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사건에 대한 대처의 주요 차원들인 문제해결적 행동 및 사고, 인지적 재해석 및 수용, 사회적지지 추구 및 정서 표현, 그리고 회피가 조합되면서 어떤 군집들이 형성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대처 유형의 개인차가 심리적 적응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310명 참가자는 군집분석을 통하여 4개 집단으로 분류되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해결적 행동 및 사고와 인지적 재해석 및 수용이 모두 현저히 높은 ‘접근적 문제해결’ 집단, 사회적 지지추구 및 정서표현을 많이 하며 문제해결적 행동 및 사고 경향이 있는 ‘접근적 지지추구’ 집단, 회피적 대처를 현저히 많이 사용하는 반면 문제해결적 행동과 사고는 평균 이하인 ‘회피적 대처’ 집단, 그리고 네 가지 대처양식 모두 평균 이하로 사용하며 특히 사회적지지 추구 및 정서표현이 적은 ‘소극적 대처’ 집단이 구분되었다. 4개 군집들은 지각된 스트레스 수준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지각된 통제감은 적극적 문제해결 집단이 회피적 대처 집단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심리적 적응 면에서, 접근적 문제해결 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유의하게 적응적인 양상을 나타낸 반면 회피적 대처 집단은 모든 적응 지표에서 가장 부적응적인 상태를 보였다. 접근적 지지추구 집단은 평균보다 높은 안녕감과 자존감을 나타내고, 소극적 대처 집단은 평균 이하의 안녕감과 자존감을 보였다. 문제중심적 대처와 정서중심적 대처의 병용, 문제중심적 대처와 인지적 재해석의 호혜적 작용, 사회적지지 추구와 다양한 대처양식들의 병용, 소극적 대처 집단 구분의 함의를 논의하였다.
This study examined individual differences in stress coping patterns composed by basic coping dimensions: Problem-solving action and thought(P), Cognitive reappraisal and acceptance(C), Seeking social support and emotion expression(S), and Avoidance(A), and implication in psychological adjustment. The combination of the four coping variables drawn from 310 college students formed four clusters. The ‘Approaching-problem solving’ group with high P and C, ‘Approaching-seeking support’ group with high S and P, ‘Avoidance coping’ group with salient A and below average P, and ‘Passive coping’ group with below average coping profile in all dimensions. Group difference in Stress level was not significant, and Approaching-problem solving group perceived higher control on stress situation compared to Avoidance coping group. In comparison, Approaching-problem solving group was most adaptive and Avoidance coping group was least adaptive in all psychological health index. Approaching-seeking support group show high subjective wellbeing and self esteem, and Passive coping group show low subjective wellbeing and self esteem. Combined use of problem focused coping strategies and emotion focused coping strategies, interaction of problem focused coping and cognitive reappraisal and acceptance, synchronous use of social support, and implication of Passive coping group was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여대생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자기분화의 세대 간 전이가 일어나는지, 여대생의 자기분화와 세대 간 가족관계가 자아존중감 및 주관적 안녕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모녀 132쌍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각 연구문제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딸의 자기분화 총합 간, 여대생의 자기분화․세대 간 가족관계․자아존중감․주관적 안녕감 총합 간에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둘째, 어머니의 자기분화는 딸의 자기분화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셋째, 단계적 중다회귀 분석 결과, 여대생이 세대 간 친밀할수록, 자기 입장 견지 능력이 높을수록, 정서적 거리두기를 덜 할수록, 세대 간 삼각관계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여대생이 세대 간 친밀할수록, 세대 간 개별화될수록, 자기입장 견지능력이 높을수록 주관적 안녕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방향이 논의되었다.
