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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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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NGLISH
  • P-ISSN1229-067X
  • E-ISSN2734-1127
  • KCI
주은선(덕성여자대학교) ; 최선우(덕성여자대학교) pp.777-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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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포커싱 집단치료가 여대생의 신체화 증상과 신체화 증상의 정서적 요인인 부정적 정서와 감정표현불능증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줄 것인지 검증하고자 한다. 포커싱 활용 집단 프로그램은 포커싱 체험심리치료의 6단계 과정 에 맞춰 구성되었으며 총10회기로 진행되었다. 신체화 증상을 가진 피험자를 대상으로 치료집단 8명, 통제집단 10명으로 최종 18명의 여대생이 주 2회, 120분씩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신체증상 척도, 정적 정서와 부적 정서 척도, 우울 척도(BDI), 불안 척도(BAI), 한국판 감정표현불능증 척도(요인1, 요인3)를 사용하여 사전, 사후 검사를 실시하고 통제집단은 10회기 동안 정기적으로 만나서 일상적인 이야기를 하도록 하였다. 대응표본 t검증, 분할구획요인설계를 실시하여 비교 분석한 결과 첫째, 신체화 증상은 통제집단과 비교해서 치료집단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으며 특히 두통 증상과 소화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다. 둘째, 부정적 정서는 통제집단과 비교해서 치료집단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부정적 정서 중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있는지 알아본 결과, 우울과 불안 모두에서 치료집단의 점수가 유의미하게 낮아져 포커싱 집단치료가 우울과 불안을 감소시키는데도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셋째, 감정표현불능증은 통제집단과 비교해서 치료집단에서 유의미하게 감소하였다. 본 연구는 포커싱 집단치료가 여대생의 신체화 증상과 신체화 증상의 정서적 요인인 부정적 정서와 감정표현불능증을 감소시키는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고 포커싱 집단 프로그램의 상담현장에서의 다양한 활용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aims at examining the impacts of group therapy using focusing on female college students’ somatization, negative affect and alexithymia. The subjects with the symptom of somatization were gathered from D women’s university located in Seoul, and the experiment was conducted with 8 subjects in the therapy group and 10 in the control group. The group therapy program of focusing approach was performed on the therapy group twice a week, for 120 minutes per session, and for ten sessions in total. As for the tools to measure the effect of the program, the criterion of body symptoms was used to measure somatization, to check negative affect, Form),PANAS(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 BDI(Beck Depression Inventory, and BAI (Beck Anxiety Inventory) were applied, and to gauge alexithymia, Korean Alexithymia Scale (factor1, factor3) was applied for the preliminary and post tests. The results show that first, the group therapy using focusing was effective for the decline of female college students' symptom of somatization. Somatization decreased meaningfully in the therapy group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and the therapy was efficacious particularly for the reduction of the symptoms of headache and digestive troubles. Second, focusing-applied group therapy worked to decrease female college students' negative affect. They fell meaningfully in the therapy group in comparison to the control group. In addition, the result of the experiment on the effect on the decline of depression and anxiety among negative Affect proved that the group therapy using focusing had an effect on the reduction of depression and anxiety because the score of the therapy group in relation to depression and anxiety fell in a meaningful way. Third, the group therapy to which focusing was applied was proved to be successful for the decline of female college students' alexithymia. It dropped meaningfully in the therapy group, when compared to the control group. Through these research results, it has been proved that the group therapy using focusing was effective for the decrease of female college students' somatization, negative affect and alexithymia.

