중범주, 44개 소범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다. 이 항목들에 대한 전문가의 내용타당도 검증 및 항목빈도분석 결과를 반영하여 70개의 문항을 선정하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25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10개 요인구조, 41개 문항이 가장 의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개 요인은 정보탐색 및 구직서류 작성능력부족, 기업 및 취업시장 문제, 성격․심리적 특성 및 태도,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 부족, 경력관리부족, 외부의 시스템적 지원 부재, 체면유지에 따른 어려움, 가족부양에 따른 어려움, 변화에 대한 준비부족, 면접대응능력부족으로 명명되었다. 각 요인별 신뢰도는 전반적으로 만족할만한 신뢰도 계수를 보였다. 또한 구직장애요인탐색검사는 준거인 구직강도, 구직효능감, 그리고 정신건강과 모두 유의하게 관련되어, 검사의 준거관련타당도가 입증되었다. 또한 여성은 정보탐색 및 구직서류작성능력부족, 면접대응능력부족에 더 많은 장애를 느끼고 있었고, 남성은 변화에 대한 준비부족에서 더 많은 장애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 시사점, 그리고 제한점 및 미래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Most of the studies concerning career barriers have been limited to women, students, or employees. This study attempted to develop the scales to measure job-seeking barrier factors for the unemployed people. First, through the in-depth interview with 50 unemployed people, 451 statements of job-seeking barriers were obtained. Based on the classification methods of previous studies and professionals’ advice, 3 large categories and 11 medium categories and 44 small categories were classified. Secondly, the questionnaires composed of 70 job-seeking barrier items and 28 criterion variables items were distributed to vocational schools, search firms and mostly outplacement service center. 250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and analyzed. The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showed that the 10 factor model was most meaningful. These factors were as follows: 1) lack of information search and writing abilities of job applications, 2) company and job market problem, 3) personality․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and attitudes, 4) lack of reemployment support program, 5) lack of career management, 6) absence of external systematic support, 7) difficulties by retaining dignity, 8) difficulties by support of family, 9) lack of preparation for the change, and finally 10) lack of abilities about dealing with job interview. Reliabilities of 10 factors were generally satisfactory. Also the scale was significantly related to all the three criteria, confirming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scale.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the direction of future study were discussed.

김민우(고려대학교) ; 최준식(고려대학교) ; 조양석(고려대학교) pp.1189-1211
초록보기
초록

한국인에게 외국인얼굴자극을 제시하면 경험부족으로 인해 사진 속 인물에 대한 식별력이 떨어지는 타인종효과(cross-race)효과가 일어난다. 본 논문은 타인종효과로부터 자유로운 자극이 필요해 제작된 한국인 얼굴표정자극(Korea University Facial Expression Collection: KUFEC)을 소개하고 이 자극세트의 정서차원 평정 데이터를 보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KUFEC는 기본정서표정(기쁨, 놀람, 무서움, 슬픔, 역겨움, 화남)과 두 가지 무표정을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있어 정서연구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KUFEC의 정서차원평정에는 개념, 사건, 사물 등의 함축적 의미를 미분하는 평정방법인 의미미분법(semantic differential)을 사용했다. KUFEC의 정면응시 사진자극 392개당 호감도(pleasure), 각성도(arousal), 그리고 통제감(dominance)을 측정하였고 자극의 평정결과를 부록 II에 수록했다.

Abstract

Face identification ability of Korean observers is impaired when foreign faces are presented to them. This is known as the cross-race effect.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introduce the Korea University Facial Expression Collection (KUFEC), a set fully comprised of Korean models, and to report its emotional rating data. The KUFEC is a useful tool in fields of emotional research because it contains a systematic pictorial collection of six basic emotions and two neutral facial expressions. The semantic differential method was used for the emotional evaluation of the KUFEC stimuli. Responses regarding Pleasure, Arousal, and Dominance were collected for each 392 stimuli looking straight forward. The rating results are included in appendix II.

윤황(가톨릭대학교) ; 이영호(가톨릭대학교) pp.1213-122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전형적인 꿈 내용의 주제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TDQ(Typical Dream Questionnaire)를 한국판으로 번안하여, 외국자료와 비교하는 한편, 꿈 내용을 범주별로 구분하여 성별․국가별로 비교하였다. 그 결과, 한국인들은 떨어지거나, 쫓기는 꿈을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은 성 행위, 하늘을 나는 꿈을, 여성은 이가 빠지거나, 공부하는 꿈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범주별로는 긍정적 주제 범주를 가장 많이 경험하고, 자기변형 주제 범주를 가장 적게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통제상실이나 억압, 재앙과 관련된 주제 범주를, 남성은 마법-신화와 관련된 주제 범주의 꿈을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은 전형적 꿈 경험에 대한 범문화적 유사성을 지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인들만의 특이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the prevalence profile of typical dream themes experienced by Koreans. The Typical Dreams Questionnaire was administered to 500 Korean participants. The results showed that dreams of flying and being chased are most popular. Males reported to have dreams of sexual experience or flying more often than any other kinds of dreams, and females reported to more often have the dreams of loosing teeth or studying. In terms of factors, the dreams of positive themes are most frequently reported. Meanwhile, the greater portion of female's dreams belong to the factors of inhibition and loss of control and the greater portion of male's dreams belong to the factors of magic-myth. These results supported cross-cultural universality of typical dreams and also demonstrated some uniqueness of Koreans' typical dreams.