The aims of this study were to examine the intergenerational transmission of self-differentiation from mother to her university daughter, and the effects of self-differentiation, intergenerational family relationship on the self-esteem and subjective well-being in female university students. The data were collected from 132 female university students and their mothers. The results were as follow; 1) The correlation analysi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mothers’ self-differentiation total and daughters’ self-differentiation total. In addition, we found that daughters’ self-esteem and subjective well-being showed meaningful correlation with their self-differentiation total and intergenerational family relationship total. 2) Mothers’ self-differentiation influenced daughters’ self-differentiation. 3)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demonstrated that intergenerational intimacy, the ability to take I position, emotional cutoff, and intergenerational triangulation exhibited a significantly contribution to self-esteem in order. Further, intergenerational intimacy, intergenerational fusion-individuation, and the ability to take I position exhibited a significantly contribution to subjective well-being in order. Finally, the study’s limits and further discussion were suggested.
본 연구의 목적은 용서가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과 신체건강 간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는 데 있다. 참여자는 경남, 부산 지역의 대학생 및 일반인 440명이었다(평균 연령 22.38세, 남성 249명, 여성 191명). 연구에서는 타인용서, 부적응적 인지적 정서조절전략, 신체증상을 측정하기 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구조방정식모델링(SEM)을 통해 ‘자기비난’, ‘타인비난’, ‘반추’, ‘파국화’의 4가지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이 신체건강에 영향을 미칠 때 용서가 매개 효과를 가지는지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4가지 전략 중 ‘타인 비난’과 ‘파국화’만이 용서와 신체증상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쳤고, 용서 또한 신체증상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타인 비난’과 ‘파국화’가 용서를 거쳐 신체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유의하여 용서의 매개효과가 검증되었으며, 부분매개 모형과 완전매개 모형을 비교한 결과 부분매개 모형이 더 타당한 모형으로 입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부적응적 정서조절전략 중 ‘타인비난’과 ‘파국화’ 전략을 쓰는 것이 신체증상을 증가 시키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용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 미래 연구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ole of forgiven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on-adoptive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physical symptom.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are university students and common people in Gyeongnam and Busan (average age 22.38, males 249, females 191). Regarding the method of research, this study used the questionnaire for measurement of those facts, other forgiveness, cognitive emotion regulation, and physical symptom. The study analyzed whether forgiveness have mediation effect or not when four non-adoptive cognitive regulation strategies that consist of ‘self blame’, ‘other blame’, ‘rumination’ and ‘catastrophizing’ affect the physical symptom through SE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 of research has shown that ‘other blame’ and ‘catastrophizing’ affect significantly on physical symptom and rest strategies, and that forgiveness also has effect on physical symptom. Moreover, other blame and catastrophizing have indirect effect on the process with forgiveness, so the study proves that there is mediation effect related with 2 variations. With this, it is proved that partial mediation model is more proper thing from the result of comparison between partial mediation model and full mediation model. This result indicates that there is direct effect to increase physical symptoms when 2 non-ado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other blame and catastrophizing, use the case but those 2 rest other strategies, forgiveness affect indirectly in physical symptom. Lastly, it also discusses about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the future work.
본 연구는 한국어 정서단어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개별정서 요인들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정서척도를 개발하고 타당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대학생 153명을 대상으로 한덕웅과 강혜자(2000)가 수집한 834개의 단어목록의 정서단어로서의 적절성을 재평가하기 위한 예비연구를 실시하였다. 예비연구 결과와 한덕웅과 강혜자(2000)에서 도출된 정서단어로서의 적절성과 경험빈도의 두 가지 기준을 가지고 본 연구에서 사용할 146개의 초기단어 목록을 선정하였다. 연구 1에서는 정서단어 선별을 위해 10명의 대학원생들이 정서단어 카드를 사용한 유사성 분류과제를 실시하였다. 주성분 분석 결과 도출된 11개의 요인 중 사랑/호감, 연민, 대인관계 안정감/친밀감 요인 세 개를 제외하고 기쁨, 경멸/혐오, 슬픔, 수줍음/수치심, 공포, 죄책감/자기혐오, 성취감, 화로 분류할 수 있는 8개 요인을 대표하는 단어로 구성된 35개의 한국어 정서단어를 최종 선별하였다. 연구 2는 연구 1에서 선별된 정서단어의 요인구조를 확인하고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이를 위해 345명의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35문항으로 구성된 개별정서척도와 정적 정서 및 부적 정서척도, 차별적 정서척도, 간이정신진단검사, 단축형 행복척도를 실시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죄책감/자기혐오, 즐거움, 화/경멸/혐오, 공포, 성취감, 수치심/수줍음, 슬픔의 7요인 구조가 자료와 가장 부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별 신뢰도와 수렴 및 변별 타당도, 준거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35문항으로 구성된 개별정서척도가 7개의 개별정서 요인들을 비교적 신뢰롭고 타당하게 측정함을 밝혔다.