김기년(광운대학교) ; 탁진국(광운대학교) pp.8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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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청소년의 강점을 측정할 수 있는 척도를 개발하고 이를 타당화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 척도 개발을 위해 기존 연구들과 교사와 학무모와의 개방형 설문과 면담, 교사의 청소년들에 대한 학생특성기술문 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강점을 분석하여 27개 강점 요인을 도출하였고, 총 256개의 예비문항을 개발하였다. 둘째, 개발된 예비문항을 청소년 810명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 분석과 문항 검토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27개 요인과 188개 문항으로 구성된 척도가 완성되었다. 셋째, 개발된 척도의 타당화를 위해 청소년 928명을 대상으로 본 조사를 실시하여 척도의 신뢰도, 구성개념 타당도, 준거관련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준거관련 타당도 분석에는 청소년의 성적과 삶의 만족도 관련 변인으로 자기만족, 가족만족, 학교만족, 친구만족, 주변환경만족을 준거변인으로 선정하였다. 신뢰도 및 요인분석결과 적합한 수준의 신뢰도와 20개 요인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준거관련 타당도 분석 결과 강점 요인은 5개 준거와 대부분 정적으로 유의하게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척도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실무적 시사점에 대해 논의 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the Adolescents Strengths Assessment Inventory(ASAI) in Korea and to validate the scale. First, preliminary 256 items with 27 factors were obtained based on a number of ways. These items were administered to 810 adolescents. Based on the preliminary study, 188 items with 27 factors were obtained. These items were administered to 928 adolescents. The total group was divided into two sub-groups in order to check cross-validity of the scale. The results of factor analyses showed that the 20 factor model with 107 items were satisfactory. The reliabilities of 20 factors were also satisfactory. These strengths factors were significantly related to criteria such as life satisfaction as well as grade, confirming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scale.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맹세호(가톨릭대학교) ; 정윤경(가톨릭대학교) ; 이중(국립과학수사연구원) pp.829-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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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공크기의 변화는 활성화된 심리적 상태, 혹은 정서적 각성을 측정하는데 유용하기 때문에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심리적 활동 과정을 이해하는 지표로 사용되었다. 본 연구는 시각적 자극의 긍정적, 부정적. 중립적 정서가(emotional valence)에 따른 동공크기의 차이를 탐색하고 자극의 객관적, 주관적 정서강도와 동공크기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설계되었다. 이를 위하여 성인 실험참가자 102명(남 28, 여 74)을 대상으로 International Affective Picture System(IAPS: Lang, Bradley, & Cuthbert, 2008)에 의해 평정된 정서자극을 제시하고 동공크기의 변화를 측정하고 각 자극의 강도에 대한 주관적 경험을 보고하도록 하였다. 연구 결과, 정서가에 따라 동공크기의 변화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후검증 결과 부정적, 긍정적 정서가를 가진 자극과 중립적 자극 사이의 동공크기는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으나 긍정적 자극과 부정적 자극 사이의 동공크기 변화는 유의미하지 않았다. 정서강도(객관적/주관적)와 동공크기의 상관분석 결과 자극의 객관적 정서강도와 주관적 정서강도가 동공크기와 정적관계를 가지는 것을 검증하여 정서적 자극에 대한 주관적 경험의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동공의 크기가 확장됨을 확인하였다.

Abstract

Pupillary dilation has been used for understanding the process of psychological activity by several researchers. The present study was aimed to find difference in pupillary dilation according to emotional valence of visual stimuli and to reveal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tensity and pupillary dilation. 102 subjects’(28 males, 74 females) pupil responses were measured while presenting 10 negative, 10 neutral and 10 positive pictures. The subjects also rated their subjective emotional intensity that they experienced while they were exposed to the stimuli. Our results showed that the amount of pupillary dilation was significantly different according to the valence of emotional stimuli. We found significant difference in pupillary dilation between neutral stimuli and stimuli with emotional valence(negative/positive).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positive and negative stimuli. Most importantly, there was significant positive relation between emotional intensity(objective/subjective) and pupillary dilation. These results suggests that pupillary dilation may indicate the level of emotional arousal that a subject experiences.