김민희(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 민경환(서울대학교) pp.1231-125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한국판 지혜 척도를 개발하여 지혜 개념의 구성요인을 확인하고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자 실시하였다. 척도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 1의 첫 번째 단계에서는 지혜에 대한 이론적 접근과 경험적 접근을 통해 지혜의 구성개념을 추출하였다. 서구의 기존 지혜 척도 문항과 한국인이 생각하는 지혜와 관련된 특질을 수집한 102개의 문항을 전문가 집단을 통한 내용 분석에 근거하여 예비문항 51개로 축소하였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선정된 51개 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과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4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43문항의 KMWS(KIM-MIN Wisdom Scale)를 구성하였다. 4개의 지혜 요인은 ‘인지적 역량’, ‘절제와 균형’, ‘긍정적 인생태도’, ‘공감적 대인관계’로, 척도의 전체 Cronbach α는 .93, 요인별 Cronbach α는 .76~.90이었다. 연구 2에서는 KMWS의 검사-재검사 신뢰도와 공존타당도를 확인하였다.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86이었고, KMWS로 측정된 지혜점수는 삶의 만족, 안녕감, 정적 정서 경험과는 정적 상관을 보인 반면 우울, 부적 정서 경험과는 부적 상관을 보여 KMWS가 지혜를 측정하는 타당한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과 의의를 논의하고 후속 연구 방향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research is aimed at developing the wisdom scale that is based on korean's wisdom concept and testing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The purpose of study 1 is to develop a wisdom scale to measure wisdom of Korean people. To do so we selected items necessary for the development of a wisdom scale, integrating theoretical approach and experiential approach. Through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KMWS was developed. Wisdom was operationalized as a construct with 'cognitive competency', 'moderation and balance', 'positive life attitude', 'sympathetic interpersonal relationship'. The study 2 was conducted to test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scale. Results indicated that KMWS has excellent reliability(test-retest = .86: Cronbach's Alpha= .90). And wisdom was positively related with life satisfaction(r=.48, p<.01), well-being(r=.65, p<.01), .01), positive emotion experiences(r=.32, p<.01), by contrast wisdom was negatively related with depression(r=-.14, p<.01), negative emotion experiences(r=-.24, p<.01). Results indicated that the KMWS can be considered a reliable and valid instrument in large surveys of Korean populations.

신기숙(전남대학교) pp.1255-128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성폭력 피해아동의 피해경험을 탐색하고자 한 것이다. 연구 대상자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12~15세의 아동으로 이들은 모두 강간 또는 유사성교의 피해를 입었으며 사건을 폭로한 후 2년 이내의 기간인 경우이다. 피해아동들을 대상으로 개별면접을 실시하고 면접 자료를 합의적 질적 연구방법을 이용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성폭력 피해아동 대부분이 다양한 심리적 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당시 심리적 반응으로 성행동이 더럽고,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으며, 가해자에 대한 분노 및 공포, 불안, 두려움, 슬픔, 비참함, 고통스러운 감정을 경험하였고, 그 당시 상황에 압도되어 얼어붙은 것처럼 가만히 있었다. 사건 후 정서적 영역에서, 슬픔, 무력감, 두려움, 불안을 느꼈으며, 행동적 영역에서 수면의 어려움, 악몽, 섭식문제, 행동통제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사건에 대한 침투적 사고와 사건의 재경험은 일상적 기능유지에 어려움을 초래하였다. 학교생활에서는 소문에 대한 두려움과 고통이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2차적 피해와 또래들과의 갈등, 전학, 학업수행능력의 저하로 진행되어 학교생활의 부적응으로 나타났다. 성에 대한 관점은 부정적 남성관과 성에 대한 혐오감, 증가된 이성교제, 파행적 결혼관으로 나타나고 있어 왜곡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성폭력 피해아동의 자기개념, 대처방식이 심리적 증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세 요인이 상호작용하였으며, 사건폭로의 결과와 폭로 후 가족반응이 심리적 증상과 자기개념, 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성폭력 피해아동들의 심리적 증상과 심리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그들의 경험을 통해 분석됨으로서 심리적 개입을 위한 토대를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victimized experience of sexually abused children. The study group included the sexually abused children with age between 12 and 15 years old who were experienced either rape or genital contact, and disclosed within 2 years of accidents. I have interviewed them individually and analyzed the data by the consensual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The results revealed that most of sexually abused children experienced various psychological symptoms. The psychological reaction of accidents at that time included that she thought the sexual behaviour was dirty, thought of escaping that situation, experienced the anger and phobia against the offender, anxiety, fear, sorrow, misery, and painful emotion, and were frozen by the overwhelmed situation. After the accident, she experienced the sorrow, helplessness, fear, and anxiety in terms of emotional area, and the insomnia, nightmare, eating problems, the difficulties in controlling behavior in terms of behavioral area. The intrusive thought about the accident and its re-experience evoked the difficulties in maintaining daily routines. In school, the pain and fear about the rumor were developed through various aspects, which caused the secondary demage, the conflicts with colleagues, change of school, and the drop of learning capability, resulting in the maladaptation in school life. The standpoint of sex displayed the distorted aspects including the wrong view about male, a hatred about sex, an enlarged acquaintance with the other sex, and crippled view of marriage. Moreover, the self concept and coping style of sexually abused children affected the psychological symptoms, and three factors were interacted mutually, which were further affected by the results of accident disclosure and the after-reaction of families. In this study, as the psychological symptom of sexually abused children and its affecting factors was analyzed through her experience, my result have its significance as providing the basis for the psychological intervention.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