The aims of the present investigation were to develop a self-report measure assessing discrete emotions based on Korean emotion words and to examine its reliability and validity. In a preliminary study, 153 undergraduate students evaluated 834 emotion terms collected by Han and Kang(2000) in order to determine the degree of appropriateness to be used as emotion terms. A final list of 146 emotion terms to be used in study 1 was selected based on the following two criteria: the appropriateness as emotion terms determined by the preliminary study and the frequency in which we experience these emotions in our daily lives as reported in Han and Kang(2000). In study 1, an emotion card sorting task was administered to 10 graduate students who were blind to the purpose of the study. Principle components analyses with varimax rotation yielded 11 factors, from which 3 factors (i.e., love, compassion, and interpersonal stability/intimacy) were eliminated. From the final 8 factors (i.e., enjoyment, contempt/disgust, sadness, guilt/hostility, fear, shame/shyness, feeling of achievement, anger), 35 representative emotion terms were selected to form our Discrete Emotions Scale(DES). In study 2, 345 undergraduate students and community adults completed the Discrete Emotions Scale(DES), Positive Affect Negative Affect Schedule(PANAS), Differential Emotions Scale-Ⅳ(DES-Ⅳ), Symptom Checklist-90(SCL-90), and Concise Measure of Subjective Well-Being Scale(COMOSWB).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supported the 7 factor structure of guilt/hostility, enjoyment, anger/contempt/disgust, fear, feeling of achievement, shame/shyness, and sadness. Our Discrete Emotions Scale(DES) showed adequate reliability and validity. In conclusion, the Discrete Emotions Scale(DES) has a potential to be used as a valid measure of seven discrete emotion factors in Korea.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부모와의 애착,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 자기파괴적 충동행동으로서의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과의 관련성을 살피고, 부모와의 애착과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과의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교에 재학중인 남녀 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분석 결과,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은 부모와의 애착보다는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과 더 큰 관련성을 나타냈고, 특히 과거 대인관계 패턴과의 관련성이 가장 컸다. 또한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은 어머니와의 애착과 달리 아버지와의 애착과는 관련성이 유의미하지 않았다. 매개효과 검증 결과,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은 부모와의 애착과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과의 관계를 완전매개하였다. 남녀 집단별로 구분하여 검증한 결과 여학생 집단에서만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완전매개 변인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 대학생의 중독적인 인터넷 사용에 대한 예방과 치료적 개입에서 친밀한 관계에 대한 두려움에 대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fear of intimacy between attachment with parents and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300 undergraduate students in metropolitan area were surveyed and data from 254 students analyzed. Results indicated that fear of intimacy has the more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than attachment with parents. Especially there is the most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and the past interpersonal pattern. And unlike attachment with mother, there is no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and attachment with father. Finding in structual equation modeling indicated that fear of intimacy fully mediated the relation of attachment with parents and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only in the female student group. The result implicated that it is necessary to evaluate and intervene against fear of intimacy in prevention and treatment of addictive use of the internet. Finally, the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삶의 의미가 안녕감에 기여하는 주요 변인임이 밝혀지면서, 많은 연구들이 의미발견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선행연구들에서 의미발견 과정의 한 요소로서 의미추구의 특성을 밝히고 의미추구와 의미발견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으나, 일관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 통합된 설명을 제시하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는 횡단적 연구와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의미추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의미추구와 의미발견의 관계를 밝히고자 하였다. 