조영재(부산대학교) ; 이동훈(성균관대학교) pp.845-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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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남자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성향이 대인관계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분노표현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울산시에 소재한 1개 전문대학교의 전체 대학생(1, 2학년)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고 내현적 자기애성향, 분노표현,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끝으로 내현적 자기애성향과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분노표현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Sobel Test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내현적 자기애성향, 분노표현양식(분노표출, 분노억제, 분노통제), 대인관계문제는 각각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둘째, 내현적 자기애성향과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분노표현양식의 하위요인 중 분노표출과 분노억제, 분노통제가 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자대학생의 내현적 자기애성향은 대인관계문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분노표현(분노표출, 분노억제, 분노통제)을 매개로 하여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는 내현적 자기애성향이 있는 남자대학생이 대인관계문제를 보일 경우 내현적 자기애성향 자체에 대한 개입과 분노표현양식의 매개를 통해 원만한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연구결과에 기초한 논의 및 함의가 제시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ive the effects of covert narcissism on anger expression (anger-out, anger-in, anger-control) and interpersonal problems. Participants in this study was 321 male college students in Ulsan metro city.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ing: First, covert narcissism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anger-out, anger-in and interpersonal problems. And covert narcissism have a negative correlation with anger-control. Anger-out and anger-in have a positive correlation with interpersonal problems. And anger-control have a negative correlation with interpersonal problems. Secondly, anger expressions(anger-out, anger-in, anger-control) mediates the relationship between covert narcissism and interpersonal problems. Additionally, covert narcissism exerts a direct effect on interpersonal problems.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송명주(고려대학교) ; 최기홍(고려대학교) pp.867-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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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론(Theory of Mind)은 타인의 믿음과 의도, 욕구, 지식에 대해 가정하고 이를 통해 타인의 행동을 예측하고 설명하는 주요한 사회인지 능력이다. 마음이론을 측정하는 다양한 도구가 소개되었으나, 외현적인 언어 단서들이 동시에 제시되거나 혹은 언어기억능력에 의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회적 귀인 검사-선다형(Social Attribution Test-Multiple Choice, SAT-MC, Bell 등, 2010)은 즉각적인 도형의 움직임을 통해 의도를 이해하는 과제로 기존의 사회인지 도구들과 차별점이 있다고 보고되었다. 본 연구의 일차적 목적은 한국형 사회적 귀인검사-선다형이, 서양에서 실시된 기존 연구와 동일하게, 한국인에게도 즉각적인 마음이론을 측정하는지를 검토하여, 도구를 한국인 샘플에 적용가능한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에 보고된 사회적 귀인검사-선다형의 요인구조와 구성개념을 한국인 샘플에서 반복 검증하여, 추후 다양한 한국인 샘플에 적용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연구 결과, 98%의 참여자가 제시된 영상에 즉각적으로 사회적인 귀인을 하였고, 이후 측정한 사지 선다형 문항들이 서양에서 보고한 것과 동일하게 단일요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보이며, 적절한 내적 일치도를 보였다. 사회적 귀인검사-선다형은 기존의 마음이론 과제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였고, 사회인지 영역 중 마음이론에 포함되지 않는 얼굴표정지각 과제와는 상관이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연구에서는 사회적 귀인검사-선다형이 임상군의 마음이론을 평가하는 도구로 활용될 수 있을지 검증하는 절차가 요구된다.

Abstract

Theory of Mind (ToM) is the ability to predict and explain others’ behavior based on the mental representations of their intentions, desire and knowledge. ToM measures have been introduced, however, some concerns such as high dependence on verbal memory or external cues have been raised. Social Attribution Test-Multiple Choice (SAT-MC, Bell et al., 2010) is known to be less reliant on verbal ability or external cues as the SAT-MC assesses participants’ ability to detect and understand the intent of the movement. In the current study, we aimed to translate the SAT-MC into Korean and to evaluate its feasibility and preliminary validity in a Korean sample of college students. The results showed that 98% of participants made immediate social attributions to the animations of two triangles and a circle, even without external cues. The SAT-MC appeared to have a singe factor structure and acceptable internal consistency, as reported in Western samples. The SAT-MC scores had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s with those on other ToM measures but non-significant correlations with those on facial affect perception tasks. It is concluded that the SAT-MC would be feasibly applicable to measure ToM of Korean samples. Thus, in future studies, it should be examined whether the SAT-MC measures ToM with good reliability and validity in specific samples with various clinical conditions such as autism spectrum disorders and schizophrenia.