또한 종단적 연구를 통해 의미발견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미추구와 긍정정서를 측정하여 의미발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대학생 285명(횡단적 연구)과 164명(종단적 연구)을 대상으로 의미추구와 의미발견, 긍정정서와 부정정서, 삶의 만족과 스트레스를 측정하여 상관분석과 다변량분석,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의미추구는 횡단적 연구와 종단적 연구에서 의미발견, 긍정정서 및 삶의 만족과 일관되게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의미추구 수준이 높을수록 의미발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미추구와 긍정정서는 의미발견의 증가를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결과를 보임으로써,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과 긍정정서 경험이 의미발견에 중요한 요인임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치료적 함의 및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With the findings that meaning of life is an important variable that contributes to well-being, several studies have attempted to understand the process of finding meaning. Despite the previous efforts to identify the search for meaning an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search of meaning and presence of meaning, the results had shown inconsistency and had not provided an integrated explanation. To examine the features of search for meaning and to reappraise the relationships between presence and search for meaning, cross-sectional and longitudinal studies were conducted. Also, the roles of search for meaning and positive affect that are predicted to as promote presence of meaning were investigated. Search for meaning and presence of meaning, positive and negative affect, life satisfaction and stress were assessed with 285(cross-sectional) and 164(longitudinal) college students, respectively. Using correlational analysis, multi-variate analysis, and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the patterns of variables was confirmed. The results of the two studies revealed that search for meaning was positively associated with presence of meaning, positive affect, and life satisfaction. Also, the results have revealed that presence of meaning is higher with a higher level of search for meaning. Findings suggest that the search for meaning itself is not dysfunctional and can lead to its presence. Specifically, the results suggested that search for meaning and positive affect enhance presence of meaning. It means that search for meaning and positive affect are both significant factors in process of finding meaning. Finally, implications for clinical practice and limitations of the results are discussed.
사회적 지지 추구에 관한 문화 간 비교 연구들은 개인주의 문화권의 사람들이 집단주의 문화권 사람들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다루기 위하여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추구함을 보였다. 반면, 사회적 지지 추구에 대한 문화 내 개인차 연구들은 집단주의 성향이 강한 사람들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하여 사회적 지지를 더 많이 추구함을 보여주었다. 이와 같은 비교문화 연구들과 문화 내 개인차 연구들 간의 차이에 주목하여, 본 연구에서는 선행 비교문화 연구에서 사용된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사회적 지지 추구를 측정하고, 이를 문화성향과 연관 지어 분석하였다(연구 1과 2). 더 나아가 본 연구에서는 문화성향에 따라 다른 사람들에게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 정도 역시 달라지는지를 살펴보았다(연구 2). 연구 1의 결과, 집단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지지를 많이 추구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지지의 유용성을 더 높게 지각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 2를 통하여 집단주의 성향이 강할수록 본인의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적 지지를 많이 추구하는 동시에 스트레스를 겪는 지인을 위해 사회적 지지를 많이 제공하는 등, 다른 사람들과 보다 균형적으로 사회적 지지를 교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들에 기초하여 문화와 사회적 지지에 관한 후속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다.