이인열(법무부 성동구치소) ; 이지혜(고려대학교) ; 이수정(고려대학교) ; 이상민(고려대학교) pp.8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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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수형자의 성인애착과 심리적 탄력성과의 관계에서 희망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서울 소재 구치소 수형자 120명을 대상으로 성인애착(ECR-R), 희망(DHS-K), 탄력성(CD-RISC)을 측정하였다. 각 변인간의 상관을 알아보고, 구조방정식 모형(structural equation modeling)으로 성인애착의 불안차원, 회피차원이 희망을 매개로 하여 심리적 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모형을 설정하여 적합도를 검증하였다. 또한 부트스트랩핑(Bootstrapping) 방법을 적용하여 희망을 매개변인으로 간접효과의 유의미성을 검증하였다. 회피애착 차원과 불안애착 차원간의 관계는 서로 유의하지 않았으나, 심리적 탄력성과는 유의미한 부적 관계로 나타났고, 희망은 불안애착 차원, 회피애착 차원과 유의미한 부적 관계를, 심리적 탄력성과는 유의한 정적인 관계를 보였다. 본 연구 결과, 불안애착 차원, 회피애착 차원이 희망을 매개로 심리적 탄력성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간접경로만이 유의하였다. 본 연구는 수형자의 심리적 탄력성을 위한 개입에서 희망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시사한다. 또한 본 연구는 희망을 주기 위한 교정 시설 및 교도관 차원에서의 개입 방법을 조명하였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형시설 차원의 수형자 관련 제도개선 및 상담적 개입방법과 본 연구의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current study examines hope as a mediator between adult attachment (anxiety and avoidance) and resilience. For the study, 130 inmates in a detention center in Korea completed measures of adult attachment, hope and resilience. Pearson correlations were examined among the study variables. Hope was entered as the mediator in the model using SEM(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model fit indices were verified. Bootstrapping Analyses were used to prove the significance of the indirect effect. The relationship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avoidant attachment were not significant, but both were inversely related with hope and resilience. Hope was negatively correlated to adult attachment dimensions but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resilience. Results indicated that hope fu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anxious attachment and resilience as well as the link between avoidant attachment and resilience. This study calls for the focus on hope to facilitate resilience. Policy adjustments for the correctional institutions and prison officers are discusse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e are discussed with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167 words).

임숙희(침례신학대학교) ;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 김교헌(충남대학교) pp.9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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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청소년들의 게임 조절에 대한 자율적 동기를 증진시킬 수 있는 주요 변인으로 자율성과 마음챙김을 상정하고 이들의 관계를 조사연구와 실험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연구 1에서는 연구자가 구성한 자율성 경험과 게임 조절 동기, 문제적 게임 이용, 마음챙김의 관계가 실제로 적용 가능한지의 여부를 조사연구를 통해 탐색적으로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연구 1의 전반부에서는 자율성 경험이 게임 조절 동기를 매개로 문제적 게임 이용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모형을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통해 검증하였다. 청소년 68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연구 결과, 문제적 게임 이용을 예측하는 모형에서 모든 경로와 자율적 동기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다. 이를 통해, 자율성 경험은 게임 조절에 대한 자율적 동기를 증진시켜서 문제적 게임 이용을 감소시키는 데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을 확인하였다. 연구 1의 후반부에서는 마음챙김이 자율성 경험을 조절하여 자율적 게임 조절동기를 더욱 높여 주는지를 위계적 회귀분석을 사용하여 검증하였다. 그 결과, 자율성과 마음챙김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즉, 높은 수준의 마음챙김 경험은 자율성 경험의 효과를 높여 자율적인 게임 조절 동기를 증진시킴을 확인하였다. 연구 2에서는 연구 1을 통해 확인된 변인들 간의 관계에 대해 실험을 통해 인과성에 대한 증거를 추가하였다. 게임 중독 개선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 참여 청소년 44명을 대상으로 자율성과 마음챙김의 주효과와 자율성과 마음챙김의 상호작용효과를 검토하였다. 연구 결과, 자율성과 마음챙김 경험이 자율적 동기에 미치는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했다. 마음챙김 경험이 높은 조건에서 자율성 경험이 높을수록 게임 조절에 대한 자율적 동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세부 결과들을 선행 연구와 임상적 개입과 관련시켜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research assumes autonomy and mindfulness as major variables for enhancing autonomous motivation to regulate games among adolescents, and verifies their relationship through survey research and experimental research. Study 1 aims at exploring whether the relationships among experience of autonomy, motivation for game regulations, problematic game use and mindfulness, which are proposed in this Study, can be practically applied through survey research. In the former part of Study 1, a model for the impact of autonomy experience on problematic game use with a mediation of motivation for game regulations was verified through structural equation model analysis. According to the results of survey research with 681 adolescents, in a model of predicting problematic game use, mediating effects of all paths and autonomous motivation were significant. All these findings showed that experience of autonomy improves autonomous motivation for regulating games, and reduces problematic game use significantly. In the latter part of Study 1, a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verify whether mindfulness increases autonomous motivation to regulate games by regulating autonomy experience. Th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interaction effect between autonomy and mindfulness. In other words, high mindfulness enhances autonomous motivation to regulate games by increasing the effect of autonomy experience. In Study 2, through the experimen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variables that were confirmed in Study 1, proofs for causality were added. A research was carried out for adolescents with problematic game use to examine whether these variables can be practically applied to the prevention and therapy in the future for the purpose of enhancing motivation to regulate games. The impact of autonomy and mindfulness experience on autonomous motivation for game regulations, interest and value evaluation were investigated. For 44 adolescents who took part in a group program for improving game addiction, major effects of autonomy and mindfulness and the interaction effects between autonomy and mindfulness were investigated. According to results of the study, the interaction effect between autonomy and mindfulness experience on autonomous motivation was significant. In the case of high level of mindfulness experience, the higher the autonomy experience was, the higher was the autonomous motivation to regulate games. The detailed results were discussed in relation to previous studies and clinical interventions.

홍다솜(경상대학교) ; 양난미(경상대학교) pp.93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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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이 음주예방행동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음주문제를 예방하는데 유의한 효과가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음주행동의 강력한 예언변인인 음주동기와 음주정도의 관계에서 예방행동전략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고 남녀 대학생 집단에서 세 변인간의 관계가 동일한지, 성별에 따라 음주동기, 예방행동전략, 음주정도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였다. 연구참여자는 서울, 경기, 경남의 남녀대학생 488명(남 294명, 여 194명)이었고 분석방법은 구조방정식 모형검증 방식을 사용하였으며 다집단 분석과 잠재평균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집단 분석 결과, 음주동기와 음주정도를 예방행동전략이 부분매개하는 모형이 남녀집단 모두에서 완전매개모형보다 적합한 모형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음주동기, 예방행동전략, 음주정도의 잠재평균 분석을 실시한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예방행동전략을 더 많이 사용하였으며,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음주정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예방행동전략이 대학생들의 문제성 음주를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더하여 대학생들의 위험음주를 감소시키고 음주관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예방행동전략을 훈련시키는 상담프로그램이 필요할 수 있음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iveness of protective behavioral strategies(PBS) as a preventive intervention of drinking problem among the college students. Especially, this study focused on testing the mediating effect of PB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alcohol use and the drinking motives, which are known to be strong predictors of the drinking behavior. And the gender difference in the mediating effect of PBS and latent means of three variables were explored.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included 488 undergraduate students (294 males, 194 females) in Seoul, Gyeonggi, and Gyeongna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test the mediating effect of PBS, and multi-group analysis and latent means analysis were conducted. The results from multi-group analysis indicated that protective behavioral strategies were shown to par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rinking motives and alcohol use. According to latent means analysis, more female university students used the protective behavioral strategy than male students and male university students showed higher alcohol use. Findings of this study showed that college students' drinking behavior could be reduced by using of the protective behavioral strategy. Hence, we suggest the needs of counseling program using PBS in order to reduce the high-risk drinking and to prevent the alcohol-related problems among the college students.

윤유경(공군사관학교) ; 김영호(공군사관학교) pp.949-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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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비행교육 특성상 학생조종사와 비행교수의 상호작용이 중요함에 따라 학생조종사가 비행교수에 대해 지각하는 바람직한 특성 및 소통노력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위하여 비행입문과정 학생조종사 91명을 대상으로 학생조종사가 지각하는 비행교수의 바람직한 특성과 바람직하지 않은 특성, 학생조종사들이 비행교수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정도를 요인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학생조종사가 비행교수에 대해 바람직한 특성으로 지각하는 요인은 수용성, 확신감이었으며 학생조종사가 비행교수에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각하는 요인은 소통부족, 부정적 정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조종사들이 비행교수와 소통을 위한 노력요인들은 소통기회 마련, 궁정정서이었으며 이러한 노력이 비행성적과 관련되는지 분석한 결과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따라서 학생조종사가 비행교수와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교육에서 노력의 효율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조종적성에 대한 규명 및 규준의 제시가 시급히 이루어져야 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research was conducted to observe the traits of the aviation professors that the intro level students desire and also the students’ efforts to communicate with the professors as the interaction between the student and the professor is important in the aviation training due to the training’s characteristics. In order to conduct the research, 91 intro-level student pilots were analyzed to find out the desired and undesired traits of the aviation professors from the students, and the level of effort the students put in to communicate with the professors. According to the observation, the desired traits include acceptive teaching style and confidence while the undesired traits include negative emotions and lack of communication. The efforts students made to communicate with the professors were creating opportunities to communicate, thorough preparation for the flight, and better interpersonal relations, but the analysis found out that there was no evidence that these efforts have a cause and effect relationship with the aviation performance. In conclusion, this research found out that despite the efforts student pilots make to communicate with the aviation professors, these efforts turned out to have no effect and therefore the aviation aptitude henceforth calls for an urgent investigation.