Recent cross-cultural research on social support demonstrated that people from individualistic cultural contexts (e.g., European Americans) are more willing than people from collectivistic cultural contexts (e.g., Asians, Asian Americans) to use social support for coping with stressful events. However, within-culture studies conducted in Korea revealed that individuals with a collectivistic self-orientation are more likely to seek social support, compared to those with an individualistic self-orientation. The present study explored whether and how the pursuit and provision of social support in Korean college students would vary as a function of individuals’ cultural self-orientation. It was found in Study 1 that individuals with a stronger collectivistic self-orientation, as compared with those with a weaker collectivistic self-orientation, were more likely to seek social support and to consider the pursuit social support (vs. exerting personal effort) a more effective means for coping with stress. Moreover, Study 2 showed that the more collectivistic, the more balanced individuals became in the pursuit and provision of social support.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on culture and social support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외상 후 심리적 증상과 관련된 자서전적 외상 기억 특성을 자기보고식으로 측정하기 위한 자서전적 외상 기억 질문지(Autobiographical Trauma Memory Questionnaire; ATMQ)를 개발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하는 것이다. 문헌 연구를 통해 확인된 외상 후 심리적 증상과 관련된 자서전적 외상 기억의 현상학적 특성인 비조직화, 신체감각적 경험, 침습적 회상으로 영역을 구성하고 각 영역에 포함되는 문항들을 개발하여 본 연구의 전문가 집단으로부터 내용타당도를 확보하였다. 이후 외상 경험이 있는 대학생 230명을 대상으로 예비 연구를 실시하여 문항 분석을 한 결과 18개의 예비 문항 중에 13개의 문항을 최종 ATMQ에 포함시켰으며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3요인 구조가 가장 타당함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 경험이 있는 27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ATMQ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ATMQ의 구인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해 실시한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3요인 구조가 가장 적합한 모형으로 확인되었으며 수렴, 공준, 그리고 증분 타당도를 지님을 확인할 수 있었다. ATMQ의 하위 척도는 높은 내적일치도를 보였으며 검사-재검사 신뢰도 또한 양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연구의 의의와 ATMQ의 활용 제안, 본 연구의 제한점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하였다.
The present study aimed to develop a self-report questionnaire (Autobiographical Trauma Memory Questionnaire (ATMQ)) for assessing characteristics of autobiographical trauma memory which is related with posttraumatic psychological symptoms, and to examine its validity and reliability. Following the literature reviews on posttraumatic psychological symptoms related with characteristics of autobiographical trauma memory, we generated 3 dimensions (e.g. disorganization, sensory motor experiences, and involuntary recall) and 18 items which were verified by a group of specialists. We conducted preliminary study of analyzing the items and conducting exploratory factor analysis of 230 undergraduate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a traumatic experience. The results of item analysis and exploratory factor analysis suggested 13 items under three factors. Then we conducted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calculated reliability of the ATMQ in 278 undergraduate students who had experienced a traumatic experienc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sult supported the three factor structure of the ATMQ. The evidence of convergent, concurrent, and incremental validity of the ATMQ was obtained. The sub-scales of the ATMQ showed high internal consistency and good for test-retest reliability. Results are discussed in suggestion of using the ATMQ, and the restriction of this study was presented.
본 연구는 효과적인 스트레스 대처에 필요한 개인의 특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긍정적 착각과 방어기제 및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하여, 대학생의 스트레스 대처행동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추후 상담 및 교육 장면에서 적극적인 대처방식의 촉진을 위한 개입 변인들을 제시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연구는 서울시에 소재한 5개의 대학교에 재학 중인 총 41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 착각과 스트레스 대처방식 간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도출되었으며, 긍정적 착각은 적극적 대처방식의 유의한 예측변인으로 증명되었다. 둘째, 방어기제와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방어기제의 하위유형에 따라서 적극적 대처방식과 소극적 대처방식에 각각 상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긍정적 착각과 적극적 대처방식의 관계에서 적응적 방어유형은 부분적으로 매개역할을 하였다. 