윤아랑(서강대학교) pp.967-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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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상담이 이루어지는 업무환경(위험요인)과 개인 내적 특성인 자존감, 자기효능감, 적극적 스트레스 대처, 공감, 삶의 의미추구, 마음챙김 등 보호요인들이 상담자 소진과 어떠한 관계를 맺는지, 위험요인과 보호요인들이 소진에 대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연구모형과 2개의 대안모형을 설정하여 변인간 최적의 경로모델을 선정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상담자 878명의 설문자료를 이용하여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경로분석을 수행한 결과 위험요인은 소진과 정적상관을, 보호요인은 부적상관을 발휘하고 있었다. 또한 소진에 미치는 영향력에 있어서는 업무환경, 마음챙김, 자존감, 삶의 의미추구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진이 일어나는 경로는 ‘위험요인(업무환경)→개인 내적특성 성격요인(자존감, 자기효능감)→개인 내적특성 성격외요인(마음챙김, 삶의 의미추구)→상담자 소진’을 가정한 연구모형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의 함의와 연구의 한계점 및 추후 연구에 대한 제안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s to identify the risk factor and protective factors' relative influence upon counselors' burnout and the pathway. In this study, the relationship which six protective factors(self-esteem, self-efficacy, active stress coping strategy, mindfulness, empathy) have with risk factor(job circumstance) and burnout, the degree of influence each factors has on burnout, and the most suitable path model were identified. The result shows that risk factor had positive corelation with burnout and protective factors had negative corelation with burnout. The order of power influence was in order of job circumstance, mindfulness and searching for meaning in life. Also, as the pathway model, risk factor→individual internal personality factors→ individual internal non-personality factors→resilient factor(burnout), was selected for the final model.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for further research.

황수민(중앙대학교병원) ; 이성애(경희대학교병원) ; 한덕현(중앙대학교병원) pp.98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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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외래를 방문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면접과 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를 통해 청소년 인터넷 중독 집단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집단을 대상으로 MINI를 통해 공존질환을 확인하고 공존질환에 따라 집단을 분류한 후, 자기보고에 의해 집단 별 인터넷 중독 수준, 우울, 행동억제/행동활성화체계 등의 심리적 특성을 알아보았다. 연구결과, 인터넷 중독 성향자 및 중독군으로 선별된 청소년 환자들을 비공병 인터넷 중독 집단, 인터넷 중독과 ADHD 공병 집단, 인터넷 중독과 우울증 공병집단으로 분류하였다. 집단 별 세부특성을 살펴본 결과, 인터넷 중독과 ADHD 공병인 집단이 다른 집단에 비해 중독 수준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DI 결과, 인터넷 중독과 우울증이 공존하는 집단을 제외한 다른 집단에서의 우울수준은 유의하지 않았다. BIA/BAS 결과, 보상민감성은 다른 집단에 비해 비공병 인터넷 중독 집단에서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목표추구를 지속하는 추동은 인터넷 중독과 ADHD가 공병인 집단에서 다른 집단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적으로 인터넷 중독 임상집단에서 공병질환이 흔하며, 인터넷 중독과 공존하는 정신장애에 따라 심리적 특성의 차이가 나타남을 밝힌데 의의를 발견하였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sorted adolescent internet addiction groups through the interview of psychiatrist and Young's Internet Addiction Test on the patient groups that visited psychiatry. After validating the comorbidity of sorted group by MINI and assorting the groups by comorbidity, we assessed the psychological characters of each clinical group by self-report, such as internet addiction level, depression, and Behavioral Inhibition System/Behavioral Activating System(BIS/BAS). In the result of this study, adolescent patients selected for the group of internet addiction were classified in three groups : Pure Internet addiction group, the group with coexistence of internet addiction & ADHD, and the group with coexistence of internet addiction & depression. After validating of particular characteristic of each group, we found that the group having coexistence of internet addiction & ADHD significantly showed higher addiction level than other groups. In the result of BDI, except for the group of coexistence of internet addiction & depression, other groups did not show the significant depression level. In the result of BIA/BAS, we found that, pure internet addiction group significantly showed higher Reward Responsiveness level than other groups. In addition, the motive level to keep pursuing a goal was shown higher in internet addiction & ADHD coexistence group. In conclusion, the comorbidity can easily be found in clinical group of internet addiction, and we found the significance of the fact that patients showed different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the kind of mental disorder coexisting with internet addiction.