마지막으로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본 연구결과를 논의하고, 연구의 의의와 한계 및 제언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researched associations among positive illusions, defense mechanisms, and stress coping style in order to investigate personal characteristic required to effectively deal with stress. For this study, 410 university students consist of 172 male and 238 female in Seoul were recruited.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of all,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positive illusions and stress coping styles. Moreover, positive illusions had significant effects on active coping style, but no significant effects on passive coping style. Second, there were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defense mechanisms and stress coping styles. Also, defense mechanisms had respectively significant effects on active coping style and passive coping style. Finally, the results suggested that the adaptive type of defense mechanisms partially plays a mediator role in the effects of positive illusions on active coping style. Therefore, theoretical implications for counseling or education as well as suggestion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청소년의 정서인식의 명확성과 정신건강 문제(우울, 불안, 신체화)의 관계를 살펴보고, 정서조절곤란(충동통제곤란, 정서에 대한 비수용성, 정서조절전략에 대한 접근제한)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지역의 중학생 547명을 대상으로 특질-상위 기분 척도, 한국판 정서조절곤란척도 및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실시하였다. 정서인식의 명확성은 정신건강 문제(우울, 불안, 신체화)와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은 정신건강의 문제와 유의한 정적상관을 나타냈다. 정서조절곤란의 하위요인들은 정서인식의 명확성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평가와 개입에서 자신의 정서를 명확히 인식하고 정서조절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 것이 중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ssociation between the emotional clarity and mental health (depression, anxiety, and somatization) in adolescents, and the mediating role of the emotion regulation deficits(impulse control difficulties, non-acceptance of emotions, and limited access to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clarity and mental health. A total of 547 middle school students in Daegu participated in the study. Participants completed questionnaires assessing emotional clarity(Trait Meta-Mood Scale), emotion regulation deficits(Korean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Scale), and mental health problems(Symptom Checklist-90-Revision).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the following. First of all, the emotional clarity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adolescent's mental health problems and emotion regulation deficits. Emotion regulation deficits had a significant positive association with adolescent's mental health problems. Lastly, results of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examining the mediating role of emotion regulation deficit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clarity and mental health problems indicated that it played a role as a partially mediating factor in this relationship. Current findings suggest that emotional clarity and emotion regulation deficits might be important factors to consider in the evaluation and treatment of mental health problems in adolescent population.
본고의 목적은 그 동안 정신건강 분야에서 간과되어 왔던 영성을 조명하고 영성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해 개관함으로써 심리학자를 비롯한 정신건강전문가들이 정신건강 분야에서 내담자와 환자들을 위해 영성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해야 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먼저 영성을 종교성과 비교하고 영성의 구성요소를 살펴봄으로써 영성의 개념을 파악하였고 영성측정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과 함께 측정도구들을 소개하였다. 또한 대별되는 2가지 주요 정신건강 모델(의학/질병 모델과 긍정적 정신건강 모델)을 통해 정신건강의 개념을 살펴본 뒤, 영성과 정신건강의 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였다. 끝으로 이와 같은 내용들을 바탕으로 정신건강전문가들이 정신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영성을 활용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점들을 제안하였다. 본고를 통해 정신건강 영역에서의 영성과 그와 관련된 주제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이 증대되고 국내에서도 그와 관련된 연구와 개입의 시행이 보다 풍부해질 것을 기대한다.
The purpose of this review was to propose several issues of spirituality for the clinicians who try to apply spiritual elements in the mental health field. At first, spirituality was compared with religiousness and the concept of spirituality and its components were illuminated. Next, the main scales of spirituality were introduced and the considerations with regard to measuring spirituality were addressed. Then, two main mental health models(Medical/Disease Model, Positive Mental Heath Model) were explained and studies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ental health and spirituality were addressed. Based on these respects, a few considerations about spirituality which should be pay attention in the mental health field were proposed.
본 연구는 학령전기 아동의 의도적 통제가 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심리적 적응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지 알아보았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있는 만 5~6세 아동들 194명을 대상으로 아동들의 모에게서 유아기질척도, 모의 양육태도 척도, 한국판 아동 청소년 행동평가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결과를 위해, 아동들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의도적 통제를 파악하고자 t검증을 실시하였고, 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심리적 적응 간의 의도적 통제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중다회귀분석과 sobel test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만 5~6세 아동들에게서 연령 상 의도적 통제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으나 여아가 남아보다 유의미하게 의도적 통제가 더 높게 발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외현화 문제의 관계를 살펴보면, ‘애정적-증오적 양육태도’와 ‘수용적-거부적 양육태도’에서만 의도적 통제가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모의 양육태도와 아동의 내재화 문제의 관계에서는 모든 양육태도에서 의도적 통제가 매개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mediating effects of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on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arenting and children's psychological adjustment. One hundred-ninety four preschoolers( 94boys, 100girls, aged 5~6) and their mothers participated in this study.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was assessed by Children's Behavior Questionnaire(CBQ), maternal parenting was assessed by Maternal Behavior Research Instrument, and children's psychological adjustment was assessed by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CBCL). T-test was used to study developmental aspects of child effortful control depending on age and sex. In additio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and sobel test were used to analyze the mediating effects of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arenting and children's psychological adjustment. The major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irs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of the children depending on the age. However, it was found that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of the female children was more developed than that of the male children. Second, in the matter of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arenting and preschooler's externalizing adjustment problem,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has mediating effects only in conditions of maternal parenting of affection and maternal parenting of reception, whereas preschooler's effortful control has mediating effects in all kinds of maternal parenting in the matter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aternal parenting and preschooler's internalizing adjustment problem.
심리학에서의 근거기반실천(Evidence-based practice)이란 “연구를 통해 증거가 확보된 심리치료를, 임상적으로 숙련된 치료자가, 환자의 필요, 가치와 선호 등의 맥락을 고려하여 내담자에게 적용하는”(APA Presidential Task Force on Evidence-Based Practice, 2006) 의사 결정 과정이며, 궁극적으로 증거를 기반으로 한 심리측정, 사례개념화, 치료관계와 개입 등 통합적 접근을 통해 심리학적 치료의 효과를 증진시키고 공중보건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제안되었다(APA, 2006). 경험적으로 지지된 심리치료(empirically supported treatments) 패러다임 이후, 최선의 심리치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치료의 효능(efficacy) 뿐 아니라 다른 요소들 (즉, 내담자의 선호 및 가치, 임상적 전문성)이 통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그 결과, 더욱 통합적 패러다임인 증거기반실천 운동이 시작되었으며 현재 미국 및 영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에서 근거기반실천으로의 이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본 개관 논문에서는 근거기반실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한국에서의 근거기반실천 시행에 기여하기 위하여 (1) 근거기반실천의 정의 및 근거기반실천의 각 구성 요소를 소개하고 (2) 근거기반실천에 대한 흔한 오해를 개괄한 뒤 이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며, 마지막으로 (3) 근거기반실천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을 소개하였다.
Evidence-based practice in psychology(EBPP) is defined as a “decision-making process of a therapist combining his/her clinical expertise and psychotherapy with best research evidence while keeping the client's needs, value and preference in mind”(APA Presidential Task Force on Evidence-Based Practice, 2006). This movement was suggested to increase the provision of effective psychological treatments and improve the quality of public health through an integrative approach covering key service dimensions such as psychometric evaluation, case formulation, and working alliance(APA, 2006). Following the paradigm of empirically supported treatments, there were criticisms and opinions calling for various important factors other than efficacy. As a result, a more integrative paradigm of evidence-based practice was introduced and now actively implemented in many countries including the U.S. and the U.K. This review article aimed to promote understanding on evidence-based practice and facilitate evidence-based practice in Korea by (1) introducing the widely accepted definition and components of evidence-based practice, (2) providing answers to common misconceptions about evidence-based practice, and (3) making suggestions to implement evidence-based practices in Korea.