윤성민(한양사이버대학교) pp.1003-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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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특질감사가 안녕감과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자아-적응유연성이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 소재 남녀 오프라인 대학생들과 서울 소재 온라인 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총 271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구조방정식 모델을 사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자료는 안녕감과 우울, 두 종속변인 모두에 대해 완전매개모형을 경쟁모형으로 도입하여 부분매개모형인 연구모형과 비교하였다. 두 경우 모두, 부분매개모형이 좀 더 우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감사성향은 자아-적응유연성을 촉진함으로써 개인의 안녕감을 촉진하고 동일한 기제로 그들을 우울로부터 보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가 상담 및 심리치료 실제에 주는 임상적 시사점과 의의,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의 방향들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s of ego-resiliency on the link between dispositional gratitude and well-being and depression with data from 271 participants.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as used to compare models of full and partial mediation models. Both analysis supported partial mediation models whereby the ego-resiliency partially mediated the link between dispositional gratitude and well-being and between dispositional gratitude and depression. Overall, dispositional gratitude seems to foster well-being and protect people from depression by fostering ego-resiliency. Finally, the implications of the current findings for counseling practice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discussed.

윤수철(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 ; 이순묵(성균관대학교) pp.1023-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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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방정식모형을 이용하여 차별문항기능을 탐지하는 방법으로 평균 및 공분산구조(MACS) 모형과 다지표-다원인(MIMIC) 모형의 두 가지를 들 수 있다. 두 모형은 모두 구조방정식모형의 특수한 경우에 해당하지만, 모형 간에 통계적 가정 및 자료의 입력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연구 상황에 따라 그 수행이 상이할 수 있다. 특히 MIMIC 모형은 MACS 모형에 비해 추가적인 가정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가정이 위배될 경우 균일적 차별문항기능 탐지에 더 불리할 수 있다. 또한 MACS 모형과 달리 MIMIC 모형은 집단변수를 포함한 단일 입력자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집단 간에 표본크기가 상이할 경우 MIMIC 모형이 MACS 모형보다 균일적 차별문항기능 탐지에 더 유리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러한 가능성에 대해 여러 문헌에서 지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두 모형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다양한 연구 상황을 반영한 몬테 카를로 모의실험(Monte Carlo simulation)을 통해 균일적 차별문항기능 탐지에 대한 두 모형의 수행을 비교하였다. 구체적으로는 집단효과, 측정변수 신뢰도의 차이, 전체 표본크기, 표본크기의 비율, 차별문항기능의 크기, 차별문항기능 탐지 전략 등을 체계적으로 조작하였으며, 이에 따른 두 모형의 수행을 비교하였다. 비교 결과, 추가적인 가정이 위배되는 상황에서도 MIMIC 모형의 균일적 차별문항기능 탐지율이 MACS 모형에 비해 크게 저하되지 않았으며, 표본 크기가 집단 간에 다른 경우 MIMIC 모형이 MACS 모형보다 우수한 탐지율을 보였다. 단, 두 모형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해서는 적절한 탐지 전략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해 논의한 후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방안을 제안하였다.

Abstract

Two models, MACS and MIMIC, can be used to detect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DIF) in a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framework. Although these two models can be considered as special cases of general Structural Equation Models, they may perform differently in various research contexts due to differences in statistical assumptions and the way in which each model uses data. In particular, since MIMIC model requires some additional assumptions, its performance may decline when those assumptions are not satisfied. Furthermore, the performance of MIMIC model will be superior to that of MACS model when sample sizes vary among groups because the former uses a single dataset including group variable(s), unlike the latter. Although many articles have commented on these predictions, no systematic research comparing the performance of the two models under these circumstances had yet to be conducted. Thus, we investigated the differences in performance of these two models under various conditions, specifically the size of impact, differences in measurement variable reliability, sample size ratio, total sample size, the size of differential item functioning, and the strategy for detecting DIF through a Monte Carlo simulation study. We found that the performance of MIMIC model in detecting uniform DIF did not decline significantly, although one of its additional assumptions was violated. Moreover, MIMIC model was superior to MACS model when sample sizes differed between two groups. Finally, we emphasize the importance of employing appropriate strategies for effective use of the two models to detect uniform DIF.

한국심리학회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