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인이 자존감을 평가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영역과 해당 영역별 만족도를 측정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총 3개의 연구를 통해서 한국인의 자존감 평가 영역인 사회적/객관적 능력, 긍정적 성품, 대인관계 그리고 가족에 대한 중요도와 만족도를 측정하는, 29문항으로 구성된 한국인 자존감평가 영역 척도(Domains of Self-Esteem Appraisal Scale for Koreans; DoSEAS-K)가 개발․타당화 되었다. ‘사회적/객관적 능력’은 학력, 직업, 경제력 등 외적으로 드러나는 영역을 측정하는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긍정적 성품’은 타인의 의견이나 평가와 상관없이 개인이 내적인 기준에 따라서 만족할 수 있는 노력, 성실성, 가치관, 윤리 등과 같은 문항이 포함되었다. ‘대인관계’는 친구관계, 공동체 내 관계와 같이 타인과의 관계와 관련된 영역이며, ‘가족’은 가족애 및 가정 분위기를 측정하는 영역이다. 4개의 하위 영역으로 구성된 ‘한국인 자존감평가 영역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토한 결과, 양호한 수준의 수렴 및 변별 타당도, 문항 간 내적 일치도 및 검사-재검사 신뢰도(4주 간격)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척도의 의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to develop a convenient and psychometrically-sound measure of life domains that are important for Koreans in appraising self-esteem. For this purpose, Domains of Self-esteem Appraisal Scale of Korean(DoSEAS-K) was developed and validated across three studies. DoSEAS-K is composed of 29 items and includes four domains, (a) Social/Objective Ability, (b) Positive Character, (c) Interpersonal Relationship, and (d) Family. Social/Objective Ability domain tapped into areas concerning academic ability, career or occupation, economic status etc. Positive Character domain included items relating to intrapersonal frame of reference(e.g., effort, diligence, values, ethics). Interpersonal Relationship domain involved areas of friendship and relationship in community. Family domain included items with regards to family care and family atmosphere. DoSEAS-K showed appropriate levels of convergent and discriminant validity estimates and sound reliability estimates (both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with a 4-week interval). This study ended with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cale.
본 연구의 목적은 새로운 메타모형을 제안하여 다양한 개념결합 모형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종합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첫째, ‘개념표상’, ‘정보유형’, 그리고 ‘처리과정’의 세 가지 분석 차원에 따라 아홉 가지 대표적인 개념결합 처리모형들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개념결합 처리과정 모형의 두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고, 이는 각각 관계기반 모형과 차원기반 모형에 대응됨을 확인하였다. 둘째,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식 구조와 처리 수준에 따른 개념결합 처리과정의 3단계 메타모형’을 구체화하였다. 메타모형은 ‘처리 수준의 다양성’과 ‘지식구조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두 가지 차원에 걸쳐 구성하였다. 처리 수준 차원은 처리과정에 개재되는 정교화 정도를 함의하며 3단계로 구분되었다. 각 단계는 질적으로 구분되며 어떤 단계에서든 처리의 종료가 일어날 수 있다. 지식 구조의 다양성 차원은 개념결합 처리과정에서 실제로 사용될 수 있는 다양한 개념정보의 유형을 함의한다. 개념결합은 관계정보와 차원정보뿐만 아니라 인간의 기억 체계를 반영하는 다양한 지식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개념결합 연구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provide a comprehensive meta-model of conceptual combination by analyzing nine representative models of conceptual combination along the following three dimensions: types of representation, types of information, and types of processing. The analysis identified two types of processing into which the nine models can be summarized: Relation-based processing and dimension-based processing. Based on this analysis, we proposed a 3-stage model of conceptual combination as a meta-model. The model consists of two dimensions: Levels of processing and diversity of conceptual knowledge. The first dimension, ‘levels of processing’ corresponds to the levels of elaboration or automaticity, and consists of 3 qualitatively distinctive stages. Completion of processing can be occur in any stage of the model. The second dimension, ‘diversity of conceptual knowledge’ corresponds to the types of information actually involved in the processing of conceptual combination. Not only relational information and dimensional information but any types of information that the human memory systems retain and use can be involved in the processing of conceptual combination. Implications and further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